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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셀프 리모델링

이종수 | 2006.06.19 09:50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셀프 리모델링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이민규/더난출판사/[송광택]

왜 어떤 사람은 매력적일까? 왜 어떤 사람은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것일까?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부제는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25가지의 셀프 리모델링 25’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또한 인간관계 뒤에 숨은 심리를 명쾌하게 해명하고 있어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서 원하는 바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선택에는 끌림이 있다

사람을 끄는 사람과 등을 돌리게 하는 사람의 차이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차이에서 출발한다. 고객의 기분을 알아차리기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팔고 난 다음 고객에게 전화 한 통을 거는지 여부가 탁월한 성과를 내는 세일즈맨과 고전하는 세일즈맨을 갈라놓을 수 있다. 아랫사람의 의견을 몇 분 더들어주는지 여부가 따르고 싶은 리더와 멀리하고 싶은 관리자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오며 가며 인사를 주고받는 자세, 칭찬 빈도와 칭찬방식이 동료관계의 질을 좌우한다. 작은 친절에 대한 감사 정도와 표현방식,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지에 따라 부부간의 금슬이 달라진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창한 작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전화나 인사, 칭찬이나 사과 및 감사 방법이나 횟수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자신을 얼마든지 더 나은 사! 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껄끄럽다면 그 자리에 누가 있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곳에는 항상 자기 자신이 있다.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인생의 성공 뒤에는 끌림이 있다

실업률이 사상 최악이라고 말하는 시기에도 대기업에 척척 붙는 사람이 있다. 남들은 연봉 삭감을 당할 때 어떤 사람은 승진을 하고 인센티브를 챙긴다.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능력이나, 성실한 자세, 운이 아니라 호감 즉, ‘끌림’이라고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은 말한다. 인간은 객관적인 수치와 정해진 매뉴얼대로 결정하는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 움직이는 감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CEO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도 대인지능이라고 한다. 얼마 전 삼성경제연구소에 한국의 최고경영자 527명에게 ‘CEO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지능이 무엇이었나?’를 조사해 발표한 적이 있다. 조사 결과, ‘대인지능’이라는 답변이 1위로 나타났다(7쪽). 다른 사람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사람은 남들이 골머리를 썩는 문제도 척척 해결한다. 반면 다른 사람에게는 문제도 안 되는 일로 진땀을 빼는 사람은 어딜 가든 나쁜 사람을 만난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내가 봐도 나는 한심해!”라고 말하는 부류를 살펴보면 다른 사람이 등을 돌리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문제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다른 사람 탓만이 아니라 자신의 태도에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는 데 있다. 이 책은 서른이 넘어서도 마흔이 지나서도 현명해지지 못하는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첫인상은 중요하다

저자에 의하면 첫인상은 관리하기 나름이다. 문제는 첫인상이 웬만해선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미팅할 때 파트너에 대한 첫인상은 얼마 만에 형성될 까?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인상 형성에 소요되는 시간은 10초도 채 안되는 4초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첫인상은 무엇을 근거로 형성될까? 첫눈에 들어오는 생김새나 복장, 표정이나 말투 등 극히 제한된 정보로 형성된다. 그럼에도 한 번 형성된 첫인상은 여간해서 바꾸기가 힘들다(20-21쪽).

첫인상은 왜 쉽게 바꾸지 않을까? 정보처리 과정에서 초기 정보가 후기 정보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초두효과(Primacy Effect)라고 한다. 한 번 나쁘게 박힌 첫인상은 웬만한 긍정적 정보로는 좋은 쪽으로 바뀌지가 않는다. 따라서 좋은 인상을 유지하려면 나쁜 행동에 유의해야 한다.

사람은 겉모습을 먼저 본다

“지갑을 안 가져와서 그러는데 버스비를 좀 부탁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이런 사람을 한 번쯤은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잘 차려입은 사람과 남루한 차림을 한 사람이 이런 부탁을 했다면 여러분은 누구에게 돈을 주겠는가? 잘 차려입은 사람에게 더 쉽게 설득당한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 이루어졌던 한 실험은 옷만 제대로 갖춰 입으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단횡단을 하도록 부추기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쉽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어떤 사람을 외양만으로 판단한다면 그건 별로 성숙한 태도가 아니다. 하지만 그런 미숙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곳이 세상이다. 내면만 중요하고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말을 기억해보자. “신은 너의 내면을 보지만, 사람들은 너의 겉모습을 먼저 본다”(39-42쪽).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실패한 삶이든 성공한 삶이든 모두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최선을 다 했는데도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일 먼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부터 돌아봐야 한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이 직장에 불만을 느끼고 전직이나 이직을 고려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돈이나 회사문제가 아니라 직장에서 느끼게 되는 인간관계의 갈등과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자료가 보고되었다. 입사 후 3년차 까지 퇴사하는 가장 큰 이유도 회사 내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크고 작은 비즈니스 문제부터 가족간, 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의 중심에는 관계의 문제가 있다. 또한 가벼운 우울증에서부터 심한 정신병까지 모든 심리장애에도 관계의 문제가 있다. 우리 삶의 모든 일 뒤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다.

나는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도스토예프스키는 말하기를 “남들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존중하라”고 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열등감이나 자기연민은 인간관계를 가로막는 장벽이다(98쪽). 우리를 진흙탕에 처박을 수 있는 사람도, 거기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도 우리 자신이다. 그러니 누구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좋은 관계의 지름길이며 성공과 행복의 비결이다. 열등감과 자기연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찡그린 표정에 항상 심각하고 잘 웃지도 않는다. 행동이 느리며 한숨을 자주 쉬고 목소리가 침울하다. 신세를 한탄하며 이렇게 중얼거린다. “이놈의 세상.” “안 될 걸 뭣 하러 해?” “누가 날 좋아하겠어?” “왜 사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호기심이 없으면서도 혼자 있으면 불안해한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 역? ?짜증이 난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싶다면 먼저 자신과 친해야 한다. 사랑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 세상에 대한 사랑이나 세상으로부터 받는 사랑은 항상 자기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다(101-102쪽).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건드리지 말라

서울의 한 백화점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 말을 조사한 적이 있다.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누구는 잘하는데 당신은 왜 이래?”식의 비교성 표현(38%)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들은 나이와 관련시켜 말하는 것도 매우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면 “결혼 안 해?”, “아직도 혼자야?”라는 식의 말을 가장 싫어했다(29%).

군인들 역시 듣기 싫은 말이 있다. 국방저널에 발표된 조사 결과를 보면 신참 사병들이 고참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넌 할 줄 아는 게 뭐야!” “어리버리하긴. 지금 뭐하냐?” “네가 하는 게 다 그렇지.” 등이었다. 반면 고참들은 신참들이 “똑바로 하십시오.” “왜 그러십니까?”라고 대꾸할 때가 가장 기분이 나쁘다고 응답했다.

무슨 말을 해도 다 받아줄 것 같은 성인군자도 화를 낼 때가 있다. 돌부처 같은 사람도 어떤 부분을 건드리면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절대로 자극받고 싶지 않은 민감한 부분, 즉 그 사람만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185-186쪽).

좋은 관계는 일상의 작은 즐거움들로 유지된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거창한 ‘작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낭만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면 대단히 자극적이고 거창한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관계를 유지하는 데 반드시 거창한 ‘작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상의 작은 즐거움들로 좋은 관계가 유지된다.

무뚝뚝한 사람이라면 부하직원의 자녀 생일에 작은 선물을 건네 보자. 평소 무심한 편이라면 아침에 일어나 배우자의 손을 가만히 잡아보자.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내보고 아이들의 실내화를 빨아주자. 뜻밖의 작은 친절은 예상 밖의 큰 효과를 발휘한다. 작은 친절을 베풀 때 그들은 당신을 사려 깊은 상사, 사랑스러운 남편, 존경하는 아버지로 여기게 될 것이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뜻밖의 작은 친절을 베푸는 습관을 갖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205-206쪽).

인간관계 심리에 초점을 맞추어 상대방과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상대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주제로 쓴 이 책은 성공하는 인간관계를 위한 인간관계 개선 프로젝트이다.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의 관계 패턴을 돌아보고 보다 효과적인 대안들을 모색해 실천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고 자신을 고쳐서 남을 다시 편하게 대하고 마음 편한 대인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로 늘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 이민규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심리 전문가. 단국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임상심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카운슬러,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거쳐, 2006년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발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심리장애의 인지행동적 접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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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관점을 읽고 하나님의 관점을 읽고
하나님의 관점
토미 테니/토기장이/[김정완]


토미 테니의 글이 자주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자신과 딸의 관계를 아주 자연스럽게 갖다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해하기가 무척 쉽다. 대부분 설명이 길다 보면 지루하기 쉽고, 이해하기 좋게 예화를 주로 사용하다보면 깊이가 없기 마련인데 그의 글에선 그런 구석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그가 낸 책을 연이어 찾게 되는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내 입맛에 맞아서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쉬운 만큼 폐부 속 깊이 다가오고 그래서 내 경우에 비추기 쉽다는 ...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보혜사
A.W. 토저/이용복/규장/[북뉴스]


이 시대의 선지자 A.W. 토저는 이 책에서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신앙은 오늘날 우리에게서 발견되는 신앙과 다르다.”고 외친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토저는 신약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부터 다룬다. 지금 우리의 신앙에는 ‘신앙’만 있고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믿을 뿐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날 화려한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잘 나가...
행복한 사람의 행복한 초대 행복한 사람의 행복한 초대
사랑의 초대
이재철/홍성사/[조영민]


  아주 특별한 집회였다. 저자에 의해서 한 해동안 계속된 극장을 사용한 복음 전도 집회는 지금껏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있었던 적이 없었던 새로운 시도였던 것 같다. 많은 관객(청중보다 이게 옳은 표현이라 생각된다)을 향해 문화 행사로서 공연을 하고 그에 이어 저자에 의해서 짧은 말씀이 선포되었던 시간이었다.   저자의 짧은 설교의 시간은 단순하게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시간 들을 수 있는 설교와는 전혀 다른 설교였다. 성경을 설교한다기보다는 성경적인 것에 대해 설교했다. 그 스타일 역시 ...
상황이나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 상황이나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
에스더 효과
다이애나 부어/김애정/토기장이/[이종수]


이 책은 에스더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즉 유대 민족은 멸망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때 모르드개는 왕후인 에스더에게 “바로 이때를 위해 하나님이 너를 그 자리에 두셨는지도 모르잖니?”라고 말했고, 이에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믿음의 말로 화답했다. 결국 에스더의 믿음은 상황을 바꾸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했고, 그녀는 자신의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다. 에스더 효과란 바로 이런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사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리에 두셨다. 즉 하나님이 당신을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
눈물을 회복하라 눈물을 회복하라
울어야 산다
전병욱/규장/[강도헌]


  오늘의 시대는 눈물의 실종 시대이다. 사람들은 웃음을 원하지 눈물을 원하지 않는다. 코미디나 오락프로그램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증거이다. 심지어 유머의 능력은 리더의 필수 요소 중에 하나로 여겨진다.   웃음 예찬 시대에 본서의 저자는 ‘눈물 예찬’을 들고 나왔다. 사실 본서의 저자는 설교나 강연 중에 적절한 유머를 잘 사용하는 (인기?)강사이다. 그런 그가 ‘눈물’이라는 주제를 들고 나온 것은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
기독교의 역사를 한 눈에 기독교의 역사를 한 눈에
2천년 동안의 정신(1-3)
폴 존슨(Paul Johmson)/김주한/살림(출)/[권지성]


폴 존슨의 “2천년 동안의 정신”을 읽었다. 저자는 3권의 책을 통해서 기독교의 역사 전체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각 시대의 사회 문화 전반과 연결하여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적인 신앙심이 깊은 그리스도인이 보기에는 긴 호흡의 인내심이 필요하고, 영적인 감동을 주는 책이 아니라, 기독교가 세상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한 탐구이므로, 다소 불편한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 끼친 기독교의 선과 악의 모습을 객관적인 모습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본서는 대단히 탁월하다. 기독교 자체가 가진 십자가 신앙과...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셀프 리모델링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셀프 리모델링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더난출판사/[송광택]


왜 어떤 사람은 매력적일까? 왜 어떤 사람은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것일까?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부제는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25가지의 셀프 리모델링 25’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또한 인간관계 뒤에 숨은 심리를 명쾌하게 해명하고 있어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서 원하는 바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동남아 선교를 하려는 이들에게 동남아 선교를 하려는 이들에게
동남아 선교전략
김한식/기독교문서선교회/[북뉴스]


이 책은 국제복음선교회(World Evangelical Mission) 한국본부 총서 제 1집으로 출간된 것으로 국방대학교 교수이자 에스라 성경대학원대학교 이사인 김한식 교수가 썼다. 특별히 이 책은 동남아 선교에 관심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특징으로는 동남아 선교를 국제정치의 관점에서 다룬 점, 선교사나 선교단체가 아니더라도 타문화권 선교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또는 일반 교인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점, 동남아 선교를 담당하고 있거나 또는 동남아 선교정책 수립에 종사하는 선교사를 염두에 두고...
기적이 상식이 되는 인생 기적이 상식이 되는 인생
기적을 부르는 무릎
헬가 안톤/예수전도단/[북뉴스]


우리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시다! 물론 우리는 이 사실을 믿고는 있지만 현 시대에도 기적이 일어나리라곤 생각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믿음이 메말랐다는 유럽의 중심지인 독일에서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신다는 생생한 믿음과 기적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의 기도와 초자연적인 역사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기적 앞에서 전율하게 될 지도 모른다. 전임 기도사역자. 이 책의 저자인 헬가 안톤의 직업이다. 독자들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직...
성경적인 가정의 회복 성경적인 가정의 회복
가정, 또 하나의 천국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종수]


조국 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집필해온 김남준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모델로서 가정의 원리를 통해 성경적인 가정의 회복을 촉구하는 책을 냈다. 이 책 ‘가정 또 하나의 천국’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또 하나의 천국으로 만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바람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바램을 따라 성경이 제시하는 가정의 불변하는 원리를 소유하게 될 때, 우리의 가정에는 일대 혁명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이로 인한 고통을 겪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
울타리 울타리
닥터 바울 구원클리닉
김의환/한국강해설교학교/[강도헌]


  본서의 저자는 신학도 시절 총장으로 역임하였던 분이다. 그리고 얼마 후에 잠깐 동안 목회를 하시다가 다시 칼빈신학대학 총장으로 현재 사역중이신 걸로 알고 있다. 짐작컨대 본서는 총신신대원 총장을 사임하시고 잠깐 목회를 하시는 기간 중에 에베소서 강해를 집필하신 것 같다(개인적인 짐작일 뿐이다).   에베소서는 설교자가 좋아하는 성경 중에 하나이다. 특히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를 통해 많은 영적인 도움을 받았다. 경제적 사정이 녹녹치 못해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
성령님이 일으키시는 나비효과 성령님이 일으키시는 나비효과
부흥의 여정
김우현/규장/[북뉴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부흥을 갈망한다. 부흥은 성령님의 역사이고,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부흥은 그리스도인의 본질에 속한 문제이다. 이러한 부흥의 열망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진정한 부흥의 본질을 추구한 영적인 서사시이자 영적 여정의 다큐멘터리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부흥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과 성령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는 성령님의 역사를 헤아리지 못했던 뼈아픈 자괴심을 서두에 기록하고 있다. 성령님의 일하심에 대해 무지했던 부끄러움이 동인이 되어 저자는 영적 탐험을 시작...
‘완전한 진리’에 완전히 매료되어 ‘완전한 진리’에 완전히 매료되어
완전한 진리
낸시 피어시/홍병룡/복있는 사람/[조영민]


  1997년 5월, 필자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나는 본인의 신상기록부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적었었다. 하지만 실재로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고 그 날에야 비로소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다. 나는 그 날 이전에 수많은 질문에 사로잡혀 있었고 납득할만한 대답을 들려주는 기독교인을 만나지 못했다. 물론 답변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언어는 나를 설득할 수 없는 다른 세계의 언어였다. 대학 2년 선교단체의 불신자 수련회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물론 지적인 부분에서의 만남은 아니었다. 그런 것을 ...
영적 부흥으로 이어지는 바른 독서법 영적 부흥으로 이어지는 바른 독서법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한 목회자 독서법
송광택/한언출판사/[이종수]


1993년부터 독서문화 증진과 독서지도자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교회를 섬겨왔으며, 독서운동을 방송매체로까지 확대하여 극동방송의 ‘신앙서적 길라잡이’의 진행자로 활동했던 독서문화운동가인 송광택 교수는 교회의 영적지도자인 목회자들을 위한 독서법을 다룬 책을 냈다. 일반 독자나 성도들을 위한 ‘좋은 독서가족 길라잡이’의 저자이기도 한 송광택 교수는 특별히 이 책을 통해 목회자와 신학생, 영적 지도자들의 독서생활에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효과적인 독서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저자는 목회자는 영적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너머의 삶을 꿈꾸게 하는 책 너머의 삶을 꿈꾸게 하는 책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존 파이퍼/정현/디모데/[북뉴스]


이 책은 존 파이퍼가 묵상하고 또 그것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 원하는 마음에서 쓰여진 아주 조그만 책이다. 하루에 한 챕터씩 묵상하도록 되어 있는 이 책은 그가 묵상한 성경과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특별히 세상과 삶 가운데 대답이 필요한 많은 영역들에 대한 묵상들을 담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해서 하나하나 성경적 가치관으로 깊게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제목에 맡게 존 파이퍼는 하루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게 보낼 것에 대해서 말하기...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방법으로 부흥하라
레오나드 레이븐힐/이용복/규장/[강도헌]


이 땅 위에 ‘부흥’이라는 단어가 메아리치고 있다. 이 메아리는 소리에서 갈망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메아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작아지고 사라져 가지만 우리 심령 안에서 울리는 이 메아리는 점점 더 크게 울려나며, 우리의 영적 목마름을 깨닫게 해주며, 갈증을 느낀 우리 영혼은 또 다른 이들에게 갈증을 전가 시킨다. 이것이 부흥의 징조일까? 우리는 지금 영적 목마름을 해갈하기 위해 무언가 찾고 있다. 마치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찾으며, 부르짖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
믿음의 성숙의 정체기를 넘어서길 소망하며 믿음의 성숙의 정체기를 넘어서길 소망하며
자기 깨어짐
김남준/생명의 말씀사/[조영민]


저자의 초기의 글들은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한 문장 한 문장에서 그리스도의 보혈에 대한 강조를 보았고, 그가 한 성경 강해에서 살아 있는 깊은 주님의 형상을 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부분에서 피와 십자가 눈물을 강조했던 저자의 글들은 당시 차가움으로 신앙생활을 유지해오던 내가 대단한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거의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대부분의 글을 쓰는 분들은 자신의 글의 색을 가지고 있고 평생을 통해 만들어진 글의 색은 거의 변함이 없다. 10년 전의 글과 10년 후의 글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통념이고,...
영적 분별력을 확립하라 영적 분별력을 확립하라
우리의 신앙이 분별력과 만나기까지
송인규/부흥과개혁사/[권지성]


송인규 교수의 “우리의 신앙이 분별력과 만나기까지”를 읽었다. 분별력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통해서 신학적인 교리에서부터 실천의 영역에까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과 평소 궁금했으나 덮어두었던 부분들을 탁월한 통찰력으로 자세히 분석해 주고 있다. 분별력이 필요한 이유 저자는 분별력을 “2가지 이상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차이점을 인식하고 파악할 수 있는 정신적인 능력”, “‘옥석을 가려내다.’라는 의미 속에서 옥과 돌 사이의 차이점을 구분하여 그것을 분별해 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분별력은 신앙의 영...
성서의 땅 터키, 이슬람의 땅 터키 성서의 땅 터키, 이슬람의 땅 터키
가고픈 성서의 땅 1 - 터키
이영희/홍성사/김광훈


터키하면 사람들은 아마도 이슬람의 나라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나라라고 말할 것 같다, 어떤 이들은 6.25 전쟁 때 도움을 주었던 형제의 나라라고 말할 것이다. 나도 이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TV에서 터기 관련 방송이 있으면 주의 깊게 방송을 시청하곤 했다, 또 한번쯤은 가고픈 곳이었기에 대형 서점에 가서 터기 관련 여행 서적을 찾아본 적도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터키 관련 서적들은 종류도 많지 않고 내용도 알차지 못하다. 더군다나 최근에 나와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책도 찾기 힘들었다. 그...
구원론에 대한 명쾌한 해설 구원론에 대한 명쾌한 해설
십자가와 구원(The Cross and Salvation)
브루스 데머리스트/이용중/부흥과개혁사/[북뉴스]


브루스 데머리스트가 쓴 조직신학 저서인 ‘십자가와 구원’을 읽었다. 이 책은 구원론에 대한 성경 전체의 방대한 지식을 삼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정통 개혁주의, 복음주의 신학 위에서 글을 전개할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다른 신학 노선을 걷는 사람들의 다양한 구원의 교리들을 비교, 대조하면서 설명하고 있어서 성경의 핵심 진리를 보다 더 분명하게 이해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또한, 각 교리들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하는 방법에까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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