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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도의 거장들과 함께 하는 기도

이종수 | 2007.07.10 16:41
기도의 거장들과 함께 하는 기도 기도/필립 얀시/최종훈/청림출판/[북뉴스]

모든 종교는 어떤 형태로든 기도 행위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무신론자 조차도 나름의 기도를 한다. 사실 기도란 모든 인간 안의 깊은 갈망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우리 속의 갈망을 제대로 끌어올리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사실 성경은 기도를 말할 때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조한다. 왜 그런가? 사실 하나님은 놀라운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 안에서 우리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영원한 언약 관계를 맺으셨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인생 자체가 불안정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안정하고 확실한 하나님을 계속해서 필요로 한다. 적어도 우리가 현실에서 겪는 시련이나 고난이 없다면, 그만큼 기도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사실 우리 삶에 끈덕지게 들러붙는 고난은 따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한다. 따라서 우리에겐 하나님 앞에 서서 따질건 따져보고, 우리가 당면해 있는 시련이나 고난을 없애달라고 담판 지을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기도란 기도할 수 밖에 없기에 하게 되는 우리의 절박한 필요이다. 왜냐하면 필립 얀시가 말한대로 우리에겐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같은 관점을 갖는 일이 필요하고, 또한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영적 시력이 회복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럴려면 저자는 우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참다운 자아를 드러낼 필요가 있으며, 또한 하나님 앞에서 100퍼센트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가상의 공간, 즉 마음의 지성소를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도란 그 순간 만큼 진실해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기도를 통해 거룩한 임재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보다 친밀한 관계 속으로 이끄신다고 말한다. 이런 기도는 그저 무엇 무엇을 달라고 간청하는 것보단 훨씬 나은 기도이다. 이런 기도는 우리를 이 세상에서 들어 올려서 하나님과 우정 관계 속에서 이제 거룩한 일을 하도록 부르시는 초청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도는 우리에게 거룩한 소명을 위해 기도하면서 영적인 재충전을 받으셨던 우리 주님의 기도를 경험하게 해준다. 그리고 마침내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을 한데 엮어서 하나님의 만의 독특한 신비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를 이루어내도록 한다. 이런 기도를 경험하다보면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 뜻대로 조정하려는 야심을 버리고,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주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역사 속으로 더욱 깊이 침잠해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채널이 열린다고 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과 자신을 보게 해서 궁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오직 사랑이 담긴 길이다. 기도란 내면 깊은 곳,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갈망이 하나님을 향한 보다 성숙한 우리의 사랑의 반응으로 대치되는 것이다. 그렇게 이 책에 소개된 모든 기도의 거장들이 걸었던 그 길을 우리도 따라 걸으면서, 어느덧 거장의 기도로 변해버린 우리 기도의 도약을 기뻐하게 된다.  

하루라는 시간 자체가 이전에는 결코 존재한 적이 없었던 하나님의 선물이며 다시 시작할 기회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오늘이라는 하루를 기도로 시작할 수 있는 스릴을 맛보게 된다. 바로 필립 얀시의 기도라는 책을 통해서 말이다. 이 책을 이런 기도에 목마른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글 이종수 크리스찬북뉴스 대표

저자 필립 얀시 (Phillip Yancey)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아 온 대표적인 복음주의 지성인 가운데 한 사람. 미국 기독교 도서 우수 저서상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크리스차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The Jesus I Never Knew)>,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놀라운 하나님의 은혜(What's So Amazing About Grace?)><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Disappointment with God)><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Reaching for the Invisible God)><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내 영혼이 스승들(Soul Survivor)><비망록 : 불안 또는 회의에 관하여(I was just wondering)><내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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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의 정수 기독교 신앙의 정수
하나님의 성품 연습
제리 브릿지즈/황혜정/아가페/[북뉴스]


우리는 성령의 열매 보다는 성령의 체험을 더 강조한다. 하지만 성경적 가르침은 성령의 체험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것으로,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누가 말했듯이 진정한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는 발자취를 남길 때만이 진정한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오직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는데 인생의 목적을 삼고 진력할 때에만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의미이다. 신령하고 건강한 인생은 ...
부족한 울림 부족한 울림
삶을 배우는 학교
안젤름 그륀/이미옥/위즈덤 하우스/[북뉴스]


요즈음 요가를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몸을 이완시키고 돌아온다. ‘요가’라는 화두가 뉴에이지의 선봉에 서있다는 느낌 때문에 조금은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임산부 운동으로 딱히 선택할 만한 것이 여의치 않아 시작하게 되었다. 요가를 처음 하는 날 나는 눈물이 났다. 일상의 찌든 시간들을 뒤로하고 요가가 끝날 무렵 마루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을 감고서 15분 가량 쉬는 시간이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생각나면서 내가 믿는 하나님과 가족에 대한 생각들이 마치 기도시간처럼 새롭게 하나님을 만난다는 감흥 때문이...
나라를 제자 삼으라 나라를 제자 삼으라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
로렌 커닝햄/예수전도단/[북뉴스]


우리는 늘 부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과연 어떤 부흥을 말하는 것인가? 단순히 개인적인 부흥의 차원을 넘어선 국가적인 차원의 부흥을 기대할 순 없을까? 이 책은 이렇게 나라를 부흥시키고 나라를 제자 삼는 차원으로 우리를 다이내믹하게 이끌어 간다. 저자는 하나님의 책을 발견하는 나라는 언제나 축복을 받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책을 잃어버린 나라는 쇠퇴하고 멸망하게 된다. 이에 대한 믿음으로 굳건하게 서서 나라를 제자 삼는 꿈을 꾸었던 용기 있는 많은 신앙 영웅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에 불꽃을 일으킨다. 우리는 ...
최고 최상의 영성 최고 최상의 영성
사랑의 영성
로버트 클리버 채프만/형제들의 집/[북뉴스]


로버트 채프만은 교회 역사 가운데 “사랑의 사도”라 불릴만한 인물이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사랑의 영성을 통해 그리스도로(처럼) 사는 것이었다. 그는 평생 아일랜드의 한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에서 주님을 섬겼지만, 찰스 스펄전은 그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경건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중국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는 그에게 찾아와 중국 선교에 대한 자문을 구했고, 채프만은 그를 격려해주었다고 한다. 이런 예화도 있다. 한 친구가 단순히 봉투에 주소를 “R. C. 채프만, 사랑...
모델 예수 모델 예수
내가 닮고 싶은 예수
조이 도우슨/예수전도단/[북뉴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우리의 신앙생활과 사역에 대한 모델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된다. 많은 경우 자신이 속한 교회의 목회자나 사역자 등을 모델로 삼는 경우가 흔하다. 특별히 사역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목회자를 영적인 멘토로 삼아 그를 본받고자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를 이끌고 있는 이 땅의 리더를 본받기 보다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기를 추구하도록 우리를 격려해준다. 왜냐하면 이 땅의 리더들을 본받고자 하다보면, 그의 장점과 약점을 다 본받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
묵상으로 만나는 '가까이 계신 하나님' 묵상으로 만나는 '가까이 계신 하나님'
가까이 계신 하나님
제니 베이커 외/가치창조/[북뉴스]


기독 관련 서적이 달라지고 있다. 논문형식의 완결된 구도를 바탕으로 잘 짜여진 한편의 결과물을 양산하던 기존 편찬 시스템에서 벗어나 성찰의 깊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너비와 여백을 충분히 주는 방향으로 기독 서적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독자의 이해와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실질적인 체험을 오롯이 내용 속에 녹여내고 있는 것도 특징적인 현상 중의 하나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는 기독서적에 선입견을 갖고 있던 독자층을 흡수하는 데 용이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독자의 변화된 요구에 조응하려는 욕심이 지나쳐 메시지가...
기독교 평화주의의 고전 기독교 평화주의의 고전
예수의 정치학
존 하워드 요더/신원하/IVP/[북뉴스]


이 책은 기독교 윤리학이 기독교 신앙의 근본인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서 다시 출발해야 함을 밝히고 그 근거를 학문적으로 개진한 작품이다. 미국 크리스챠니티 투데이는 이 책을 20세기 미국 신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서 100권 가운데 5번째 책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기독교 윤리학 서적은 아니다. 신약 성경 석의를 통해 예수의 삶과 가르침이 오늘날의 규범이 됨을 밝히는 책이다. ‘어린양의 전쟁’이라 불렀던 초기 퀘이커 교도들의 평화주의 운동의 핵심과 본질을 아우르면서 오늘날 다양한 인간적 상황 속에서 어떠한...
내려놓아야 할 것 - 내려놓아야 새로워진다. 내려놓아야 할 것 - 내려놓아야 새로워진다.
네 신을 벗으라
로렌 커닝햄, 제니스 로저스/예수전도단/[북뉴스]


불꽃 이는 떨기나무 나무 아래에서 모세가 신을 벗었다. 요즘이야 집에 들어설 때면 반드시 벗어야 하는 것이 신이지만 고대 근동에서 신을 벗는 것은 보다 그와 달리 적극적인 의미를 띄었다. 당시 신을 벗는 행위는 자신이 노예임을 인정한다는 자기 정체성의 표현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주인의 처분만 바란다는 의탁의 의사표시였다. 모세가 어떤 사람인가. 모세는  세계 제일의 문화와 당대 최고의 경제력을 자랑하던 이집트의 왕자였다. 지금으로 치면 대략 미국의 부통령 정도라고 보면 되겠는데, 부통령이 ...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실까?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실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윤석전/연세말씀사/[북뉴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에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실까? 현직 강단 목회자이자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은 불로 연단한 금그릇 같이 변치 않는 사람을 두루 찾는다고 말하고 있다. 순도 높은 금처럼 정결하게 자신을 가꾸고 불순물이 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는 등 헌신된 자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럴 만한 힘과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지 않으므로 창조주되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 인지하는 것...
한 영혼의 기념비적인 영적 순례의 기록 한 영혼의 기념비적인 영적 순례의 기록
영적 성장 깊이 체험하기
잔느 귀용/생명의말씀사/[북뉴스]


영적 여정은 신비스러우면서도 어렵다. 그러기에 바른 지침서가 필요하다. 이 책은 깊이 있는 영성으로 수백년 간 사랑을 받아온 귀용 부인이 제시하는 영적 성숙을 위한 안내서이다. 사실 이 책은 귀용 부인이 하나님께 받은 영적 수련에 대한 계시를 변호하기 위해 기록한 ‘변명’이란 책의 요약판이다. 과거 교부들의 가르침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깨달음의 정당성을 피력하고자 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듯 하다. 결국 그녀는 수도원의 갇혀 지내야만 했다. 수세기 동안 변명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묻혀 있다가 요약본으로 이 책이 나...
희망의 고갱이는 예수님이다 희망의 고갱이는 예수님이다
찰스 스윈돌의 호프
찰스 스윈돌/이장우/요단/[북뉴스]


신약 성경 인물 중에 '더 이상 내게 희망이 없다', 고 자책했을 사람을 한사람을 꼽는다면 내 생각엔 베드로가 될 것 같다. 그가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던 날 밤 그 고통스러운 기억을 뒤로하고 예수님은 돌아가셨다. 예수님의 애재자 중 한사람이자 예수님과 함께 물위를 걸은 유일한 사람. 오병이어의 기적 한 가운데 그가 있었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는 자리에도 그는 빠짐없이 등장했다. 천한 직종 중 하나였던 어부가 누군가의 제자가 될 수 있었다면 그것은 당시로선 기적이었다. 적어도 제자라면 스승에 필적할 만한 성품과 자...
당신만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 당신만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
카존
크레이그 그로쉘/정성묵/두란노/[북뉴스]


저자에 의하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지도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 ‘안’에서 준비하신다. 또한 나를 ‘통해’ 이루신다. 하나님의 지도를 읽는 데 있어서 3가지 원리가 중요하다. 첫째는 핵심 가치다. 각자는 자신의 핵심 가치를 찾아야 한다. 즉, 올바른 과녁을 겨냥해야 한다. 둘째는 영적 은사다. 은사를 발견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시도해 보는 것이다. 셋째는 과거의 경험이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약속하셨다. 저자는 행복한 인생 항해를 위한 5가지 기초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
신의  열애를   읽고 신의 열애를 읽고
신의 열애
진 에드워즈/최요한/죠이선교회/[북뉴스]


'요즈음 주님과 열애중이예요' 이 책을 내게 주며 그렇게 말하던 사람을 생각한다. 불과 한 달 전, 얼굴에 홍조를 띄고 사랑에 흠뻑 젖은 얼굴로 감격해 하던 사랑하는 성도를 이 시간 떠 올리고 있다. 그는 지금 생을 기약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중환자실에 의식 없이 누워 있다. 지난 이 주일간 불과 삼십대인 그녀가 겪고 있는 일들은 ‘고통’이라는, 또는 ‘아프다’라는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엄청난 것들이다. 주일에 교회로 오다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그녀는 지금 온 몸에 죽음의 흔적을 지닌 채 시시...
'감추인 보배'를 캐내는 법 '감추인 보배'를 캐내는 법
잘되는 나
조엘 오스틴/정성묵/두란노/[북뉴스]


'지금보다 더 멋진 삶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단 신작, 『잘되는 나』는 이 책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을 통해 신앙의 본래적 의미에 대해 도전적인 질문을 던진 바 는 조엘 오스틴 목사가 썼다. 저자는 '처치리포트매거진(Church Report Magazine) 독자들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이자 인터뷰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바바라 윌터스가 미국의 희망의 목소리로 뽑은 10인 중의 한사람'으로 레이크우드 교회를 섬기는 한편 해외 곳곳을 다니며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의...
2˚ 의 나비효과 2˚ 의 나비효과
2˚ 변화
존 트렌트/스텝스톤/[북뉴스]


이 책은 변화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 마음이 상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또 다른 수련회, 신앙서적, 신앙 운동으로 건너다니지만 매번 약간 전진하고 있다는 느낌만 들뿐, 결국은 항상 원점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해도 자신의 삶이 목적을 향해 한 치도 나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괴감에 눌려 있다. 이처럼 실패한 채 성취한 것 하나 없이, 공허하고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전형적인 브라이언이라는 인물의 삶에 극적인 변화를 일으킨 작고도 강력한 행동의 원칙을...
하나님 사명에 불타던 선한 청지기 하나님 사명에 불타던 선한 청지기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김은식/봄나무


시댁을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내게는 부산이 제2의 고향이다. 책을 읽으며 장기려 선생님의 의술과 사랑이 부산의 구석구석을 조망하는 동안 나도 함께 그 행렬에 발자국을 따라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전쟁으로 쫓겨 온 피난 인파들을 맞이한 인산인해의 부산의 아침과, 영도의 복음병원, 청십자병원. 그곳에서 가족과 생이별에 가슴을 찢던 사람들, 전쟁 피해로 생사를 오가던 가난하고 처절했던 환자들, 그리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치료했던 장기려의 지친 육신과 불타는 열정.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그...
내 인생의 선한 이웃 내 인생의 선한 이웃
내 영혼의 선생님
린다 A. 앤더슨/가치창조/[북뉴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고3의 나에게 하나님은 어느 날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말씀하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내 양을 먹이라.“ 그 말씀은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다닌 나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말씀이었지만 그날은 그 울림의 깊이와 정도가 달랐다. 그 후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 양’이 내게는 누구일까를 찾기 시작했다. 말씀하신 양은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이었다. 내가 처음 맡게 된 아이들은 나와 띠 동갑인 8살짜리 1학년 아이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고, 지금도 생각하면...
독서가 주는 중요성 독서가 주는 중요성
목회자 독서법
송광택/한언출판사/[북뉴스]


처음으로 독서록을 쓴다. 애들한테만 쓰라고 했지 정작 나는 ... 이제부터라고 쓰려고 한다. 좀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보려고 종교 서적을 읽기 시작하였다. 좀더 확실히 말하자면 김과장이 기독서적을 읽는걸 보고 따라 읽는 것이다. 책은 좋아 했으면서 한번도 종교서적은 읽은 적이 없다. 찾아서도 읽지 않았지만 멀 책으로까지 읽을 필요가 있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다. 나의 교만함이 나를 신앙적으로 무지하게 만들었다. 너무 좋다. 세상의 어떤 책보다도 어떤 베스트들 보다도 좋았다...
하나님의 영광에 굶주린 세대에게 하나님의 영광에 굶주린 세대에게
불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라
제임스 스나이더/장인식/토기장이/[북뉴스]


토저의 글을 읽을 때마다 드는 느낌은 마치 거룩한 성소에서 흠뻑 하나님의 임재에 적셔진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그는 엄청난 수사학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성경적 진리를 예언자적 통찰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는 탁월한 은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토저를 찾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토저의 가식없는 메시지 속에서 흘러나오는, 진정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흔적을 발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불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라’는 이 책이 정말 그렇다. 오로지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영적 만족과 안...
행복이 시작되는 도서관 행복이 시작되는 도서관
마법의 도서관
요슈타인 가아더, 클라우스 하게루프/이용숙/현암사/[북뉴스]


누군가는 벌레의 집이 아늑하다고 시를 썼다. 나는 도서관에 가면 아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중학교 시절 새벽 첫 버스를 타고 달려가던 정독 도서관 제 1열람실의 앞자리가 그러했고, 대학 도서관의 장서들이 주는 쾌쾌한 냄새가 그러했고,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평생학습관의 낡은 탁자며 책꽂이가 언제나 나를 반기며 아늑하게 맞아주곤 했다. 도서관에 가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언젠가는 저기 꽂혀 있는 저 책도 한 번쯤은 꼭 읽어보리라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고, 내가 만약 여기 있는 책을 다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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