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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권력과 에로스

강도헌 | 2018.01.03 14:54
권력과 에로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우에노 치즈코/나일등/은행나무/강도헌 편집위원

권력과 에로스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 혐오라는 말에 동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남자들끼리 하는 농담 중에 나는 여자를 좋아해라는 말이 사실 여성 혐오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여성 혐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것이 최근이다. , 여자들에게 이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를 이제야 겨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나는 남자로 이 세상에 태어났고 남자의 관점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왔으며, 여자들에 대해서도 남성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여자들의 시각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무관심하게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야 와서 여성들이 느끼는 세상에 대해 조금 알아차리기 시작한 것이다.

 

파블로스의 개

 

조건 반사를 설명할 때 파블로스의 개가 대표적인 예로 설명이 된다. 파블로스가 개에게 먹이를 주기 전에 종을 친 후 먹이를 반복적으로 주자 나중에 개는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렸다는 실험의 내용을 파블로스의 개라고 보통 부른다. 종소리와 먹이는 물리적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는 관계이지만 조건적인 반복적 노출에 의해 인과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저자는 남자들의 성에 대해 파블로스의 개라고 지칭한다. 여성의 몸매가 드러나는 실루엣, 하이힐, 짧은 스커트를 보면 남자들은 파블로스의 개처럼 성적인 충동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에노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남자들은 여자에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스커트라는 기호에 반응하는 조건 반사적 동물이라는 것이다. 저자 우에노는 과거에 자신이 구조주의자였음을 고백하면서 현재는 구조주의자가 아님을 언급하면서 남자들의 조건 반사적 성충동에 대해 그 원인을 추적하지는 않고 마무리 지으면서 남성이 얼마나 여성에게 남성중심적 가치관들을 강요하고 있었고, 현재도 그러하다는 사실을 설명하려고 하고 있다. , 남성중심적 사회구조와 제도들을 통해 여성들이 남성적 기호에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 조건반사적이고 기호적인 반응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 바로 장사(광고)이고 매스컴이다. 이로 인해 여성들도 자신의 몸을 기호화시키고, 남성들은 더욱 그 기호에 대한 조건반사적 훈련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신체

 

본서의 저자는 일본 사람이기에 일본의 문학작품들을 중심으로 일본의 역사적인 여성의 인식들을 살펴간다. 그래서인지 약간은 이질감을 피할 수 없었지만, 반대로 일본의 여성인식에 대해 공부가 되기도 한다. 본서를 통해 저자는 호모 소셜’, ‘호모 포비아’, 그리고 여성 혐오라는 큰 구조(전제) 가운데 이 글을 진행해 가고 있다. 그리고 문화인류학적 관점과 일본의 역사적, 문학적, 사회적 관점을 아우르면서 여성의 몸에 대한 남성의 인식들을 고발하고 있다(남성에 의해 길들여진 여성들의 인식도 함께 포함된다). 그리고 남성들이 여성들을 소유의 대상으로, 그리고 쾌락을 통한 여성지배 욕구라는 신화적 환상이 지극히 남성적인(여성에 대해 무지한) 환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노출시킨다(이것은 남성들만 가지고 있는 환상이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강요되고 받아들여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쾌락을 통한 여성지배란 저자가 많은 비중을 두고 다루고 있는 일본의 포르노 문학의 정형적인 기법인 여성이 남성에 의해 성적인 쾌락에 눈을 뜨고 그래서 남성이 그 여성을 범한 것에 대해 남성에게는 무죄가 선언되고 모든 책임이 여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를 말한다. 이것은 아직 우리나라 법에서도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그 여자가 성적인 쾌감을 느꼈느냐가 따져지고 만약 느꼈다고 보여지는 정황이 설명되어지면 성폭행을 한 남성에게 감형이 주어지는 인식구조로 남아 있다. 이렇듯 남성들은 여성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몸에 대해 반응하며 여성의 몸에 쾌락을 줄 수 있어야 만이 스스로 남성다움이라는 정체성을 소유한다는 은밀한 부분의 베일을 벗긴다.

 

섹슈얼리티

 

섹스젠더에 비해 섹슈얼리티는 그 의미를 정의하기가 매우 어려운 단어이다. 아직 나는 이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 물론 우에노도 이 단어를 쓰지만, 그 의미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우에노는 지금의 여성()의 정체성은 근대(산업혁명 이후)가 만들어낸 산물이며, 남성적 호모 소셜에 가입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현실의 결과물이며, 남성들의 권력(남성의 성적 능력, 재력, 권력은 여성을 소유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동의어이다.)이 에로스화로 나타나면서 여성들은 능력 있는 남성의 선택을 받기 위해 더욱 자신의 신체(외모)를 통한 여성성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것의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는 페미니즘에 반발하는 남성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미 기성세대이고 가부장적 삶을 살아온 나 같은 중년세대 들은 페미니즘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젊은 남성들의 경우에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이해가되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심하게 되면 여성혐오로 이어지는 것도 사실이다(물론 본서가 말하는 여성혐오는 관점이 조금 다르다). 다만, 저자가 가끔씩 언급하고 있는 남자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 떠오르는 내가 여자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여자가 나도 남자로 태어났다면라는 생각을 살아가면서 보편적으로 하게 되는 사회는 분명 남자와 여자에게 공정한 사회가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성에 대한 차이와 성에 대한 불평등사이에서 여전히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이러한 혼란이 없었던 것은 소위 (남성중심적)가부장제도라는 것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인격체라는 것과 그동안의 문화와 인식이 그것을 바르게 담아내지 못하였다는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은 지금 우리가 숙고해야 할 부분이다.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그동안 여성이 남성의 남성성을 세워주었다(이 부분은 저자의 매우 독특하고 재미있는 분석이다). 이제 남성들이 여성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여성들의 여성성을 세워주는(남성에게 종속된, 혹은 남성의 보조역할이 아닌) 남성들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그동안 남성중심적 교육과 소셜에 길들여진 또 다른 파블로스의 개(여성이 여성을 혐오하는)인 여성들도 다시 남성중심적 여성에서 참다운 여성으로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성적 차이를 허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신분적 차별(아내는 남편에게 복종, 여자는 세 남자<아버지, 남편, 아들>의 말을 을 들어야 한다)을 용인해서도 안 될 것이다. 더욱이 남성이 여성을 소유(결혼)한다는 식의 섹슈얼리티와 가부장적 섹슈얼리티에 대해 진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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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는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는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
존 월튼/김광남/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는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서론 성경을 그 시대의 문화로 읽고 조명하고 해석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왜냐하면 이것을 통해 성경 속에 담겨 있는 그 의미와 사상을 깊이 파악하여 하나님의 지식과 목적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를 6일 창조로만 알고 젊은지구론만 고수하였는데 이러한 사상적 배경에는 자유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근본주의의 성경해석과 창조과학을 뒷받침했던 안식교의 문자적 해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근본주의와 문자적 성경해...
기도, 그 자체가 축복입니다. 기도, 그 자체가 축복입니다.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강산/좋은씨앗/정현욱 편집위원


그래도 누군가는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이 절망에 쌓이고, 상황이 모호하여 어디로 갈지 모른다해도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대개 고난 속에서 기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간증을 수도 없이 들어서인지 뇌리 속에는 '고난=기도'가 공식처럼 박혀있습니다. 그러나 깊은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아니 기도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고 싶어도 기도가 되지 않습니다. 참으로 이상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깊은 고난은 기도를 막습니다. 이럴 때 ...
확장되는 성전 확장되는 성전
성전 신학
그레고리 K. 비일/강성열/새물결플러스/강도헌 편집위원


확장되는 성전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로의 전환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분기점들이 있다. 이것을 총칭해서 신학자들은 ‘유대교와의 연속성’과 ‘유대교와의 불연속성’이라고 설명을 한다. 즉, 우리 그리스도교는 구약에 나타나는 성전을 읽을 때 그 성전의 의미와 가르침들을 받아들인다. 그럼에도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의 문자적인 성전이나 물리적인 성전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제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이것은 성전 개념이 ‘하나님 나라’라는 개념으로 구약의 성전 개념을 초월하고 확장된 개념이 되었기 ...
하나님나라를 지향하는 교회 공동체를 꿈꾸며 하나님나라를 지향하는 교회 공동체를 꿈꾸며
예수는 어떤 공동체를 원했나
게르하르트 로핑크/정한교/분도출판사/모중현 명예편집위원


현재 교회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일까?' 이러한 고민과 질문은 많지만 정작 우리가 그리는 교회의 모습은 추상적이고 이상적이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교회의 모습이라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모습은 거의 없는 듯하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시기를 원하셨던 공동체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에 대한 일치된 그림이 없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는 구호는 있지만, 신약시대의 교회가 실제적으로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한 관심은 적다.  튀빙엔 대학 가톨릭 신학부에서 신약성서학 교수로 재직했던 게...
웃프면서 아픈 이야기 웃프면서 아픈 이야기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
김용민/휴먼큐브/문양호 편집위원


웃프면서 아픈 이야기대학시절 조성기의 라하트 하헤렙을 읽고는 그의 후속작 야훼의 밤 시리즈를 다 읽으며 은혜도 받았고 불편함도 느꼈다. 1부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자전적으로 그렸다면, 2부에서는 그가 회심을 경험한 단체의 내부적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었다- 당시 같은 단체의 문제를 또 다른 책에서 다른 작가가 다루어 연관되어 읽었다. 3부에서는 우리시대의 하비루를, 4부에서는 신학교내의 문제를 다루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부에서의 은혜와는 달리 이후의 책은 불편했다. 2부에서 영적 지도자의 영적 독단은 그래도 견딜 만...
왕을 버린 왕의 백성 왕을 버린 왕의 백성
왕을 버리다: 사사기
데이비드 벨드먼/김광남/이레서원/문양호 편집위원


초등학교 땐가―내가 졸업할 때는 초등학교였는데 지금은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었다고 해서 초등학교시절이라고 불러야 할지 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 용어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말이다. 그래서 한번 국민학교 때 라 불러본다– 중고등학교 땐가 사사기를 읽을 때면 이해 안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잘못된 서원은 고칠 수 있다고 모세오경 어디선가 읽었는데 입다는 굳이 자기 딸을 죽이고 헤라클레스보다 더 힘이 센 것이 분명해보였던 삼손은 머리와 센스에 있어서만큼은 영구보다 모자라 보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하다가 벌 받기를 그렇게 여...
예배와 교회 예식, 얼마나 아십니까? 예배와 교회 예식, 얼마나 아십니까?
예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
안재경/곰도와니/세움북스/정현욱 편집위원


예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 안재경 목사의 두 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예배학과 역사에 치중하기보다 예배 자체에 관련된 질문으로 엮었다. 곰도와니의 그림은 딱딱할 뻔한 내용을 흥미롭게한다. 또한 핵심을 파악해 짚어 준다. 우리는 이 책을 읽기 전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대한예수교 장로교회 고신 교단의 입장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교단마다 예배의 개념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모두 5부로 되어 있다.  1부 주일과 예배2부 기도와 찬송3부 헌금과 성례4부 예식5부 절기와 교회력 저자가 주장하는 ...
우리는 어떻게 왕을 죽였는가? 우리는 어떻게 왕을 죽였는가?
왕을 버리다: 사사기
데이비드 벨드먼/김광남/이레서원/정현욱 편집위원


사사기는 카오스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시지푸스의 저주처럼 언제나 제자리다. 지난 한 달동안 나는 사사기를 묵상했다. 28번개로 나누어 주말을 제외한 평일 동안 단 하루도 빼지 않고 사사기를 파고 또 파고들었다. 마지막 사사기를 덮었을 때 마음이 한없이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다. 그들은 처음 사사기를 시작할 때 정복했던 가나안 족속들보다 더 악한 괴물들이 되어 있었다.솔직한 마음으로 사사기를 대하는 독자들이라면 사사기가 결코 쉽지...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인가?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인가?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존 타운센드, 헨리 클라우드/토기장이/송광택 편집위원


도대체 왜 내가 이런 사람들과 사귀게 되었을까? 왜 해로운 사람들만 내 주위에 모여들까? 왜 나는 이런 독한 상사 밑에 있을까? 만약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았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해로운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해로운 사람은 약점을 시인하기 보다는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2. 해로운 사람은 영적이기 보다 종교적이다. 3. 해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권면을 듣기보다는 방어적이다. 4. 해로운 사람은 겸손하지 않고 혼자 의로운 체한다. 5. 해로운 사람은 말로 용서를 ...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예배를 드리자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예배를 드리자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
데이빗 루이스/홍순원/죠이선교회/송광택 편집위원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예배를 드리자저자는 묻는다. 우리는 정말 하나님이 거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진정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는 전적으로 그분의 주권에 달려 있다. 예배를 진정으로 표현하는 길은 오직 그분의 주권적인 능력과 한없는 은혜를 신뢰하면서 우리의 모든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다”(17쪽). 진정한 예배의 핵심은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삶이다. ‘우리’에게 무슨 이익이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계획을 영원하신 왕 ...
신학과 사회 신학과 사회
신학을 다시 묻다
후카이 토모아키/홍이표/비아/강도헌 편집위원


신학과 사회  본서의 저자는 “아아, 신학마저도!” 괴테의 탄식으로 ‘신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오늘날 신학은 비현실적인 형이상학적 이론만을 다루는 분야로서 아무런 기대감을 주지 않는 학문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더욱이 일부 목회자들조차 ‘신학 무용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실용주의’적 가치관을 가진 자들에 속한다(적어도 신학에 대해서만큼은).  실용주의 저자는 본서의 맨 마지막에 ‘실용주의’를 언급한다(서평을 쓰는 것이니 실용주의에 대한 설...
서철원 박사가 적극 추천하는 서철원 박사가 적극 추천하는 "요한계시록 해설"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한 요한계시록 해설
임진남/우리시대/고경태 편집위원


임진남 목사의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한 요한계시록 해설>은 필자도 추천한 저술이다. 그런데 서철원 박사님께도 추천에 있다. 그 추천의 글을 소개하면서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한 요한계시록 해설>의 서평을 대신하려고 한다. 임진남 목사는 필자와 친분이 있다. 그리고 그의 설교 작업을 옆에서 보았다. 그 내용을 출판하도록 격려하기도 했다. 그래서 한 저자가 한국 교회에 소개되었다. 많은 독자들이 읽으면서 한 목사의 열정적인 복음 탐구의 유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래는 서철원 박사께서 제시한 추천의 글이다.&n...
어떤 영향력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어떤 영향력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왕을 버리다: 사사기
데이비드 벨드먼/김광남/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어떤 영향력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왕이 없었기에 사사기를 읽으면 엽기적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거짓과 패역과 불순종과 강간과 살인 등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요 심판자라고 하는 사사를 봐도 과연 사명자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하나님과 협상하고 자신의 딸을 전쟁의 제물로 바치는 입다, 여인의 품에 빠져서 자기의 존재와 사명을 잃어버린 삼손 등 여러 인물이 사사라고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은 신기하게도 믿음의 장이라고 불리어지는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
한국개혁신학 어벤져스, 한국교회를 구하라!! 한국개혁신학 어벤져스, 한국교회를 구하라!!
성도가 알아야할 7가지
성희찬 외 8명/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한국개혁신학 어벤져스, 한국교회를 구하라!!세움북스(대표 강인구 장로)는 “건강한 교회 세움 7가지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9명 정도이고(성희찬, 손재익, 안재경, 안정진, 이성호, 임경근, 조재필, 황대우, 황원하), 모두 고신 교단 소속 신학자, 목사들로 구성한 필진이다. 고신 교단은 개혁신학을 견실하게 제공하고 있는 교단이다. 그 교단에서도 선명하게 개혁신학을 표방하는 사역자들이 모여 포럼을 구성하여 연구와 발표 그리고 출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구 결과물을 세움북스에서 묶어 시리즈로 출판하고 있다. (...
주의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의 기초이다 주의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의 기초이다
주의 기도
제프리 그린먼/한문덕/비아/정현욱 편집위원


주의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의 기초이다  주의 기도, 얼마나 익숙하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지 29년이 되었으니 외워도 수만 번을 족히 외웠을 것입니다. 어디 그뿐 인가요? 지금은 가물가물하지만 일본 선교사로 나가려는 꿈에 부풀어 일본어로 암송한 적도 있고, 잘 알지도 못하는 라틴어로 외운 적도 있습니다. 목사이기에 주기도문에 관련된 설교는 얼마나 했을까요? 다 헤아리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주기도문을 읽다 울어 본 적이 없습니다. 신학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믿고, 헬라어 읽...
목사를 이해하는 목사와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 목사를 이해하는 목사와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
목회자는 신학자다
존 맥아더 편집/조계광/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목사를 이해하는 목사와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목사(牧師)란 무엇일까? 목사 pastor and shepherd, 너무나 일상적인 단어이지만 이해가 빈약한 단어이기도 하다. 목사(牧師)는 pastor, 목회자(牧會者)는 shepherd로 구분한 것으로 보이는데, 목사와 목회자는 동의어이다.  셰퍼드 컨퍼런스(Shepherds' Conference)는 1980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유력한 목회자 컨퍼런스이다. 셰퍼드 컨퍼런스는 존 맥아더(Grace Community Church)와 마스터즈 신학교(The Master's...
울타리를 없애라 울타리를 없애라
노마드 교회
신성관/새물결플러스/강도헌 편집위원


울타리를 없애라   익히 알고 있겠지만 ‘노마드’란 말은 ‘유목’, ‘유목민’을 지칭하는 말이다. 노마드의 개념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제 3의 물결”을 쓴 앨빈 토플러이다. 그 책은 1990년대 초에 한국어로 번역된 걸로 기억한다. 그 책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짧아지고 좁아진 포스트모더니즘적 경제와 사회 문화에 대한 예견서였다. 거기서 지구는 점점 더 좁아질 것이고 지역간의 이동이 빨라지고 활발해지며, 기업과 문화 등이 더 이상 지역적인 국가의 경계선에 제한 받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이...
조직신학은 교회와 제신학을 세우고 풍성하게 하는 신학이다 조직신학은 교회와 제신학을 세우고 풍성하게 하는 신학이다
조직신학연구방법론
로후스 레혼하르트/장경노/CLC/고경태 편집위원


필자는 조직신학을 공부하는 학도이다. 조직신학이 “교회를 조지는 신학”이라고 비하하는 것이 일상이다. 조직신학은 이미 신학교에서 점점 밀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조직신학이 한 과목으로 몰릴 처지에 있는 것 같다. 이론 학습이 실천에 유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실천 분야를 채택해서 교회를 이롭게 하자는 견해가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그런데 교회는 급격하게 쇄락하고 있다. 신학교 커리큘럼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조직신학이 약화되는 신학교 교육 상황에서 교회는 세계적으로 급락했다. 조직신학이 교회를 조지는 ...
인생의 어두운 챕터를 살아가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인생의 어두운 챕터를 살아가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다크 챕터
위니 리/송섬별/한길사/문양호 편집위원


 인생의 어두운 챕터를 살아가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시절 난 우등생은 아니어도 나름 모범생의 모습으로 살았다. 하지만, 적절한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내 주변을 보면 마치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나 ‘데미안’ 마냥 또 다른 세계가 존재했음을 경험하곤 했다. 밝은 가로등과 네온사인이 비치는 거리 옆에 어두운 골목길이 열려 있고 그곳에 밝아 보이는 길과는 달리 음울하고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하는 것처럼 상처입고 둥지를 잃고 방황하거나 반항하는 이들이 있었다. 비록 내가 그 골목길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
중독치료에 왜 영성이 필요한가? 중독치료에 왜 영성이 필요한가?
영성과 중독
올리버 j. 모건, 멀 R. 조던 편집/문희경/CLC/강도헌 편집위원


중독 치료에 왜 영성이 필요한가?  현재 한국교회와 기독교 심리상담계에서 영성과 중독은 모두 미지의 세계이고 어둠의 세계이다. 그리고 섣불리 아무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영역이다. 영성이든 중독이든 다른 무엇보다 오랜 시간을 요하는 영역이고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 영역이다. 그래서 매력도 없고 도전하는 사람이 적었고, 여전히 미지와 어둠의 세계이며, 또한 관심과 후원을 받기도 요원한 영역이다. 그럼에도 영성은 오래전부터 논란 가운데 있는 영역이고 중독은 현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역이다.  어떤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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