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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영육간의 상처를 치유한다"

북뉴스 | 2011.05.30 16:58
[출처 교회와 신앙  기사]


"독서가 영육간의 상처를 치유한다"  
'책벌레' 세미나서 송광택 목사 주제발표



"그리스도인의 앎(지식)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독서를 강조하는 것은 '머리만 큰 신자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아는 것을 행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적 앎의 모든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진정한 앎은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른 앎과 건강한 신앙, 그리고 경건의 실천을 위해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읽고 또 읽어야 한다."


12월 16일 오후 4시 청파동에 위치한 기록문화 사무실에서 독서모임 '책벌레'의 여덟 번째 작은 세미나에서 송광택 목사(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가 한 주장이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송 목사는 "기독교인이 신앙서적은 물론 일반서적을 균형 있게 읽는 것은 자신의 신앙성숙은 물론 하나님을 알아 가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영육간의 상처를 치료한다"고 말했다.

'독서를 통한 성숙과 영적 치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송 목사는 기독교고전과 양서들은 하나님의 귀중한 선물이며,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책들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경의 뜻을 깊이 통찰하는 안목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교회사를 보면 기독교 고전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어거스틴의 <고백록>,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파스칼의 <팡세>, 존 번역의 <천로역정>과 같은 책들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거나 영적 치유를 얻었으며, 주님께 헌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과 책은 서로 나눌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이다."

송 목사는 신앙인의 독서는 단순한 지적 욕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추구하는 열정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바울이 두루마리 책을 가져오라고(딤후 4:13) 한 것처럼 독서는 교회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유한다는 것이다.

송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들었다. 첫째, 성경을 사랑하고 읽고 그리고 이해하기 위해, 둘째, 신앙을 심화 확대하기 위해, 셋째, 풍성한 삶을 발견하고 누리기 위해, 넷째, 진리 탐구를 위해, 다섯째, 진리를 바르게 가르치고 선포하기 위해 독서를 한다.

그는 "기독교의 고전은 현세에서의 올바른 신앙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며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깊이와 넓이를 더하기 위해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책을 읽어야 하지만 이것은 경건서적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시대와 역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알기 위해 폭넓은 독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서는 진리를 바르게 가르치고 선포하는 일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문이다. 뿐만 아니라 독서는 교사나 설교자의 언어능력(언어감각, 어휘력 등)을 향상시켜 주기도 한다. 어떤 설교자는 현대적 언어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신간 소설 같은 문학 도서를 매월 두 권씩 읽는다. 가르치는 자는 그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도 잘 알아야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의 원리도 이해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송 목사는 독서는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책을 통해 자신의 편협성과 관점을 넘어서서 다양한 삶과 삶의 스타일을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환자들은 책을 통해 책 속의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그 가운데 자신들의 동기와 느낌들, 그리고 생각들을 깨닫게 된다"며 "독서요법은 두려움과 죄책감, 혹은 수치심 때문에 토론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문제에 관하여 비교적 저항을 받지 않고 이야기하도록 자극하는데 탁월한 기술이다"고 말했다.

독서치료는 미국이 경우 제1차 세계대전 후에 육군병원의 발달과 더불어 학자들에게 도서관 봉사가 실제화 되기 시작했고 2차 세계대전은 독서치료 연구 기초가 확립되어 시골 곳곳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1937년 <독서요법>이 번역되면서 시작되어 현재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격과 생활태도를 바꾸는 관점에 작용되고 있다.

송 목사는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다'라는 명제처럼 다양한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숙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 가는 데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독서는 자기만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메모와 정기적인 만남과 나눔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고립시키지 않고 밖으로 분출시켜 외골수로 빠지는 것을 막게 한다는 것이다.

"영적 독서는 성경과 기독교고전 그리고 신앙서적을 읽고 그 메시지와 상호작용과 내적 반추가 이루어질 때 그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학을 포함하는 양서를 통해서도 영적 성숙과 치료를 위한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송 목사는 지도자들이 성도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독서 권장과 함께 독서 나눔을 실천한다면 교회의 성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벌레>의 ‘작은 세미나’는 수필가 윤필교 씨가 주관하고 있으며 매달 주제를 정해 강사를 초빙하는 모임이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주제로 세미나를 정해 책을 읽기를 좋아는 이들을 초대해서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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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오래도록 서평책이 도착하지 않아... 나상엽 2013.11.05 19:29
253 답글 RE:오래도록 서평책이 도착하지 않아... 북뉴스 2013.12.02 09:06
252 등업 부탁드립니다. 김정현 2013.06.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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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등업신청합니다. 고경태 2013.04.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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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등업바랍니다 표종선 2013.03.10 17:04
246 답글 RE:등업해드렸습니다 북뉴스 2013.03.10 19:17
245 서평책 신청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재윤 2013.0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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