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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 ‘덕’
덕의 기술/벤저민 프랭클린/정혜정/21세기북스/[이종수]
우리 동네는 요즘 ‘싸움의 기술’과 ‘작업의 기술’을 배우느라 한창이다.
남자들은 싸움의 고수를 선생으로 모시고 열심히 싸움의 기술(the art of fighting)을 연마하고 있다. 지난 세월 그저 맞고만 사는 것이 일이었기 때문에, 이젠 더 이상 맞고 살 수 없다는 자각이 들어서일까? 또 여자들은 작업계의 고수를 모시고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면 작업의 정석(the art of seduction)을 익혀야 한다고 야단법석이다. 참으로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인생의 몸짓들이다.
하지만 여기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벤저민 프랭클린이 있다. 그는 이 모든 잡기들을 평정하고 진정한 ‘기술의 제왕’으로 우뚝 서있다. 천하를 평정한 그의 기술은 ‘덕의 기술’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평생에 걸쳐 가장 쓰고 싶어했던 것이 바로 이 책 “덕의 기술(the art of virtue)”이다. 이 책은 벤저민 프랭클린 자신이 삶으로 실천한 인생과 자기 계발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수세기에 걸친 인류의 공통된 경험이 녹아 있기에 누구나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적용하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누구인가? 그는 미국 10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며, 하모니카, 가로등, 이중초점렌즈의 발명가이고, 소방서 창설자이자,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설립자이며, 또한 미국 헌법 기초 작업에 참여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정규 교육이라곤 2년밖에 받지 못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하지만 그에겐 오직 선하고 덕있게 살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다. 바로 이 책 ‘덕의 기술’은 그러한 열정이 세월을 통해 입증해낸 최고의 인생 경영학서이자, 인생 교과서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 스코틀랜드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에 의해 “미국 최초의 위대한 작가”라는 칭송을 받았던 프랭클린은 절제와 근면과 성실로 크게 성공했다. 그는 작가, 인쇄업자, 출판업자, 과학자, 박애주의자, 정치가, 외교관, 사회개혁가로서 당시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그런 그는 독학으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을 익혔고, 존 로크, 샤프츠버리, 조지프 애디슨 등 계몽주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두루 섭렵할 만큼 자기관리와 시간관리에 철저했다. 그는 근면함, 꼼꼼한 일처리,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계발, 더 나아지려는 욕망 등 청교도적 덕목을 갖춘 인물이었다. 이타적이었던 그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통찰력을 공유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기 계발 서적을 최초로 만들었는데, 그 예로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과 <자서전> 등이 있다.
프랭클린의 인생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타고난 재능이나 업적이 아니라, 무엇보다 훌륭한 인품에 있다. 이 책 덕의 기술에는 이러한 그의 인격과 인품이 배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의 인품에 반하고 매료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성공은 돈이나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선행과 덕에 있다는 그의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우리와의 시대적 괴리 때문에 때론 그의 시각과 생각을 따라 잡기가 어려울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은 전혀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이 책 덕의 기술을 살펴보자. 이 책은 우선 행복의 기초를 다룬다. 사람은 덕있는 삶,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 때만 행복하다. 그래서 덕을 쌓는 일이 중요해진다. 사람들은 진정한 이익이 무엇인지 모른채 정반대의 길을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덕의 기술은 우리의 삶을 창조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을 선택하도록 해주고, 또한 발전시킨다. 따라서 덕의 기술이야말로 부로 가는 바른 길이다.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준다. 또한 덕의 기술은 올바른 생각을 하도록 돕는다. 올바르게 생각할 때 올바른 행동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덕의 기술에 건강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바른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 그리고 적절한 휴식은 필수요건이다. 우리 삶에 진실과 정직이 부족하면 모든 것이 부족하다. 선한 양심의 힘이 우리 삶을 지배할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된다. 이웃과 잘 지내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인생이 훨씬 만족스럽다. 덕의 기술에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우리가 좋은 결혼을 위한 저자의 진실한 충고를 받아들인다면, 결혼 또는 가족은 함께 성공하는 우리의 기쁨을 배가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떠받치는 것은 바로 ‘신앙’이다. 우리의 덕스런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경배를 받으실 분은 우리의 영혼의 창조주이시자 구속주이시다. 그분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길!
이 책을 꼼꼼히 읽으면서 우리 삶을 성찰한다면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인용문과 각 장에 있는 요약만 읽어도 성공하는 삶에 필요한 모든 비결을 충분히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만일 벤저민 프랭클린이라는 위대하고 선한 사람이 일생을 추구했던 덕의 기술을 연마하면서 그의 본을 따른다면 우리의 삶 또한 분명 풍성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이에 모든 독자 여러분들을 덕의 기술의 장으로 초대하는 바이다.
저자 벤자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미국의 사회개혁가, 과학자, 정치가, 문필가로 1706년에 태어났다. 미국 독립을 끌어내고 헌법의 기초를 마련하여 미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웠다. 피뢰침을 발명한 과학자이기도 하고, 펜실베이니아 총독, 헌법 제정위원으로 일했다. 우편제도 개혁, 펜실베이니아 대학 설립 등의 업적을 남겼으며 1790년에 사망했다.
우리 동네는 요즘 ‘싸움의 기술’과 ‘작업의 기술’을 배우느라 한창이다.
남자들은 싸움의 고수를 선생으로 모시고 열심히 싸움의 기술(the art of fighting)을 연마하고 있다. 지난 세월 그저 맞고만 사는 것이 일이었기 때문에, 이젠 더 이상 맞고 살 수 없다는 자각이 들어서일까? 또 여자들은 작업계의 고수를 모시고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면 작업의 정석(the art of seduction)을 익혀야 한다고 야단법석이다. 참으로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인생의 몸짓들이다.
하지만 여기 세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벤저민 프랭클린이 있다. 그는 이 모든 잡기들을 평정하고 진정한 ‘기술의 제왕’으로 우뚝 서있다. 천하를 평정한 그의 기술은 ‘덕의 기술’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평생에 걸쳐 가장 쓰고 싶어했던 것이 바로 이 책 “덕의 기술(the art of virtue)”이다. 이 책은 벤저민 프랭클린 자신이 삶으로 실천한 인생과 자기 계발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수세기에 걸친 인류의 공통된 경험이 녹아 있기에 누구나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적용하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누구인가? 그는 미국 10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며, 하모니카, 가로등, 이중초점렌즈의 발명가이고, 소방서 창설자이자,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설립자이며, 또한 미국 헌법 기초 작업에 참여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정규 교육이라곤 2년밖에 받지 못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하지만 그에겐 오직 선하고 덕있게 살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다. 바로 이 책 ‘덕의 기술’은 그러한 열정이 세월을 통해 입증해낸 최고의 인생 경영학서이자, 인생 교과서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 스코틀랜드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에 의해 “미국 최초의 위대한 작가”라는 칭송을 받았던 프랭클린은 절제와 근면과 성실로 크게 성공했다. 그는 작가, 인쇄업자, 출판업자, 과학자, 박애주의자, 정치가, 외교관, 사회개혁가로서 당시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그런 그는 독학으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을 익혔고, 존 로크, 샤프츠버리, 조지프 애디슨 등 계몽주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두루 섭렵할 만큼 자기관리와 시간관리에 철저했다. 그는 근면함, 꼼꼼한 일처리,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계발, 더 나아지려는 욕망 등 청교도적 덕목을 갖춘 인물이었다. 이타적이었던 그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통찰력을 공유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기 계발 서적을 최초로 만들었는데, 그 예로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과 <자서전> 등이 있다.
프랭클린의 인생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타고난 재능이나 업적이 아니라, 무엇보다 훌륭한 인품에 있다. 이 책 덕의 기술에는 이러한 그의 인격과 인품이 배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의 인품에 반하고 매료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성공은 돈이나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선행과 덕에 있다는 그의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우리와의 시대적 괴리 때문에 때론 그의 시각과 생각을 따라 잡기가 어려울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은 전혀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이 책 덕의 기술을 살펴보자. 이 책은 우선 행복의 기초를 다룬다. 사람은 덕있는 삶,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 때만 행복하다. 그래서 덕을 쌓는 일이 중요해진다. 사람들은 진정한 이익이 무엇인지 모른채 정반대의 길을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덕의 기술은 우리의 삶을 창조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을 선택하도록 해주고, 또한 발전시킨다. 따라서 덕의 기술이야말로 부로 가는 바른 길이다.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준다. 또한 덕의 기술은 올바른 생각을 하도록 돕는다. 올바르게 생각할 때 올바른 행동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덕의 기술에 건강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바른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 그리고 적절한 휴식은 필수요건이다. 우리 삶에 진실과 정직이 부족하면 모든 것이 부족하다. 선한 양심의 힘이 우리 삶을 지배할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된다. 이웃과 잘 지내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인생이 훨씬 만족스럽다. 덕의 기술에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우리가 좋은 결혼을 위한 저자의 진실한 충고를 받아들인다면, 결혼 또는 가족은 함께 성공하는 우리의 기쁨을 배가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떠받치는 것은 바로 ‘신앙’이다. 우리의 덕스런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경배를 받으실 분은 우리의 영혼의 창조주이시자 구속주이시다. 그분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길!
이 책을 꼼꼼히 읽으면서 우리 삶을 성찰한다면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인용문과 각 장에 있는 요약만 읽어도 성공하는 삶에 필요한 모든 비결을 충분히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만일 벤저민 프랭클린이라는 위대하고 선한 사람이 일생을 추구했던 덕의 기술을 연마하면서 그의 본을 따른다면 우리의 삶 또한 분명 풍성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이에 모든 독자 여러분들을 덕의 기술의 장으로 초대하는 바이다.
저자 벤자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미국의 사회개혁가, 과학자, 정치가, 문필가로 1706년에 태어났다. 미국 독립을 끌어내고 헌법의 기초를 마련하여 미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웠다. 피뢰침을 발명한 과학자이기도 하고, 펜실베이니아 총독, 헌법 제정위원으로 일했다. 우편제도 개혁, 펜실베이니아 대학 설립 등의 업적을 남겼으며 1790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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