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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진실을 밝혀라

이종수 | 2005.10.15 10:38
진실을 밝혀라 다빈치코드의 족보/라은성, 차동엽/동이/[강도헌]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관계된 논쟁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신성만을 강조해온 그노시스파와 인성만을 주장해온 에비온파의 논쟁은 교회사 속에서 다양한 이단들의 뿌리가 되고 기독교 이단의 모체가 되는 대표적인 사상 중에 속한다. 이들의 영향력은 아직도 이단들 속에서 유효하다는 것을 보게 된다.

  댄 브라운이 쓴 <<다빈치 코드>>라는 책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과 이슈를 만든 책으로써 기사거리가 궁하던 사회 문화부 기자들에게 이 소식은 매우 큰 희소식으로써 앞 다투어 <<다빈치 코드>>에 열을 올렸으며, <<다빈치 코드>>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거품의 근거지는 매스컴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댄 브라운의 시나리오적 아이디어는 사람들의 관심을 충분히 살만한 주제에 해당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아니라 인간 예수를 찾아 가는 과정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역사적인 근거를 사용하는 것처럼 과장해서 거짓말의 꼬리를 물고 물어 역사에 정통하지 못한 대중들에게 거짓 사실을 퍼뜨리는 무책임한 행동은 작가로서 양심적 자격에 호소해 보고 싶다.

  네오지오그래픽을 통해 다빈치 코드의 진실을 밝힌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의 내용에서도 다빈치 코드의 역사적 진실성을 그대로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진실과는 무관하게 다빈치 코드에 대한 엉뚱한 여운을 남기면서 여성의 인권을 옹호하는 이상한 결론을 내리는 것을 보면서 매스컴의 교묘한 상술을 다시한번 절감하기도 하였다.

  어쩌면 사람들은 진리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들은 진리가 아니라 오직 돈을 원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들에게는 돈이 진리인 것일까?

  본서는 왜곡된 진리와 대중을 선동하는 거짓 선동가들의 근거를 드러내는 책이다. 본서를 통해 볼 수 있는 것은 철저하게 다빈치 코드는 꾸며낸 이야기이며, 다빈치 코드에서 말하는 역사적인 근거는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정확하게 지목해 주는 책이다.

  1부는 개신교 라은성 교수님의 희곡식 접근법으로 다빈치 코드를 읽은 학생이 자신의 궁금증을 교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방식으로 재미있게 쓰여 졌으며, 2부와 3부는 로마가톨릭 신부이며, 인천가톨릭대학 교수님이신 차동엽 신부의 글로써, 다빈치 코드에서 나오는 역사적 증거들의 인용에 대해 정확한 사료의 추적과 댄 브라운에게 진실게임의 방식으로 역사적 왜곡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기독교의 진실성에 대해 명확하게 대변해 주고 있는 책이다.

  본서는 서양사와 교회사에 대하여 전체적인 안목을 가지지 못하고 다빈치 코드를 읽은 분들에 대하여 다빈치 코드의 문학 장르적 특징인 팩션(faction)기법과 팩션을 가장한 픽션(fiction)의 남용을 통하여 독자들을 우롱하는 비양심적인 작가의 실체를 발견하게 해준다.

  본서만이 줄 수 있는 또 다른 팁으로는 정확한 서양사에 대한 근거와 이해를 준다는 점에서 또 다른 교양서의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저자 라은성

라은성(http://www.eunra.com)교수는 고신대학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St. Louis에 있는 Covenant Theological Semi에 있는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Th, M.,역사신학); 그리고 남아공의 University of Pretoria(Ph.D.,역사신학)을 졸업했다. 미국에 있는 동안 Indiana 주에 있는 Evansville 한인교회를 3년간 담임목회 하였다. 귀국하여 지금까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원 등에서 후학들에게 교회사를 강의했으며, 현재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역사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별히 저자는 교회사를 교회와 연결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자기고 있어 여러 교회들에게 교회사 강의를 행하고 있으며, 쉽게 일반 성도들이 교회사를 접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 잡지를 비롯한 신문에서도 교회사관에 대한 글들을 싣고 있다. 동시에 전문적인 교회사 연구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각종 종교재판, 템플기사단, 발도파, 트렌트 종교회의, 이단들, 영성신학, 수도원 운동, 영지주의, 여권주의, 그리고 로마 카톨릭 주의와 같은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는 「다빈치 코드」비판에 앞장 서서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책을 저술했다. 또한, 신학도들이 연구논문을 쓸 때에 귀중한 지침이 되는 「연구주제부터 포맷까지」를 집필했으며, 한국교회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교회에서 여성의 위치에 관한 역사적 근거로 제시될 수 있는 「위대한 여인들의 발자취」를 초대, 중세, 종교개혁, 그리고 근대교회사별로 일반성도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집필했고, 또 집필하고 있다. 그 동안 역사 신학도를 위해 필독서를 번역했는데 그 중에서 「교회사에 나타난 이단과 정통」(그리심, 2001), 「기독교 역사가들」(이레,2002),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그리심,2002), 「로마 카톨릭 주의와 복음주의」(그리심, 2003), 「역사신학」(하, 2005)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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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행복하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행복하다!
존재의 이유
자끄 엘룰/박건택/규장/[이종수]


이 책은 자끄 엘룰의 40년 전도서 묵상의 결과이다. 저자는 자신이 학자도, 주석가도, 해석학자도, 신학자도 아님을 밝힌다. 그럼에도 이 책을 쓴 이유와 자격에 대해, 자신이 전도서를 반세기가 넘도록 읽고 묵상했으며, 전도서에 관해 많이 기도했다고 피력한다. 그리고 이 책을 쓴 방식은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달리, 초안을 잡고 요점을 잡는 등의 준비절차 없이, 오직 본문과의 일대일 만남을 고수하면서 힘겹지만 꾸준하게 히브리어 텍스트를 읽었으며, 아홉 개의 번역본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이 책은 초반부터 예리한...
하나님이 의도하신 '진짜 남자'가 되는 길 하나님이 의도하신 '진짜 남자'가 되는 길
아담의 침묵
래리 크랩/윤종석/IVP/[송광택]


이 책 <아담의 침묵>의 원제는 '혼돈의 세계에서 용기 있는 남자들이 되기'(Becoming men of courage in a world of chaos)이다.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은 남자들에게 독특한 사명을 주셨다. 남자들이 남자가 되면 세상이 달라진다(47쪽). 세상 도처의 남자들이 제 목소리를 되찾고, 힘을 발휘하고, 진정한 남자가 되라는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는 기쁨을 회복할 때, 기독교 공동체는 그 본질부터 달라질 것이다(48쪽). 그런데 오늘날의 남자들은 아담처럼 하나님을 잊은 채 침묵만 지키고 있다...
애정, 우정, 에로스, 자비 애정, 우정, 에로스, 자비
네 가지 사랑
C.S. 루이스/이종태/홍성사/[조영민]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루이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인간사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을만한 이 질문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 기독교 사상가는 어떤 생각들을 전개해 나갈까? 그가 말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의 결론은 어디에 이르게 될까?” 등의 많은 질문과 기대 속에 기다렸었던 이 책을 읽었다. 루이스는 항상 그러했듯 이 책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생각과 그 주장에서 파생될 수 있는 반대자들의 반론에 대한 변론을 보여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얻은 결국은 하나의 주제인 “모든 사랑이 좋고 아름다우...
하나님과의 연합을 향한 여행 하나님과의 연합을 향한 여행
영혼의 폭포수
잔느 귀용/유평애/CLC/[이종수]


잔느 귀용 부인은 1648년 4월 18일, 프랑스의 루이 14세때 부유한 귀족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몸이 허약했던 그녀는, 어린 시적의 대부분을 수녀원에서 지내며 그곳에서 교육받았다. 그녀가 15세가 되었을 때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잭 귀용이라는 부유한 상이군인과 결혼시켰다. 그 결혼은 그녀가 살면서 겪은 수많은 고통 중 하나였고, 그 이후로 그녀의 일생은 거의 끊임없는 재난과 고난으로 점철되었다. 귀용 부인은 1676년 남편이 병으로 죽고 난 후 재혼하지 않고 평생을 주님과 함께 동행하리라 서약했다. 1681년 그녀는 파...
근대 서구문화에 도전하는 담대한 복음 근대 서구문화에 도전하는 담대한 복음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레슬리 뉴비긴/홍병룡/IVP/[나상엽]


『죽은 시인의 사회』의 피터 위어가 감독하고, 짐 캐리가 주연한 『트루먼쇼The Trueman Show』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다. 현대 미디어의 가공할 위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독특하게 담아냈다며 수많은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영화다. 한 평론가는 다음의 말을 통해 이 영화의 핵심을 얘기한다: “이 영화에서 트루먼만이 유일하고 진실된 인간(True-Man)이다. 그 외의 모든 것은 쇼다!” 본서를 읽으면서 이 영화가 떠올랐다. 계몽주의 이후 합리성이라는 거대한 타당성 구조로 둘러싸여 있는 “근대 서구 문화”라...
성경에 대한 진지한 석의 입문서 성경에 대한 진지한 석의 입문서
성서석의 입문
마이클 J. 고먼/강연준/크리스챤다이제스트/[조영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석의이다. 원제 속에서 다루고 있는 'exegesis'는 우리말로 “설명, 해설, 석의(釋義), 해석, (성경, 경전 등의) 주석”을 의미한다. 교단적인 차이로 인해서 성서라는 용어의 사용과 주석 대신 석의라고 번역한 부분 때문에 처음에는 읽어야 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J. 고먼이 평소에 좋아했던 고든 피의 제자라는 것에서 그리고 이 책의 목차와 내용 안에서 대단히 명료하게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음에 대해서 확인하면서 신정통의 배경 하에 있는 ...
미국제 영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 미국제 영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
미국제 영성에 속지말라
마이클 호튼/규장문화사/[송광택]


“영적인 혼란의 시대에 오늘의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본서는 이와같은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최근 수십년 동안의 미국교회의 변화와 변질, 그리고 그로 인한 위기를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정도를 걷도록 성경적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주관주의와 물량주의, 그리고 감각적 체험주의는 미국교회의 현실의 한 부분이며, 동시에 한국교회에서도 발견되는 부끄러운 부분들이다. 저자는 강단의 메시지에서 기독교복음의 본질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도적 신앙의 붕괴와 복음주의 신앙의 쇠퇴도 언급한다. 복음주의 신앙이란 “사도적 증거...
심판 날에 우리의 행한 모든 것들이 폭로될 것이다. 심판 날에 우리의 행한 모든 것들이 폭로될 것이다.
심판 날 다시만날 분쟁하는 목사와 교인들
조나단 에드워즈/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의 <Farewell Sermon>은 1750년 7월 1일 성찬식 문제로 마지막 노댐프턴 교회를 떠나기 전에 행하여진 설교문이다. 당시 에드워즈는 '누가 과연 진정한 그리스도인인가?"라는 교회 내의 회원과 비회원 사이의 분쟁으로 오랜 기간 반론과 답변으로 시간을 보내 오다 마침내 공의회에서 담당 목사의 해임을 결정한 후 9일 이후 이 설교를 하게 된다. 당시 최고의 목회자이며 신학자였던 에드워즈가 이렇게 비참하게 교회를 떠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그의...
크리스챤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책 크리스챤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병든 사회에서 자라는 건강한 아이들
양승헌/디모데/[김광언]


병든 사회에서 건강한 아이들이 자랄수 있을까?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 책의 제목을 보면서 과연 이 사회의 병든 곳이 그렇게 많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책을 계속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병든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교육의 최전선에서 아이들의 현실을 아파하며 고민한 저자의 흔적이 보이는 귀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사회의 12가지 병든 것은 도박문화, 음주문화, 성문화로 시작되는 노예놀이부터 시작하여 타락한 섹스문화, 외모를 최고로 여기는 외모지상주의, 졸부신드롬으로 대변되는 물질주...
하나님의 공식으로 돌아가자! 하나님의 공식으로 돌아가자!
공동체를 살리는 성령의 능력
짐 심발라/정진환/죠이선교회/[이종수]


우리는 오늘날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도 망각하고 살아간다. 교회는 이 세상에 파고 들어가서 하나님 사랑의 복음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선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상을 회피하여 멀찍이 떨어져서 세상의 죄악을 손가락질할 뿐이다. 그뿐인가? 세상과 세상 사람에 대해 정죄하는 일은 엄하지만, 세상이 우리의 적이 아니라 우리의 선교지라는 사실은 망각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무엇으로부터 기인하는 걸까? 저자는 바로 오늘날의 교회에 ‘성령님’이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월이...
새로운 신학과의 전투를 앞두고 .. 새로운 신학과의 전투를 앞두고 ..
열린 신학 논쟁
존 프레임/홍성국/CLC/[조영민]


  21세기 미국신학계의 화두라고 하는 ‘열린 신학’의 대두에 대해서 필자가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은 그러한 개념의 신학이 최근 이슈가 된다는 사실 뿐이었다. 교단적으로 외국의 신학계의 흐름을 잘 알 수 없었고, 지금 배우고 있는 과정에서 서구 신학계의 최근 동향에 대해 알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외국의 새로운 신학의 사상을 접해 볼 기회로 선택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입문서의 성격에서 시작한다. ‘열린 신학이 무엇인지?’의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개념정리부터 하고 ...
진실을 밝혀라 진실을 밝혀라
다빈치코드의 족보
라은성, 차동엽/동이/[강도헌]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관계된 논쟁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신성만을 강조해온 그노시스파와 인성만을 주장해온 에비온파의 논쟁은 교회사 속에서 다양한 이단들의 뿌리가 되고 기독교 이단의 모체가 되는 대표적인 사상 중에 속한다. 이들의 영향력은 아직도 이단들 속에서 유효하다는 것을 보게 된다.   댄 브라운이 쓴 <<다빈치 코드>>라는 책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과 이슈를 만든 책으로써 기사거리가 궁하던 사회 문화부 기자들에게 이 소식은 매우 큰 희소식으로써 앞 다투...
설교 사역의 영광과 책무 설교 사역의 영광과 책무
복음적 설교
서철원/총신대학교출판부/[송광택]


저자에 의하면 교회의 문제는 설교의 문제이다. 교회는 말씀의 선포로 발생하였고, 유지 존속되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가 설교에서 발생하고 그 해결도 선포에서 귀결된다. 개신교회에 있어서 설교는 교회의 시작과 마지막 점이다. 선포가 교회의 성질을 결정하고 교회활동을 한정짓는다. 설교가 교회를 사람들의 모임이나 그리스도의 교회로 규정짓는다. 그러므로 설교만큼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교회에 없다. "선포의 내용은 복음이어야 한다. 교회에서 복음 선포를 듣지 못하면 도대체 어디서 복음을 들을 수 있을 것인가?... 교...
고통에게 고통에게
절대적인 믿음으로 성공한 여자들
죠이시 윌리암스/서진희/토기장이/[이민영]


거실 유리창 밖으로 예고 없던 여름 소나기가 야단스럽게 쏟아질 때, 그즈음 갑자기 닥친 슬픔의 소나기를 겨우 추스리며 나는 이 책을 받아 들었다. 몇 장을 읽어가지 않아서 억수같은 소나기소리에 장단이라도 맞추듯 나는 통곡하며 울었다. 그들이 내가 모르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 아닌데, 너무 잘 아는 그 하나님을, 그들은 어쩜 이리도 잘 믿을까. 그들이 당한 슬픔에 비하면, 그들이 품을 수 있는 의문에 비하면 나의 그것은 너무도 미세한 것이건만 나는 어찌 이리도 믿음이 없는가.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다. 성공이...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진정 우리의 힘이 되는 영성으로의 도약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진정 우리의 힘이 되는 영성으로의 도약
하나님을 기뻐할수없을 때
존 파이퍼/전의우/IVP/[이종수]


참된 기독교란 진정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어쩌면 정해진 의무와 계명이 있고 결심과 의지를 중요시하는 기독교를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우거지상이나 길쭉한 얼굴이 더 거룩한 성인의 얼굴인양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선 하나님 안에서 가장 깊은 만족을 얻은 영혼에게서 나타나는 밝은 얼굴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님 안에서 가장 깊은 만족을 얻는 영혼 안에서 하나님의 가치는 더욱 밝게 빛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진정한 기독교는 기쁨을 추구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
또 다른 열심 또 다른 열심
대한민국 CEO 십계명
이해익/북스넛/[강도헌]


  ‘경제’는 오늘날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이다. 사람들의 관심 제 1순위가 바로 경제일 것이다. 메스컴에서 보도되는 자료를 근거하자면 오늘날 젊은 이들이 가장 선호하고 꿈꾸는 직업의 제 1위는 CEO이다. 이는 대부분이 드라마를 통해 부와 권력과 사랑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끔 비춰진 연예 스타들을 동경하는 심리적 반응도 꽤 많은 부분을 차지 할 것이다.   어쨌든 ‘경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경영활동의 주체인 최고 경영자의 비중은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함에 틀림이...
선교지에서의 하나님의 열심 선교지에서의 하나님의 열심
뉴스 이면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정기철/죠이선교회/[김광훈]


어느 날 저녁 집으로 보내져 온 책 한권을 받아보았다. 낯선 제목 "뉴스 이면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고서 나는 낫선 느낌만을 받을 뿐이었다. 그러나 저자가 컴퓨터를 전공한 공학도로 자신의 전공을 힘껏 사용하면서 사역을 하는 WEC 선교사라는 사실에 나는 이 책에 호감을 가진 것 같다. 언젠가 선교한국에서 다양한 선교 사역 가운데 정보를 다루는 선교 사역에 대해 들으면서 공학도인 나는 어떻게 전공을 사용해야할까 고민했던 적이 있어서였을까? 나는 이 책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바람이라면 다른 선...
전 세계가 나의 교구다! 전 세계가 나의 교구다!
존 웨슬리의 일기
존 웨슬리/김영운/크리스챤다이제스트/[송광택]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의 기록인 일기나 일지(Jounal, 보통 일기보다 문학적인 가치가 있는 글이며, 우리말로는 일기라고도 번역)를 남겨, 오고 오는 세대에 영향을 끼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사적인 기록물은 영혼의 순례기요 진솔한 고백록인 경우가 많다. 그 안에서 그들은 소망과 고뇌, 꿈과 좌절 그리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고, 시공을 초월하여 독자의 가슴에 뜻밖의 울림을 주기도 한다. 이 자리에 소개하는 [존 웨슬리의 일기]는 '일지(저널...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찾아서 ..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찾아서 ..
나도 예수님처럼
맥스 루카도/윤종석/복있는사람/[조영민]


  최근에 무거웠던 책들이 가벼워져서 다시 재조판 되거나 많은 분량의 책이 그 분량을 줄이고 중요한 챕터들로 다시 편집되어 나오는 것들을 보게 된다. 그런 류의 책들 가운데 한권이 ‘나도 예수님처럼’이라는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예수님처럼’은 나에게 대단한 책이었다. 맥스 루케이도를 처음 만나게 해준 책이기 때문이었다. 어렵지 않은 문체와 깊이 있는 사색의 결과 그리고 분명한 메시지 앞에서 대단히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 또 이 그 책의 장점은 그 분량과 가격에 있어서도 충분히 다른 이...
관상을 통해 완전의 계단을 오르는 기쁨 관상을 통해 완전의 계단을 오르는 기쁨
완전의 계단
월터 힐턴/방성규/크리스챤다이제스트/[이종수]


이 책은 그동안 한국 교회에 간헐적으로 소개되어 온 관상의 삶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책 제목이 “완전의 계단”인 이유는 바로 최고의 관상을 “완전”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완전의 계단이란 관상의 계단을 가리킨다. 우리는 이 책과 더불어 완전의 계단을 하나 하나 오를 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내적인 눈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내적인 눈이 열림으로 완전하게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게 될 때, 우리 영혼은 그리스도의 형상에까지 도달하게 되며 덕의 충만함을 입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영혼은 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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