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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경적 세계관
창조 타락 구속/알버트 월터스/양성만/IVP/[신동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성경을 기초로 형성된 세계관이며 종종, 개신교의 종교개혁에서 그 이름을 따서, '개혁주의적' 세계관이라 한다.
개혁주의적 세계관은 성경에 근거하는데, 특히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큰 틀 속에서 정립한다. 성경적으로 볼 때, 하나님은 모든 창조 세계를 '선하게'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 안에는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셨던 '구조'가 내재해 있다. 그것은 죄로 인하여 창조계가 왜곡되고 변질되었을 지라도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죄로 인해 타락한 창조의 구조는 왜곡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의 창조세계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구조'를 발견할 수 있기도 하며, 그것이 '왜곡된 방향' 으로 나아가고 있음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구속이란 원래의 선한 창조계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구원의 전체적인 핵심은 결국 죄로 인하여 타락한 선한 창조계를 본래의 선한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는 한가지 사실이 있다. 그것은 소위, '이원론적' 세계관이다. 세상의 어떤 부분은 '거룩하고', 어떤 부분은 '속되다' 는 구분이다. 타락한 인간은 자신들 안에 있는 죄의 경향을 문제 삼기 보다, 창조계의 특정한 분야를 '속된 것' 으로 구분하여 희생양으로 삼고자 한다. 예를들어, 교회적 일은 '성스러운 일' 로, 교회 밖의 일은 '세속적' '거룩치 못한' 일로 구분함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선함을 거부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의 전 우주적 특성 - 모든 창조세계의 회복 - 을 왜곡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어떤 것도 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 정치, 문화, 사회, 영화, 미술 등등... 그 어떤 것도 '속되거나' '세속적' 인 영역이 아니다. 그 모든 영역은 다 하나님의 선한 창조물이다. 다만 죄로 말미암은 왜곡된 방향이 그 모든 영역에 침투해 있는 것을 우리가 알기에, 모든 영역 가운데 하나님의 선한 창조의 본래 모습이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문화 위임 사명) 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아직은 생소한 한국 교회에 바른 '기독교 세계관' 을 심는 책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저자 알버트 월터스(Albert M. Wolters)
Calvin College, McMaster, Free Universith(Ph. D)에서 공부한 바 있으며, 현재는 토론토의 기독교학문연구소(Institute for Christian Studies)의 철학사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온타리오의 Redeemer College의 종교·고전어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Our Place in the Philosophical Tradition(1975), Plotinus on Eros, A Detailed Exegetical Study of Ennead 등이 있다.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성경을 기초로 형성된 세계관이며 종종, 개신교의 종교개혁에서 그 이름을 따서, '개혁주의적' 세계관이라 한다.
개혁주의적 세계관은 성경에 근거하는데, 특히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큰 틀 속에서 정립한다. 성경적으로 볼 때, 하나님은 모든 창조 세계를 '선하게'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 안에는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셨던 '구조'가 내재해 있다. 그것은 죄로 인하여 창조계가 왜곡되고 변질되었을 지라도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죄로 인해 타락한 창조의 구조는 왜곡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의 창조세계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구조'를 발견할 수 있기도 하며, 그것이 '왜곡된 방향' 으로 나아가고 있음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구속이란 원래의 선한 창조계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구원의 전체적인 핵심은 결국 죄로 인하여 타락한 선한 창조계를 본래의 선한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는 한가지 사실이 있다. 그것은 소위, '이원론적' 세계관이다. 세상의 어떤 부분은 '거룩하고', 어떤 부분은 '속되다' 는 구분이다. 타락한 인간은 자신들 안에 있는 죄의 경향을 문제 삼기 보다, 창조계의 특정한 분야를 '속된 것' 으로 구분하여 희생양으로 삼고자 한다. 예를들어, 교회적 일은 '성스러운 일' 로, 교회 밖의 일은 '세속적' '거룩치 못한' 일로 구분함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선함을 거부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의 전 우주적 특성 - 모든 창조세계의 회복 - 을 왜곡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어떤 것도 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 정치, 문화, 사회, 영화, 미술 등등... 그 어떤 것도 '속되거나' '세속적' 인 영역이 아니다. 그 모든 영역은 다 하나님의 선한 창조물이다. 다만 죄로 말미암은 왜곡된 방향이 그 모든 영역에 침투해 있는 것을 우리가 알기에, 모든 영역 가운데 하나님의 선한 창조의 본래 모습이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문화 위임 사명) 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아직은 생소한 한국 교회에 바른 '기독교 세계관' 을 심는 책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저자 알버트 월터스(Albert M. Wolters)
Calvin College, McMaster, Free Universith(Ph. D)에서 공부한 바 있으며, 현재는 토론토의 기독교학문연구소(Institute for Christian Studies)의 철학사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온타리오의 Redeemer College의 종교·고전어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Our Place in the Philosophical Tradition(1975), Plotinus on Eros, A Detailed Exegetical Study of Ennea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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