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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요하네스 라우가 들려주는 그리스도인의 소명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는 말은 무신론자나 하는 말입니다/요하네스 라우/박규태/살림
“바리새인의 경건이 아니라 형제애가 넘쳐나는 세상을,
종교성이 아니라 기쁨이 더 늘어나는 세상을!”
독일 10대 현인에 꼽힌 전 독일 대통령의 설교.묵상 명편 모음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을 역임한 고(故) 요하네스 라우의 설교집이 출간되었다. 요하네스 라우는 우리나라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독일 국민이 뽑은 10대 현인’에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사실 라우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각별한 관계를 계속해왔고, 재임 중이던 2002년에는 서울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요하네스 라우는 대학 졸업장이 없었음에도 무려 20년간이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지사를 지냈고, 실권은 없지만 상징적으로 독일을 정치적으로 대표하는 독일 대통령으로 당선된, 정계의 노신사로 평가받던 사람. 독일 통일 이후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면서 평신도(장로) 교회 지도자로서 독일 교회의 신앙과 신학의 성숙을 위해서도 힘써, 2004년에는 독일 개신교회로부터 칼 바르트상을 수상했다. 칼 바르트상은 2006년 한국인 여성신학자 정미현 박사가 수상함으로써 화제가 되기도 한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책은 요하네스 라우가 독일 교회대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남긴 설교를 비롯해 그가 평생 동안 남긴 묵상, 기고문 등 20편을 추려 모은 것이다. 정치 지도자이자 교회 지도자로서 “하나님과 세상을 대화하게 한” 요하네스 라우의 고민과 통찰을 살펴볼 수 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면서도 동시에 세속국가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국가 권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문제를 비롯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지닌 그리스도인이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독일이 흔히 연상시키는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시종 유머를 잃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소망이 있는 사람’, 따라서 ‘기뻐하는 사람’, ‘경계를 지워버리는 사람’, ‘더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 ‘불의와 악한 구조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참된 그리스도인의 실존을 묘사하는 언어임을 역설한다.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 이 책에 실린 요하네스 라우의 묵상과 설교는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며 고민하는 가슴 뜨거운 그리스도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동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정치에 구현해보려고 하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엮은이 글
옮긴이 글
1. 아르키메데스의 점
2. 그리스도인이 웃을 수 있는 이유
3. 내 삶에 방향을 제시해 준 것
4. 소망이 있는 사람은 기뻐합니다
5.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6. 우리 삶에 주어진 커다란 도전
7. 선한 결말
8. 못 듣던 사람이 듣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게 되다
9. 더 인간다운 세상을 만듭시다
10.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소유
11. 의의 길이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12. ‘우리는 누구인가’를 규정하는 핵심 주제
13. 더 이상 정죄함은 없고, 죄책을 면제하는 선고만이 있을 뿐입니다
14. 국가 권력과 하나님의 다스림
15.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는 말은 무신론자나 하는 말입니다
16. 이 세상은 마귀의 소유가 아닙니다
17. 경계를 지워버리는 사람
18.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습니다
19. 지금도 세상엔 소망이 있습니다
20. 무미건조하고 의심을 자아내는 나날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요하네스 라우 연보
저자 요하네스 라우 (Johannes Rau)
1931년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2006년에 세상을 떠난 독일의 정치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독일연방공화국 공화국 대통령을 지냈다. 일찍이 출판계에서 일하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산상설교를 정치 현장에서 실천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정치계에 뛰어들었던 그는 ‘독일의 수도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삶과 신앙 면에서 독일 국민에게 훌륭한 모범을 보여주었다. 평생 ‘화해’를 모토로 삼았던 그는 교류와 협력을 통한 동서독의 평화통일에 앞장섰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유대인과 슬라브인에게 저지른 죄악을 독일 대통령으로서 진솔하게 사과하였으며, 유럽 내 약자인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다.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에 반대하여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였고, 인간의 존엄성을 거스르는 유전공학의 남용에도 단호한 반대 입장을 천명하였다. 성경과 신학에 해박하였던 그는 독일 개신교회가 주관하는 교회대회 의장을 여러 차례 역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솔선수범하였다. 독일 개신교회는 이런 그에게 한스 큉과 에버하르트 융엘 같은 대학자들이 받았던 칼 바르트 상을 수여하여 존경의 뜻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바리새인의 경건이 아니라 형제애가 넘쳐나는 세상을,
종교성이 아니라 기쁨이 더 늘어나는 세상을!”
독일 10대 현인에 꼽힌 전 독일 대통령의 설교.묵상 명편 모음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을 역임한 고(故) 요하네스 라우의 설교집이 출간되었다. 요하네스 라우는 우리나라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독일 국민이 뽑은 10대 현인’에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사실 라우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각별한 관계를 계속해왔고, 재임 중이던 2002년에는 서울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요하네스 라우는 대학 졸업장이 없었음에도 무려 20년간이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지사를 지냈고, 실권은 없지만 상징적으로 독일을 정치적으로 대표하는 독일 대통령으로 당선된, 정계의 노신사로 평가받던 사람. 독일 통일 이후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면서 평신도(장로) 교회 지도자로서 독일 교회의 신앙과 신학의 성숙을 위해서도 힘써, 2004년에는 독일 개신교회로부터 칼 바르트상을 수상했다. 칼 바르트상은 2006년 한국인 여성신학자 정미현 박사가 수상함으로써 화제가 되기도 한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책은 요하네스 라우가 독일 교회대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남긴 설교를 비롯해 그가 평생 동안 남긴 묵상, 기고문 등 20편을 추려 모은 것이다. 정치 지도자이자 교회 지도자로서 “하나님과 세상을 대화하게 한” 요하네스 라우의 고민과 통찰을 살펴볼 수 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면서도 동시에 세속국가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국가 권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문제를 비롯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지닌 그리스도인이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독일이 흔히 연상시키는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시종 유머를 잃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소망이 있는 사람’, 따라서 ‘기뻐하는 사람’, ‘경계를 지워버리는 사람’, ‘더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 ‘불의와 악한 구조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참된 그리스도인의 실존을 묘사하는 언어임을 역설한다.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 이 책에 실린 요하네스 라우의 묵상과 설교는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며 고민하는 가슴 뜨거운 그리스도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동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정치에 구현해보려고 하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엮은이 글
옮긴이 글
1. 아르키메데스의 점
2. 그리스도인이 웃을 수 있는 이유
3. 내 삶에 방향을 제시해 준 것
4. 소망이 있는 사람은 기뻐합니다
5.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6. 우리 삶에 주어진 커다란 도전
7. 선한 결말
8. 못 듣던 사람이 듣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게 되다
9. 더 인간다운 세상을 만듭시다
10.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소유
11. 의의 길이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12. ‘우리는 누구인가’를 규정하는 핵심 주제
13. 더 이상 정죄함은 없고, 죄책을 면제하는 선고만이 있을 뿐입니다
14. 국가 권력과 하나님의 다스림
15.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는 말은 무신론자나 하는 말입니다
16. 이 세상은 마귀의 소유가 아닙니다
17. 경계를 지워버리는 사람
18.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습니다
19. 지금도 세상엔 소망이 있습니다
20. 무미건조하고 의심을 자아내는 나날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요하네스 라우 연보
저자 요하네스 라우 (Johannes Rau)
1931년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2006년에 세상을 떠난 독일의 정치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독일연방공화국 공화국 대통령을 지냈다. 일찍이 출판계에서 일하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산상설교를 정치 현장에서 실천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정치계에 뛰어들었던 그는 ‘독일의 수도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삶과 신앙 면에서 독일 국민에게 훌륭한 모범을 보여주었다. 평생 ‘화해’를 모토로 삼았던 그는 교류와 협력을 통한 동서독의 평화통일에 앞장섰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유대인과 슬라브인에게 저지른 죄악을 독일 대통령으로서 진솔하게 사과하였으며, 유럽 내 약자인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다.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에 반대하여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였고, 인간의 존엄성을 거스르는 유전공학의 남용에도 단호한 반대 입장을 천명하였다. 성경과 신학에 해박하였던 그는 독일 개신교회가 주관하는 교회대회 의장을 여러 차례 역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솔선수범하였다. 독일 개신교회는 이런 그에게 한스 큉과 에버하르트 융엘 같은 대학자들이 받았던 칼 바르트 상을 수여하여 존경의 뜻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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