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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신다

정현욱 | 2018.01.11 10:22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신다 하나님의 열심/박영선/무근검/정현욱 편집위원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신다  

 

책을 읽은 방법은 중요하다. 동일한 책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언제읽느냐이다. 언제 읽느냐의 문제는 어떤 책을 어느 시기에 읽어야 한다가 아니다. 동일한 책이라도 언제 읽느냐에 따라 읽히는 맛과 느낌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거의 30년 전,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경책을 읽었을 때 너무 어려웠다. 그러나 한 절 한 절 곱씹으며 읽었다. 성경을 몇 독을 한 후에야 성경의 역사와 배경을 희미하게 알았다. 신학을 하면서 다시 성경을 통독하기 시작했다. 익숙한 성경이지만 새롭게 다가왔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에 의해 해석된 성경을 전부라고 생각하다 직접 읽었을 때 뜻밖의 사건과 의미들을 발견했다. 모세오경의 특징도 알게 되었고, 사사기에 나타나는 범죄의 순환 고리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다시 교회 사역을 20년쯤 하고 나서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을 때는 그 전과 또 달랐다. 쉬워 보이던 성경 말씀들이 무겁게 다가왔고, 분명해 보이던 것들이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처럼 낯설게 느껴졌다. 지식적이고 이성적인 해석이 아닌 실존적 의미를 더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는 날마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고 묵상한다. 기고할 글도 많고, 생명의 삶 플러스를 집필하기 위해 매일 억지로라도 성경을 읽고 해석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성경 속의 하나님을 찾는 수준이었다면, 현재 성경을 읽을 때는 무릎 꿇은 사무엘처럼 하나님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는 심정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절박한 것이다. 성경을 수십 번 통독했지만, 요즘에야 겨우 성경을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희미하게 감이 잡힌다. 예전으로 돌아가면 동일한 실수를 반복할지라도 마침내 성경이 지금 여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게 될 것을 고대하는 것은 과한 욕심이 아니다. 어쩌면 성경은 우리의 삶이 궁해지고, 마음이 겸허해질 때 은혜의 물줄기가 흘러 들어온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 박영선 목사님의 <하나님의 열심>이 있다. 그 책은 표지가 하얗고 모서리가 누렇게 변색된 책이다. 난 그 책을 사놓고 몇 장을 골라 읽었을 뿐 제대로 읽을 적은 없다. 언젠가는 읽어야 한다는 숙제로 가슴 한편에 남겨진 책이다. 언젠가는 ... 그렇다. 언젠가는 이지, 언제까지는 아닌 것이다. 그렇게 난 이 책을 숙제로만 간직할 뻔했다. 그러나 최근에 성경 읽기의 관점들을 찾아가면서 오래된 숙제를 풀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나를 압도했다. 이제 성경은 그냥 읽는 시대를 지났다. 새롭게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다르게 읽어야 한다. 최근 들어 그레고리 비일의 <성전 신학>과 존 월튼의 <창세기 1장과 고대 근동 우주론>을 읽고 있다. 이 책들은 성전이란 주제로 성경을 깊게 읽어 나가는 것의 결과물들이다. 월튼이 고대 근동 신화와 비교하며 창조가 성전의 의미를 부각하고 있다고 말한 반면, 비일은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환상과 성전의 성경 신학을 탐색한다. 두 책은 성전의 관점으로 성경 읽기인 것이다. 하나의 관점을 가지고 성경을 읽어 나갈 때는 그 이전의 성경 읽기와 사뭇 다르게 성경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성경 읽기는 성경이 가지는 풍성함에 경이를 느낄 수 있다. 필자가 박영선 목사님의 <하나님의 열심>을 기필코 읽어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이다.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박영선 목사님의 <하나님의 열심>은 새로운 성경 읽기의 독보적인 책이다. 그 전에도 성경 읽는 다양한 방법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열심>은 그 양과 방법, 정경학적 풍성함과 목회적 깊이는 그 이전과 그 이후로도 찾아보기 힘든 책이다. 앤서니 티슬턴은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에서 11장의 제목을 부유하는 문제들에서 삶의 해석학적 물음으로라고 정했다. 그는 이곳에서 해석학은 궁극적으로 갈등으로부터 시작하여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경 해석학은 의미의 단계, 독서 전략, 역사적 거리, 적용, 참여, 형성을 탐구하고, 종종 끈기 있고 주의 깊은 경청을 그 특징으로 한다. 텍스트, 공동체, 그리고 전통 사이의 관계는 끊임없이 시야 속에 들어 있다.”(28)

 

, 교리는 실존적 갈등으로 인해 일어나 갖가지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성경을 읽고 해석함으로 얻어낸 의 일부분인 것이다. 박영선 목사님이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은 갈등때문이다. 갈등은 교회를 교회답게, 믿음을 믿음답게 세우고 싶은 목회적 갈등이다. 이 책은 이미 명료한 결론을 내리고 시작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좀 더 풀어내자면 하나님은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역사를 운행하시며,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성취하신다는 것이다.

 

지금 이후로 영원히 ...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라”(9:7).

 

하나님의 열심은 엄밀하게 말하면 정확하지 않다. ‘여호와의 열심이 정확하다. 하나님은 권능과 능력자로서의 보편적 하나님을 뜻하지만, ‘여호와는 친밀성과 구원의 의미를 부여할 때 사용하는 호칭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호와의 열심은 이스라엘 백성 또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열심이다. 박영선 목사는 서문에서 이 책 속에 소개된 성경 인물들은 영웅이 아니라 하나님은 누구시며 어떻게 일하시는가를 드러내 주는 역사 속 증인’(6)이라고 말한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 다윗, 엘리야, 베드로, 바울. 이들은 믿음의 후배들에게 좋은 모델이 아니다. 그들은 증인이다.

 

모델이 아니라 증인이라면 우리는 성경을 다르게 읽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설교를 통해 성경의 인물들 처럼살아야 할 것을 제시받았다. 박영선 목사는 이러한 해석에 대해 우리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19)한다고 주의를 준다. 단지 좋은 모델이 된다면 여전히 부족하고 현저히 나약한 우리들에게 절망을 줄 것이다. 영웅시된 성경의 인물에 대한 설교는 자칫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우리에게 그런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창세기는 아브라함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시려고 하는가?

 

구원 얻을 만한 자격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을 만한 조건이 우리에게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신자가 된 것입니다. <중략> 구원의 조건을 인간에게서도 찾으려는 노력이야말로 우리를 얼마나 좌절하게 하는지 모릅니다.”(29)

 

아브라함은 우리에게 무엇을 증언하는가? 아브라함은 스스로 가나안에 가려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고, 그를 이끄신 것이다. 이것은 아브라함 또는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열심’(36)인 것이다. 야곱은 어떤가? 야곱은 하나님이 포기하시지 않는 인생’(167)이다. 하나님은 야곱을 덮친다. 모든 상황이 야곱에게 불리하고 좌절할 이유밖에 없다. 야곱은 스스로 포기하고 싶을 만큼 절망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택했다면 왜 장자로 태어나게 하시지 않았을까?’(172). 생각해보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다면 왜 우리를 여전히 실패와 고난 가운데 던지실까? 이 땅(가나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하면서 왜 에서는 기세등등하고, 라반은 20년 동안 야곱을 속이도록 내버려 두실까? 고달픈 인생, ‘이것이 야곱의 인생’(174)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은 어떤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우리는 만사가 형통한가? 자녀들에게 아무 문제가 없는가? 야곱의 생애 중에서 고달프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간교한 야곱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이기게 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런 뜻으로 주십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 자식에게 기꺼이 져주시는 아버지의 마음, 고집 센 야곱의 허벅지를 치시는 아버지의 사랑,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에는 이런 하나님의 열심과 성의가 새겨 있습니다.”(231)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싸움을 거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싸움을 가르치신다. 하나님은 패하심으로 이기시고, 물러남으로 성취하신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다루는 방식이다. 아브라함에게, 야곱에게, 욥에게, 그리고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에게 하나님의 흔적이 있다. 그 흔적은 하나님과의 싸움의 흔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의 흔적이다. 사랑하면 약자가 된다. 하나님은 언제나 약자이시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사람들에게 이기신 적이 없다. 죄인들이 회개하면 모두 용서하셨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찾아가신다. 마지막에 하나님이 이기신다.

 

이 책을 읽고 마지막 나에게 남겨진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발견이다. 그러나 결코 식상하지 않다. 시간이 갈수록 수많은 책 중에서 유독 이 책이 마음을 짓누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성도가 마지막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드려야 할 면류관이기 때문이 아닐까? 바울의 고백처럼 더 수고하고, 헐벗고, 굶고, 죽음의 지경까지 다다르는 고난을 겪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말이다. 하나님이 열심을 외치던 90년대 초반이나, 한국 기독교가 위기라는 지금이나 여전히 우리가 기억해야 할 성경 읽기의 관점은 하나님의 열심이다. 폭발적 성장의 후유증으로 자만의 몸살을 앓을 때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을 강조해야 했다. 기독교가 서서히 몰락해 가는 듯한 침체기에 접어든 지금이라는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열심은 희망이자 도전이다. 나는 지금 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희망을 본다. 그것은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 즉 하나님의 질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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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이해를 창세기 1-11 주해로 밝힌다 창조 이해를 창세기 1-11 주해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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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이해를 창세기 1-11 주해로 밝힌다창조 연대기 논쟁, 진화론, 진화론적 창조론(유신론적 진화론), 창조론 등은 한국 교회에서 점점 더 이해를 위해서 논의가 깊어지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많은 논의가 반드시 유익한 것은 아니다. 어느 선까지 가서 논의를 중지하고 기독교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한다면 논쟁과 형제의 유대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기독교의 기본 임무는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이해하여 전하게 위해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논의하기 위해서 복음 전함을 멈추거나 역...
영국 사람이 밝힌 잉글랜드의 종교개혁 영국 사람이 밝힌 잉글랜드의 종교개혁
영국의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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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출판사에서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고, 영국의 종교개혁은 그의 4번째 시리즈이다. 5번째 시리즈는 <그리스도교의 역사와 침묵>인데, 2017년에 출판됐다. 4번째 시리즈는 영국에서 2017년에 출판되었고, 2018년에 번역되어 출판되어 시리즈에 어떤 해프닝이 있다고 생각했다. 맥클로흐가 2017에 출판한 것이 2018년에 소개되었다면 즉각적으로 우리에게 소개된 것이다.  <영국의 종교개혁>의 원제는 All Thing made New: Writing on the Reformatio...
내가 본 ‘하나님의 소원’ 내가 본 ‘하나님의 소원’
하나님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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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하나님의 소원’ 이 책 「하나님의 소원」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보통사람이 자신의 인생에서 겪고 느꼈던 삶의 애환과 통찰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그 누구보다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아들이 귀한 집안이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장남인 저자를 특별히 아꼈으며, 우유도 제대로 못 먹고 자랐던 어려운 시대에 저자는 염소우유를 매일 먹을 정도로 부모님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회상한다.  저자의 어머니는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고 매일 출석할 정도로 남다른 신앙을...
시편은 왕의 이야기이다 시편은 왕의 이야기이다
새로운 시편 연구
방정열/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시편은 왕의 이야기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조상들에게 약속한 땅 가나안에 들어왔다. 이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전략적으로 지리적으로 고립된 지역이고 늘 주변국들에게 침략당하고 공격당하는 지역이다. 서쪽으로는 블레셋이 약탈하고 국경을 넘어왔고 동쪽으로는 모압과 암몬이 경쟁상태에 있었다. 북으로는 앗수르가 있고 남으로는 애굽이 있으니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이들에게 땅은 영적인 온도계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 안에 거할 때는 이른비와 늦...
그리스도 닮은 정중함 그리스도 닮은 정중함
무례한 기독교
리처드 마우/홍병룡/IVP/박상돈 편집위원


그리스도 닮은 정중함사회 및 문화 변혁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공통된 고민거리가 있었다면 아마 그것은 “어떠한 태도와 방식을 견지하면서 그러한 변혁 운동에 참여할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일 것이다.그런데 이러한 사회 참여 문제를 개혁주의 입장에서 이미 명쾌하게 정립한 것으로 정평이 난 세계적 석학 리처드 마우(Richard J. Mouw)의「무례한 기독교」를 접한다면 누구든 막혔던 그 내면의 안목과 시야가 활짝 트여지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특히 ‘비일상적인 정중함’(Uncommon Decency)이라는 이...
자리가 사람을 만들 수 있나? 자리가 사람을 만들 수 있나?
직분을 알면 교회가 보인다
이성호/좋은씨앗/방영민 편집위원


자리가 사람을 만들 수 있나?교회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만큼 교회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교회가 스스로 고치지 못하니 이제는 세상의 법정에서 교회를 재판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 살아내야 할 교회가 말씀을 등지면서 살아 왔으니 부패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전에 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하여 질의를 하는 중에 서로를 향해 ‘권사, 집사’라 하며 싸우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온 세상이 부끄러웠다.   교회의 타락과 변질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해결책을 ...
서양사상을 조명한 최고의 지성사 서양사상을 조명한 최고의 지성사
유럽 근현대 지성사
프랭클린 보머/현대지성사/송광택 편집고문


서양사상을 조명한 최고의 지성사 저자에 의하면, 사상사란 역사와 철학의 경계선에 위치하여 그 지향점을 공유하는 사색과 관련된 학문이다. 사상사는 대체로 지성사라는 이름아래 집단적 사회적 현상의 일환으로서의 사상을 다뤄왔다. 사상을 사상가의 개별적인 내면세계로부터 끄집어내어 역사적 사회적인 상황과의 관련에서 조명해 온 것이 지성사라고 할 수 있다. 750여 쪽에 이르는 이 저작을 해독하는 키워드는 유럽의 근현대사에 있어 항구적으로 제기된 물음들 이다. 즉 그것은 신, 자연, 인간, 사회, 역사라는 다섯 가지 주제이다. 본서의...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교회를 부탁해
김민석/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김민석 작가의 작품은 만화라는 도구로 성경과 신학을 접목하여 대중과 현대인들에게 기독교를 소개한다. 이러한 작업은 믿음의 초보자들과 일반인들에게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소개하는 좋은 초청장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신앙 초창기에 있는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존 성도들에게도 신선한 자극과 도전을 준다. 이미 세상의 뉴스를 통해 고발당하고 빌라도의 법정에서 수치를 당하는 기독교와 교회에게 그의 작품은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확성기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미 온라인...
경건은 그리스도인의 표지다 경건은 그리스도인의 표지다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왓슨/생명의 말씀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교회사에서 최고의 영적 거인들이라 불리운 '청교도'들, 그들은 영적 의사라 불리며 각종 영적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전문가입니다. 그들의 글은 그 내용과 분량과 깊이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 합니다.  또한 학문과 경건에 균형을 이루는, 사변적이지 않고 삶의 열매가 풍성한 이들이었습니다. 구원으로 말미암는 개인의 경건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이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교회 개혁을 위해 사용하신 것을 통해 그들의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남긴 유산들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영적으...
2019년 365일 1189장 하루에 3장이 아닌 1장으로 성경일독 2019년 365일 1189장 하루에 3장이 아닌 1장으로 성경일독
365통독주석
김태희/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2019년 365일 1189장 하루에 3장이 아닌 1장으로 성경일독 일년성경일독은 그리스도인의 큰 꿈이고, 목회자의 큰 격려 사항이다. 그러나 일년성경일독은 그렇게 쉽지 않다. 성경 66권은 구약 39권(929장) 신약 27권(260장) 전체 1189장이다. 그래서 하루에 1장씩 3년 일독을 제언한다. 성경일년일독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맥체인 성경 읽기이다. 맥체인은 하루에 4장씩 읽도록 배치했다. 365×3=1095이기 때문에, 하루에 3장을 읽으면 1년 일독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365×4=1460으로 초과된다. 그래서 기본으로...
기도가 되는 삶, 삶이 되는 기도 기도가 되는 삶, 삶이 되는 기도
신학자의 기도
스탠리 하우어워스/정다운/비아/정현욱 편집인


기도가 되는 삶, 삶이 되는 기도   삶의 맥락 없는 기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도는 교조적 지식과 정교한 신학적 체계로 흘러나오지 않는다. 기도는 영혼의 울림이며, 실존의 발로이다.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기도는 더더욱 그렇다. 수년 전, <한나의 아이>를 통해 자신의 삶의 여정과 모호한 인생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담히 그려냈다. 이 책, 그러니까 <신학자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그의 기도문은 그의 신학과 신앙, 존재의 실존이 사유의 충만과 영혼의 고뇌를 통해 고백된 것들이다. &...
믿음으로 읽고, 삶으로 증명하는 삼위일체 믿음으로 읽고, 삶으로 증명하는 삼위일체
삼위일체
리처드 보컴/신호섭/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성경을 읽는 최고의 방법이 무엇일까? 적지 않는 사람들이 물어온 질문이다. 답은 기이할 만큼 단순한데 ‘성경을 그냥 읽는 것’이다. 성경을 처음 통독할 때는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는 것 같은 수많은 난관을 만난다. 다 읽고 나면 희미하게나마 맥락을 잡을 수 있지만 정확하게 역사의 지표를 잡아내기 힘들다. 그래서 성경을 1독 했다면 성경의 역사를 간략하게 기록한 개요서 한 권을 읽는다면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다음 해야 할 일은 좀 더 신학적으로 성경을 접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 각론서를 읽어 주는 것이 좋다. ...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여행묵상집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여행묵상집
로드온더로드
서종현/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고문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여행묵상집이 책은 서종현의 여행묵상집이다. ‘22개국에서 만난 창조주의 세상’이 아름답거나 인상적인 사진들과 함께 이 특별한 책에 담겨 있다. 그가 방문한 45개국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독자는 서종현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의 호흡을 느낄 수 있고 따듯한 감성도 읽어낼 수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여행을 통해 나는 누군가와 같을 수 없고 같아서도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주님은 내가 온전히 나이기를 바라신다.” 그에 따르면, 내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교회바깥에 교회세우기? 교회바깥에 교회세우기?
파이어니어, 어떻게 하나요?
데이빗 메일/나성권/성공회 브랜든선교연구소/문양호 편집위원


파이어니어, 어떻게 하나요?쉐인 클레어본이 생각나는 책이다. 제목과 부제처럼 시작하는 공동체를 위한 핸드북이고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면이 있어 공동체를 위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혹시나 교회의 급속한 성장이나 부흥을 꿈꾸거나 한동안 유행하던 셀처치에 대한 대안을 찾는 목회자가 찾는 것이라면 그 꿈은 접는 것이 좋을 듯싶다. 이 책은 교회내의 공동체 구성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지만 지역교회에 속하기 힘들거나 그것을 피하는 이들에 대한 나아감이다. 즉 파이어니어라는 표현처럼 기존...
중독으로만 지금의 시대를 분석할 수 있을까 중독으로만 지금의 시대를 분석할 수 있을까
중독의 시대
강수돌, 홀거 하이데/개마고원/문양호 편집위원


 지금은 중독의 시대라는 말이 맞는 듯하다. 사제지간인 이 책의 두 저자는 쉽게 우리가 거론하곤 하는 알코올 중독을 넘어서 우리 사회가 일중독을 중심으로 중독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중독이라는 현상이 각 개인이나 일부 사람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며, 그것은 한국 현대사에서부터 구조적으로 깊이 뿌리내려져 있음을 주장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중독이라는 키워드로 한국 현대사를 훑어 내리고 우리 사회의 구조를 과거의 사구체 논쟁으로 다루고 있는 듯싶기도 하다. 결국 모든 흐름 속에 중독...
한 권으로 읽는 개혁파 기독론 한 권으로 읽는 개혁파 기독론
마크 존스의 예수 그리스도
/오현미/이레서원/정현욱 편집위원


한 권으로 읽는 개혁파 기독론마크 존스, 그는 누구일까?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뻔해 보이는 주제인데 글이 생동감이 있고,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맛깔스럽게 풀어간다. ‘이 사람 누굴까?’ 나도 모르게 저자를 찾아보았다. 첫 책인 <선행과 상급>은 주제 자체만으로 매력적인 책이었다. 그런데 일종의 기독론이라 할 수 있는 예수와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전혀 식상하지 않고 약간의 서스펜스가 느껴진다. [...
사람을 세우는 거듭난 심리학 사람을 세우는 거듭난 심리학
핵심감정 치유
노승수/세움북스/정현욱 편집위원


사람을 세우는 거듭난 심리학 심리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괜찮은가?  심리학 관련 서적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심리 상담이니 하는 실용적 심리학 역시 동일한 범주로 취급했다. ‘오직 예수’ ‘오직 복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 예수만으로 충분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충분하다’는 말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왔다. 성경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반계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별계시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계시와 함께, 위에, 통해 존재한다. 칼뱅은 기독교 강요에서 말한다...
성경이 기가 막혀 성경이 기가 막혀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 구약편
김동문 글 신현욱 그림/선율/정현욱 편집위원


성경이 기가 막혀! 나는 알고 있다. ‘흥보가 기가 막혀’를. 처음 듣는 순간 기가 막혔다. 전통 국악과 버무려 만든 이 노래는 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여했다. 그 이후, 수년 동안 히트곡이 되었다. 아! 이 노래를 모르다니. 그렇다면 그대는 진정 신세대로구나. 아니, 내가 구세대인가? 중요한건 ‘흥부’가 아니라 ‘흥보’라는 점. 오래 전 ‘김일이를 아는가?&...
핵심감정 12가지를 해부하고 치유한다 핵심감정 12가지를 해부하고 치유한다
핵심감정 치유
노승수/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핵심감정(탐구)>에 대해서 필자는 신학과 심리학의 관계에 대해서 제시했는데(핵심감정의 핵심 파악하기), 크리스찬북뉴스의 정현욱 목사는 “심리학의 신발을 벗겨서 종교의 영역에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핵심감정이 무신론적이고,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그의 신을 벗기면 매우 유용한 도구”라고 매우 탁월한 가치로 평가했다(심리학이여 그대의 신을 벗으라!).   저자 노승수 박사는 프롤로그에서 “사람은 어떻게 타인을 공감할 수 있을까요?”라고 핵심감정 치유의 목적을 제시했다. 목사가 갖는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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