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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 만나와 메추라기에 대한 생활적 상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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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와 메추라기에 대한 생활적 상념 ♣
만나는 삶의 토탈 솔루션은 아니었다.
일년치, 아니 한달치 식량의 비축도 아니었고
그들이 원하는 수박이나 파, 마늘과도 거리가 멀었다.
매일 일어나 만나를 거두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했고
며칠씩 미리 거두지도 못하는 번잡스러움을 지닌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은 이틀치를 거두어야 하는
생계유지형 공급이었다.
... 가나안을 향한 지난한 여정 속에
번듯한 집을 가지고픈 맘
몇번씩 장막을 폈다 접었다하는 수고로움속에
이젠 그냥 머물러 안주하고픈 맘은 사치는 아닌데
반복되는 만나의 맛에
다른 것도 먹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을
소고기와 별식을 기대한 이들에게
작은 새 한 마리는 그들의 배보다
채울수 없는 갈망의 고픔이 컸다.
달려가고픈 여정도 사십년으로 늦춰져 버리고
정해진 일정표 없이
오늘도 며칠씩 꿈쩍않는 구름기둥의 준동을 기다리며
광야의 마른 바람에
그들은 불안과 초조를 감출수 없다.
그러나
그날을 향한 여정은 계속되어야 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은
내일아침 눈뜨면 나가 얻을수 있는 하얀 만나를 통해
배고픔의 양식을 넘어 희망의 조각이 된다.
오늘도
우리는 만나를 줍는다.
당장의 오른 전세금과
바닥친 주식으로 통장은 바닥나고
승진은 커녕 내일의 일거리도 보장할수 없는 이 삶의 현장 속에서
그분의 오늘의 만나의 공급을 통해
삶의 중압을 견딜수 있는 오늘의 힘을 얻는다.
나를 인도할 구름기둥은 내일의 청사진은 커녕
미동도 없는 듯 싶지만
오늘의 삶을 이길수 있는 희망의 편린을 오늘도 줍는다.
만나는 삶의 토탈 솔루션은 아니었다.
일년치, 아니 한달치 식량의 비축도 아니었고
그들이 원하는 수박이나 파, 마늘과도 거리가 멀었다.
매일 일어나 만나를 거두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했고
며칠씩 미리 거두지도 못하는 번잡스러움을 지닌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은 이틀치를 거두어야 하는
생계유지형 공급이었다.
... 가나안을 향한 지난한 여정 속에
번듯한 집을 가지고픈 맘
몇번씩 장막을 폈다 접었다하는 수고로움속에
이젠 그냥 머물러 안주하고픈 맘은 사치는 아닌데
반복되는 만나의 맛에
다른 것도 먹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을
소고기와 별식을 기대한 이들에게
작은 새 한 마리는 그들의 배보다
채울수 없는 갈망의 고픔이 컸다.
달려가고픈 여정도 사십년으로 늦춰져 버리고
정해진 일정표 없이
오늘도 며칠씩 꿈쩍않는 구름기둥의 준동을 기다리며
광야의 마른 바람에
그들은 불안과 초조를 감출수 없다.
그러나
그날을 향한 여정은 계속되어야 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은
내일아침 눈뜨면 나가 얻을수 있는 하얀 만나를 통해
배고픔의 양식을 넘어 희망의 조각이 된다.
오늘도
우리는 만나를 줍는다.
당장의 오른 전세금과
바닥친 주식으로 통장은 바닥나고
승진은 커녕 내일의 일거리도 보장할수 없는 이 삶의 현장 속에서
그분의 오늘의 만나의 공급을 통해
삶의 중압을 견딜수 있는 오늘의 힘을 얻는다.
나를 인도할 구름기둥은 내일의 청사진은 커녕
미동도 없는 듯 싶지만
오늘의 삶을 이길수 있는 희망의 편린을 오늘도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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