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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역 접붙임
부정적인 자아상을 극복하기 위한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닐 앤더슨/정진환/죠이선교회/[강도헌]
죄로 인하여 에덴 동산에서의 추방은 인간에게 큰 상실감을 주었습니다.
상실감 뿐만 아니라 생명과 삶의 위협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안전과 영생으로부터 상실, 영적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버림 받음으로 아담과 하와는 엄청난 충격으로 삶의 소망이 끊어진 상태였으나 아담은 자신의 아내를 하와(산자의 어미)로 호칭함으로 희망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부숴진 자아상은 회복 불능이었습니다. 이것을 구약성경은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었’습니다. 죄로 인한 고통은 삶의 전반을 지배하였고, 성경은 이것을 ‘죄의 노예’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고통도 반복되면 익숙해 지듯이 우리의 육신은 세상의 죄악 가운데 사는 방법을 터득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문화라는 이름으로 발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본래의 자기 자신까지 잊어버리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어떤 감정일까요? 여러 가지 감정으로 만감이 교차하겠지만 제대로 예수님을 믿고 살려고 첫 발을 옮긴다면, 분명히 당혹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세상과 교회는 처음부터 끝가지 다른 곳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면, 약간의 응용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노하우로 예수를 믿고 살아갈 것입니다(실제로 이런 사람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첫 번째 믿음의 관문은 ‘구별됨’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구별됨의 대상은 다름 아닌 지금까지 익숙하게 살아왔던 세상에서의 삶의 방식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금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가?’라는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고민의 시작인 것입니다.
본서는 이러한 자아상의 갈등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지어진 책입니다. 이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예수 믿는 것이 장난이 아니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느 분이 쓴 책의 제목과 같이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사용해 왔던 것들을 내려 놓고,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무작정 갈대아 우르를 떠났던 아브라함과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는 순례의 여정속에 만나는 여러 가지 고민들과 어려움들은 새롭게 지어져 가는 자아상에 고통을 더 가중시킬지도 모릅니다.
본서에서 저자는 자아상의 변화를 접붙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본서의 내용에서는 약간 흐릿하게 표현되었지만 죄로 인한 우리 자아상의 깨어짐은 부숴진 조각들의 퍼즐을 맞추어 가는 것이 아니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부숴진 자아상의 나무를 예수 그리스도의 자아상으로 접붙이는 것입니다.
로마서 11장의 접붙임은 은밀하게 말해 역접붙임입니다. 원래 접붙이는 방식은 돌 감람나무의 줄기를 자르고, 참 감람나무의 가지를 그 위에 접붙이는 방식을 취합니다. 그러나 로마서나 성경이 말하는 거듭남이나 자아상의 변화는 참 감람나무(예수 그리스도) 줄기에 돌 감람나무(죄인)가지로 접붙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이 세상적 뿌리에서 영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뿌리로 옮기워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지가 옮기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부정적인 자아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본서는 자연의 법칙보다 더 큰 힘에 의존할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혼자서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탄다면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비행기를 타는 순간 중력이 멈추어진 것입니까? 아닙니다. 만약 하늘에서 비행기 엔진을 꺼버린다면 아무리 성능이 좋은 비행기라 할지라도 땅으로 곤두박질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거듭나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은 믿음으로 세상가운데 있는 세상의 법칙을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세상보다 더 큰 힘의 영향아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자아상은 우리 믿음 없음의 표출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우리는 부정적인 자아상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음을 본서는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마음, 삶의 환경 믿음 등이 깨어지거나 부정적으로 보이게 될 때 여러 가지 마인드 컨트롤식의 임기응변식의 응급처방이 아니라 본서의 안내를 통해 근본적인 영적인 자아상의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자 닐 앤더슨
아리조나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년 이상 목회현장의 경험을 했고, 탈봇 신학교 에서 실천신학 교수 및 과장을 지냈다. 두 개의 석사학위, 두 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앤더슨은 영적자유와 영적 성숙에 관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전세계를 다니며 세미나와 영적 상담사역을 하고 있다.
죄로 인하여 에덴 동산에서의 추방은 인간에게 큰 상실감을 주었습니다.
상실감 뿐만 아니라 생명과 삶의 위협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안전과 영생으로부터 상실, 영적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버림 받음으로 아담과 하와는 엄청난 충격으로 삶의 소망이 끊어진 상태였으나 아담은 자신의 아내를 하와(산자의 어미)로 호칭함으로 희망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부숴진 자아상은 회복 불능이었습니다. 이것을 구약성경은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었’습니다. 죄로 인한 고통은 삶의 전반을 지배하였고, 성경은 이것을 ‘죄의 노예’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고통도 반복되면 익숙해 지듯이 우리의 육신은 세상의 죄악 가운데 사는 방법을 터득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문화라는 이름으로 발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본래의 자기 자신까지 잊어버리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어떤 감정일까요? 여러 가지 감정으로 만감이 교차하겠지만 제대로 예수님을 믿고 살려고 첫 발을 옮긴다면, 분명히 당혹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세상과 교회는 처음부터 끝가지 다른 곳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면, 약간의 응용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노하우로 예수를 믿고 살아갈 것입니다(실제로 이런 사람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첫 번째 믿음의 관문은 ‘구별됨’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구별됨의 대상은 다름 아닌 지금까지 익숙하게 살아왔던 세상에서의 삶의 방식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금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가?’라는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고민의 시작인 것입니다.
본서는 이러한 자아상의 갈등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지어진 책입니다. 이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예수 믿는 것이 장난이 아니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느 분이 쓴 책의 제목과 같이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사용해 왔던 것들을 내려 놓고,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무작정 갈대아 우르를 떠났던 아브라함과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는 순례의 여정속에 만나는 여러 가지 고민들과 어려움들은 새롭게 지어져 가는 자아상에 고통을 더 가중시킬지도 모릅니다.
본서에서 저자는 자아상의 변화를 접붙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본서의 내용에서는 약간 흐릿하게 표현되었지만 죄로 인한 우리 자아상의 깨어짐은 부숴진 조각들의 퍼즐을 맞추어 가는 것이 아니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부숴진 자아상의 나무를 예수 그리스도의 자아상으로 접붙이는 것입니다.
로마서 11장의 접붙임은 은밀하게 말해 역접붙임입니다. 원래 접붙이는 방식은 돌 감람나무의 줄기를 자르고, 참 감람나무의 가지를 그 위에 접붙이는 방식을 취합니다. 그러나 로마서나 성경이 말하는 거듭남이나 자아상의 변화는 참 감람나무(예수 그리스도) 줄기에 돌 감람나무(죄인)가지로 접붙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이 세상적 뿌리에서 영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뿌리로 옮기워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지가 옮기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부정적인 자아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본서는 자연의 법칙보다 더 큰 힘에 의존할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혼자서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탄다면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비행기를 타는 순간 중력이 멈추어진 것입니까? 아닙니다. 만약 하늘에서 비행기 엔진을 꺼버린다면 아무리 성능이 좋은 비행기라 할지라도 땅으로 곤두박질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거듭나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은 믿음으로 세상가운데 있는 세상의 법칙을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세상보다 더 큰 힘의 영향아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자아상은 우리 믿음 없음의 표출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우리는 부정적인 자아상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음을 본서는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마음, 삶의 환경 믿음 등이 깨어지거나 부정적으로 보이게 될 때 여러 가지 마인드 컨트롤식의 임기응변식의 응급처방이 아니라 본서의 안내를 통해 근본적인 영적인 자아상의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자 닐 앤더슨
아리조나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 탈봇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년 이상 목회현장의 경험을 했고, 탈봇 신학교 에서 실천신학 교수 및 과장을 지냈다. 두 개의 석사학위, 두 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앤더슨은 영적자유와 영적 성숙에 관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전세계를 다니며 세미나와 영적 상담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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