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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온전한 크리스천의 삶

북뉴스 | 2003.07.11 22:05
온전한 크리스천의 삶 내게 있는 것/이재철/홍성사/[조영민]

"모두가 부자를 꿈꾸는 시대의 청년들에게 띄우는 세 번째 청년서신"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최고ㆍ최대가 되어야 한다는 거대주의,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성공지상주의, 인간의 인격마저 물질로 가늠하는 황금만능주의로 대변되는 황제의 논리, 곧 매머니즘(mammonism)의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물신(物神)의 시대', 그 시대정신을 거슬러 오르는 청년들에게 띄우는 이재철 목사의 세 번째 청년서신이다.
  
● 저자 이재철

1949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나와 주식회사 홍성사를 설립했다. 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주님의교회를 개척하여 10년간 목회했으며 목회 초기에 약속한 대로 담임목사직을 스스로 사임했다. 그 후 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로서 스위스에 있는 제네바한인교회를 3년간 섬겼으며, 지금은 개인 복음전도자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참으로 신실하게],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목회], [회복의 신앙],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새신자반]과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 ④-⑩], 메시지북 [비전의 사람], 오디오북 [참으로 신실하게] 등이 있다. [새신자반]은 몽골어로도 번역되어 현지 교회와 선교 활동에 쓰이고 있다.

● 서평

저자의 글은 한 권도 빠지지 않고 읽고 있다. 제 작년 군대에서 읽게 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를 읽고 저의 논리 앞에서 가슴을 치며 탄식했던 기억이 난다. 참 성도로 살기 원하는 청년들이라면 이 메시지 앞에서 절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가슴 깊이까지 전달되는 메시지였다. 그 후에 몇 년이 지났고, 전역 후 저자가 쓴 책 대부분을 읽었다. 그리고 읽을 때마다 깊은 감동으로 도전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저자가 ‘청년서신’이라는 구분으로 묶은 3번째 서신이다. 첫 번째가 “청년아 울더라도 ..”였고, 스위스에서의 사역을 마치면서 몰락한 서구의 기독교를 보며 느꼈던 것을 말씀으로 엮은 책이 두 번째 서신인 “참으로 신실하게”였다면, 조국에 돌아와 1년여의 사역을 정리하며 한국의  기독교인 청년들을 바라보며 생겼던 아픈 마음을 적은 것이, 이 세 번째 청년서신인 “내게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믿음의 논리, 자리, 원천, 틀이라는 믿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 안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를 전개하고 있는 글이다. 이 ‘믿음의 성취’를 위한 말씀으로 베드로라는 인물의 변화의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베드로의 삶 가운데 있었던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예수님의 십자가행 앞에서 방해하는 모습, 제사장의 뜰에서 세 번 부인하는 베드로의 부인장면, 사도행전에서 앉은뱅이 거지에게 다가가 그를 일으키는 베드로, 마지막으로 감옥 안에서 자신의 죽음 앞에서 편안히 잠들 수 있었던 성숙의 베드로의 모습을 통한 베드로라는 개인의 ‘믿음의 성숙’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온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숙되어 가는 베드로의 모습과 저자가 주장하는 믿음의 성숙의 원칙들을 연결시키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첫 번째 ‘믿음의 논리’에서 황제의 논리가 가득한 세상 가운데 영원의 논리를 가지고 사는 것의 중요함과 그것의 결국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입으로는 바른 신앙고백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삶 속에서 영원의 논리보다는 황제의 논리 - 경쟁자를 가차없이 짓밟고 최고 최대가 되어야 한다는 거대주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성공제일주의, 인간의 인격마저 물질로 가늠하는 황금만능주의로 대변되는 - 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지는 않는지 자문하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황제의 논리를 넘어 영원의 논리를 붙들기 위한 ‘자기부인’의 삶의 양상 즉 세속정신과 자기 관대, 가시화 된 것들에 대한 부인을 통해서 십자가의 부인을 삶 안에서 계속함으로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 ‘믿음의 자리’에서는 우리가 어디에 있다고 하는 공간으로서의 자리가 아닌 우리 마음의 중심의 하나님께 정조준 된 상태인가 아닌가의 여부로 우리의 자리가 결정된다고 하며, 우리의 마음 역시, ‘우리의 세상 안에서 얻고 싶어하는 욕망’과 ‘하나님’ 중 하나를 선택한 상태라고 말한다. 저자는 ‘욕망을 따르는 삶의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그들이 스스로 선택했기에 생기는 책임과 그로 인한 자신과 타인의 삶을 파괴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며 이미 절대 다수가 그 ‘욕망의 자리’에 자리를 펴고 살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의 자리’에 있던 이들이 종국에 맞이할 파멸에 대해 말한다. 우리에게는 없지만 우리를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에 힘입어, 지금 당장 돌이켜 ‘하나님의 자리’에 설 것을 강권하고 있다.

  세 번째 ‘믿음의 원천’에서는 내면화와 외향화라는 생명의 원리에서 우리의 원천이 되어야 할 것들을 말하고 있는데, 성경 안에서 황제의 논리 안에서 삶이 바뀌지 않았고 그랬기에 그리스도를 붙잡아 호통치고, 그분의 고난 앞에서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의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저자는 “신앙의 내면화란 이미 내게 영으로 임해 계시는 주님에 대해 깨어 있는 것이다. 나와 함께 하고 계시는 주님에 대해 깨어 있는 한 나의 외향적 삶은 그분의 지배를 받지 않을 수 없다.”(p157) 라고 말하며 진정한 내면화와 그에 따르는 드러나는 삶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외향의 변화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와 이전에 황제의 논리로 살 때는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달라진 관심’, 그들의 달라진 관심으로 만나게 된 이들에게 시간을 주는 ‘시간의 할애’를 통해서 구체화되며, 겸손하게 남의 짊을 져주는 그의 삶을 통해, ‘넉넉한 등’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베드로가 미문 앞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말한 ‘내게 있는 것’ 즉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원천이 될 때, 우리의 삶의 외향화는 생명을 살리는 영원과 연결됨으로 참 가치를 소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유한하여 세월 속에 얼마안가 사라질 인간이, 영원과 연관 맺을 수 있는 유일한 근거가 되는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원천을 삼은 거룩한 외향화를 통해 영원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은 ‘믿음의 틀’에 대해서 말한다. 신앙의 성숙 역시 이 ‘믿음의 틀의 성숙’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베드로가 감옥 안에서 사형을 언도 받은 상태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을 제시하며 바뀌어진 베드로의 사생관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으로 보면 완전한 절망인 이 상태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관점, 즉 하나님의 틀로 이 상황을 봤고, 그렇기 때문에 평안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나, 하나님의 운행 가운데 지금 나의 행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오늘 내게 있는 고통 등의 문제를 바라보는 온전한 하나님의 시선을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에게 가장 큰 명제라고 할 수 있는 ‘죽음’, ‘삶’, ‘시간’, ‘고난’, ‘기도와 찬양’, ‘사람’, ‘ 재물’, ‘심판’ 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 가치들과 척도들을 열거하고 있다. 인간의 작은 눈으로 통해서 바라보는 것과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다른가? 그리고 그렇게 다른 가치관으로 세상과 인생의 문제들을 바라볼 때, 얼마나 많은 우리의 행함이 바뀌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결국 기독교인의 삶의 문제로 결론을 맺고 있다.
  저자는 결말에서, 교회는 은혜와 영적 에너지를 공급받는 주유소와 같은 역할을 해야하며 기존의 주차장과 같은 종착역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신앙의 성숙도를 평가하는 ‘척도’ 역시 ‘교회 안에서의 얼마나 헌신적으로 봉사하느냐’가 아닌 ‘세상 속에서 얼마나 크리스천답게 말씀대로 살아가는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믿음의 틀 안에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온전한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 보여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 맺고 있다.

  저자의 글은 깊은 우물에서 끌어올린 생수와 같은 느낌이다. 말씀이라는 깊은 우물에서 오랜 수고와 땀을 통해서 끌어올려진 순수한 생수 같은 느낌이다. 그러한 그의 글의 순수한 느낌이 그의 글이 지적인 고찰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의 원전의 해석이나 원어분석, 그리고 역사적 배경과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 등은 항상 깊은 지적인 도전이 된다. 그러나 그의 글에서는 대부분의 지적인 글들에서 잘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열정이 드러난다. 그리고 삶이 묻어난다. 한국 기독교의 많은 부분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 소리들은 구체적인 비판의 대상이 되어 공론화 되고 있다. 믿었던 분들, 신뢰했던 이들이, 어느 순간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삶의 배경이 되지 않은 글에는 힘이 없다. 저자의 글의 순수함과 힘에 대해서 내가 느끼는 이 감동은 아마도 그가 먼저 자기를 부인한 사람이었음을 보는 까닭이다. 나는 이 작은 책 안에서 또다시 삶에 대해 도전을 받았다. 지금 진정으로 도전 받은 대로 ‘믿음의 논리’를 가지고, ‘믿음의 자리’에 서서, ‘믿음의 원천’이신 그리스도를 품고,  ‘믿음의 틀’­하나님의 관점­안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 보이고 싶다. 오직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 하나님 나라의 심판대 앞에서 웃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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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친구로서의 동행을 위하여 영혼의 친구로서의 동행을 위하여
동행
마이클 카드/홍순원/죠이선교회/[이종수]


이 책은 진정한 멘토링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기 있는 기독 음악가, 마이클 카드는 이 책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멘토인 윌리암 레인과의 일생에 걸친 동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스승과 제자로서 누린 흔치 않은 관계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기독교 제자도의 완벽한 그림을 본다. 제자도의 본질은 두 사람이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함께 나누며 걸어가는 동행이다. 그리고 이러한 동행이라는 컨텍스트 속에서 멘토링의 역사는 일어난다. 사실 우리는 책들을 통해 멘토링 이론에 대해서는 많이 접해 왔다. 그러나 이렇듯 두 사람의 삶 속...
참된 성령의 역사 참된 성령의 역사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
조나단 에드워즈/노병기/부흥과개혁사/[김재윤]


  부흥과개혁사에서 계속해서 조나단 에드워즈 클래식 시리즈가 출판되고 있는 것은 크게 반가운 일이다. 1741년에 발간된 이 책은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에 대한 가장 성경적이고도 분명한 대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 탁월한 책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청교도 설교 구조와 같이 본문-교리-적용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본래 조나단 에드워즈가 1741년 9월 10일 예일 대학교의 졸업식 설교로 전한 말씀인데 그 후 많이 증보하여 보스턴의 윌리엄 쿠퍼 목사의 서문과 함께 같은 해에 책으로 출...
감성적인 로마서 읽기 감성적인 로마서 읽기
절망 그러나 희망
김석년/기독교문사/[조영민]


로마서에 대한 강해서,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수많은 로마서 강해를 대하며 과연 이 시대에 또 다른 로마서 강해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 알겠지만 로이드 존스의 로마서 강해를 통해서 로마서의 깊이에 대해서 볼 수 있고, 종교개혁자 루터의 강해집 역시 명저로 남겨져 있으며, 존 스토트와 같은 저명한 신학자에 의해서도 로마서는 강해되어졌고, 책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또 한권의 책이 나왔는데, 그 역시 ‘로마서’강해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설교자가 갖는 로마서 전문에 대한 강해의 꿈’에 대해서 ...
그리스도교 영성에 관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 그리스도교 영성에 관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
그리스도교 영성
김진/엔크리스토/[이종수]


오늘날 한국 교회에 영성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영성이란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과는 달리 과연 영성이란 무엇이며, 또한 영성적 삶을 어떻게 함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 또한 드물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영성에 대한 보다 분명한 이해와 영성적 삶이 촉발되기를 희망”하는 저자의 소망은 이 책에서 충분히 빛을 발하고 있다고 본다. 저자는 영성(Spirituality)이라는 용어를 본래 그리스도교 안에서 가톨릭의 전용어로 보면서, 개신교에서 신학적 반성 없이...
고난과 은혜 고난과 은혜
상실은 있어도 상처는 없다
장주연/생명의말씀사/[최광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론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분명 저자에게서 전해져 온 평안과 감사의 마음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서른 여섯 젊은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큰 고통에 직면한 장주연 집사님과 가족. 갑작스런 뇌종양 선고와 11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듣는 순간 저자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글에 그 상황이 씌어 있긴 하지만 저로선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333일간의 투병축제..(저자의 교회...
믿음으로 산 김 활 란 박사 믿음으로 산 김 활 란 박사
믿음으로산김활란박사
엄문용/이진우/에이멘/[최종연]


1. 출생과 성장 "나는 인간의 생명이 영원 불멸하다는 것을 믿고 날마다 하나님께서 힘주시는 대로 더 좋은 생명의 길을 찾기 위해 살아왔소, 육체와 환경에 얽매인 것을 극복하면서 내 나름대로 승리의 길을 걸어오느라 힘썼습니다...." 이 말은 믿음의 교육자 김활란 박사의 마지막 유언이다. 장례식 대신 더욱 화려한 승리의 길로 환송하는 음악회를 열어 달라고 한 그녀는 경기도 인천 베다니마을에서 선비 김 진윤과 초기 기독교 인 박또라를 양친으로 출생하였다. 내리교회 전도부인 헬 렌에게 전도 받은 그녀의 어머니는 이를 온 가...
‘어둠형 인간’에서 벗어나기 ‘어둠형 인간’에서 벗어나기
새벽형 크리스천
문봉주/생명의말씀사/[조영민]


작년 한해 자기관리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았다. 전체적으로 여러 가지 힘겨운 상황 속의 국가의 위기 속에서 무언가 남보다 더 높은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개인의 위기의식의 결과였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수많은 책 가운데 ‘아침형 인간’은 놀라운 감화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았었다. 이 책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 때, 이 책이 그러한 자기개발서 중 하나일거라 생각했었다. ‘아침형 인간을 넘어서 새벽형 인간’이라는 부제가 그러한 나의 잘못된 선입견 지지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가운데, 이 책에서 나오는 ‘새벽형 인간’이 일...
복음적인 사람이란 누구인가? 복음적인 사람이란 누구인가?
복음주의란 무엇인가
마틴 로이드존스(Martyn Lloyd-Jones)/이길상/복있는 사람/[김재윤]


이 책은 1971년 오스트리아의 쉴러스 미터실의 IFES 회의에서 행한 세 차례에 걸친 일련의 연설 내용이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당시 급변하는 복음주의 진영에서 끝까지 복음주의 진영에 섰던 진리의 투사로서 복음주의를 연설하기에 가장 적합한 연사였다. 그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근원적인 것으로 돌아갔어야 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다시 한번 기독교 신앙의 진수 자체를 정의하고 방어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당시의 상황에서 복음적인 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용어를 다시 규정하고, 그...
죽는 날까지 우리 가족의 영혼을 끌어안고 죽는 날까지 우리 가족의 영혼을 끌어안고
끝나지 않은 가슴앓이 가족구원
김남준/부흥과 개혁사/[송광택]


이 책은 한 여성도의 꿈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 날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하늘로부터 두루마리로 된 편지 한 통이 내려왔습니다. 하늘로부터 미끄러지듯이 내려온 두루마리는 제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거기에는 제 아버지께 속히 편지를 쓰라는 간곡한 사연이 짤막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연거푸 세 번을 똑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아버지께 복음을 전하라는 메시지인 줄 알았지만,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어 달 후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하...
성경 본문에 대한 철저한 원의를 파악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책 성경 본문에 대한 철저한 원의를 파악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책
구약주석 방법론
더글라스 스튜어트/박문재/크리스찬다이제스트/[이종수]


이 책은 전문적이지 않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고 있는 구약 주석을 위한 입문서이다. 따라서 히브리어를 모르면서도 구약성서를 주석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본서에 나와 있는 지침을 활용함으로써 구약성서를 주석해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초보자용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상당한 주석과 강해 설교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보다 적합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결코 구약성서 주석에만 한하지 않는다. 성서를 주석하고자 하는 뜻이 있는 분들이면 주석에 관한 일반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주석 절차에 대한 정보를...
하나님! 제가 먼저 그 갱신의 대상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제가 먼저 그 갱신의 대상이 되게 하소서
소명자는 낙심하지 않는다
옥한흠/국제제자훈련원/[조영민]


  신대원 입시에 두 번 떨어져 세 번째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며 작은 교회에서 유초등부와 청년부 두 부서를 2년째 교육전도사로 섬기고 있다. 작은 교회의 여러 필요를 느끼며, 그 필요들을 채우기 위해 나름의 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역하고 있다. 사역은 내게 기쁨이고 감격이다. 나의 아버지도 목사님이다. 아버지는 참 좋은 목사님이다. 아버지는 깨끗한 목회자셨고, 성도를 진짜 많이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목사였다. 아버지는 20년이 넘도록 목회했지만 아직도 50여명 정도 나오는 작은 교회의 목회자이다. ...
성도의 삶의 법칙 성도의 삶의 법칙
예수님처럼 살 수는 없을까
백금산/부흥과 개혁사/[김재윤]


  백 목사는 조국 교회 개혁을 위해 주목받는 실력 있는 목회자중의 한 사람이다. 그가 하고 있는 평생 공부하는 목회자 모임이나, 독서법에 관한 저서나, 부흥과 개혁사에서 출판되는 좋은 책들은 그에게 관심과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잘 쓰여진 산상설교 강해집이다. 저자는 특유의 간결하고도 명쾌한 방식으로 산상수훈의 말씀을 잘 드러내고 있다. 단순한 저자의 말씀 묵상 차원이 아니라, 좋은 주석들을 참조한 잘 해석한 좋은 설교집이라는 것을 독자들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 &n...
건강한 교회성장 건강한 교회성장
교회성장학개론
피터 와그너/나단출판사/[최유정]


작년 6월 20일에 열린 교회성장 학회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제시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교회성장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한국교회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성장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교회성장 학회로써, 이것의 출범식은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특히 할렐루야 교회의 김상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80년대를 지나오면서 교회 일각에서는 교회성장이라는 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있었지만, 90년대 이후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쇠퇴기를 맞고 있는 지금 교회성장이라...
두께가 느껴지는 책 두께가 느껴지는 책
통찰과 예견
오정현/생명의말씀사/[강도헌]


  요즘 한국교회는 자성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이러한 현상들은 암울한 기독교에 희망의 빛을 던져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면서 교회 안에 세속화가 들어오고, 세속화를 통한 교회의 개교회주의 교권주의, 율법주의 등이 교회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비종파들의 난립으로 기독교의 위상은 더욱 실추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제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능력을 잃어 버렸다는데 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누구를 향하여 오셨는가? 이...
내가 변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도 내가 변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
브라더 앤드류/이숙희/죠이선교회/[이상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기도의 내용이 바뀌었다. 기도할 때 예전보다 훨씬 더 담대해 졌다. 그리고 기도한 후에 벌어질 일에 내 자신을 드리기로 했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지극히 실제적인 경험의 책이다. 그러나 경험에 앞서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중요한 이론을 제공한다. 기도가 운명이라는 거짓된 믿음에 빠지지 않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위험부담을 가지고 기도하든지 그럴만한 부담이 없으면 기도를 중단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나님의 옷자락을 잡고 늘어져 애원하는 것으로 생각하듯 기도한다. 어떤 이들은...
신약 성경적인 교회 본질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책 신약 성경적인 교회 본질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책
비전의 신을 신고 걷는다
이동원/두란노/[이종수]


이 책은 “우리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지구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자는 비전을 품어온 지구촌교회의 이야기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루어낸 지구촌 교회의 비밀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전이 이루어지는 교회, 마침내 비전을 이루는 교회의 저력을 보게 되고, 이를 통해 한국 미래의 교회에 대한 청사진을 얻게 될 줄로 믿는다. 지구촌교회의 담임 목사인 이동원 목사는 ‘비전의 신을 신고 새로운 미래를 기쁘게 걷고자’하는 마음...
현대적 감각의 신선한 동행 현대적 감각의 신선한 동행
에녹과 함께 한 동행
원용일/브니엘/[나상엽]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기록만을 남기고 홀연히 영광스럽게 이 땅을 떠나간 에녹을 우리는 모두 존경한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그에 대한 이 짧은 한 마디는 얼마나 명예스러운 문장인가? 진실한 신자라면 이 하나님과의 동행을 가장 사모하게 마련이다. 본서는 에녹에 대한 많지 않은 성경의 증거들을 토대로 해서,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이 오늘날 어떤 의미인지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다는 말씀에 근거해서, 에녹이 자신의 사랑스런 두 손자에게 들려주는 8편의 이야기를 거룩한 상상력...
철의 장벽을 넘은 한 사람 이야기(십대들을 위한 꿈과비전) 철의 장벽을 넘은 한 사람 이야기(십대들을 위한 꿈과비전)
하나님의 밀수출자 브라더 앤드류
루이스 부부/비전북/[조영민]


  최근에 조이출판사에서 하나님의 밀수출자 라는 제목으로 브라더 앤드류에 대한 전기가 나왔었다. 하나님의 밀수출자라는 특이한 부제도 그러했고, 생소한 이름도 궁금했었기에 그 인물에 대해서 알고 싶어 이 책을 폈다.   이 책은 위에서 말한 ‘브라더 앤드류’의 청소년 판이라고 해야 하겠다. ‘열린 문 선교회’의 창립자로서 브라더 앤드류라는 신앙인물에 대한 전기의 성격을 띄는 이 책은 청소년이 읽기 쉬운 분량과 내용으로 청소년에게 신앙인물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앤드류의 어린 시절에서...
신성한 용서, 용서의 삶에로의 부르심! 신성한 용서, 용서의 삶에로의 부르심!
코리 텐 붐
자넷&제프 벤지/예수전도단/[이종수]


이 책은 처음부터 다소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만일 코리 텐 붐의 이야기를 미리 들어보지 못한 독자라면 다소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주는 나의 피난처”와 같은 책을 통해서 코리 이야기를 어느 정도 아는 사전 지식이 있다면 이 책은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바로 코리와 언니 베시, 그리고 아버지 카스퍼씨가 함께 수갑이 채워진 채로 독일군에게 연행되어가는 사건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다. 코리 가족은 경건한 신앙 아래서 철저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다. 그들은 온 가족이 날마다 하루 1장의...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 책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 책
개혁교의학 개요
헤르만 바빙크/크리스챤 다이제스트/[김재윤]


바빙크는 벤자민 워필드, 아브라함 카이퍼와 함께 세계 3대 칼빈주의 신학자중의 한 사람이다. 그만큼 그의 신학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바빙크가 칼빈주의 입장에서 기독교 교리에 대한 포괄적 안내서로 쓴 본서는 1909년 화란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그의 4권짜리 대작 개혁주의 교의학을 읽을 의무가 있다. 이 책은 그 네권을 요약한 책이다. 이 책에서 바빙크는 성경의 기본적인 교리들을 명쾌하게 정리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그의 개인적인 사색에서 출발하지 않고,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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