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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겨쌈을 당하여도
비난에 대처하는 10가지 방법/블레인 앨런/김태곤/말씀사/김정완
br>어느 때고 한 번 또는 여러 번 비난에 직면해야 할 때가 있다.
비난의 영향력은 대단해서 어느 때 나도 그렇게 비난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연스럽게 비난하는 자들의 수를 확대해간다. 머지않아 공동체는 비난받는 자와 비난하는 자로 양분된다. 중간 지대는 없다. 따라서 중재역할을 하는 사람 또한 없다. 한 번 형성된 양자 구도는 비난받는 자가 사라진 후에도 멈추지 않는다. 비난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은 비난받아야할 자를 재생산하고 다시 그를 향해 비난하는 말을 쏟아낸다. 왜 멈추지 않는 걸까?
그것은 곧 배제에 대한 두려움이 이성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며, 근본적으로는 죄의 파급력에 간단없이 양심을 내주기 때문이다. 그런 동조현상은 곧 죄에의 적극적인 참여이자 죄성을 지닌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결과다.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항변한다고 해서 그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해보자. 비난하는 사람들이 잘못을 시인할까? 십중팔구 그런 비난을 자초하게 만든 처신이 문제라고 맞받아 칠 것이다.
그것은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가 "네가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숨은 것처럼 비난받는 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질 경우 나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비난받는 자의 위치에 설 수 있다는 두려움 뒤에 그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 안엔 하나님이 없다. 당신이 현재 비난받는 자의 위치에 서있다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이 책, 『비난에 대처하는 10가지 방법』은 옳은 일을 하고도 비난에 직면해 있는 크리스천을 위해 쓰여졌다. 전개된 상황을 빠르게 읽고 케이스별로 대처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의지하지 않고 그런 상황을 모르지 않으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대처하려는 신앙인을 위한 하나님 중심의 상황적응적 지침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 책은 비난의 유형에 맞춰 신앙인이 택할 방법을 10가지로 구별해 놓고 있다. 그리고 그 방법들은 공통적으로 성경에 기초해 있다. 따라서 당신이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든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어느 장이든 펼쳐 있어보라. 내게 직면한 상황과 너무 유사한 데 한 번 놀라고 그 각각에 대해 성경이 얼마나 정밀하고 유효적절하게 가르침을 주는지 또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읽는 사람에 따라 성경을 수십 세기 전에 쓰여진 고전으로 현대적 변용이 불가능하다는 인상, 또는 적어도 현재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연관된 실생활을 다 설명해 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질지 모르지만 성경이 밑바탕으로 삼고 있는 사랑과 공의를 두루 가지신 하나님과 그런 하나님을 배반한 인간, 그리고 그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관계가 끊이지 않는 한 특히 죄로 덮인 인간의 본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수고가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수고가 그렇게 죄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데 모아져 있다면 성경을 기록한 하나님이 인간의 속성을 그 안에 전부 기록하고도 남았을 것이라는 점을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기초한 이 10가지 방법은 바로의 군대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앞을 막고 선 홍해 앞에 멈춰서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모세가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잠잠히 바라보라고 한 그 외침에 맞닿아있다. 지금 당신에게 닥친 상황이 이스라엘 백성처럼 앞뒤가 모두 막힌 상황이 아닐지라도 어는 정돈 도무지 헤어나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일 수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조금만 내가 양보하고 그들의 비난이 일정 부분 옳다고 말해주면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혹이 눈앞까지 다가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상황이든 그 상황을 집요하게 이끄는 자가 사람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악한 영과 그에게 연합한 사람의 죄성이 만들어낸 상황이니만큼 그것에서 헤어나올 방법은 오직 그들을 유일하게 제어할 하나님께 의지하는 방법 외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바로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자 이 책이 효과적인 이유다. 하나님이 모르는 상황이란 없다. 그리고 그 상황을 통해 하나님은 현재 당신이 모르는 어떤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br>김정완 편집위원
br>어느 때고 한 번 또는 여러 번 비난에 직면해야 할 때가 있다.
비난의 영향력은 대단해서 어느 때 나도 그렇게 비난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연스럽게 비난하는 자들의 수를 확대해간다. 머지않아 공동체는 비난받는 자와 비난하는 자로 양분된다. 중간 지대는 없다. 따라서 중재역할을 하는 사람 또한 없다. 한 번 형성된 양자 구도는 비난받는 자가 사라진 후에도 멈추지 않는다. 비난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은 비난받아야할 자를 재생산하고 다시 그를 향해 비난하는 말을 쏟아낸다. 왜 멈추지 않는 걸까?
그것은 곧 배제에 대한 두려움이 이성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며, 근본적으로는 죄의 파급력에 간단없이 양심을 내주기 때문이다. 그런 동조현상은 곧 죄에의 적극적인 참여이자 죄성을 지닌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결과다.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항변한다고 해서 그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해보자. 비난하는 사람들이 잘못을 시인할까? 십중팔구 그런 비난을 자초하게 만든 처신이 문제라고 맞받아 칠 것이다.
그것은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가 "네가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숨은 것처럼 비난받는 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질 경우 나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비난받는 자의 위치에 설 수 있다는 두려움 뒤에 그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 안엔 하나님이 없다. 당신이 현재 비난받는 자의 위치에 서있다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이 책, 『비난에 대처하는 10가지 방법』은 옳은 일을 하고도 비난에 직면해 있는 크리스천을 위해 쓰여졌다. 전개된 상황을 빠르게 읽고 케이스별로 대처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의지하지 않고 그런 상황을 모르지 않으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대처하려는 신앙인을 위한 하나님 중심의 상황적응적 지침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 책은 비난의 유형에 맞춰 신앙인이 택할 방법을 10가지로 구별해 놓고 있다. 그리고 그 방법들은 공통적으로 성경에 기초해 있다. 따라서 당신이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든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어느 장이든 펼쳐 있어보라. 내게 직면한 상황과 너무 유사한 데 한 번 놀라고 그 각각에 대해 성경이 얼마나 정밀하고 유효적절하게 가르침을 주는지 또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읽는 사람에 따라 성경을 수십 세기 전에 쓰여진 고전으로 현대적 변용이 불가능하다는 인상, 또는 적어도 현재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연관된 실생활을 다 설명해 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질지 모르지만 성경이 밑바탕으로 삼고 있는 사랑과 공의를 두루 가지신 하나님과 그런 하나님을 배반한 인간, 그리고 그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관계가 끊이지 않는 한 특히 죄로 덮인 인간의 본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수고가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수고가 그렇게 죄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데 모아져 있다면 성경을 기록한 하나님이 인간의 속성을 그 안에 전부 기록하고도 남았을 것이라는 점을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기초한 이 10가지 방법은 바로의 군대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앞을 막고 선 홍해 앞에 멈춰서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모세가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잠잠히 바라보라고 한 그 외침에 맞닿아있다. 지금 당신에게 닥친 상황이 이스라엘 백성처럼 앞뒤가 모두 막힌 상황이 아닐지라도 어는 정돈 도무지 헤어나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일 수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조금만 내가 양보하고 그들의 비난이 일정 부분 옳다고 말해주면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유혹이 눈앞까지 다가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상황이든 그 상황을 집요하게 이끄는 자가 사람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악한 영과 그에게 연합한 사람의 죄성이 만들어낸 상황이니만큼 그것에서 헤어나올 방법은 오직 그들을 유일하게 제어할 하나님께 의지하는 방법 외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바로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자 이 책이 효과적인 이유다. 하나님이 모르는 상황이란 없다. 그리고 그 상황을 통해 하나님은 현재 당신이 모르는 어떤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br>김정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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