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5 (좌파 정권의 우경화 정책)

   '삼바의 나라' 브라질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살아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2004년 5%대로 추정되는 고도 성장을 이룩하며 본격적인 호황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2002년에 아르헨티나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브라질 사회주의 정당인 PT당(노동자당)의 집권으로 나타난 외국 자본의 탈출, 2003년의 마이너스 성장을 감안할 때 2004년의 5%의 성장은 놀라운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과거 10년 동안 브라질 기업인들이 지금처럼 낙관적이던 때는 없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브라질에 새롭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경제가 극적인 약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좌파 출신 현 대통령이 당초 국내외의 우려와 달리 고용 창출, 기업 중시 쪽으로 경제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국내외서 역대 우파 정권보다 더 우경화된 좌익 정권이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신문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