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배영진역사와 신학과 심리학을 융합하여 성경을 보고 해석하여 사람을 살리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합신에서 개혁주의를 배웠고 영국에 건너가 영국의 복음주의를 배웠습니다.
    프란시스 쉐퍼의 라브리에서 성경적 세계관과 일상의 영성을 익혔고, CTC에서 데이빗 젝만에게 강해설교를 배우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현재 경기도 용인 하늘문교회에서 목회중입니다.

세상은 씁쓸한가?

배영진 | 2021.05.31 10:25
세상은 씁쓸한가? 세상은 따뜻한가?
이것은 매우 주관적이다.

이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다
인생의 어느 싯점인가에 따라 다르다.
각자 자신이 경험한 것에 따라 생각할 것이다.

세상은 씁쓸해! 생각하는 사람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경험을 제법 많이 한 것이다.
세상은 따뜻해! 생각하는 사람은
관심과 케어를 받아 수용되는 경험을 제법 한 것이다.

헌데 대부분 인생은 씁쓸할 때가 많다.
특히 누군가를 양육해보면 수도 없이 경험하는 것이 있다.
사람은 필요에 따라 움직인다.
필요하면 오고 필요하지 않으면 안온다. 그게 세상이다.

그래서 이런 씁쓸한 경험을 반복하고 나면 부작용이 생긴다.
인생이 자칫 냉소주의로 빠지기 쉬운 것이다. 인간이 다 그렇구나!
그럼 더이상 뭐 때문에 돌봐야 돼?
그렇게 나도 따뜻하게 살 필요가 없는 거아냐?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거기로 빠지면 나올 길이 없다.
냉소주의에 빠지면 사람이 멋이 없고 맛도 없다.
냉소주의는 막다른 골목이고 인생의 절벽 낭떠러지다.
어차피 세상은 그런 사람 천지인데 그때마다 냉소주의로 갈 것인가?

그때는 우리 주님을 생각하자. 복음을 생각하자.
사실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우리도 주님을 필요할 때만 찾는다.
별 필요 없고 잘 나갈 때면 주님 별로 찾지 않는다.

그런데 주님은 늘 따뜻하게 받아주신다.
한결같이 우리를 맞아주신다.
구약 이스라엘에게도 당한만큼 당하셨다.
그렇지만 끝까지 뜨겁게 사랑하셨다.

주님은 냉소주의에 빠져있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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