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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

이종수 | 2005.02.04 11:09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 우리 사이를 거닐던 사랑: 예수로부터 배우는 인간관계의 비결/폴 밀러/마영례/CUP/[송광택]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저자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분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분의 삶을 연구하기로 했다. 그는 어떤 분이셨는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가?"
예일대학의 역사학 명예 교수인 야로슬라브 펠리칸(Jaroslav Pelikan)은 다음과 같이 썼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나사렛 예수는 거의 20세기를 이어온 서양 문화 역사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되어 왔다.... 거의 모든 인종이 그분의 탄생을 기준으로 연대를 표시한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분의 이름을 걸고 저주하고 또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이 모든 주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분이 인격적으로 어떤 분인지 잘 모른다. 그분을 숭배하는 사람들조차 그렇다. 저자는 종종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물어 본다. “천국에 가면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 누구를 만나보고 싶습니까?” 수백 명중의 한 사람 정도가 예수님이라고 대답했다. 아마도 “사람”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별로 익숙하지 않다.

저자는 예수님에 관해 그가 이미 알고 있는 또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제쳐놓고 새로운 시각으로 예수님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복음서를 읽으면서 경험한 것들을 저자도 경험해보고 싶었다.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유대인이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의 빛나는 모습에 내 마음이 끌린다.... 예수님은 미사여구를 늘여놓는 사람들도 다 묘사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엄청난 분이시다. 그들에게 아무리 뛰어난 기교가 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누구라도 복음서를 읽게되면 그 속에서 실재로 예수님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 한마디, 한마디 속에 그분의 인격이 고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그리스도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없었던 참 사람을 보고 그 경이로움을 느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저자는 아이슈타인이 경험했던 경이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들 대부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평범한 시간들” 속에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예외는 아니셨다.

인도의 국가 지도자였으며 힌두교도였던 간디는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진지하게 따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책망하기 좋아했다. 그러나 사랑보다 더 배우기 어려운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사랑을 되돌려주지 않는 배은 망덕한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거나 그들의 계책에 말려들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겠는가?

우리에게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리고 어떤 것이 정상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런 우리의 삶을 정돈하는데 필요한 다림줄이 되신다.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하고 강력한 영웅을 찾고 싶어하는 우리의 목마름을 해갈해주신다.
본서의 제1부는 "동정심을 나타내 보이는 사랑"이다.
저자에 의하면, 동정심은 예수님의 성품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감정이다. 분노나 두려움에 비해 동정심은 상당히 미묘하다. 동정심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동정심은 사람의 눈을 통해 전해진다고 말한다. 그 눈길은 부드럽고, 온화하고, 친절하며, 근심 어린 빛을 띄고 있다. 모든 일을 멈추고 상대방의 감정에 주목하며 귀를 기울인다.
예수님은 능력 있는 분이셨으며 또 친절하셨다. 보통 친절한 사람은 그리 강하지 못하고, 강한 사람은 또 그리 친절하지 못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능력과 친절을 함께 보여주셨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공부하면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신 횟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셨다는 기록이 모두 40번 가량 나온다. 그리고 종종 동정심을 갖기 전에 먼저 사람들을 바라보셨다는 사실이 특히 인상적이다(마 9:36; 막 10:21).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생각하는 동안 “소중히 여기다” 라는 말이 생각났다고 저자는 말한다. 누군가를 소중히 여길 때 우리는 그 사람을 바라보고 동정심을 갖게 된다. 그 사람을 주시하면서 관심을 가진다. 그 사람을 좇아내지 않는다. 일, 성공, 투자, 자동차 등등 기분을 좋게 해주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우리는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사람들을, 심지어는 우리에게 가까운 사람들까지도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수님을 보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이라고 복음서는 말하고 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기다리면서 우리를 찾으시려고 먼 곳에 시선을 맞추고 둘러보고 계신다. 우리를 발견하면 위엄 있는 분이시지만 옷을 걷어 부치고 부끄러움도 잊은 채 우리를 향해 달려오신다. 죄책감과 실망의 짐을 지고 그분을 향해 터덜터덜 나아가는 우리를 향해 달리신다. 그리고 두 팔로 우리를 얼싸 안으시고 입을 맞추신다.
이런 일은 하나님께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수세기에 걸쳐 동정심을 갖고 사람들을 보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 그 우고를 알고"(출 3:7). 예수님의 눈은 하나님의 얼굴에 표정을 실어준다.

예수님에 의하면 우리는 모두 용서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부적격하다는 것을 알 때 동정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의롭게 생각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기 어려운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된다. 자신을 더 낫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필요를 더 많이 보면 볼수록 더 많을 도움을 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더 많이 도와주게 될 것이다.

제2부의 제목은 "진리를 말하는 사랑 "이다. 복음서를 읽는 동안 예수님은 저자를 놀라게 했다. 그 가차없는 정직함과 솔직함이 거의 무례하게 보일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동정심이 많은 분이 어떻게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대할 수 있었을까?
동정심을 가지고 솔직하게 사람들을 대해야 할 필요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예수님은 알고 계신다. 사람들을 솔직하게 대할 것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마 18:15). 이런 솔직함이 없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는 이상해진다.

예수님은 진리를 고수하셨을 뿐 아니라 진리를 위해 대담하게 자신의 명성에 가해질 위험을 무릅쓰셨다. 정의를 지키려는 예수님의 대담성과 헌신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비타협적이고 엄격한 것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솔직함은 급소를 찌르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옳은 것을 지키는 철저한 헌신과 그것을 표현하는 용기를 지니고 계셨다. 고대 히브리 선지자들처럼 예수님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셨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종당하지 않으셨다. 권력에 굶주린 갈릴리 총독 헤롯을 “여우”라고 부르셨다.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은 “회칠한 무덤”이라, “독사의 자식들”이라 부르셨다(눅 13:32, 마 23:27, 33).

예수님이 사람들과 맺은 모든 관계 속에는 진실함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은 솔직하지 못한 관계는 투명하지 못하고 의미를 찾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진리를 대면하게 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잘못된 길로 가면서 어지러운 생활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아내를 학대하는 남편에게 우리가 동정심만을 보인다면 우리는 그 사람의 악을 조장하는 것이 된다. 진리를 말해주지 않고 비열한 아내를 이해해주려고만 하는 사랑은 불완전한 사랑이다. 동정심이라는 선물에는 진리라는 선물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3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랑"에서 저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동정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반응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제4부 "믿음으로 강해지는 사랑"이다. C. S. 루이스는 사랑의 속성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안전한 투자는 없다. 사랑하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다. 무언가를 사랑하라. 그러면 마음이 슬픔에 짓눌리고 깨지는 아픔을 느낄 것이다. 마음을 그대로 지키려면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된다. 동물에게도 주어서는 안 된다. 취미 생활과 약간의 화려함으로 잘 싸서 모든 얽힘을 피하고 이기심이라는 상자나 관속에 넣어 안전하게 잠가두어야 한다. 그러나 안전하고 어둡고 공기가 없고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는 관속에서 마음은 변하게 될 것이다. 깨지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깨질 수 없고, 무감각하고, 구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변할 것이다.... 모든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할 수 있는 곳은 하늘 외에 아무 데도 없다. 사랑이 교란된 곳이 바로 지옥이다."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저자에 의하면 믿음이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사랑하기는 어렵다. 저자에 의하면, 사랑하는 것은 고통받는 것이다. 사랑을 통과하는 길은 슬픔을 통과하는 길이다.

예수님은 우리 자녀들 뿐 아니라 두들겨 맞고, 길에 누워있는 사람, 심지어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빈손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당신의 필요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주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셨을 뿐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주셨다.

사랑의 주님은 우리 가운데 다니실 뿐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할 수 있으시다. 예수님은 거듭해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안에서 네 가장 깊은 필요가 채워질 것이다. 네게는 죄 사함과 사랑과 희망과 소속감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 네가 항상 찾아온 그것이 바로 나다.”
장애우 단체인 [조니와 친구들]의 조니 에릭슨 타다(Joni Eareckson Tada)에 의하면 “예수님을 보는 것은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는 것이다. 포올 밀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을 포착하고 사랑의 화신이신 그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 폴 밀러
폴 밀러(Paul Miller)는 SEEJESUS.NET의 총무로 소그룹안에서 갖자 자신에 관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대화식 성경 공 부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의 기초가 된 [인간이신 예수님, 사랑에 대한 연구](The person of Jesus, A Study of Love)란 제목으로 된 귀납법적 성경 연구 교재의 저자이다. 그 교재처럼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주 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는 또 친구와 이웃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인도할 사람들을 훈련하는 세미나에서 가르치고 있다. 아내 질(Jill)과의 사이에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두 명의 사위와 네 마리의 염소와 세 마리의 양과 두 마리의 개와 얼마 전 에 질이 돌보게 된 집없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으며 필라델피아 근교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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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종교와 성령운동 21세기의 종교와 성령운동
영성 음악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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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홀드 니버와 폴 틸리히를 이은 미국의 세계적인 종교 사회학자인 하비콕스가 포스트모던의 극단적 합리화의 길을 걷는 현대 사회에 휘몰아친 종교적 폭풍의 비밀을 파헤친 책이 바로 이 책, [영성, 음악, 영성](Fire from heaven) 이다. 영어 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책의 내용은 21세기의 종교와 성령운동에 관한 것이다. 북유럽과 특히 미국 교회의 세속화에 이은 전반적인 기독교의 퇴조는 종교성의 상실과 함께 21세기를 맞이하게 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1900년을 막 넘어선 어느 때, LA 의 아주사 거리의 한 ...
성령의 신학자 성령의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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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인 김재성 교수는 인간을 바르게 인도해 주는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신하며 혼탁하고 어두운 이 세상에서 바른 길을 가도록 깨우침을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생활하며 배우고자 노력하는 신학자이다.   기독교의 진수를 찾고자 애쓰는 중에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자들을 만나게 되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 교회는 마땅히 종교개혁의 정통에서 모든 신학의 근거를 배워야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 그는 모든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조국교회...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는 책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는 책
하나님의 영광과 명문가를 위한 천재 프로젝트
기동찬/아름다운 세상/[이종수]


이 책은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 가정이 신앙의 천재 가문이 되기를 바라는 일념으로 쓴 책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녀, 그리고 교회 공동체, 국가 공동체, 가정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자녀로 키우기 위한 천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하우와 노우웨어를 제공한다. 저자에 따르면 노하우(Knowhow)란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 자녀를 존귀한 자녀로 키우는 일에 필요한 축적된 기술, 자료, 경험 등을 말하고, 노우웨어(Knowwhere)란 '내게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그래서 저...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
우리 사이를 거닐던 사랑: 예수로부터 배우는 인간관계의 비결
폴 밀러/마영례/CUP/[송광택]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저자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분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분의 삶을 연구하기로 했다. 그는 어떤 분이셨는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가?" 예일대학의 역사학 명예 교수인 야로슬라브 펠리칸(Jaroslav Pelikan)은 다음과 같이 썼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나사렛 예수는 거의 20세기를 이어온 서양 문화 역사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되어 왔다.... 거의 모든 인종이 그분의 탄생을 기준으로 연대를 표시한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
구주께서 받으신 시험의 본질 구주께서 받으신 시험의 본질
예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시험 2
김홍전/성약/[김재윤]


  이 책은 총4부로 구성되어 있다. 첫 권은 1,2부에서 마귀의 첫째 시험과 둘째 시험을 다루고 있고, 둘째 권은 제3부에서 셋째 시험에 관한 13개의 강설을, 그리고 제4부에는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종합해서 하신 5편의 강설을 모아 모두 18편의 강설을 담고 있다.   강설이 전해진 때는 1권에 이어 1973년 8월 12일부터 그해 12월 2일까지이다. 주로 주일 오전 예배 때 전한 말씀이고 마지막 강설만 12월 2일 주일 오후 강설이다. 이 책의 각 장의 제목들을 살펴보는 것이 우리들...
교회밖 사람들 끌어안기 교회밖 사람들 끌어안기
성경만큼이나 관심있게 보아야 할 교회밖풍경
란 D. 뎀시/김순일/요단/[이종수]


이 책은 사뭇 흥미로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의 종교성’에 대한 연구 논문이다. 사실 우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약간의 신학적 논쟁을 벌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도 그들 나름의 신앙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놀랐을 수 있다. 그들의 문제는 어쩌면 단순히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저자는 흥미롭게도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그리고 교회에 출석합니까?” 그리고 이 질문에 “예, 예”라고 대답하면 당신은 신앙인이라고 한다. 만약 ...
당신을 향한 소명 당신을 향한 소명
소명(The Call)
오스 기니스/홍병룡/IVP/[송광택]


통찰력 있는 문화 분석가  오스 기니스(Os Guinness)가 매우 탁월한 저작을 내놓았다. ‘소명’은 그에게 지난 30년 동안 중요한 주제였다.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진리와 더불어 소명의 진리는 역사상 다른 어떤 진리 못지않게 개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을 발견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의 행위전체, 우리의 소유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
존 파이퍼의 묵상 존 파이퍼의 묵상
내 영혼을 강건하게 하는 주의 말씀
존 파이퍼/정현/디모데/[김재윤]


존 파이퍼는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베들레헴 침례교회의 설교 목사로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와 작가 중의 하나이다. 이 책에는 그의 서른한 개의 묵상이 담겨져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고 우리로 하여금 정열적인 기도와 강렬한 기쁨과 담대한 믿음을 갖도록 일깨워주고 있다.       그는 에베소서 4장 29절을 다음과 같이 묵상하고 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
신앙의 근본에 대한 진지한 고찰 신앙의 근본에 대한 진지한 고찰
찰스하지의 조직신학개요
찰스하지/크리스찬다이제스트/[김광훈]


“ 당신은 구원 받았는가? 구원은 어떻게 받는 것이고, 무엇으로 그것을 알 수 있는가? 당신은 죄인이란 것을 인정하는가? 인정한다면, 무엇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는가? 당신이 믿는 것은 무엇인가?.... ” 이 질문들 중에 한 가지라도 받아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기독교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하는 질문들, 찰스하지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하나씩 대답을 해주고 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다양한 증거들, 그리고 인간이 왜 죄인인지 죄라는 것이 무엇이고 칭의, 믿음과 구원의 연관...
기대 이상의 보상을 해주는 경건서적 기대 이상의 보상을 해주는 경건서적
물 댄 동산같은 내 영혼
루시 쇼/김동완/요단 출판사/[송광택]


이 책은 탁월하다. 기대 이상의 보상을 해주는 경건서적이다. 영성의 본질을 이야기하되, 난삽한 신학용어가 아니라, 따뜻하고 선명한 진술로 영성의 뜻을 밝히고 있다. 저자 자신이 ‘정원’을 가꾸며 얻은 체험적 영감이 녹아 있는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영성이란 생명에, 그것도 누군가가 '부여한' 생명에 닿아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영성'이란 성령,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으로부터 나온다. 1장 <하나님의 동산>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독특하게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광야로 불러내신다. 그곳은 위대한 배움...
책 읽기의 즐거움 책 읽기의 즐거움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애들러/멘토/[김재윤]


독서를 사랑하며 즐겨하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자문해야 할 것은 내가 왜 독서를 하며 독서는 나에게 어떠한 유익을 주는가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그저 기계적으로 또 자기의 독서 성취욕을 채우기 위하여, 또는 지식을 과시하기 위하여, 다른 한편으로 중독되어 독서를 한다면 그러한 독서가 사람의 마음을 살찌우고, 그 인격을 성숙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지침서이자 조언서이다. 바른 책읽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독자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볼만 하다. 1. 책은 생각하기 위해 읽어야 한다....
남자의 거룩한 야성을 일깨우는 책 남자의 거룩한 야성을 일깨우는 책
마음의 회복
존 엘드리지/좋은 씨앗/[이종수]


탁월한 영성 작가인 존 엘드리지는 이 책을 통해 우리를 자유와 열정과 모험으로 어우러진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리고 이 땅에 무너진 우리의 남성성을 회복하는 길을 안내한다. 남성성이란 무엇일까? 나름대로의 정의가 있겠지만, 저자는 하나님이 아담 속에 심으신 야성적 감성, 곧 거룩한 야성으로 정의한다. 저자는 남성의 내면에 있는 욕망을 정죄하지 않는다. 다만 남성의 내면에 있는 욕망을 성화시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왜 일까? 우리 남성의 내면에 야성적 감성이 꿈틀대는 것일까? 저자는 말한다. “아담은 에던 동산 밖에...
성숙한 신앙인의 이야기 성숙한 신앙인의 이야기
안이숙 휴먼스토리
안이숙/요단/[김광훈]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책으로 유명한 안이숙 여사는 이미 고인이 된 믿음의 사람이다. 이 책은 저자의 책들 중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었던 내용들을 뽑아 다시 정리하여 새롭게 출판한 것이다. 이전에 안이숙 여사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냥 가벼운 수필 형식의 책이려니 생각하며 읽었는데 저자의 깊이있는 믿음과 그녀의 삶 속에서의 믿음있는 모습이 커다란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내용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 이 책 역시 그와 같은 기대를 가지고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책...
배고픈 소크라테스 배고픈 소크라테스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최병권 외/휴머니스트/[김재윤]


한국에 살면서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은 대화의 단절 문화이다. 우리는 주입식 교육과 유흥 문화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고하고 토론하며 대화하는 문화를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보다 전문적이고, 정말 교양이 있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적합한 다소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이 책을 통하여 우리가 얻게 되는 도전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며, 인생의 깊이를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프랑스 대입 철학 시험문제인 바칼로레아 논술고사의 문제와 답을 엮은 것이다. 한국적 현실에서 지성은...
행동하는 영성으로 폭력의 시대를 거스른 희생의 제자도 행동하는 영성으로 폭력의 시대를 거스른 희생의 제자도
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엘리자베스 라움/좋은 씨앗/[나상엽]


한국 기독교계 내에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사회 구원과 개인 구원의 관계 내지는 순위에 대한 논쟁과 대립구도 속에서, 디트리히 본회퍼는 몇몇 다른 이름들과 더불어 번번이 전자의 논리를 떠받치는 정신적 지주요, 그 대표적 신학자요 목회자로 일컬어져왔다. 그런 점에서 그는 한국 독자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반면에 어쩌면 사람들은, 또 나 자신도 그런 선입관과 편견으로만 그를 바라보고 있어왔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차에 “디트리히 본회퍼”라는 그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본서가 “나를 따...
주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 주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
위대한 여행
에자르트 샤퍼/김인순/솔/[김광훈]


<위대한 여행> 이 책의 소제목은 별을 따라간 네번째 왕의 전설이다. 책의 주인공은 러시아의 왕으로 예수님의 탄생 때 나타난 하늘의 별을 보고는 새로운 왕을 맞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먼 여행길을 혼자 떠나게 된다. 저자는 이 러시아 왕의 모습과 여행 중의 여러가지 일들 그리고 그가 나중에 십자가에 달리는 예수님을 만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경배란 무엇인지를 전하고자 한다. 매우 작은 분량의 책을 손에 들고 하루 안에 읽으리라 마음을 먹었다. 중반까지 러시아 왕의 여행은 매우 단조롭다. 그리 재미가 없다. 그 이유...
바른 영성이란? 바른 영성이란?
영성의 씨앗
헨리 나우웬/송인설/그루터기 하우스/[김재윤]


헨리 나우웬은 우리 시대의 영향력 있는 저자중의 하나이다. 이 특별한 저자에게서 주목되는 점은 그의 전도 유망한 학력과 이력을 포기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그는 슈바이처 박사를 연상시킨다. 나우웬 역시 슈바이처 박사와 같이 신학에 있어서는 개혁주의자가 아님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 한명 그의 화려한 이력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니 그는 다름 아닌 저 유명한 복음설교자 마틴 로이드 죤스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나우웬과 마틴 로이드 죤스의 생각과 사상은 정확하게 반대되고 ...
복음의 심장이며 핵심인 요한복음 주석서 복음의 심장이며 핵심인 요한복음 주석서
메인 아이디어로 푸는 요한복음
케네스 O. 갱글/정현/디모데/[이종수]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이동원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시대는 정보의 홍수 시대라고 할 만합니다. …정보의 부재가 문제가 아니라 정보의 향방이 문제입니다. 우리 시대의 설교와 성경 공부가 동일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고, 또 이에 필요한 참고 서적들을 선택할 때, 무엇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말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는 목적은 다만 성경의 깊은 진리를 깨우치고 기뻐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구체적으로 순종할 수 있...
예수의 열두 제자들의 삶과 교훈 예수의 열두 제자들의 삶과 교훈
예수가 선택한 열두 제자 이야기
한기채/엔크리스토/[김광훈]


예수님의 열두 제자에 대해 관심이 있느냐고 누군가에게 물어보라... 비록 우리가 아는 예수님의 제자는 몇 명에 불과하겠지만 과연 누가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겠는가? 나도 비슷했다. 단지 이 평범해 보이는 책 한권을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읽고자 했을 뿐이다. 다시말해 나의 첫 계획은 단지 그냥 가벼운 책 하나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자라는 것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책에 대한 몇가지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나는 저자가 자신의 교회에서 설교를 했던 내용을 정리해서 이 책을 출판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다른...
대단히 유용한 청년 목회 워크북 대단히 유용한 청년 목회 워크북
여호수아와 함께 뛰는 청년 목회
공성식/기독신문사/[나상엽]


요즘처럼 추운 겨울, 토요일 저녁 유아실과 겸하여 사용하던 청년부실을 들어서면 항상 누군가 먼저 와서 따뜻하도록 보일러를 올려놓고 방석들을 곱게 펼쳐놓았던 모습이 있었습니다. 빵집에서 빵을 굽던 어느 선배 형제님이 팔다만 그 날 빵들을 싸와서 허기진 청년들의 배를 채워주었고, 집회가 끝난 늦은 시간에도 못다 한 교제가 아쉬워 낡은 타우너 승합차에 정원 이상으로 꼭꼭 끼어 타고는 형제들의 집으로 몰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청년부를 담당했던 형제님과 그 가정은 청년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고, 청년들 사이에는 정말이지 순수한 사랑이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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