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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가족 경건 훈련 지침서
그리스도인 가족의 경건훈련/바바라 휴즈, 켄트 휴즈/김현회/디모데/[서중한]
처음 켄트 휴즈를 만난 것은 신학대학원 시절 숙제를 위해 읽었던 「성공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목회」(기독교문서선교회 역간)란 책에서였다.
내 기억으로는 그 책이 여러모로 내게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 목회방향에 신선한 고민과 제안들이 두껍지 않은 책 전반에 담겨 있었다. 미국교회에 흐르고 있는 성공주의의 활거에 대한 진중한 반성이었다. 그래서 인지 <그리스도인 가족의 경건훈련> 이란 이 책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이 책의 부제가 <풍성한 영적 유산을 물려줄 실제적인 아이디어>이다. 이 부제는 이 책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기독교 가정의 경건생활의 원리와 함께 거기에 걸맞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켄트&휴즈 바바라 부부가 40년간 자녀들을 키우면서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들이 책 군데군데 실려 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더 해주고 있다. 저자들은 가정을 이루는 한 개인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과 자녀들의 성장과정을 과감하게 공개하고 있다. 네 살 때 아버지를 잃은 켄트는 주변에 역할 모델을 해줄 만한 남자어른이 없었다는 사실(32-33쪽)과 바바라 휴즈가 말씀을 받아들이게 된 어린시절의 동기(77-78쪽), 그리고 그들의 막내아들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가 일곱 살때 친구들과 담배를 피운 일 등(79쪽)이다. 가정에 대한 기독교적 원리와 진솔한 家族史가함께 어우러져 우리 가정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길안내를 하고 있다.
특별히 신앙에 관해 의심하는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기본자세를 알려주는 부분(89-91쪽)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먼저, 부모들은 <동요하지 말라>고 한다. 자녀들의 의심에 부모가 동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의심은 믿음의 또 다른 측면으로 불신과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대화>하라고 한다. 이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설교하고 싶은 충동을 물리치라는 것이다. 셋째는 <진부한 답변은 하지 말라>이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섣부른 대답보다 자녀들의 믿음을 세우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도전받은 것은 무엇보다 <가족 기도책자>이다. 자녀들을 위한 기도가 영성, 품성, 친구들, 건강, 보호, 문제들, 장래 배우자, 찬양 등 8가지 항목으로 분류된다. 아이의 사진이 붙여있는 카드에 8가지 항목에 따라 자녀를 위한 구체적인 기도내용을 기록한다. 나도 아이들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 하지만 내 자녀를 위해 중요한 기도제목들을 구체적으로 기도 드리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 한 가지 자녀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기 위해 사회일반에서 강조하는 자존감과는 달리 성경적 자존감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이다(142-147쪽).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로 출발하여 하나님의 우주적 부성을 느끼는데 까지 나가도록 만든다.
이후 자녀들의 징계나 좋은 예절을 가르치는 훈련 등은 알았던 내용이라도 부모들이 다시 한번 재확인해야할 내용들이다. 켄트&휴즈 바바라 부부는 이 책에 부록으로 가족경건훈련에 필요한 내용 몇 가지를 담고 있다. 이 부분에서도 몇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미 가정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가족경건훈련에 실제적 아이디어를 제공하려는데 초점이 있다. 하나님은 내게 네 자녀(아들 둘, 딸 둘)를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들과 함께 그 분 안에서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늘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내게 이 책은 많은 도움과 자극을 주었다. 가정과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저자 켄트, 바바라 휴즈
켄트 휴즈(Kent Hughes)는 일리노이 주 휘튼(Wheaton) 시에 있는 칼리지 교회(College Church)의 담임목사다. 그는 스물다섯 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크로스웨이 출판사가 펴낸 「설교를 위한 주석(Preaching the Word Commentaries)」 시리즈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바바라 휴즈(Barbara Hughes)는 인기 있는 집회 강사이자 성경 교사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성공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목회(Liberating Ministry from the Success Syndrome, 기독교문서선교회)」를 저술했다. 그들은 각각 이 책의 자매편인 베스트셀러들을 저술하기도 했다. 켄트는 「남성의 경건 훈련(Disciplines of a Godly Man)」 을, 바바라는 「여성의 경건 훈련(Disciplines of a Godly Woman), 이상 생명의말씀사」을 썼다.
처음 켄트 휴즈를 만난 것은 신학대학원 시절 숙제를 위해 읽었던 「성공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목회」(기독교문서선교회 역간)란 책에서였다.
내 기억으로는 그 책이 여러모로 내게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 목회방향에 신선한 고민과 제안들이 두껍지 않은 책 전반에 담겨 있었다. 미국교회에 흐르고 있는 성공주의의 활거에 대한 진중한 반성이었다. 그래서 인지 <그리스도인 가족의 경건훈련> 이란 이 책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이 책의 부제가 <풍성한 영적 유산을 물려줄 실제적인 아이디어>이다. 이 부제는 이 책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기독교 가정의 경건생활의 원리와 함께 거기에 걸맞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켄트&휴즈 바바라 부부가 40년간 자녀들을 키우면서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들이 책 군데군데 실려 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더 해주고 있다. 저자들은 가정을 이루는 한 개인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과 자녀들의 성장과정을 과감하게 공개하고 있다. 네 살 때 아버지를 잃은 켄트는 주변에 역할 모델을 해줄 만한 남자어른이 없었다는 사실(32-33쪽)과 바바라 휴즈가 말씀을 받아들이게 된 어린시절의 동기(77-78쪽), 그리고 그들의 막내아들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가 일곱 살때 친구들과 담배를 피운 일 등(79쪽)이다. 가정에 대한 기독교적 원리와 진솔한 家族史가함께 어우러져 우리 가정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길안내를 하고 있다.
특별히 신앙에 관해 의심하는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기본자세를 알려주는 부분(89-91쪽)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먼저, 부모들은 <동요하지 말라>고 한다. 자녀들의 의심에 부모가 동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의심은 믿음의 또 다른 측면으로 불신과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대화>하라고 한다. 이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설교하고 싶은 충동을 물리치라는 것이다. 셋째는 <진부한 답변은 하지 말라>이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섣부른 대답보다 자녀들의 믿음을 세우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도전받은 것은 무엇보다 <가족 기도책자>이다. 자녀들을 위한 기도가 영성, 품성, 친구들, 건강, 보호, 문제들, 장래 배우자, 찬양 등 8가지 항목으로 분류된다. 아이의 사진이 붙여있는 카드에 8가지 항목에 따라 자녀를 위한 구체적인 기도내용을 기록한다. 나도 아이들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 하지만 내 자녀를 위해 중요한 기도제목들을 구체적으로 기도 드리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 한 가지 자녀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기 위해 사회일반에서 강조하는 자존감과는 달리 성경적 자존감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이다(142-147쪽).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로 출발하여 하나님의 우주적 부성을 느끼는데 까지 나가도록 만든다.
이후 자녀들의 징계나 좋은 예절을 가르치는 훈련 등은 알았던 내용이라도 부모들이 다시 한번 재확인해야할 내용들이다. 켄트&휴즈 바바라 부부는 이 책에 부록으로 가족경건훈련에 필요한 내용 몇 가지를 담고 있다. 이 부분에서도 몇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미 가정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가족경건훈련에 실제적 아이디어를 제공하려는데 초점이 있다. 하나님은 내게 네 자녀(아들 둘, 딸 둘)를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들과 함께 그 분 안에서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늘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내게 이 책은 많은 도움과 자극을 주었다. 가정과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저자 켄트, 바바라 휴즈
켄트 휴즈(Kent Hughes)는 일리노이 주 휘튼(Wheaton) 시에 있는 칼리지 교회(College Church)의 담임목사다. 그는 스물다섯 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크로스웨이 출판사가 펴낸 「설교를 위한 주석(Preaching the Word Commentaries)」 시리즈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바바라 휴즈(Barbara Hughes)는 인기 있는 집회 강사이자 성경 교사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성공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목회(Liberating Ministry from the Success Syndrome, 기독교문서선교회)」를 저술했다. 그들은 각각 이 책의 자매편인 베스트셀러들을 저술하기도 했다. 켄트는 「남성의 경건 훈련(Disciplines of a Godly Man)」 을, 바바라는 「여성의 경건 훈련(Disciplines of a Godly Woman), 이상 생명의말씀사」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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