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작은 편지 속 위대한 복음
“깨지고 뒤틀린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은혜와 용서의 복음은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동하는가?”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는 바울의 서신 중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책입니다. 단 25절로 구성된 이 편지는 단순한 사적인 부탁을 넘어 복음의 핵심과 인간관계 회복의 본질을 강하게 전달하는 감동적인 메시지입니다.
빌레몬서는 감옥에 갇힌 바울이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주인 빌레몬에게 다시 돌려보내며, 그를 더 이상 노예가 아닌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들이도록 요청하는 편지 글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랑을 통해 우리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용서와 화해의 예시이기도 합니다.
빌레몬서가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는 오늘날의 신앙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복음은 단지 신학적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용서와 사랑, 그리고 관계의 회복을 통해 그 강력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초신자부터 오랜 신앙을 지켜온 이들 모두에게 “복음을 실제로 살아내는 강한 신앙의 도전”을 선사합니다.
독자 여러분을 강력한 복음의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삶의 변화를 위한 지침서,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와 함께 복음의 진수를 경험해 보세요.
김창훈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공부하면서 선교단체인 학생신앙운동(SFC)에 소속되어 성경과 신학에 대한 독서를 하며 목사가 되는 길을 준비했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M.Div)을 마쳤고, 울산교회 희년기념 해외유학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도미, 고든콘웰신학대학원(GCTS)과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TEDS)에서 각각 신약학을 전공하였다(Th.M., Ph.D.). 귀국하여 학문 활동과 목회 활동을 병행하다가, 2022년에 울산시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울산에 사는 천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다. 가정교회 목회자로서 목장을 통해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를 세우는 일과, 기성세대와 다음세대가 함께 성경을 배우며 자라도록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목사-신학자’(pastor-theologian)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총회성경연구소와 동남성경연구원 연구위원으로서 성경에 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고신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서 박사 논문의 일부를 쉽게 풀어쓴 『마태가 그린 하나님의 아들 예수: 마태복음의 기독론』 (그라티아, 2020)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10
서론: 복음의 큰 은혜를 품고 있는 작은 책 13
1장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 23
2장 교회는 어떤 공동체인가? 37
3장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까? 51
4장 복음이 우리에게 가져온 변화 67
5장 성도는 어떻게 복음 사역을 수행하는가? 83
6장 성도는 서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99
7장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113
8장 주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입니까? 129
9장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하라” 143
10장 바울의 다섯 동역자들 157
11장 “은혜가 있을지어다” 174
미주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