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송광택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바울의 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 목사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대표 저서: 목회자 독서법(한언)
    E-mail songrex@hanmail.net

언제 No라고 말해야 하나요?

송광택 | 2021.01.31 22:20


언제 No라고 말해야 하나요?


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헨리 클라우드, 존 타운센트, 좋은씨앗)

 

이 책은 명확한 바운더리(Boundaries, 경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명확한 바운더리(Boundaries, 경계)를 가지는 것은 건전하고 균형 잡힌 생활 방식의 필수 요소이다.

바운더리는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삶의 요소들을 명확하게 표시해주는 개인적인 영역 구분선이다. 다른 말로 하면, 바운더리는 우리가 무엇이며 또한 우리가 무엇이 아닌지 규명해 준다. 바운더리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물리적 세계의 바운더리는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울타리, 간판, , 접근 금지 표시, 잘 다듬어진 잔디 같은 것들은 모두 물리적인 바운더리들이다. 그것들은 각각 특이한 모양과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기서부터는 내 사유지입니다.” 물리적인 바운더리는 그 땅이 어떤 사람들에게 속해 있다는 가시적인 소유권을 나타낸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바운더리는 물리적인 세계 못지않게 실제적이지만 식별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바운더리를 설정하고 그것이 항상 존재하는 실체로 인식하는 노력과 훈련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바운더리는 우리가 마음을 지키고 보존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저자에 의하면, 바운더리는 우리를 규정한다. 나는 무엇이고 애가 아니 것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준다. 내가 무엇을 가져야 하고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은 자유로움을 가져다준다. 또한 바운더리는 우리가 전심으로 우리 마음을 지키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우리에게 유익한 요소들을 울타리 안에 담아두고,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밖에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즉 바운더리는 좋은 것을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버리도록 도와준다.

가장 기본적인 바운더리를 세우는 단어는 "아니오(No)". 다른 사람들은 그 말을 통해 우리는 그들과 구별되며 스스로를 관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태도를 명확하게 하는 것 - """아니요"- 은 성경 전체에 걸쳐 흐르는 주제이기도 하다(5:37, 5:12).

"아니요"는 반대하는 말이다. 성경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안돼, 그런 행동은 옳지 않아, 그 일에 관여하지 않겠어" 또한 "아니요"라는 말은 남용과 오용의 명확한 한계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경의 여러 구절들은 우리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태도에 대해 "안돼"라고 말하라고 권고한다(18:15-20). 하나님께서도 "나는 이를 좋아하고 저를 싫어한다" 또는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저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각자의 바운더리, 즉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바운더리를 존중하신다. 그분은 우리(인간)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에게 맡겨 놓으셨고 우리의 거부 반응을 존중하셔서 선택의 기회를 주신다. 따라서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바운더리를 존중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 솔직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중심의 진실함을 원하시고 당신과 진정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우리가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있는 것들을 인정하고, 그것들을 밖으로 드러낼 때,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우리를 변화시켜주신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삶을 잘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지혜롭게 그리고 용기 있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성경적 통찰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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