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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방영민 | 2021.09.07 17:25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빌리 그래함/그랜트 왜커/서동준/선한청지기/방영민 편집위원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서론


빌리 그래함에 대한 이름만 알고 있었지 그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와 사역과 평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는 한국에도 1952, 1973, 1984년 세 번 방문하여 한국 기독교와 교회에 큰 영향을 주었고, 특별히 1973년에 여의도 집회에서는 5일 동안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고 72000여명이 결신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드로가 설교해서 삼천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는 베드로 같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함은 막연한 대중을 향하여 설교하지 않았다. 그의 전도대회를 오랫동안 보고 기록한 한 기자에 의하면 그는 본서의 제목이기도 한 One Soul at A Time(동시에 한 영혼)에게 설교하였다.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가난하고 아파하고 굶어가고 곪아가는 시대와 영혼을 향한 긍휼을 가지고 설교했던 것이다. 미국 남부 노스캐롤나이나 시골 출신으로서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인정하면서 교만하지 않고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매번 마다 강단에 섰던 것이다.

 

그래함의 전도사역의 열매와 결과들은 실로 엄청나다. 대중매체와 문화와 여러 언론들까지 포섭한 그는 최대한 복음전달의 도구들을 활용하였다. 그래서 185개국, 21,500만 명에게 말씀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직접 방문하여 설교했던 것으로는 7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7,770만 명에게 말씀을 전했고, 300만 명 이상의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하는 역사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매번 집회 때마다 야구와 미식축구 및 각종 경기장의 관중을 초과하는 기록을 갱신하였고, 그가 가는 곳마다 모든 조명과 관심이 집중하였다.

 

필자는 그가 몇 개국을 가고 몇 명을 헌신하게 하였다는 것에 관심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하나님께서도 그가 세계 어디를 다니고 몇 명이 제단 초청 앞에 나오게 하였다는 것에는 크게 마음을 두지 않으실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신학과 신지식과 관련하여서도 그의 외부 활동은 나의 모델은 아니기에 거리를 두었다.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들의 욕망과 탐욕과 입신양명 하기 위한 자극제만 될 뿐 신앙에 유익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래함을 저자가 균형적으로 평가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평전을 보며 나는 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관심이 가게 되었다. 저자는 단순히 한 인생의 탄생과 죽음까지 연대기로 그려나가지 않고 4가지의 주제(순회전도자, 복음전도자, 제사장같은 선지자, 영향력 있는 원로) 아래 쉰 한 번의 중요한 장면을 담아 한 영혼을 사랑하는 전도자라는 핵심으로 풀어낸다. 그의 삶을 중심으로 미국의 역사와 사회와 문화를 연대기로 파악할 수 있는 미국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필자는 그래함의 평전을 통해 느끼게 된 점을 두 가지의 부정과 세 가지의 긍정으로 나타내 보고자 한다.

 

설교의 축소


우선 그의 약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그래함은 대중전도의 효과적인 기술을 충분히 익힌 사람이고 여러 가지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는 설교자이다. 그의 설교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며 전하는 패턴도 동일하다. 설교하는 본문도 정해져 있고 그 외 어느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주제와 핵심으로 결론을 내린다. 그래서 설교학적으로 보자면 그의 설교는 주해가 안되었고 충분히 묵상되어지지 않는 부족한 설교이다.

 

또한 그의 설교의 구성은 단순하다. 서론-본론-결론으로 나누면 서론에서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인류의 문제와 고통을 충분히 설명한다. 그리고 본론으로는 본문에 나오는 문제와 상황을 설명하고 예수님께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설교한다. 결론으로는 모든 문제와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끝맺는다. 모든 고통과 문제의 근원은 죄이고 이 죄는 예수님만이 해결할 수 있으니 예수님만이 유일한 해결과 구원이라고 선포한다.

 

이렇듯 그의 설교는 아주 단순하다. -복음-예수 그리스도-구원이다. 오늘날 우리 시대 설교자로 비교해본다면 윤석전 목사와 조용기 목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신학자들은 그들의 설교를 민중신학적인 설교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대부분 가난하고 삶의 고난을 가진 자들이 민중인데 예수를 모르는 죄로 인해 그런 고통을 겪는다고 하니 민중신학보다는 민중가학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래함의 설교에 민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누군가는 말을 했을 거 같다. 왜냐하면 그는 당시 한국과 같은 제 3세계를 다니면서도 설교를 하고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그의 설교에 담겨있는 민중의 의미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연구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평전을 보며 깨닫게 된 그의 민중에 대한 생각은 그들의 처지를 이해하지만 죄로 인한 저주 아래 있다고 하는 역설적인 의견이 아니었을까! 그들에게 낮아지시는 예수보다는 부자 되게 해주시는 예수로 더 다가갔을 거 같다.


그리고 그의 설교는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단순한 구조를 띠고 있다. 이게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라고 주장한다면 필자는 아니라고 반대하고 그 이유를 더 이상 설명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대중집회와 설교의 특징이라고 하지만 매번 천당과 지옥을 강조하는 그의 설교는 기독교를 축소하고 왜곡할 위험이 있다. 물론 천국은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이를 수 있는 곳이지만 예수의 죽음이 만민과 온세계를 위한 죽음과 우리나라 사도신경에는 제외되어 있지만 옥에까지 가서 복음과 부활을 선포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면 그런 단순한 구호로 구원과 신학을 좁게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성경은 더 큰 하나님 나라와 구원을 지향하고 있다는 성경의 세계와 그림을 떠올린다면 그래함의 설교는 턱없이 부족하고 편협하다고 지적하고 싶다. 아울러 예수님의 사역과 생애와 십자가를 보면 다양한 설교와 그 내러티브 속에서 구원을 부각시킬 수 있는데 좁은 방안에 갇혀 있는 그의 메시지가 아쉽다. 아마 그리스도 중심적인 설교의 부족한 예가 그래함의 설교가 아닐까 싶다.

 

여전히 위험한 강단초청


그래함의 대중집회와 전도사역을 통해 나타나는 아주 큰 특징은 Altar Call(강단 초청)이라는 형식이다. 그래함이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매 번마다 이렇게 집회를 인도하는지 알 수 없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부흥주의를 대표하는 찰스 피니일 것이다. 가정과 사회와 나라와 지구적인 문제 그리고 고통의 근원인 죄 그리고 유일한 해결책인 예수를 제시한 후 그는 예수 앞에 나와 용서함 받고 구원받기로 결단하는 자는 앞으로 나오라고 초청한다. 그리고 음악과 조명과 연예인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여러 도구를 활용한다.

 

필자가 볼 때 그래함은 군중심리 활용의 대가이다. 사람이 그렇게 모여 있으면 대중 사이에 형성되는 분위기가 있다. 그러한 분위기가 모두 나쁜 것이라고 부정하고 거부할 필요는 없다. 좋은 영향이 있고 나쁜 영향도 있다. 이렇게 군중심리가 형성되면 기도가 약한 자는 기도가 강한 대중에 의해 기도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예수 앞에 나가기를 머뭇거릴 때 예수 앞에 자신을 던질 수 있는 도전을 받을 수 있다. 아마 그래함은 이런 대중심리와 분위기를 알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군중심리를 이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강단초청에 응한다고 구원을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구원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사이에서 서서히 성화되어져 가고 점진적 구원이 안전하고 확실한 것이지 강단에 나왔다는 것이 결정적 구원으로 확보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물론 제단 앞에 나와서 울고 불고 회개한 후 이전과 다른 삶을 사는 자들이 있다. 책에서도 그러한 편지와 간증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루어가시는 구원과 하나님의 방법을 생각하면 과연 강단초청은 성경적인가 하는 의문을 지금도 던져본다.

 

우리 나라에서도 강단 초청이 여전히 활용되고 있다.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더 왕성하게 이루어졌고 어떤 교회는 매 예배 끝마다 강단으로 나오라고는 안하지만 예수 믿으실 분은 일어서든지 손을 들라고 한다. 아마 그래함의 영향을 받고 그를 모델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강단 초청으로 회심하고 변화되는 영혼은 몇 명일까? 그 초청에 응하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일까? 수많은 사람이 앞으로 나오고 회중은 그렇게 반응해야 자신의 믿음과 구원을 확신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그래서 필자는 강단초청은 인위적인 요소가 많다고 평가하고 이것에 대한 그래함의 영향은 지금까지 크다고 본다.

 

사상가적 리더


그럼에도 빌리 그래함의 탁월한 점이 있다. 우선 그는 사상가적 리더쉽을 지녔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상이란 신학적인 깊이와 분석과 성경적인 대한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가 그를 사상가적 리더라고 말하는 것은 현재의 시대와 세계를 분석하고 파악하여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이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된 자세를 말한다. 그는 자신의 인기와 명예와 이익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역하지 않았다.

 

그래함이 다양한 대중매체와 언론을 활용하는 것도 사심을 가득 담아 자신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한 영혼에게로 잘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수단을 탁월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방송과 라디오와 쇼 프로그램에도 등장하는데 자기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을 팔아서라도 예수를 전하기 원하는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전파방송이 유행하여 세계적으로 복음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선견지명은 탁월한 감각이고 훌륭한 사상가적 기질이다.

 

또한 그는 역사의 흐름 속에 그 시대의 한계와 갈등과 고민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의 생애 1918117~2018221일까지 그는 그가 살아가는 시대속에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와 아픔을 파악하여 그리스도로 연결하는 능력을 지녔다. 미국에서든 세계적이든 그는 지금보다 그때 더욱 심했던 가난과 빈곤과 전쟁과 인종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역사적인 사명을 지니고 있었다(물론 베드남 전쟁 찬성과 미국내 인종차별을 약하게 저항하는 면도 있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엉킨 것을 풀고 높이 쌓아진 담을 허물 수 있는 유일한 그리스도를 힘있게 전파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함도 자신의 신학적인 깊이와 실력이 부족했던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생애 마지막에 삶을 되돌아보며 세계를 바쁘게 철인적으로 돌아다녔지만 앉아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공부가 부족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 시대와 역사의 문제와 갈등과 해결을 꿰뚫어보는 식견이 탁월하다. 사람들의 신음과 고민을 귀 기울이고 유효한 대안을 설득력 있게 전하는 그는 충분한 사상가적 리더이다. 아마 여러 사람들이 그의 이런 자신감과 통찰력과 매력을 신뢰하였기에 그는 전세계적으로 복음의 영향력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정치적 리더쉽


필자가 여기서 말하는 정치란 불순하고 기획적이고 계산적인 의미가 아니다. 지도자로서 자신의 일과 직책에 대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함은 복음을 위해 그리고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매 집회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기획한다. 그냥 한 번의 행사로 끝내는 마음이 아니라 그 모임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도 부끄럽지 않게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혁주의 신학은 인간의 불성실함과 하나님의 기적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최선과 하나님의 열심을 기대하는 신학인데 그래함은 죄가 아닌 이상 그리고 하나님의 영역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역할을 경주한다. 미국 내에서 집회를 열 때마다 큰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운동경기 관람객 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세계에서 유명한 가수의 콘서트와 영화보다 더 많은 청중이 몰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신이 맡은 직분과 일을 향한 정치적인 리더라서 그런게 아닐까!

 

물론 하나님의 사역과 구원의 일을 향해 하나님의 일하실 영역까지 기획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필자 같이 실용적인 도구와 방법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그의 정치적인 면이 곱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역을 하며 어떤 결과물이라도 만들어내려는 그의 모습이 인위적이고 닥치고 공격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직분과 일을 향해 열정과 집념을 가지고 뒤에서 일하고 움직이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그의 정치적인 리더쉽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통합형 리더쉽


필자가 볼 때 그래함의 가장 탁월함은 대화와 연대를 끌어내는 통합형 리더쉽이다. 그는 생애 가운데 일반인이 한 번도 만나기 힘든 대통령을 열 명이 넘는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지낸다. 백악관에 자신의 공간과 침실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니 그의 친화력은 가장 높은 권력을 지닌 인물의 마음까지 녹일 정도로 매력적이다. 극심한 빈곤을 겪는 나라의 가장 낮은 신분의 사람까지도 손을 잡을 정도이니 그의 공감력은 겸손하고 빛이 난다.

 

또한 그래함은 가톨릭과도 교류하고 소통하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도 친구처럼 지낸다. 미국 내에서는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 같은 소수 인종들에게도 다가간다. 자신을 적대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먼저 대화를 요청할 만큼 열려있고 자신의 실수와 잘못이 있으면 언제든지 인정하고 사과하는 넓은 마음까지 지녔다. 실제 베트남 전쟁을 인정했던 발언과 유대인을 향한 모욕적인 발언을 했지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정직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래함을 미국의 목사라고 한다. 이 표현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함이 미국문화를 형성했다라기보다 미국문화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인물이고, 많은 이들에게 위로는 주었겠지만 결코 선지자나 신학자는 아니었다고 평가도 한다. 또한 평신도 수준의 성경 이해를 가지고 영혼을 파괴하는 자였고, 세속적 권력의 욕구가 강한 인물이며 대중의 인기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자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를 미국의 목사라고 하는 이유는 수많은 인종이 섞여있는 미국처럼 그는 그 다양한 인종과 대화할 수 있고 하나 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그 인종에 맞게 그 시대의 수준에 맞게 자신을 낮추고 맞추어 손을 잡을 수 있고 그들에게 필요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메신저이다. 미국의 목사라는 말이 수준 낮은 말이 아니라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고 누구라도 마음을 열어 함께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게 하는 미국의 목사 말이다.

 

또한 미국의 목사는 세계의 목사이기도 하다. 그래함의 영향력은 미국 내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그의 선한 영향력과 복음의 능력은 세계적으로 뻗어나갔다. 1966년 베를린 세계복음전도회의, 1974년 스위스 로잔회의, 198319862000년 암스테르담 순회복음전도자회의 등에서 그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중심이 되었고 복음주의가 세계적인 운동이 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그가 가는 곳이 미국이였고 세계가 되었고 복음의 개인화가 사회화와 세계화가 되었다.

 

결론


빌리 그래함에 대해서 여러 가지 평가를 한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그를 향한 말들은 무수하다. 분명한 것은 그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카리스마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세계적인 인물이 되려고 사용하지 않고 복음을 세계적으로 전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도 고백하길 평범한 인물이고 신학대학원도 나오지 못한 자신을 이렇게 세계적인 인물이 되게 하신 것에 놀라워하고 감사해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가 가진 매력과 은사와 친화력은 상대방의 마음을 풀어 녹이기에 충분했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이런 능력을 귀하게 사용하신 것이다. 이런 그의 기질과 특징을 가지고 하나님의 복음이 아니라 자신의 출세를 위해 사용했다면 그를 따르는 사람보다 그를 떠나는 사람이 더 많았을 것이다. 그가 가는 곳에 모든 대중의 시선이 향하고 모든 전파가 관심을 가졌는데 아마 하나님을 위하고 복음과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진심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끝으로 필자는 그의 연대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이라고 생각한다. 더 신학적이고 깊이 있는 설교자도 필요하지만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가장 낮은 자도 편하게 편지를 쓸 수 있는 리더쉽, 원수들도 탁상으로 불러내어 차를 마시며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리더, 갈등과 오해의 사람들도 초청하여 가장 좋은 길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리더, 빌리 그래함을 통해 그런 리더쉽을 본다. 그래서 그는 미국의 목사, 모두의 목사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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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김도인/목양/고경태 편집위원


“설교와 인문학”을 테마로 설교 연구와 훈련을 하고 있는 사역자가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이다. 김도인 목사는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 <설교는 글쓰기다>(CLC),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목양), <설교자,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말과글) 등을 집필해 왔다. 그리고 최근에 <인문학>(목양, 2021년)을 출판하였다.   김도인 목사의 저술 작업은 자기 발전을 그대로 보여주는 매우 좋은 모습이다. 앨리스터 맥그래스는 <신학의 목적>...
참된 교회를 위한 꿈을 함께 꿉시다 참된 교회를 위한 꿈을 함께 꿉시다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
래드 지데로/박주언, 홍선호, 진부천/좋은씨앗/조정의 편집위원


가정 교회 관련 책을 종종 찾아 읽을 때마다 강한 도전과 그리움이 일어난다. 1960년대 작은 시골 교회, 가정 교회가 추구하는 10~30여 명의 성도가 자유롭게 삶을 나누고 친밀하게 교제하며, 형식이 있지만, 때론 형식을 벗어나 참된 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그 교회에서 구원받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때는 교회가 이미 100여 명의 성도가 되었을 때고, 지금은 2~3배 더 커졌다. 그래서 가정 교회 운동이 강조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안다. 래드 지데로가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에서 강조한 초...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빌리 그래함
그랜트 왜커/서동준/선한청지기/방영민 편집위원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서론 빌리 그래함에 대한 이름만 알고 있었지 그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와 사역과 평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는 한국에도 1952년, 1973년, 1984년 세 번 방문하여 한국 기독교와 교회에 큰 영향을 주었고, 특별히 1973년에 여의도 집회에서는 5일 동안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고 7만 2000여명이 결신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드로가 설교해서 삼천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는 베드로 같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함은 막...
대립과 반목보다는 상호 견제와 협력으로 대립과 반목보다는 상호 견제와 협력으로
언약신학과 세대주의 이해
R. 토드 맹굼/김장복/CLC/이종수 편집고문


이 책은 1936-1944년 사이에 일어난 복음주의 두 신학의 분열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언약주의와 세대주의 갈등이 첨예화되었고, 어떻게 서로 엇나가게 되었으며, 양자가 서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그 과정을 서술해나가고 있다.   1936년 이전 세대의 장로교회는 전천년주의, 세대주의, 무천년주의가 혼합되어 있는 상태였으며, 장로교단 내 세대주의는 C I 스코필드(스코필드 관주의 성경의 편집자)와 루이스 스페리 체이퍼(달라스 신학대학 설립자)로 대변되었다. 이 당시 비전천년주의자들은 특정한...
미디어 시대, 영혼을 무엇으로 채우고 있나? 미디어 시대, 영혼을 무엇으로 채우고 있나?
스펙터클 문화 속의 그리스도인
토니 레인키/조계광/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1999년, 인터넷에 접속하여 이메일 계정을 만드는 것이 대학교 과제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어린아이도 유튜브에 접속하여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즐겨보는 시대가 되었다. 원하는 영상물을 보려면 비디오 가게에 가서 직접 빌려야 했는데, 지금은 손바닥에 올려놓은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원하는 영상물을 결제하고 시청할 수 있다.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미디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미디어 매체가 개발되어 더 많은 미디어를 더 높은 빈도와 강도로 경험하게 될지 알 수 없다. 토니 레인키는 이런 문화 현상을 “스펙터클”이라 부른다...
신학자가 된 과학자의 종교와 과학 신학자가 된 과학자의 종교와 과학
쿼크 카오스 그리스도교
존 폴킹혼/우종학/비아/정현욱 편집인


"쿼크(quark)가 뭐지?" "책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책 제목부터 꺼려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어떤 책보다 종교와 과학을 흥미롭고 진지하게 고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든 목회자와 신학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만약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이해 싶은 신자들이라면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을 만큼 뛰어난 책이다. 책은 한 손에 쏙 들어갈 만큼 얇지만 저자의 박식함과 명료함은 읽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아마도 저자가 뛰어난 물리학자인 동시에 신학자였기에 가능한 서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동...
1세기 기독교 탐구, 우리의 신학자가 한 걸음을 1세기 기독교 탐구, 우리의 신학자가 한 걸음을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박영호/IVP/고경태 편집위원


1세기 기독교에 대한 연구 도서는 대부분 해외 신학자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최근 우리 나라 신학자 박영호 목사가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IVP, 2021년)라는 제목으로 1세기 교회에 대한 연구물을 출판하였다. 기독교 근원에 대한 연구가 우리 학자의 손에서 출판되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박영호 목사는 시카고 대학에서 초기 기독교 문서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런데 교수 연구자가 아닌 목사로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 모습이다. 목회 활동과 함께 매우 전문적인 학술 업적을 발간한 것은 도전적인 모습일...
성경 속의 하늘을 명징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역작 성경 속의 하늘을 명징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역작
마침내 드러난 하늘나라
폴라 구더/이학영/학영/정현욱 편집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편은 시편 1편입니다. 물론 23편도 좋아하지만 1편은 묵상하면 할수록 기이하고 놀라운 시편이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만약 제가 시편 1편의 제목을 짓는다면 ‘하늘에 뿌리 내린 삶’이라고 짓고 싶습니다. 시편 1편은 강가에 옮겨진 나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천착한 삶의 경이에 대해 풀어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뿌리 내려야할 곳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인 것이죠.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존재이기에 육으로만 살 수 없으며, 철저히 영적 채움을 통해 살아갑니다. 하늘의 계시를 따르는 이들이 받는 영적 복을 설명합니다.폴...
희미한 장소 희미한 장소
마침내 드러난 하늘나라
폴라 구더/이학영/학영/방영민 편집위원


희미한 장소   하늘나라는 물질세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고 그리워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가고 싶어하고 그곳은 아픔과 슬픔과 고통이 없는 행복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의 생각도 그렇거니와 신자들 또한 하늘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이고 그곳에는 영원한 기쁨과 찬송만이 있다고 믿습니다. 실제 죽어야만 가는 하늘나라는 죄와 악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
그리스도인들의 작가 수업 그리스도인들의 작가 수업
2021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권영진 외 12명/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갑자기 80년대 유행했던 문학의 밤이 생각난다. 일 년에 한두 번 대부분의 교회에서 문학의 밤을 열었다. 중고등부가 주축이 되어, 찬양도 하고 율동도 하고, 시도 낭송했다. 유명한 작가의 시도 있었지만 대부분 자신이 직접 창작한 시였다. 물론 철저히 기독교적인 내용으로.예를 들면 이런 식이었다.[찬란한 태양! 너는 모든 만물보다 정열로 타오르고 있구나. 하지만 너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을 잊지 마라. 너는 하나님을 위해 빛을 발해야 한다. 오! 주님, 진토와 같은 저를 태양의 빛처럼 빛이 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낭송이 끝나면 박수...
talk&talk, 똑똑(knock&knock) 요한계시록 이야기(2) talk&talk, 똑똑(knock&knock) 요한계시록 이야기(2)
톡톡 요한계시록 2
박윤성/글과길/고경태 편집위원


박윤성 박사(익산 기쁨의 교회 담임목사)의 <톡톡 요한계시록 1>(2021년 4월) 후편으로 <톡톡 요한계시록 2>(2021년 8월)이 "글과길"에서 출간되었다. 박윤성 박사의 요한계시록 강좌가 완전체로 출판되었다.   많은 요한계시록 연구도서 중에서 <톡톡 요한계시록>은 요한계시록을 “두드리는 것”이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경 이해에서 요한계시록만큼 난제가 많은 성경이 드물다. 박윤성 박사의 <톡톡 요한계시록>은 요한계시록을 전문적으로 이해할 입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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