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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이 쉬워지는 책

이종수 | 2006.02.08 10:01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이 쉬워지는 책 하나님의 뜻을 갈망하다/데이비드 베너/이용석/IVP/[이종수]

하나님의 뜻에 항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했고, 또 그렇게 볼품없이 살아왔다. 그리곤 습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시기에만 찾는 실수를 범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제시한다. 즉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고 즐기면서, 또한 항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쉬워지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사실 우리는 모두 ‘내 방식’대로 일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렇게 자기 중심성과 자기 통제는 인간 영혼의 근본적인 성향이다. 우리가 이러한 성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사는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은 무척 고되고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사실 우리는 대개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의 뜻과 의지에 순복시키기 보다는 우리의 계획에 맞추어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애쓰는 경우가 더 많다.

이렇듯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어려운 우리에게는 자연스럽게 훈련을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훈련 자체를 높이는 오늘날의 현실을 우려하면서, 훈련된 삶은 쉽게 우리를 경직성과 교만으로 이끌 수 있음을 지적한다. 즉 훈련으로 인한 지나친 자기 통제는 사랑과 균형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경직성을 띠게 된다. 이는 자기 삶의 공간 전체 뿐 아니라, 그 공간 안에 들어온 사람들의 삶까지도 장악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삶의 황폐화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도로 훈련된 삶을 사는 사람들은 교만하고 우월감에 빠지기 쉽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세운 계획이 성공하면, 그로 인해 자신이 의로운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의지력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며, 따라서 의지력이 결여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비판적이기 쉽다는 것이다.

이제 저자가 소개하는 것은 그처럼 훈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랑의 영향력 아래서 생겨난 의지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의지는 우리 자신이 만들어내고 우리 자신이 통제하는 의지와는 전적으로 다르다. 예수님은 이 일에 본을 남기셨다. 즉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의 동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 뜻을 알고 성취하려는 갈망이었다. 예수님의 영적인 훈련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의미있는 것으로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수단이자 친밀한 관계를 위한 장이었다. 따라서 예수님의 순종은 내면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고, 우리 또한 우리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행하신 것의 열매로서의 순종이 흘러나와야 한다. 이러한 사랑으로 감화된 의지는 단호한 결심이나 훈련이 흉내낼 수 없는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고, 우리를 더욱 생기있게 만들어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의지로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갈망함으로 일어나는 변화에 주목해보자. 저자가 말하는 바대로 우리의 의지와 갈망이 균형을 이루고, 둘 다 완전한 사랑으로 감화됨으로써 더 깊은 만족에 이르도록 하자. 이러할 때 우리는 저자의 말처럼 비로소 온전한 인간이 된다. 즉 하나님의 갈망이 우리의 갈망이 되는 참된 기독교 영성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듯 매번 매순간 생명을 택하는 길이다. 우리가 생명을 선택하는 것은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우리도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으로 화답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명을 택하는 삶에는 때론 위안을 통해, 때론 황폐함을 통해 매순간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분별하는 마음이 따른다. 즉 하나님의 뜻과 관계없는 길에는 영적인 소동이 따르고, 다시금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서면 영적인 평안과 위로를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방법을 통해 매순간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일치시키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전인격적으로 추구할 뿐 아니라 순종의 삶이 쉬워지는 비결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삶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더 깊은 만족으로 이끌림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덧 기독교 영성의 핵심에 성큼 들어온 자신을 발견하고 기뻐하게 될 줄로 믿는다. 이 책을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순종하는 것이 매일 매순간 물 흐르듯이 흐르는 영성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저자 데이비드 G. 베너 (David G. Benner)

2005년 현재 심리영성치료 연구소의 대표이자,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심리학 연구소의 심리학 및 영성학 교수다. 심리학자, 영적 지도자, 수련회 리더, 작가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Sacred Companions>, <Spiritual Direction and the Care of Soul>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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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 전기의 예일대 결정판 조나단 에드워즈 전기의 예일대 결정판
조나단 에드워즈 평전
조지 M. 마즈던/한동수/부흥과개혁사/[이종수]


요즘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글 뿐 아니라, 그에 대한 전기도 상당히 많이 출간되고 있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적인 출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흥과개혁사에서 출판된 <조나단 에드워즈 평전>은 완전한 비평적 성격을 띤 전기라는 점에서 기존의 전기들과는 차별된다. 특히 이 책은 예일대학교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전개한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출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여러 세대의 학자들의 노력 및 에드워즈 전문가 및 연구가들의 심혈을 기울인 연...
2000년을 이어온 제자도 이야기 2000년을 이어온 제자도 이야기
21세기 제자도 사역 핸드북
스티브&로이스 레이비/윤종석/복있는사람/[조영민]


“그리스도를 보는 우리의 시력이 흐릴수록 제자도는 초라해집니다. 반면, 그리스도를 보는 시력이 밝고 선명할수록 제자도도 풍부해집니다.”(p11) 이 책의 가치는 존 스토트가 직접 작성한 서문을 통해서 말한 ‘제자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라는 질문에서 이미 결정되어진다.  존 스토트는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시력과 제자도가 정확한 정비례로 발전됨에 대해서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제자도를 이해하는 수준은 어떠한가? 이 책은 그 우리가 제자도를 이해하는 수준에 대해서 한층 놓은 수준의 이해와 실천으로 수준으로...
기독교 8대 난제에 대한 유명 저널리스트의 탐색 기독교 8대 난제에 대한 유명 저널리스트의 탐색
특종! 믿음 사건
리 스트로벨/윤종석/두란노/[김광훈]


우리 중 대부분은 성경을 읽으면서 어떤 점이 궁금했거나 의심이 났던 때가 있었을 것 같다. 때로는 누군가가 기독교에 대해서 구체적인 질문을 해오면 말문이 막혀 답답해했던 경험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우리는 때로는 성경을 통해서나, 다른 유능한 기독 지성인들과 신학자들에 의해 설명된 여러 가지 변증을 통해 그와 같은 문제들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종! 믿음 사건"은 아마도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문점들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여러분의 신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소개해 보려...
작가의 책임 작가의 책임
문장론
아르투르 쇼펜하우어/김욱/지훈/[강도헌]


  쏟아져 나오는 책을 이젠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예전보다 손 쉽게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쓸모없는 책은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좋은 책과 나쁜 책은 반드시 구분이 되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책은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 1. 언어를 사랑하는가? : 작가의 의무   작가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쇼펜하우어는 많이 안다고 작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도에 관한 불멸의 책 기도에 관한 불멸의 책
이엠바운즈 기도전집
E.M. 바운즈/김원주/크리스챤다이제스트/[이종수]


지난 1세기 동안 에드워즈 멕켄드리 바운즈가 쓴 기도 시리즈는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꼽힌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기도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또한 아무리 뻣뻣한 무릎일지라도 저절로 꿇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 이는 설득력 있는 작가요 또한 깊이 있는 사상가인 바운즈에게 있어서 기도는 단순한 이론 이상의 실제적인 체험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가 쓴 기도에 관한 모든 글에는 실제적인 체험이 묻어난다. 일례로 바운즈는 생애 마지막 19년 동안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났으며 지칠 줄 모르...
성령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최고의 성령론! 성령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최고의 성령론!
성령론
W. H.그리피스 토마스/신재구/크리스챤다이제스트/[나상엽]


학문을 위한 학문서가 아니다. 변증을 위한 교리서가 아니다. 방어를 위한 변명이 아니다. 논쟁을 위한 무기가 아니다. 올바른 신앙과 뜨거운 사랑을 목적한 책이다. 성령께서 거처 삼으신 교회를 위한 책이다. 신자의 거룩한 삶과 예배의 삶, 변화된 삶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위한 책이다. 성경에 계시된 성령 하나님을 밝히 드러냄으로 그분의 찬란한 영광을 드러내는 책이다. 세 분 하나님의 완전한 연합의 신비를 조명해주는 책이다. 성령 하나님을 더 알게 하는, 그래서 성령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는 새로운 차원의 책이...
영적 갈망에 대한 따뜻한 변증서 영적 갈망에 대한 따뜻한 변증서
목마른 내 영혼
알리스터 맥그래스/이종태/복있는사람/[조영민]


  기독교 안에 수많은 변증서들의 존재론, 우주론, 목적론 등의 변증을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하려고 했다. 또 많은 경우 기독교에 대해서 ‘체험’을 변증의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한 수많은 기독교 변증의 경우 전자는 차가운 이성이 신으로 나가게 되고 후자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신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날에도 이런 새로운 방식과 접근으로서 불신자를 향한 신존재 증명은 요구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논리와 옷을 입고 나타났다.  &nbs...
「야베스의 기도」에 대한 유감 「야베스의 기도」에 대한 유감
야베스의 기도
브루스 윌킨슨/마영례/디모데/[뉴스앤조이 제공]


요즘도 ‘야베스(Jabez)의 축복 기도’가 인기라 합니다. 「야베스의 기도」 (브루스 윌킨스 著)라는 책이 나와서 미국에서부터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아직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입니다. 우리 인간은 참으로 축복을 좋아하나 봅니다. 야베스에 대한 성경말씀은 아래와 같습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일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이 쉬워지는 책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이 쉬워지는 책
하나님의 뜻을 갈망하다
데이비드 베너/이용석/IVP/[이종수]


하나님의 뜻에 항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했고, 또 그렇게 볼품없이 살아왔다. 그리곤 습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시기에만 찾는 실수를 범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제시한다. 즉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고 즐기면서, 또한 항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쉬워지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사실 우리는 모두 ‘내 방식’대로 일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렇게 자기 중심성과 자기 통제는 인간 영혼의 근본적인 성향이다. 우리가 이러한 성향에 따...
미운 오리 새끼의 백조 되기 미운 오리 새끼의 백조 되기
하나님의 숨겨진 미소
존 파이퍼/좋은씨앗/[권지성]


어린 시절 대부분 한 번씩은 읽어 보았던 덴마크 작가인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기억할 것이다. 그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다. 미운 오리새끼는 태어나자 마자, 주위의 오리들과 달리 덩치도 크고 보기 싫다는 이유로 쫓겨나 새들로부터 구박을 받고, 어느 농장에 가서도 고양이와 닭들이 못살게 구는 바람에 여러 곳을 배회하며 방황하다 추운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서 어느 새 훌쩍 성장한 미운 오리 새끼는 하늘을 나는 아름다운 한 마리의 백조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전체 줄거리이다. ...
나의 사랑 나의 자녀 나의 사랑 나의 자녀
네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라
루 프리올로/김영실/미션월드/[강도헌]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대단하다. 마치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는 것 처럼 보일 정도로 아이들에 대한 교육 욕심이 많다. “억울하면 출세 하라”는 말처럼 출세를 위해 한국 사람들은 목숨을 거는 것 같다. 출세 하시 못한 사람들의 억울함과 피해의식이 한국인의 정서에 남아 있는 지도 모르겠다. 1. 부모들의 욕심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것은 부모의 큰 기쁨이다. 요즘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아이가 공부만 잘하면 나머지 모든 부분에서 모자라거나 부족해도 학교의 성적표로 면죄부를 받았던 ...
나니아의 세계에 빠지는 기쁨을 돕는 책 나니아의 세계에 빠지는 기쁨을 돕는 책
나니아 연대기 해설집
콜린 듀리에즈/이용복/규장/[이종수]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지성 C.S. 루이스가 쓴 기독교 판타지의 결정판인 나니아 연대기의 해설집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공주니어사에서 출간된 나니아 시리즈를 통해 나니아 연대기의 매니아가 되었고, 최근에 개봉된 영화는 나니아 연대기에 대한 관심의 불꽃을 지폈다. 그리고 이제 나니아의 세계를 더욱 깊이 알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나니아 연대기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때, 독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도록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몇가지 구성상의 특징이 있다. 나니아 연대기 7권의 각 이야...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한 그들만의 특별한 공부법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한 그들만의 특별한 공부법
공부습관 3세부터 확실히 잡아라
이영희/몽당연필/[이지영]


저자는 이스라엘, 현지에 가서 이스라엘의 교육법을 연구하고 지금도 연구하는 분으로, 이스라엘의 현지 교육과 이스라엘 교육법으로 교육을 하는 기관들을 소개함으로 유대인들의 교육법을 실제적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1부에서는 언제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2부는 공부를 잘하는 습관에 대해서, 3부에서는 성경에 의한 학습법을 소개하고있다. 어린 나이에서부터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을 암송하게하며 주입식으로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을 하기보다 어릴 수록 학습을 할 수 있는 토양밭을 일구어내는 교육을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과는 차이가 있는 교...
참 희망을 잃어버린 세대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참 희망을 잃어버린 세대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사는게 맛있다
푸르메재단엮음/이끌리오/[권지성]


이 땅의 모든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한 나라가 선진국이라 불리울 수 있는 지표에는 해당 나라의 경제력, 군사력, 그리고 문화적인 역량등 다양한 기준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여러 가시적인 국가의 데이터들을 볼 때, 이미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 서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유독 장애인들을 향한 복지 시스템에 있어서는 여전히 낙후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사회가 장애인들을 우리와 동일한 한 명의 인간으로 대접해야 하지만, 선천적, 후천적으로 가진 질병과 불의의 사고로 인해, 더 이상 사회에...
부부가 함께 하는 남자들의 내면 세계의 진실 부부가 함께 하는 남자들의 내면 세계의 진실
여자들만 위하여
션티 펠드한/미션월드/[이종수]


여자들은 남자들의 내면 세계가 궁금하다. 왜일까? 살면서 남자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일게다. 여기 그런 궁금증을 가진 여자들을 위한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천여명이 넘는 남자들과 직접 또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여자들이 경험하는 이런 상황에 대한 답을 찾았다. 그리고 남자들의 내면 세계의 진실을 접한 후, 저자는 진심으로 자신의 남편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도울수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만의 세계, 혹은 자신만의 성세계에 갇혀 있다. 그래서 다른 성을 이해한다고...
생각 ! 매우 중요하다. 생각 ! 매우 중요하다.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
공병호/해냄/[강도헌]


  공 박사님의 글은 매우 명쾌하다. 하나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마치 자기의 박식함을 자랑하듯이 복잡하게 이리 저리 끌고 다니지 않는다. 이미 공 박사님의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듯이 독자의 인내력에 맞춰 자신의 글을 절제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중요 핵심만 나열하는 요점 정리도 아니다. 그 글 속에는 정당한 이유가 있음을 분명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공 박사님의 글이 가진 장점은 매우 현실적이라는 데에 있다. 철저하게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검증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쉽...
‘삶에 대한 아름다운 긍정’의 이야기 ‘삶에 대한 아름다운 긍정’의 이야기
삶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편집부/가이드포스트/[조영민]


  어릴 적 소설가가 되겠다고 했던 형이 있었다. 하루는 그 형이 자신의 방 가득히 쌓여 있던 모든 소설책을 헌책방에 팔아버렸다. 왜 그랬냐는 내 질문에 형은, “삶이 소설보다 훨씬 소설 같아서!”라고 대답했다. 시간이 지나 서른이 넘어가면서 이제야 형이 던진 선문답 같은 선언을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보기에도 삶은 소설보다 훨씬 소설 같다.   언덕빼기 집으로 향하던 길에, 어제 밤에 내려 건물들의 지붕 위의 쌓여 있던 눈들이,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바람에 날려 온 천지에 조그만 가루들로...
경계선상에 서있는 '믿음의 역동성' 경계선상에 서있는 '믿음의 역동성'
믿음의 역동성
폴 틸리히/최규택/그루터기/[이종수]


폴 틸리히를 가리켜 ‘경계선상의 신학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틸리히는 자신을 가리켜 철학과 신학 사이, 인간적 문화와 종교 사이, 세속적인 것과 거룩한 것 사이에 존재하는 인물로 묘사한다. 그래서일까? 그의 글에는 기독교 신학과 철학의 사상적 역사를 아우르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신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느낌이 든다. 틸리히는 철학과 기독교 신앙의 경계선상에 서서, 문화적 격변기에 처한 자기 시대 사람들이 전통적인 가치를 잃어가고 허무주의에 의해 지배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다. 그...
찰스 스펄전 설교노트 훔쳐보기 찰스 스펄전 설교노트 훔쳐보기
스펄전 설교노트 1, 2
찰스 스펄전/김귀탁/크리스챤다이제스트/[권지성]


자신의 일기장을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만큼이나, 설교자에게 있어서 자신의 설익은 설교본문을 공개하는 것은 약간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아직 완전히 완성되지도 않은 설교문을 공개한다는 것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쓴 편지를 공개할 때 느끼는 약간의 쑥쓰로움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 설교문을 읽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의 설교의 뼈대와 생각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그 상대가 기독교 역사에서 설교의 황태자라고 불리우는 18세기의 찰스 스펄전이라고 한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당장 사서 읽어 볼 것이다....
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라 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라
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라
박민희/기독교연합신문/[서중한]


크리스챤 북뉴스 사이트에서 한 방문자가 이 책을 서평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들고 바쁜 년말 년초를 보내느라 마음이 무거웠다. 빨리 서평을 올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먼저 전하고 싶다. 나는 저자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났다. 저자 소개를 보고 책의 차례를 살핀 후 내용을 대략적으로 훑어보았다. 그리고 책을 다시 처음부터 읽었다. 이 책은 신학을 연구하는 신학도로서 또는 목회 현장에 몸담은 목회자로서 순간순간 부딪쳐온 영혼의 울림을 정리해 놓은 신학 단상(斷想) 혹 목회 단상(斷想)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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