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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눈물을 회복하라
울어야 산다/전병욱/규장/[강도헌]
오늘의 시대는 눈물의 실종 시대이다. 사람들은 웃음을 원하지 눈물을 원하지 않는다. 코미디나 오락프로그램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증거이다. 심지어 유머의 능력은 리더의 필수 요소 중에 하나로 여겨진다.
웃음 예찬 시대에 본서의 저자는 ‘눈물 예찬’을 들고 나왔다. 사실 본서의 저자는 설교나 강연 중에 적절한 유머를 잘 사용하는 (인기?)강사이다. 그런 그가 ‘눈물’이라는 주제를 들고 나온 것은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현실을 잊어버리기 위해 찾는 웃음
지금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정서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어떤 희망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변화와 다이나믹을 슬로건으로 외치지만, 정체 되어 있는 한국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냉소, 외면, 불신’의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우리 사회는 ‘희망’을 포기하고 ‘개그 콘서트’장으로 모여든다. 적어도 그곳에 가면 나를 웃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그 콘서트’가 막을 내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이면 우리의 얼굴은 굳어지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쉼 없이 무엇인가 찾고 또 찾고 있지만, 목적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잠깐 동안이나마 답답한 현실을 잊어버리고 어디엔가 집중하여 바라보며, 웃음으로서 우리의 정신은 잠시 동안이지만 쉼을 얻는 것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눈물
웃음이 주는 효과가 ‘쉼’이라면 눈물이 주는 효과는 ‘회복’이다. 유교적인 배경 가운데 자란 우리는 ‘눈물’을 ‘수치’로 배우며 자라왔다. 그래서 우리는 눈물은 억제의 대상이요. 숨겨야할 마음이다. 우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 우는 것은 약한 것으로 배워 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악물고 울음을 참는다.
그러나 본서는 ‘울음’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다. 총 4개의 파트와 10장의 주제로 예레미야와 예레미야애가를 중심으로 ‘눈물’이라는 주제를 풀어가고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눈물’을 억제하거나 감추지 말고 ‘회개의 눈물만이 나를 살린다’고 외친다. 눈물을 감추며, 실패하고 무너진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짐의 현실과 그 원인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의 눈물을 회복하라고 외친다.
두 번째 파트와 세 번째 파트 에서는 ‘눈물’은 변화의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을 속이며,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까지 속이려는 거짓과 위선을 버리고 자신의 부정함과 연약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와 회복을 구할 때 비로소 진리를 향한 바른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에서는 ‘순종의 눈물’이 형통함을 준다고 말하고 있다. 사무엘상 15장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처럼 순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지만 순종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어려운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순종에는 ‘눈물’이 따르는 것이다. 그러나 순종의 눈물을 먹고 믿음의 열매는 자라난다.
눈물을 회복하라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의 시대상을 시장에서 놀이하는 아이들의 비유를 통해 지적하셨다. 웃어야 할 때 웃지 않고, 울어야 할 때 울지 않는 넌 센스가 오늘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
본서는 오늘 이 시대가 회복되어야 할 두 가지의 눈물을 지적하고 있다. 첫째, 나의 현실을 직시하고 겸손히 회개하는 눈물,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좇고 순종함으로 채워지는 눈물이다.
왜 울어야 하는가? 그 이유는 본서를 읽어보라. 지금 이 시대는 웃음이 아니라 눈물이 우리를 회복 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전병욱
1963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신반포교회 초등부와 대학부에서 사역했으며, 2005년 현재 서울 청파동에 있는 삼일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낙타무릎>, <마른 뼈도 살아날 수 있다>, <식어진 가슴에 불을 붙이라>,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 <파워 크리스천>, <파워로마서>, <파워전도서>, <울어야 산다> 등이 있다.
오늘의 시대는 눈물의 실종 시대이다. 사람들은 웃음을 원하지 눈물을 원하지 않는다. 코미디나 오락프로그램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증거이다. 심지어 유머의 능력은 리더의 필수 요소 중에 하나로 여겨진다.
웃음 예찬 시대에 본서의 저자는 ‘눈물 예찬’을 들고 나왔다. 사실 본서의 저자는 설교나 강연 중에 적절한 유머를 잘 사용하는 (인기?)강사이다. 그런 그가 ‘눈물’이라는 주제를 들고 나온 것은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현실을 잊어버리기 위해 찾는 웃음
지금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정서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어떤 희망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변화와 다이나믹을 슬로건으로 외치지만, 정체 되어 있는 한국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냉소, 외면, 불신’의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우리 사회는 ‘희망’을 포기하고 ‘개그 콘서트’장으로 모여든다. 적어도 그곳에 가면 나를 웃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그 콘서트’가 막을 내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이면 우리의 얼굴은 굳어지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쉼 없이 무엇인가 찾고 또 찾고 있지만, 목적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잠깐 동안이나마 답답한 현실을 잊어버리고 어디엔가 집중하여 바라보며, 웃음으로서 우리의 정신은 잠시 동안이지만 쉼을 얻는 것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눈물
웃음이 주는 효과가 ‘쉼’이라면 눈물이 주는 효과는 ‘회복’이다. 유교적인 배경 가운데 자란 우리는 ‘눈물’을 ‘수치’로 배우며 자라왔다. 그래서 우리는 눈물은 억제의 대상이요. 숨겨야할 마음이다. 우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 우는 것은 약한 것으로 배워 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악물고 울음을 참는다.
그러나 본서는 ‘울음’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다. 총 4개의 파트와 10장의 주제로 예레미야와 예레미야애가를 중심으로 ‘눈물’이라는 주제를 풀어가고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눈물’을 억제하거나 감추지 말고 ‘회개의 눈물만이 나를 살린다’고 외친다. 눈물을 감추며, 실패하고 무너진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짐의 현실과 그 원인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의 눈물을 회복하라고 외친다.
두 번째 파트와 세 번째 파트 에서는 ‘눈물’은 변화의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을 속이며,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까지 속이려는 거짓과 위선을 버리고 자신의 부정함과 연약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와 회복을 구할 때 비로소 진리를 향한 바른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에서는 ‘순종의 눈물’이 형통함을 준다고 말하고 있다. 사무엘상 15장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처럼 순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지만 순종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어려운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순종에는 ‘눈물’이 따르는 것이다. 그러나 순종의 눈물을 먹고 믿음의 열매는 자라난다.
눈물을 회복하라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의 시대상을 시장에서 놀이하는 아이들의 비유를 통해 지적하셨다. 웃어야 할 때 웃지 않고, 울어야 할 때 울지 않는 넌 센스가 오늘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
본서는 오늘 이 시대가 회복되어야 할 두 가지의 눈물을 지적하고 있다. 첫째, 나의 현실을 직시하고 겸손히 회개하는 눈물,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좇고 순종함으로 채워지는 눈물이다.
왜 울어야 하는가? 그 이유는 본서를 읽어보라. 지금 이 시대는 웃음이 아니라 눈물이 우리를 회복 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전병욱
1963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신반포교회 초등부와 대학부에서 사역했으며, 2005년 현재 서울 청파동에 있는 삼일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낙타무릎>, <마른 뼈도 살아날 수 있다>, <식어진 가슴에 불을 붙이라>,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 <파워 크리스천>, <파워로마서>, <파워전도서>, <울어야 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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