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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대를 어떻게 사랑할까
결혼:남편과 아내 이렇게 사랑하라/레스패로트3세&레스패로트/요단출판사/[이민영]
그대를 어떻게 사랑할까
"...나는 내 영혼이 미치는 깊이와 넓이와 높이만큼 그대를 사랑하오....."
이 책에 인용되어 있는 엘리자베스 브라우닝(Elizabeth B. Browning)의 유명한 시(How Do I Love Thee!)의 일부이다. 사실 그 시를 읽어보면 '어떻게'라기보다 '얼마나'를 표현하는 것 같다. 혹 시인의 마음을 더 잘 들여다 본다면 그 속에 표현된 '어떻게 사랑하는가'도 찾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사랑에 있어서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한가, '어떻게 사랑하느냐'가 중요한가.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 낼 지를 알지 못한다면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어떻게 알려줄 수 있는가? 어느 때에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었는데 그것은 바로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모르기 때문이리라. '얼마나'가 아니라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모르는 것이 우리 비극의 원인이다. 레스와 레슬리 부부의 이 책은 우리에게 도전한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고 주절대기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실제로 서로를 성장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사랑이 되도록 이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배우라고 말이다.
갓 결혼한 새댁들을 위해 이 책을 선택하였고 몇 개월을 함께 공부해 오면서 너무나 큰 도움을 얻었다. 인도자로서 별 할 일이 없을 정도로 스스로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고 치유되는 모습들을 지켜 보았다.
결혼에 얽힌 신화들을 솔직하게 직면하는 것이 첫 과이다. 결혼에 대한 환상들, 잘못된 신화들에 대해 짚어보며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행복하게 잘 살았더라'와 같은 개념이 그런 예다. 다음은 사랑의 스타일을 점검하는데 이는 부부(또는 부부가 될 사람들)가 서로에게 품고 있는 환상을 점검하여 우리의 피상적인 사랑을 현실에 적용하도록 도와 준다. 그 외에도 뜻하는 바를 제대로 말하고 상대방의 뜻하는 바를 제대로 듣는 것, 남녀차이의 이해, 부부싸움을 잘 하는 법 등 7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과는 부부가 함께 예배하며 함께 기도하므로 영혼의 친구가 되라고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 사실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 남편들이 함께 기도하는 일에 더 소극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용서하심을 드러내는 결혼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영혼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워크북이 따로 나와 있어서 질문에 대답하며 서로 나누다 보면 부부가 함께 자신을 돌아보며 이해하는 기회를 준다.(물론 이 과제를 같이 해 나가다가 부부가 다투기도 한다.)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씩 보이지만 큰 무리는 없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부멘토들을 위한 지침서도 따로 있기 때문이다. 함께 구입하여 보면 연약한 부부들을 돕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랑으로 돕고 치유해야 할 대상인 부부가 오히려 더 자주 비수를 들이대는 적으로 돌변하는 현실에 우리는 기가 막힐 수 밖에 없다. 우리에게는 치유가 필요하다. 우리의 의사이신 주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올바른 사랑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부부의 모습이 죄로 얼룩져 버렸지만 구속사역은 여기까지 영향을 미친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하지 않는 에덴의 최초의 그 연인, 진정한 하나됨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이루라.
저자 레드 패로트 3세, 레슬리 패로트
레스와 레슬리 패로트 부부는 미국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SPC) '인간관계 개발센터'(Center for Relationship Development)의 공동책임자이다. 이 센터는 건강한 인간관계 개발에 필요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풀러 신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 D.)를 취득한 레스 패로트는 위 대학교에서 임상 심리학 교한 레스 패로트는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결혼 및 가족치유 전문가로 강의하고 있다. 패로트 부부는 <결혼:남편과 아내 이렇게 사랑하라>(Saving Your Marriage Before It Starts 단행본,워크북,멘토지침서. 요단출판사 역간)의 공저자이자, 라디로 방송 "결혼생활 상담"(Marriage Matters)의 공동 진행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는 동시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 "포커스 온더 패밀리"(Focus on the Family),"무디"(Moody)와 같은 잡지에 많은 글을 기고하고 있다. <까다로운 사람 상대하기>(High-Maintenance Relationships, 가제/근간)외에 최근 저서로는 <사랑의 보이지 않는 적>(Love's Unseen Enemy)이 있다.
그대를 어떻게 사랑할까
"...나는 내 영혼이 미치는 깊이와 넓이와 높이만큼 그대를 사랑하오....."
이 책에 인용되어 있는 엘리자베스 브라우닝(Elizabeth B. Browning)의 유명한 시(How Do I Love Thee!)의 일부이다. 사실 그 시를 읽어보면 '어떻게'라기보다 '얼마나'를 표현하는 것 같다. 혹 시인의 마음을 더 잘 들여다 본다면 그 속에 표현된 '어떻게 사랑하는가'도 찾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사랑에 있어서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한가, '어떻게 사랑하느냐'가 중요한가.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 낼 지를 알지 못한다면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어떻게 알려줄 수 있는가? 어느 때에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었는데 그것은 바로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모르기 때문이리라. '얼마나'가 아니라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모르는 것이 우리 비극의 원인이다. 레스와 레슬리 부부의 이 책은 우리에게 도전한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고 주절대기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실제로 서로를 성장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사랑이 되도록 이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배우라고 말이다.
갓 결혼한 새댁들을 위해 이 책을 선택하였고 몇 개월을 함께 공부해 오면서 너무나 큰 도움을 얻었다. 인도자로서 별 할 일이 없을 정도로 스스로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고 치유되는 모습들을 지켜 보았다.
결혼에 얽힌 신화들을 솔직하게 직면하는 것이 첫 과이다. 결혼에 대한 환상들, 잘못된 신화들에 대해 짚어보며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행복하게 잘 살았더라'와 같은 개념이 그런 예다. 다음은 사랑의 스타일을 점검하는데 이는 부부(또는 부부가 될 사람들)가 서로에게 품고 있는 환상을 점검하여 우리의 피상적인 사랑을 현실에 적용하도록 도와 준다. 그 외에도 뜻하는 바를 제대로 말하고 상대방의 뜻하는 바를 제대로 듣는 것, 남녀차이의 이해, 부부싸움을 잘 하는 법 등 7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과는 부부가 함께 예배하며 함께 기도하므로 영혼의 친구가 되라고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 사실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 남편들이 함께 기도하는 일에 더 소극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용서하심을 드러내는 결혼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영혼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워크북이 따로 나와 있어서 질문에 대답하며 서로 나누다 보면 부부가 함께 자신을 돌아보며 이해하는 기회를 준다.(물론 이 과제를 같이 해 나가다가 부부가 다투기도 한다.)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씩 보이지만 큰 무리는 없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부멘토들을 위한 지침서도 따로 있기 때문이다. 함께 구입하여 보면 연약한 부부들을 돕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랑으로 돕고 치유해야 할 대상인 부부가 오히려 더 자주 비수를 들이대는 적으로 돌변하는 현실에 우리는 기가 막힐 수 밖에 없다. 우리에게는 치유가 필요하다. 우리의 의사이신 주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올바른 사랑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부부의 모습이 죄로 얼룩져 버렸지만 구속사역은 여기까지 영향을 미친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하지 않는 에덴의 최초의 그 연인, 진정한 하나됨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이루라.
저자 레드 패로트 3세, 레슬리 패로트
레스와 레슬리 패로트 부부는 미국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SPC) '인간관계 개발센터'(Center for Relationship Development)의 공동책임자이다. 이 센터는 건강한 인간관계 개발에 필요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풀러 신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 D.)를 취득한 레스 패로트는 위 대학교에서 임상 심리학 교한 레스 패로트는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결혼 및 가족치유 전문가로 강의하고 있다. 패로트 부부는 <결혼:남편과 아내 이렇게 사랑하라>(Saving Your Marriage Before It Starts 단행본,워크북,멘토지침서. 요단출판사 역간)의 공저자이자, 라디로 방송 "결혼생활 상담"(Marriage Matters)의 공동 진행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는 동시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 "포커스 온더 패밀리"(Focus on the Family),"무디"(Moody)와 같은 잡지에 많은 글을 기고하고 있다. <까다로운 사람 상대하기>(High-Maintenance Relationships, 가제/근간)외에 최근 저서로는 <사랑의 보이지 않는 적>(Love's Unseen Enemy)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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