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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선화표 동화의 궤적을 보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

크리스찬북뉴스 | 2013.04.24 23:34
오선화표 동화의 궤적을 보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 기도하는 명작동화/오선화/강같은평화/김정완

겨울이 춥지 않은 이유는 냉기를 녹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사건 사고 속에서 장미처럼 소담스럽게 피어오른 연인들의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가 하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밤하늘을 별처럼 수놓습니다. 서로 돕는 온정의 손길들이 있어 찬바람 몰아치는 거리가 춥지 않고, 서로 추켜세운 격려의 말 한마디가 인생을 도탑게 합니다.

 

이외에도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는 이야기는 찾아보면 참 많겠지요. 68억 인구에게 세밑이 춥지만은 않은 이유를 물어보면 어떨까요? 아무리 적게 잡아도 그 인구의 1% 가량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어요. 직접 겪어보진 않은 일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인구 1%가 들려준 이야기에 끄덕임으로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을 살 가치가 있어!” 하고 움켜쥔 손에 힘을 주는 다음 동작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힘겨운 하루를 가뿐히 넘길 힘이 되고, 여느 고된 내일이 희망으로 두둑해지는 일이 가능한 이유가 모두 그와 같이 어둡고 차가운 일상에 온기를 전해준 따뜻한 이야기와 가슴 저릿한 이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도 곧이어 들려드릴 이야기보다 아름답거나 더 아련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이성 저 너머에 존재하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이성을 척도로 크기를 가늠하기 쉽지 않고 경험을 근거로 추정하기도 용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 이야기는 오늘 우리 세대에 끊임없이 용기와 희망을 주고 격려하는 메시지로 살아있습니다.

 

이야기의 첫 소절은 아기의 출생에서 시작합니다. 왕의 아기가 신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구유에서 태어납니다. 그는 장성하여 서른 살부터 3년 동안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어주었습니다. 저마다 그가 왕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당시 사회를 쥐락펴락했던 지도자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계책을 꾸몄고 계책대로 군중을 선동해 그를 처형장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는 가장 수치스러운 처형 수단에 의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출생-고난-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크게 보면 일반 사람들의 일생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각각의 의미를 되짚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출생과 죽음 사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그는 사람들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은 인간존재의 궁극적 문제이자 미해결의 과제인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을 계획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계획은 성공했고 그를 모함한 사람들과 모함에 휩쓸린 사람들 모두 죄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가 죄의 문제를 해결한 구세주임을 믿는 사람들은 아담 이후 희미하게 남은 그와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천년의 시대를 넘어 지금도 우린 그와 교제를 나눕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기 위해선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눠야하는 것처럼 그분과의 교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면 관계에서 이야기를 나눌 순 없지만 또 다른 이야기인 기도로 우린 그분과 열린 교제관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돈독한 교제는 친밀감에서 비롯합니다. 그리고 친밀감은 오래전부터 계속된 교제에서 출발하지요. 교제는 일찍 눈뜨는 게 중요합니다. 저자가 어린 아이들에 주목한 이유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책엔 이야기가 지닌 사랑의 힘과 사랑의 본질적인 이름, 예수에 이르는 기도의 가치가 아침 들녘 푸른 잎새에 곧 떨어질 듯 매달린 이슬처럼 그득합니다. 입에 척척 감기는 맛깔스런 구어체와 당장이라도 주인공과 대면할 것 같은 사실감 넘친 묘사로 빠르게 독자층을 확대해간 오선화 작가가 최근작, 《기도하는 명작동화》를 냈습니다.

 

《기도하는 명작동화》는 명작동화를 기도라는 주제로 변주하여 독특한 향취를 발산하고 있는데, 평소 따뜻한 이야기에 특히 관심이 많은 작가의 어린아이 같은 심성과 그 이야기들을 맛깔스런 오선화표 요리로 버무릴 줄 아는 작가적 역량이 소재(명작동화)와 주제(기도)를 만나 절묘하게 결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작가든 현실이라는 기반 위에서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의 위치가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면 그가 교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는 또 다른 역할은 꿈과 소망이 돼 줄 이야기를 만드는 일에 사명감을 갖게 했을 것입니다. 그와 같은 목표의식에서 그가 성경인물과 성경에 담긴 사랑과 믿음, 기도 등의 가치에 주목한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성경 태교 동화》에서 태아에게 들려줄 성경인물들을 엄선한 후 특유의 정감어린 입말로 인물들에게 사실감을 옷 입힌 작가는 《기도하는 명작동화》에선 한걸음 더 나아가 유아들이 즐겨 읽은 명작동화를 능수능란하게 주무르며 이야기의 핵심 요소에 호흡을 불어넣음으로써 장난치다 유리창을 깨거나 공책 살 돈으로 과자를 사먹은 후 뒷일이 걱정돼 두 손을 모은 경험이 있는 어린아이들과 그 시기를 거쳐 간 어른들에게 기도의 대상이 막연히 상상 속에 등장하는 보편적인 신이 아님을 분명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그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안 아이라면 그 길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작동화를 수단으로 삼은 데 아쉬움을 느낀 독자라면 후속작, 《기도하는 성경동화》 를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기도하는 명작동화》는 익히 알려진 안데르센의 〈장난감 병정〉과 그림형제의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등 여섯 편의 동화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각 동화의 말미에는 실생활에서 아이들이 적용해 볼 수 있는 기도문이 실려 있습니다. 동화 전편에 흐르는 변주된 주제는 기도이지만 각각의 동화는 2개씩 묶여 별개의 주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난감 병정이 보낸 편지〉와 〈책이 들려주는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이야기〉 두 편으로 묶인 제1장 ‘힘들 때 간구해요’와 〈그레텔이 감사쟁이 헨젤 오빠를 소개한대요〉와 〈나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아빠라네〉를 담은 제2장 ‘감사 기도를 드려요’, 〈빨간 구두가 천국에서 보낸 편지〉와 〈글쎄, 피노키오가 무릎을 꿇었대요〉를 실은 제3장 ‘기도로 회개해요’’는 제목에 드러난 것처럼 각각 간구와 감사, 회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받는 이야기는 꿈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꿈과 희망은 인생을 젖줄처럼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게 해줍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야기는 수없이 만들어지고 그것들 중 대부분은 기억 속에서 사라져갑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기억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꿈과 희망을 넘어 생명을 주는 이야기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앞서 언급한 33살 청년의 이야기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이야기로 탈바꿈한 것 또한 그 이야기 속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길을 가리키는 이야기의 필요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돈과 명예를 좇아 목적의식 없이 사는 현대인들과 그들이 낳은 자식들에게 더없이 요구되는 항목입니다.

 

명작동화라는 외피를 입혀서라도 사람들에게 생명에 이르는 길을 분명히 가르쳐주려는 저자의 애틋한 마음과 소명이 한 권의 동화로 엮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자라나는 아이들과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들에게 빠르게 읽히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시발점으로 ‘어떤 이야기보다 아름답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어떤 이야기도 생명을 주는 이야기, 생명 자체인 이야기를 앞설 수 없습니다.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안식하듯이 우리 모두에게 그와 같은 어머니가 영원히 계시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이야기’입니다. 《기도하는 명작동화》가 그 길을 서서히 열어가고 있습니다.

 

저자 오선화

 

하나님께서 글을 쓰는 달란트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집에서는 토끼 같은 두 딸 서진이와 서현이의 엄마이며, 교회에서는 '헬로 베이비 태교학교'의 팀장과 고등부 교사로 사역하고 있지요. 또한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성품 태교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동화 태교와 부모 성품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이 책은 오선화 작가 특유의 입말체와 흥미로운 구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성경태교동화』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선화 작가는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태교가 된다는 말을 전하며,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아빠들이 한 마음으로 태교에 동참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성경태교동화』 『성품태교동화』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니까』 『엄마는 기도했단다』 『힐링 멘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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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머레이는 현존하는 최고의 전기 작가이다. 그에 의해 가치 있는 로이드존스,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전기가 쓰여졌다. 아더 핑크는 가장 흥미를 끄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특별한 생애 자체가 우리들의 관심을 끌고, 그의 사후에 놀랍도록 많이 읽힌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들에게 주의를 불러 일으킨다. 그의 저작들을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이 책에서 이안 머레이는 자료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아더 핑크의 생애를 밀도 있게 잘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한 궁금했던 아더 핑크의 생애에 대한 궁금점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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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바른 행동 결정을 내리기를 원하고 있다. 우리가 선택하는 결정이 결국은 역으로 우리 자신을 만들고 형성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도로의 한쪽 끝을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그 반대편 끝도 선택하는 것이다. 직업이나, 일생의 배우자나 대학 등을 선택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지시를 원하는 것이 사실이다. 고대 세계에 있어서 왕들과 장군들은 그들이 세운 계획에 대하여 그들의 신들로부터 인도와 지시를 얻기 위해 신탁(信託)에 호소하곤 하였다. 주전 300년대에 들어오면서 신탁은 사라져 버렸다. 왜냐하면 신탁에 무모하게 열성적으로 맹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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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번연의 ‘천로역정’은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다. 이 책에는 그리스도인의 순례의 여정이 우화식으로 묘사되어 있어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제 1부는 크리스챤이 장차 망할 도성을 떠나 천국으로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2부는 그의 아내와 자녀들의 천국 도성 여행기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2부 보다는 1부의 내용이 더 탁월한 것이 아닌가 하다. ‘천로역정’은 깊이 연구되어야 할 책이다. 설교의 황태자인 찰스 스펄전은 번연의 ‘천로역정’을 그의 생애동안 100번 이상 애독했다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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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거스틴에 대한 입문서이다. 내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청교도 개혁주의를 추구하는 목사님으로부터 청교도들과 칼빈이 상당 부분 어거스틴을 인용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어거스틴은 초대 교회의 교부로서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거스틴 연구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는다. 이 책에서는 어거스틴의 자서전과 경험, 마니교, 사람, 믿음과 인식, 그리스도, 삼위일체, 교회, 성례전, 하나님의 나라, 본성과 은혜, 성경 강해, 플리톤주의 형태의 기독교, 어거스틴 주의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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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저자 브레넌 매닝은 이 책에서 ‘자기혐오’의 문제를 다룬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기이한 사랑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자기혐오이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예수님의 삶을 분명히 이해할 때에만 자기혐오를 떨칠 수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자기혐오’에 시달려온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자기혐오는 많은 사람들이 상대해야 하는 가장 집요하고 만연한 영적 문제이다. 저자에 의하면 “도덕적 가치를 지나치게 앞세우는 도덕주의는 종교를 망친다. 도덕규범에 대한 책임이 ...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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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챤의 영적 전투의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대해서는 잘 알...
녹색마을사람들의 신명나는 이웃살이 이야기 녹색마을사람들의 신명나는 이웃살이 이야기
골목에 꽃이 피네
정외영/이매진/진재근


극히 우연히 집앞 인천광역시 꿈벗도서관에서 이 책을 입수하게 되었다. 마을환경강사를 주도하고 있는 박경애님이 “녹색삶을 만나기 전에는 교육만 받았다면, 녹색삶을 만나면서 교육이 실천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또 활동이 조금씩 더 넓게 퍼져 나가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경험이 참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녹색삶은 사회복지현장에서 실천을 먼저 하는 강북구 수유리 엄마들의 아이사랑 이야기이다.   이웃이 사는 그곳, 좋은 이웃이 되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 마을속 작은학교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고, 녹색가게와 ...
영성의 참뜻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법 영성의 참뜻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법
거룩한 몸부림
구대일/멘토/송광택


‘영성’ (spirituality) 이란 단어 만큼 혼란을 주는 단어는 없다. 본서는 영성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있다. 무엇이 영성인가? 저자에 의하면, 영성은 ‘이미 거듭나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거룩한 몸부림’이다.  “나는 영성을 ‘거듭나서 이미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거룩한 몸부림’ 이라고 나름대로 정의한다. 그러므로 이 말은 구원 받은 자를 전제로 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 우리는 그분을 더욱 알기 위해 부지런히 영혼의 날개 짓...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행복 법칙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행복 법칙
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라
래리 크랩/살림/송광택


 이 책에서 저자는 ‘성령의 새로운 길’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신성한 춤을 추도록 초청받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이 잘 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그 방법들은 옛 생활 방식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효과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것은 거룩함의 길이 아니라 이 세상 방식에 따라 살도록 이끈다(16쪽).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저자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자유의 법 아래서 신뢰의 신비 가운데 살도록 해방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새로운 길은 어떤 길인가? 이 길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온 개그맨 낮은 곳으로 내려온 개그맨
사람이 별미입니다
김정식/샘솟는기쁨/문양호


작년에 장애를 갖고 있는 동생을 구하려다 두 남매가 결국 숨을 거두게 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이 이슈가 되어 라디오의 모 아침시사프로에서 장애우 선교를 힘쓰고 있는 한 목사님과 전화 인터뷰를 하는 것을 들으며 의외의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인터뷰 목사님이 본 책의 저자인 김정식목사님이다. 저자는 목사보다는 개그맨으로 더 알려진 분이다. 인터뷰를 들으며 그저 자기 생활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그 일에 깊이 헌신적으로 관여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   그런데...
학대로 인한 상처 치유하는 길 학대로 인한 상처 치유하는 길
영혼을 만지다
스티븐 트레이시/유희동/죠이선교회/진재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동학대 현황에 관한 보고가 보도되고 있다. 모텔 '달방'에서 혼자 사는 아홉 살 혜정이(초등 3학년) 사연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아동 방임'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기도 하고, 교사에게 매 100대를 맞고 자살한 고등학생, 교복 치마를 벗고 벌을 서는 여고생들까지 거론되고 있다.   아동학대 유형은 방임, 정서학대, 신체학대, 성학대, 유기 등 순으로 나타났고, 아동학대 가해자는 아동의 부모가 사례의 85%를 차지하고, 학대를 당한 아동들 대부분은 정서 및 학습, 사회성 등 측면에서 문제를 보인다...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보내는 공개비평 서한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보내는 공개비평 서한
스스로 있는 신
데이비드 A. 로버트슨/전현주/사랑플러스/송광택


최근 무신론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사람을 꼽는다면 바로 리처드 도킨스일 것이다. 그의 저작 <만들어진 신>(The GOG Delusion,김영사)에서 그는 과학과 종교, 철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창조론을 공격하고, 특히 기독교 신앙을 주된 공격 목표로 설정하여 논의하고 있다. 도킨스는 ‘이 시대 최의 지성 100인’에 오를 정도로 영향력있는 과학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는 1976년 출간 이후 30년 동안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문제작이며,...
세상의 방법과는 다른 하나님의 부흥의 길 세상의 방법과는 다른 하나님의 부흥의 길
내일을 키우는 교회
반기성/국제제자훈련원/문양호


한국교회에서 가장 부흥 시키기 힘들고 가장 신경 많이 써야 할 주일학교 부서가 있다면 청소년부일 것이다. 노력해도 쉽게 그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 것 같은 곳이 바로 청소년부이다. 아이들이 마음을 열기도 쉽지 않고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시기가 청소년기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도 청소년 문제이다. 그런데 교회가 이들에게 신경을 쓰고 투자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성도들이 모두 청소년이고 그 아이들 중 태반이 문제아들로 불리는 아이들이라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이다.    더구나 그 교회가 재정적으로 ...
오선화표 동화의 궤적을 보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 오선화표 동화의 궤적을 보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
기도하는 명작동화
오선화/강같은평화/김정완


겨울이 춥지 않은 이유는 냉기를 녹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사건 사고 속에서 장미처럼 소담스럽게 피어오른 연인들의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가 하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밤하늘을 별처럼 수놓습니다. 서로 돕는 온정의 손길들이 있어 찬바람 몰아치는 거리가 춥지 않고, 서로 추켜세운 격려의 말 한마디가 인생을 도탑게 합니다.   이외에도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는 이야기는 찾아보면 참 많겠지요. 68억 인구에게 세밑이 춥지만은 않은...
따뜻한 카리스마는 진실과 솔선, 그리고 봉사의 인격에서 나온다 따뜻한 카리스마는 진실과 솔선, 그리고 봉사의 인격에서 나온다
따뜻한 카리스마
이종선/갤리온 /송광택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매력과 경쟁력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그 답을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이 책의 부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인데, 바꾸어 말하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열 가지 비법’이다. 이 책의 1부는 성공적인 자신의 모습 완성을 위하여 갖추어야 할 따뜻한 카리스마의 중요한 요소 열 가지를 정리했다.첫째는 자기표현력이다. 서로에게 전달되는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 내면을 읽게 한다. “나라는 존재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상대방을 어떻게 대하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
주목받지 못했지만 주목해야 할 책: 교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 주목받지 못했지만 주목해야 할 책: 교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
오가닉 처치
닐 콜/정성묵/가나북스/문양호


교회 3.0”의 저자가 먼저 썼던 책. 2006년에 이미 출간했지만 2010년이 되어서야 2쇄를 찍은 책이다. 하지만 분명 주목해볼만한 책이다. 저자는 교회 3.0에서 이 책을 언급하면서 조금 더 이론적인 면이 있다고 했는데 이 책은 그러면서도 그의 사역이 초창기에 어떻게 전개되어지고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분명 이론적인 면이 더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단순한 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교회 개척 사역에서 실제적으로 어떤 열매를 보여주었는지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이 책은 가치 있다. 다시 말해 복음...
교회부흥에 대한 새로운 시각 교회부흥에 대한 새로운 시각
작은 교회가 아름답다
데이브 브라우닝/구미정/옥당/문양호


이 책의 저자인 데이브 브라우닝은 국제 CTK 교회의 창설자이다. 담임목사가 아니라 창설자이다. 그 이유는 이 교회 연합에 속한 인원은 몇 만 명이 되지만 하나의 건물에 모이는 교회가 아니라 미국 내에 수 십 개, 세계 곳곳에 수 백 개의 작은 교회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대교회가 지나치게 대형화와 조직화를 추진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작은 교회를 만들어 확산시키는 것이 오히려 많은 이들을 주님께 이끌고 실질적인 부흥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 일을 위해 의도적으로 단순해져야 할 것을 이야기한다. ...
틈이 생기면 그 틈으로 무엇이든 들어온다 틈이 생기면 그 틈으로 무엇이든 들어온다
마귀의 출입구를 차단하라
존 비비어/임정아/순전한나드/김정완


살다보면 참 많은 사람과 일을 만나게 된다. 개중엔 도움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잡아먹을 듯 덤벼드는 사람 또한 있다. 일도 마찬가지. 자신에게 맞는 일이 있는가 하면 얽히고설켜 도대체 끝이 확실치 않은 일도 있다. 골치 아픈 사람과 일을 마주하는 일이 잦다보면 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수순이다. 사는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처하는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게 우리 인생사인 것만 같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주인공이 바뀌었다. 일과 사람에 일희일비하는 존재인 나는 그 일과 사람에 견주면 주변인이다. 상황을 만...
성령론이 아닌 체험적 성령이해 성령론이 아닌 체험적 성령이해
알고 싶어요 성령님
손기철/규장/문양호


이 시대에 가장 정리가 안 되어 있거나 논쟁이 있는 교리가 있다면 아마도 종말론과 성령론에 관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중에서도 성령론은 가장 늦은 분야이고 계속적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것은 성령세례와 성령충만에 대한 교리의 문제도 있지만 성령운동과 관련된 부분들이 크지 않을까?   그런 중에 이번에 나온 저자의 책은 성령 하나님에 대해 또 다른 면에 도전을 준다. 사실 이 책은 저자가 이야기 하듯 신학적 성령론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만일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성령론에 대해 체계적 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세상과 그 가운데 살아갈 아름다운 아이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세상과 그 가운데 살아갈 아름다운 아이들
성품태교동화
오선화/강같은평화/김정완


주님은 어느 누구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어린아이들을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가시는 곳마다 아이들은 사랑스런 모습으로 우뚝 섰고 아이들은 주님에게 천국에 거하는 이들의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도래하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하나님나라에 이르는 데 주시할 프레임으로 아이들의 모습에 천국의 그림을 그려놓았던 것입니다. 주님은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종종 시끄럽게 굴기도 하고 일을 저지르기도 하는 골치덩이라는 아이들에 대한 일반적인 인상을 떠나 그 아이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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