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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온전한 복음을 위한 진리 체계를 제시한 책
양보 없는 전도/윌 메츠거/생명의 말씀사/[이종수]
오늘날 전해지는 복음에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그리고 무언가 빠진 느낌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저자는 “하나님을 인간의 구미에 맞게 나약한 존재로 전락시키는 변질된 복음 전도”를 통탄해한다.
그리고 제임스 보이스의 말을 빌려 “세상을 뒤흔들었던 교리를 회복하는 것”을 우리 시대의 당면 과제이자 사명으로 본다.
저자는 초신자 시절에 복음을 전하고픈 강렬한 충동을 느꼈지만, 성경 지식도 부족하고 신앙도 미성숙한 상태였기에 다른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제안해준 다양한 복음전도 방법을 경험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우선 상대방을 즐겁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재미있는 교회 행사에 참여시키거나, 위압감이 전혀 없는 가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접근해야 하며, 마지막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에 초대하여 좀더 직접적으로 성경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신약시대의 사도들처럼 능력 있는 설교를 듣게 함으로써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소위 ‘성공적인’ 복음 전도자들이 내세우는 복음 전도 방법의 적절성에 대해 깊은 의심이 생겼다고 한다. 마침내 자신을 대신하여 복음을 전해 줄 사람들에게 불신자들을 인도하기 보다는 자신이 직접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급한 나머지 다양한 복음 전도 방식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던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은 복음의 가장 근본적인 진리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을 보게 되었고, 구원의 길은 물론이고, 실제적인 구원의 능력을 베풀어 회개하고 복음을 영접할 수 있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전도 방식을 찾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난날 행해졌던 방법론 중심의 복음 전도에서 이제는 메시지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간 중심의 복음 전도에서 하나님 중심의 복음 전도로, 불완전한 복음에서 완전한 복음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를 보게 된 것이다. 저자의 지적처럼 불완전한 복음의 특징은 똑같은 복음을 마치 질병을 치유하는 알약과 같이 모든 사람에게 분배하듯 사용함으로써(환자의 증세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영혼 구원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역할이 거의 무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처럼 복음을 ‘판매하는 방법’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죄인들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그리스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점 등이다.
이제 복음을 다시 회복하려면 ‘단순한 복음’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소 복잡해 보이더라도 ‘완전한 복음’을 제시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진실한 복음 전도자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전한 진리를 전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저자는 세밀한 성경 연구를 통해 전도 방법론의 근거가 되는 교리 체계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이 연구한 복음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진리를 ‘컴 홈 다이어그램’을 통해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우리도 이것을 잘 숙지하면, 전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줄로 안다. 더군다나 저자는 부록에서 하나님 중심의 복음 전도를 위한 훈련 자료들과 개인 또는 그룹이 전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여는 질문하는 법, 다양한 질문에 대처하는 법, 진실과 사랑의 말을 담아 복음을 전하는 법 등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론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자로서의 겸손한 태도와 하나님의 사랑을 동기로 삼기 때문에 사랑으로 충만한 모습,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전도자의 자세일 것이다. 저자는 이 부분을 복음이 역사하는데 간과할 수 없는 요소로 힘주어 강조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열정적인 기도, 진리 중심의 복음 전도, 진정한 사랑과 우정으로 제조된 이러한 ‘진리의 시한폭탄’이 한국 교회에 터지기를 저자와 함께 소원해본다. 저자의 말처럼 성령의 인도 아래 이 폭탄이 터진다면 진정한 영적 부흥과 거듭남의 역사는 한국 교회를 살리고, 또한 우리 구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줄로 믿는다.
“천국의 만찬석상에는 빈자리가 있을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을 굳게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온전한 은혜의 복음, 온전한 복음을 위한 신학적인 토대가 마련되는 전기가 될 줄로 안다.
저자 윌 메츠거
전도학의 대가 윌 메츠거(WIll Metzger)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메시지를 잘 알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세상을 뒤흔든 하나님의 교리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 은혜가 복음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하나님 중심의 복음 전도를 위한 실제적인 전도훈련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마련했다.
그는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교목으로 재직하면서 IVF와 Christian InterAction에 소속되어 캠퍼스 전도에 힘쓰고 있으며, 하나님 나라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모든 대륙을 넘나들며 하나님을 증거 하면서 자신의 복음주의적 사명을 이해하고 있다.
오늘날 전해지는 복음에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그리고 무언가 빠진 느낌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저자는 “하나님을 인간의 구미에 맞게 나약한 존재로 전락시키는 변질된 복음 전도”를 통탄해한다.
그리고 제임스 보이스의 말을 빌려 “세상을 뒤흔들었던 교리를 회복하는 것”을 우리 시대의 당면 과제이자 사명으로 본다.
저자는 초신자 시절에 복음을 전하고픈 강렬한 충동을 느꼈지만, 성경 지식도 부족하고 신앙도 미성숙한 상태였기에 다른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제안해준 다양한 복음전도 방법을 경험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우선 상대방을 즐겁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재미있는 교회 행사에 참여시키거나, 위압감이 전혀 없는 가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접근해야 하며, 마지막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에 초대하여 좀더 직접적으로 성경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신약시대의 사도들처럼 능력 있는 설교를 듣게 함으로써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소위 ‘성공적인’ 복음 전도자들이 내세우는 복음 전도 방법의 적절성에 대해 깊은 의심이 생겼다고 한다. 마침내 자신을 대신하여 복음을 전해 줄 사람들에게 불신자들을 인도하기 보다는 자신이 직접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급한 나머지 다양한 복음 전도 방식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던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은 복음의 가장 근본적인 진리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을 보게 되었고, 구원의 길은 물론이고, 실제적인 구원의 능력을 베풀어 회개하고 복음을 영접할 수 있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전도 방식을 찾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난날 행해졌던 방법론 중심의 복음 전도에서 이제는 메시지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간 중심의 복음 전도에서 하나님 중심의 복음 전도로, 불완전한 복음에서 완전한 복음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를 보게 된 것이다. 저자의 지적처럼 불완전한 복음의 특징은 똑같은 복음을 마치 질병을 치유하는 알약과 같이 모든 사람에게 분배하듯 사용함으로써(환자의 증세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영혼 구원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역할이 거의 무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처럼 복음을 ‘판매하는 방법’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죄인들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그리스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점 등이다.
이제 복음을 다시 회복하려면 ‘단순한 복음’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소 복잡해 보이더라도 ‘완전한 복음’을 제시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진실한 복음 전도자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전한 진리를 전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저자는 세밀한 성경 연구를 통해 전도 방법론의 근거가 되는 교리 체계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이 연구한 복음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진리를 ‘컴 홈 다이어그램’을 통해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우리도 이것을 잘 숙지하면, 전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줄로 안다. 더군다나 저자는 부록에서 하나님 중심의 복음 전도를 위한 훈련 자료들과 개인 또는 그룹이 전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여는 질문하는 법, 다양한 질문에 대처하는 법, 진실과 사랑의 말을 담아 복음을 전하는 법 등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론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자로서의 겸손한 태도와 하나님의 사랑을 동기로 삼기 때문에 사랑으로 충만한 모습,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전도자의 자세일 것이다. 저자는 이 부분을 복음이 역사하는데 간과할 수 없는 요소로 힘주어 강조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열정적인 기도, 진리 중심의 복음 전도, 진정한 사랑과 우정으로 제조된 이러한 ‘진리의 시한폭탄’이 한국 교회에 터지기를 저자와 함께 소원해본다. 저자의 말처럼 성령의 인도 아래 이 폭탄이 터진다면 진정한 영적 부흥과 거듭남의 역사는 한국 교회를 살리고, 또한 우리 구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줄로 믿는다.
“천국의 만찬석상에는 빈자리가 있을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을 굳게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온전한 은혜의 복음, 온전한 복음을 위한 신학적인 토대가 마련되는 전기가 될 줄로 안다.
저자 윌 메츠거
전도학의 대가 윌 메츠거(WIll Metzger)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메시지를 잘 알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세상을 뒤흔든 하나님의 교리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 은혜가 복음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하나님 중심의 복음 전도를 위한 실제적인 전도훈련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마련했다.
그는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교목으로 재직하면서 IVF와 Christian InterAction에 소속되어 캠퍼스 전도에 힘쓰고 있으며, 하나님 나라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모든 대륙을 넘나들며 하나님을 증거 하면서 자신의 복음주의적 사명을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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