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고경태조선대학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일반대학원(Ph. D), 그리고 동신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M. A)을 공부했다. 한국성경연구원에서 성경과 신학을 연구하고 있고, ‘크리스찬타임스’로 복음 증진과 교회와 선교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에서 신학하기”란 제목으로 유투브 동영상 강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광주시(망월동) 무등산 아래 ‘주님의 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다. 한국 교회와 사회가 책을 읽는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우리시대의 쉐퍼 신동식 목사, 은혜와 진리 시리즈 첫째 저술 발간

고경태 | 2020.04.06 16:08

우리시대의 쉐퍼 신동식 목사, 은혜와 진리 시리즈 첫째 저술 발간

구원, 길을 찾다/신동식/우리시대/고경태 편집위원


신동식 목사(고양 빛과소금교회 담임)는 목사이고저술 저자이고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중심으로 문화 사역을 하는 활동가이고튤립컨퍼런스와 RMA 선교단체로 선교와 청소년청년대학생들에게 개혁파 신학과 기독교 세계관을 전파하며 훈련시키고 있다그 외에 더 많은 사역들을 하고 있다그런데 그가 존경하는 대표적 위인을 프란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 1912-1984)로 삼고 있다. “우리시대의 쉐퍼라고 별칭을 주었다신 목사의 필력은 대단하다많은 저술을 출판했으며 꾸준하게 저술을 출판하고 있다.

 

2월에, “은혜와 진리 시리즈” 1, <구원길을 찾다>를 발간했다. “구원이란 주제는 수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하며 출판하지만끊임없이 저술들이 나오고 있다그 만큼 긴밀하고 중요한 것이지만쉽게 답을 낼 수 없는 것이다신 목사는 청년기독 지성인을 목표로 책을 저술하고 있다많은 청년들이 신 목사의 글을 읽으면서 믿음을 훈련한다면 다른 유명한 외국 사역자들보다 훨씬 유익을 받을 것이다우리 시대를 함께 경험하고 살고 있는 사역자의 글을 보면서 함께 호흡할 수 있기 때문이다존 스토트팀 켈러 등은 한국에서 사역한 사역자가 아니다외국 저자들의 글을 볼 때에 느낀 이질감이다그들이 쓴 탁월한 저술이지만 우리와 함께 뛰며 호흡하는 글은 아니다신동식 목사는 교회 사역청년 사역문화 사역의 현장에서 받은 관점과 체험 등이 글 전체에 녹아 있다.

 

<구원길을 찾다>는 구원론에 관련한 글이다저자는 하나님의 목적으로 시작하는데독자에게 익숙한 어휘를 사용한 것이다저자가 독자에게 더 가까이 호소하면서 글을 쓴 것이다그러한 저자의 심정을 독자가 안다면 좋은 독서 교제가 될 것이다(interactive).

 

<구원길을 찾다>는 19장의 주제로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주제를 크게 나누면은혜 구원거듭남참된 회심과 회개영적침체견인 등의 내용이다저자는 균형잡인 개혁 신학을 갖고 사역하며 연구하기 때문에 저술의 내용은 안전하다. “구원” 전반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필 수 있다.

 

<구원길을 찾다>는 각 주제를 읽은 뒤에 더 깊은 나눔을 위한 질문을 구성하였다이런 구도는 청년대학생들소그룹(구역예배 등), 가정의 교육 교재로 활용하도록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독자도 스스로 질문에 답하면서 저자가 의도한 것은 반복함으로 저자의 의도를 더 확실하고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며질문이 발생한다면 저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풍성한 교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문화와 설교연구원 다음카페).

 

<구원길을 찾다>는 휴대를 용이하게 위해서인지 작은 형태로 책을 저술하면서활자 크기가 작아졌다청년대학생에게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

 

한국교회가 개혁교회의 가치를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종교개혁이 되어야 할 대상으로 평가되는 것은 슬픈 일이다. 16세기에는 성경을 읽지 못하게 했고성경을 읽은 뒤에는 이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구원을 얻을 복음의 도리를 파악하며 성경을 읽어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사역자의 글로 훈련해야 한다신동식 목사는 우리시대에 좋은 믿음의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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