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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루터 이해의 길잡이
마르틴 루터의 신학사상과 윤리/손규태/대한기독교서회/[김재윤]
마르틴 루터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서가 나온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조국 교회는 루터에 대해 큰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 책은 역사적 논쟁적 방법으로 루터의 신학사상을 조명하고 있다(7면). 저자의 접근 방식은 매우 참신한 것으로서 루터 이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루터와 카톨릭 교회와의 대결, 농민들과의 대결, 인문주의자와의 대결, 반율법주의자들과의 대결, 루터의 정치 윤리 사상, 루터의 경제 윤리 사상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 문제를 다루고 있다.
● 저자 손규태
한국신학대학 및 대학원 졸업
한국신학연구소 간사
서독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목사
서독 하이델베르크 대학 졸업(신학박사)
한신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 등 강사
한국본회퍼학회 회장
현재 성공회대학교 교수
● 서평
마르틴 루터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서가 나온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조국 교회는 루터에 대해 큰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 책은 역사적 논쟁적 방법으로 루터의 신학사상을 조명하고 있다(7면). 저자의 접근 방식은 매우 참신한 것으로서 루터 이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루터와 카톨릭 교회와의 대결, 농민들과의 대결, 인문주의자와의 대결, 반율법주의자들과의 대결, 루터의 정치 윤리 사상, 루터의 경제 윤리 사상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6세기에 와서 카톨릭 교회를 해체시키게 된 교회 내적, 외적 요인들을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1. 당시 서구의 민족의식의 탄생과 민족국가들의 등장을 들 수 있다.
2. 이러한 민족의식과 민족국가의 출현으로 등장한 교회의 분열(1378-1415)과 그 결과로 나타난 이중 교황제가 카톨릭 교회의 교황제의 위상과 지위에 심대한 타격을 준 것을 들 수 있다.
3. 14세기의 급진적 신학사상을 들 수 있다.
4. 14세기 독일에서 등장한 신비주의의 개화를 들 수 있다.
5. 파리 대학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초대교회 전통의 공의회의 제도와 권위의 회복운동을 통한 교회개혁운동을 들 수 있다.
6. 인문주의(Humanism) 운동을 들 수 있다(17면).
부록으로 실려 있는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이라는 논문도 아주 중요한 논문이다. 저자는 이 논문에서 루터는 결정적으로 율법의 기능변화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율법의 제3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루터는 바르트 식으로 기독론을 중심으로 율법을 해석하지 않고 창조로부터 역사적으로 율법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407면).
루터는 율법과 복음의 관계는 통일적 관계에서가 아니라 대립적이고 변증법적 관계에서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408면). 루터의 율법과 복음 사이의 관계의 이해는 저자에 의하면 모든 기독교적 주제들의 해결이면서 동시에 화해라고 한다(409면).
이 책은 루터의 사상을 역사적으로 살피되 그가 대항해서 투쟁한 집단들 예를 들면 카톨릭 교회와 농민 등과 논쟁한 과정을 통해서 그의 사상의 발전을 파악하고 있다. 저자는 루터 사상의 이해는 1535년 이른바 '반율법주의자들'과 논쟁하면서 루터가 스물여섯 번의 크고 작은 대적들과 싸웠던 사상의 방향과 흐름을 이해하지 않고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역사적 논쟁적 방법을 택한 것은 비기독교권에 속하는 우리 나라의 학생들에게 요청되는 교수법이 바로 역사적 논쟁적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루터의 신학 사상을 연구하기 위한 신학도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마르틴 루터의 신학사상과 윤리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마르틴 루터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서가 나온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조국 교회는 루터에 대해 큰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 책은 역사적 논쟁적 방법으로 루터의 신학사상을 조명하고 있다(7면). 저자의 접근 방식은 매우 참신한 것으로서 루터 이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루터와 카톨릭 교회와의 대결, 농민들과의 대결, 인문주의자와의 대결, 반율법주의자들과의 대결, 루터의 정치 윤리 사상, 루터의 경제 윤리 사상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 문제를 다루고 있다.
● 저자 손규태
한국신학대학 및 대학원 졸업
한국신학연구소 간사
서독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목사
서독 하이델베르크 대학 졸업(신학박사)
한신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 등 강사
한국본회퍼학회 회장
현재 성공회대학교 교수
● 서평
마르틴 루터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서가 나온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조국 교회는 루터에 대해 큰 빚을 지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 책은 역사적 논쟁적 방법으로 루터의 신학사상을 조명하고 있다(7면). 저자의 접근 방식은 매우 참신한 것으로서 루터 이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루터와 카톨릭 교회와의 대결, 농민들과의 대결, 인문주의자와의 대결, 반율법주의자들과의 대결, 루터의 정치 윤리 사상, 루터의 경제 윤리 사상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6세기에 와서 카톨릭 교회를 해체시키게 된 교회 내적, 외적 요인들을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1. 당시 서구의 민족의식의 탄생과 민족국가들의 등장을 들 수 있다.
2. 이러한 민족의식과 민족국가의 출현으로 등장한 교회의 분열(1378-1415)과 그 결과로 나타난 이중 교황제가 카톨릭 교회의 교황제의 위상과 지위에 심대한 타격을 준 것을 들 수 있다.
3. 14세기의 급진적 신학사상을 들 수 있다.
4. 14세기 독일에서 등장한 신비주의의 개화를 들 수 있다.
5. 파리 대학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초대교회 전통의 공의회의 제도와 권위의 회복운동을 통한 교회개혁운동을 들 수 있다.
6. 인문주의(Humanism) 운동을 들 수 있다(17면).
부록으로 실려 있는 루터에 있어서 율법과 복음이라는 논문도 아주 중요한 논문이다. 저자는 이 논문에서 루터는 결정적으로 율법의 기능변화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율법의 제3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루터는 바르트 식으로 기독론을 중심으로 율법을 해석하지 않고 창조로부터 역사적으로 율법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407면).
루터는 율법과 복음의 관계는 통일적 관계에서가 아니라 대립적이고 변증법적 관계에서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408면). 루터의 율법과 복음 사이의 관계의 이해는 저자에 의하면 모든 기독교적 주제들의 해결이면서 동시에 화해라고 한다(409면).
이 책은 루터의 사상을 역사적으로 살피되 그가 대항해서 투쟁한 집단들 예를 들면 카톨릭 교회와 농민 등과 논쟁한 과정을 통해서 그의 사상의 발전을 파악하고 있다. 저자는 루터 사상의 이해는 1535년 이른바 '반율법주의자들'과 논쟁하면서 루터가 스물여섯 번의 크고 작은 대적들과 싸웠던 사상의 방향과 흐름을 이해하지 않고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역사적 논쟁적 방법을 택한 것은 비기독교권에 속하는 우리 나라의 학생들에게 요청되는 교수법이 바로 역사적 논쟁적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루터의 신학 사상을 연구하기 위한 신학도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마르틴 루터의 신학사상과 윤리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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