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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개인 번역이지만 매우 좋은 성경 번역, 맛싸 성경

"맛싸 성경", 이학재 박사(구약학 전공)가 원어 성경(히브어와 헬라어)에 충실하게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이 박사는 <월간 맛싸>의 대표로 성경 1189장을 연구하고 묵상하면서 번역을 진행한 것이다. 지금도 <월간 맛싸>는 격월간으로 출간되고 있다. 이학재 박사는 21년간 구약학으로 교수 사역을 하였고, 바른성경 번역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지금도 <월간맛싸>에 맞춰서 유투브로 원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맛싸 성경"이 참조한 원문은 구약은 레닌그라드 코덱스를 참조하고, 신약은 알렉산드리아 사본, 비잔티 사본과 종교개혁자들이 보았던 공인 사본의 모체인 비잔틴텍스폼 2018을 참조했다고 밝힌다. 이 박사는 성경 어휘와 번역어 대칭이 명확하게 되도록 번역을 시도하였다. 그런데 기존 명칭 등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번역한 부분도 있다. 번제는 태움제로 번역했고, 애굽은 이집트로 번역했다. 그리고 이름 등을 원어 음가에 가깝게 표기하였는데, 원어 성경 읽기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맛싸 성경은 작년에 출판되었고, 필자가 맛싸 성경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서평으로 추천하려고 한다. 성경공부를 하려는 연구자는 꼭 맛싸성경을 병행하여 읽는 것을 추천한다. 기존 번역 성경과 다르게 번역자가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어휘 선택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성경공부, 설교를 위해서는 사역(개인번역)이 필요한데, 맛싸성경으로 개인번역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맛싸성경은 원어와 대칭되는 영어 어휘를 병기하고 있다. 그래서 좀 긴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성경 공부를 하는 연구자에게는 너무나 유익한 정보이다. 성경을 읽으면서 원어와 영어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좋은 방편을 제시하였다.
많은 성경 번역 연구자들이 번역을 시도하여 출판을 시도하였는데, 이학재 박사의 맛싸 번역은 상당한 수준에 있다. 문체가 부드럽고 명료한 것이 특징이다. 필자는 맛싸성경을 인용하면서 진행하는데, 맛싸역이라고 표기한다. 이 박사에게 학재역으로 써도 좋겠다고 하니, 맛싸역이 좋겠다고 한다. 한국 교회에 맛싸역은 매우 좋은 번역이고 성경공부를 위해서 높은 수준을 제공한다. 많은 성경공부 교재(Study Bible)들이 있지만, 이학재 박사의 맛싸역이 너무나 쉽게 성경본문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맛싸성경은 인터넷 유통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현재 더 수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기다리기에 너무 긴 시간이다. 먼저 맛싸 초판 번역을 읽으면서 개정판을 기다리는 것도 좋겠다. 필자는 개역성경 번역에 매우 좋은 대조성경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맛싸 성경" 구입 문의: 041-578-5342 (건강한교회연구소)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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