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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과의 싸움
자기 깨어짐/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종수]
저자 김남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집필하면서, 특별히 청교도 신학에 천착하면서 성경교리에 충실한 책들을 꾸준히 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청교도 신앙을 지향하면서도, 이면적으로는 가벼운 신앙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교회에 중후한 신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남준 목사의 책이 분명 한국교회 역사의 분명한 한 획을 그으리라고 본다.
이 책은 주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는 저자 자신의 신앙 여정 가운데 고군분투하면서 깨우친 것들을 엮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성화 과정에서 자기와의 싸움 혹은 죄성과의 투쟁 부분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즉 이 책은 거듭났지만 여전히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을 발견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향한 지순한 사랑을 추구해가는 거룩한 투쟁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인 자기 깨어짐을 이렇게 설명한다. 즉 ‘자기’는 신자 안에 남아 있는 죄된 옛 본성을 가리키며, ‘깨어짐’이란 말은 ‘생명이나 기능, 혹은 작용을 잃어버리도록 파괴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그래서 자기 깨어짐이란 신자 안에 부패한 자기 사랑이 파괴되는 것을 의미하며, 죄에 대한 사랑과 거기에 기반을 둔 자기의(自己義)에 대한 신뢰가 파괴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은 그저 산다고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의 기반 위에서만 살아진다. 실제적인 거룩한 삶은 우리가 가진 거룩한 지식을 거룩한 삶의 토대와 자양분으로 삼을 때에만 가능하다. 그래서 성화의 길을 가는 신자들에겐 “눈부신 진리의 빛과 불타는 마음의 기도, 그리고 목마른 지성의 탐구”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저자는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죄가 어떻게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리며, 또한 더 깊이 흘러 들어와 우리 삶 전체를 장악하는지 상세히 다룬다. 또한 교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자기의에 함몰된 우리의 삶 때문에, 승리를 갈망하나 승리의 삶과는 거리가 먼 우리 삶의 진실이 속속들이 드러나게 된다. 이렇듯 죄와 자기의의 본질과 본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우리로 하여금 경악하게 한다. 우리 속 깊이 내재한 죄를 기뻐하고, 죄에 집착하며, 죄를 사랑해온 우리의 내면세계가 성령의 조명을 통해 밝히 드러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결국 우리는 자기 깨어짐에 이를 것인가? 아니면 회피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 깨어짐은 필연적으로 십자가에 대한 현재적 경험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승리는 반드시 복음으로 풀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복음을 끊임없이 경험할 것과 복음을 삶 속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실제적인 연합에 이르게 되고, 거룩함이 우리 삶의 특징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아는 최초의 빛만으로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최초의 조명을 통해 얻은 지식이 아직 치밀한 논리를 갖지 않으면, 결코 참된 자기 깨어짐에 이를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처럼 중대한 교리를 담고 있는 책은 여러 번 곱씹으며 읽어야 한다. 그리하여 “진리에 대한 치열한 사유를 통하여 그 새로운 지식들이 내 안에 체계를 갖추게 될 때까지” 읽고, 묵상하고, 또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자기 깨어짐의 과정 속에서 체험하는 하나님 은혜의 작용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기도와 말씀으로 사투를 벌이는 흑암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우리에게 소망을 주고, 믿음을 주는 신령한 빛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자기 깨어짐이란 고뇌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신령한 은혜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영광의 복음에 참여하게 될 줄로 믿는다. 그리하여 영광의 복음의 하나님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길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저자 김남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집필하면서, 특별히 청교도 신학에 천착하면서 성경교리에 충실한 책들을 꾸준히 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청교도 신앙을 지향하면서도, 이면적으로는 가벼운 신앙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교회에 중후한 신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남준 목사의 책이 분명 한국교회 역사의 분명한 한 획을 그으리라고 본다.
이 책은 주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는 저자 자신의 신앙 여정 가운데 고군분투하면서 깨우친 것들을 엮은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성화 과정에서 자기와의 싸움 혹은 죄성과의 투쟁 부분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즉 이 책은 거듭났지만 여전히 자기 속에 있는 부패한 본성을 발견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향한 지순한 사랑을 추구해가는 거룩한 투쟁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인 자기 깨어짐을 이렇게 설명한다. 즉 ‘자기’는 신자 안에 남아 있는 죄된 옛 본성을 가리키며, ‘깨어짐’이란 말은 ‘생명이나 기능, 혹은 작용을 잃어버리도록 파괴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그래서 자기 깨어짐이란 신자 안에 부패한 자기 사랑이 파괴되는 것을 의미하며, 죄에 대한 사랑과 거기에 기반을 둔 자기의(自己義)에 대한 신뢰가 파괴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은 그저 산다고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의 기반 위에서만 살아진다. 실제적인 거룩한 삶은 우리가 가진 거룩한 지식을 거룩한 삶의 토대와 자양분으로 삼을 때에만 가능하다. 그래서 성화의 길을 가는 신자들에겐 “눈부신 진리의 빛과 불타는 마음의 기도, 그리고 목마른 지성의 탐구”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저자는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죄가 어떻게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리며, 또한 더 깊이 흘러 들어와 우리 삶 전체를 장악하는지 상세히 다룬다. 또한 교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자기의에 함몰된 우리의 삶 때문에, 승리를 갈망하나 승리의 삶과는 거리가 먼 우리 삶의 진실이 속속들이 드러나게 된다. 이렇듯 죄와 자기의의 본질과 본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우리로 하여금 경악하게 한다. 우리 속 깊이 내재한 죄를 기뻐하고, 죄에 집착하며, 죄를 사랑해온 우리의 내면세계가 성령의 조명을 통해 밝히 드러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결국 우리는 자기 깨어짐에 이를 것인가? 아니면 회피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 깨어짐은 필연적으로 십자가에 대한 현재적 경험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승리는 반드시 복음으로 풀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복음을 끊임없이 경험할 것과 복음을 삶 속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실제적인 연합에 이르게 되고, 거룩함이 우리 삶의 특징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아는 최초의 빛만으로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최초의 조명을 통해 얻은 지식이 아직 치밀한 논리를 갖지 않으면, 결코 참된 자기 깨어짐에 이를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처럼 중대한 교리를 담고 있는 책은 여러 번 곱씹으며 읽어야 한다. 그리하여 “진리에 대한 치열한 사유를 통하여 그 새로운 지식들이 내 안에 체계를 갖추게 될 때까지” 읽고, 묵상하고, 또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자기 깨어짐의 과정 속에서 체험하는 하나님 은혜의 작용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기도와 말씀으로 사투를 벌이는 흑암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우리에게 소망을 주고, 믿음을 주는 신령한 빛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자기 깨어짐이란 고뇌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신령한 은혜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영광의 복음에 참여하게 될 줄로 믿는다. 그리하여 영광의 복음의 하나님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길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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