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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숨기고 싶지만, 숨길 수 없었던 치명적인 이야기
죄의 역사/존 포트만/서순승/리더스북
원제 A History of Sin
지극히 미국적인 사고방식으로, 즉 미국의 종교와 관습의 역사를 토대로 죄의 사회적 구성 양식을 탐색한다. 미국인의 죄의식을 종교의 역사에서 풀어낸다. 근래 들어 종교가 새삼 이슈로 부각되면서 죄에 대한 인식도 다시 중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직접적인 계기는 2001년의 9.11 테러를 꼽는다.
한 때는 심각한 죄로 여겨졌던 고리대금업 등의 죄가 오늘날에는 어느 정도 용인을 받으며, 옛날에 일상적으로 행해졌던 행위나 제도―예를 들면 노예제도―들이 오늘날에는 범죄로 치부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오늘날의 죄는 일상 속에 자연스레 흘러들면서 그 범주를 모호하게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죄의 진화’이고, 그러한 모호함 때문에 단호히 그 범주를 결정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곧 ‘죄의 피로’이다.
오늘날의 죄는 과학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즉 과학이 발전하면서 예전에는 죄에 머물러 있던 개념들이 정상적인 개념으로 변화해간다. 따라서 어떤 종파든 과학의 발전을 주시해야 하고 서로 간에 진지한 소통이 필요하다.
환경 파괴, 인간의 잠재력을 막는 사회 구조, 비만, 우울증, 아동 학대, 아내 학대, 성희롱, 유대인 대학살의 부인, 동성애 공포증, 할례, 인종 차별, 배타적인 종교관, 음주 운전 등 예전에는 정상적이었으나 오늘날 새로 죄가된 행위들, 그리고 흑인을 노예로 가혹하게 부려먹었던 백인 선조들의 죄를 물려받아 오늘날 그 후손이 벌을 대신 받는 차별 철폐 조치의 부당성에 관한 문제를 분석한다.
옛날의 죄에 대한 규정이 성직자들의 관점에 불과하다면, 그들도 인간에 불과하므로 얼마든지 오류에 빠져들 수 있으므로 우리는 죄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야 한다. 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므로 새로이 등장하는 죄에 대한 인식도 마련해야 한다.
목차
감사의 글
서문 _ 오늘날의 죄
제1부 이론
제1장 약해진 죄의 힘과 위상
제2장 속죄의 피로
제2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죄, 피로의 희생자들
제3장 가톨릭의 수음과 현대 과학
제4장 동정은 죄인가
제3부 현대의 죄
제5장 새로 등장한 죄
제6장 우리 선대들의 죄; 차별 철폐 조치의 허와 실
4부 결 론
제7장 최선책은 무엇인가
에필로그
주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저자 존 포트만 (John Portman)
예일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그리고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에 종교적 윤리와 관련해 기고를 했고,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호주, 미국의 TV 및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날의 전세계적인 화두인 죄와 종교, 윤리의 문제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종교윤리학, 철학윤리학, 서양철학사, 감정철학, 도덕사, 문화 기독학, 가톨릭학을 가르치는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이 책 <죄의 역사>를 비롯해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은 <In Defense of Sin>, 그리고 <Bad for Us>, <Sex and Heaven>, <When Bad Things Happen to Other People> 등이 있다.
원제 A History of Sin
지극히 미국적인 사고방식으로, 즉 미국의 종교와 관습의 역사를 토대로 죄의 사회적 구성 양식을 탐색한다. 미국인의 죄의식을 종교의 역사에서 풀어낸다. 근래 들어 종교가 새삼 이슈로 부각되면서 죄에 대한 인식도 다시 중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직접적인 계기는 2001년의 9.11 테러를 꼽는다.
한 때는 심각한 죄로 여겨졌던 고리대금업 등의 죄가 오늘날에는 어느 정도 용인을 받으며, 옛날에 일상적으로 행해졌던 행위나 제도―예를 들면 노예제도―들이 오늘날에는 범죄로 치부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오늘날의 죄는 일상 속에 자연스레 흘러들면서 그 범주를 모호하게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죄의 진화’이고, 그러한 모호함 때문에 단호히 그 범주를 결정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곧 ‘죄의 피로’이다.
오늘날의 죄는 과학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즉 과학이 발전하면서 예전에는 죄에 머물러 있던 개념들이 정상적인 개념으로 변화해간다. 따라서 어떤 종파든 과학의 발전을 주시해야 하고 서로 간에 진지한 소통이 필요하다.
환경 파괴, 인간의 잠재력을 막는 사회 구조, 비만, 우울증, 아동 학대, 아내 학대, 성희롱, 유대인 대학살의 부인, 동성애 공포증, 할례, 인종 차별, 배타적인 종교관, 음주 운전 등 예전에는 정상적이었으나 오늘날 새로 죄가된 행위들, 그리고 흑인을 노예로 가혹하게 부려먹었던 백인 선조들의 죄를 물려받아 오늘날 그 후손이 벌을 대신 받는 차별 철폐 조치의 부당성에 관한 문제를 분석한다.
옛날의 죄에 대한 규정이 성직자들의 관점에 불과하다면, 그들도 인간에 불과하므로 얼마든지 오류에 빠져들 수 있으므로 우리는 죄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야 한다. 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므로 새로이 등장하는 죄에 대한 인식도 마련해야 한다.
목차
감사의 글
서문 _ 오늘날의 죄
제1부 이론
제1장 약해진 죄의 힘과 위상
제2장 속죄의 피로
제2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죄, 피로의 희생자들
제3장 가톨릭의 수음과 현대 과학
제4장 동정은 죄인가
제3부 현대의 죄
제5장 새로 등장한 죄
제6장 우리 선대들의 죄; 차별 철폐 조치의 허와 실
4부 결 론
제7장 최선책은 무엇인가
에필로그
주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저자 존 포트만 (John Portman)
예일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그리고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에 종교적 윤리와 관련해 기고를 했고,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호주, 미국의 TV 및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날의 전세계적인 화두인 죄와 종교, 윤리의 문제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종교윤리학, 철학윤리학, 서양철학사, 감정철학, 도덕사, 문화 기독학, 가톨릭학을 가르치는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이 책 <죄의 역사>를 비롯해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은 <In Defense of Sin>, 그리고 <Bad for Us>, <Sex and Heaven>, <When Bad Things Happen to Other Peopl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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