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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는 사무엘상

정현욱 | 2021.07.28 11:13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는 사무엘상 그의 나라 그의 왕 그의 백성/이수환/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하나님의 말씀은 육화되어야 한다. 육화되지 않은 말씀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전해지지도 않는다. 문제는 육화를 통해 왜곡과 변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허물투성인 사람을 사용하신다.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은 엄밀하게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도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고, 선지자들을 통해 구약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하나님은 불완전한 인간을 사용하셔서 오류 없는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신다. 이처럼 기이하고 놀라운 일이 또 있을까? 설교자는 이러한 전제 속에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저자는 한 교회의 목사로서 코로나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 2020년을 보냈다. 책을 읽고 서평을 하기 위해 저자의 설교 동영상을 몇 번을 들었다. 날 것의 설교였다.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집요하고, 때로는 완고하고, 때로는 풍성했다. 설교는 시간적 제약과 공간적 한계를 갖는다. 아무리 길어도 40분 이상 설교하지 못한다. 요즘에도 설교 시간만 한 시간을 넘기는 목사들이 있을까? 아마가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제한된 공간 속에서 규격에 맞게 행해져야 하므로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 많은 제약이 따름에도 하나님은 기꺼이 설교자를 통해 이 시대 속에서 말씀하신다.

 

이수환 목사는 2020년에 행한 설교 중 사무엘상 본문으로 31편의 설교를 한 권에 담았다. 첫 설교는 창세기 1:1-5 본문으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설교한다. 하나님에 의해 시작된 창조는 인류의 타락과 더불어 구속의 역사가 시작된다. 저자는 하나님의 개입을 통해 우리의 인생은 혼돈이 질서가 되고, 무의미한 삶이 의미를 찾고, 공허한 심령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다. 사무엘상은 혼돈과 공허의 사사시대 속에서 시작된다. 한나의 외침은 죽음과 무의미에 빠진 이스라엘의 역사를 하나님을 개입시킴으로 생명과 소망으로 변화시킨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통스러운 현실 가운데 들어오시기를, 그리고 하나님께서 소망 없는 자신의 삶, 자신의 가정, 자신을 둘러싼 모든 상황과 현실과 세상 가운데 개입하여 주시기를 갈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혼돈을 질서로, 공허를 충만으로, 흑암을 빛으로 바꾸어 주시기를 갈망합니다.”(28)

 

저자는 자신의 설교를 강해보다는 주제설교에 가깝다고 했는데, 필자가 보기에 집요한 강해자이다. 강해 설교는 본문을 불필요하게 붙들고 넘어지는 것이 아니다. 본문의 의도한 바를 명확히 알고, 이 시대의 언어로 이 시대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다. 저자는 본문을 분석하는 예리한 안목을 가지고 있다. ‘한나가 일어나니에서는 한나를 평범에도 미치지 못하는 슬픔과 고통을 겪는 사람’(37)으로 평가한다. 그가 누구인가?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신앙은 고통과 아픔을 초월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슬픔과 고통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것’(40)이다.

 

저자는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라고 말한다. ‘수많은 사건 속에서도 또다시 선명하게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12)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성경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사무엘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설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말씀 안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그 생명의 교제를’(61) 누리게 된다고 말한다. 구약을 해석하고 설교할 때, 설교자는 항상 그리스도 중심으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시기 때문이다(1:2).

 

읽어가다 보면 두 가지 측면이 도드라진다. 하나는 본문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저자의 열망이 얼마나 치열한지 느껴진다. 하지만 본문에 함몰되지 않고, 곧장 삶의 현장으로 나아간다. 우리의 이야기를 나눈다. 두 번째는 성도에 대한 사랑이다. 말씀으로 성도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열정이 모든 설교에 스며들어 있다. 두 가지는 진솔한 설교자의 덕목이자 전제이다. 참 좋은 설교집이다. 전하는 자나 듣는 자나 모두가 행복해지는 진리의 말씀이다. 말씀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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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신앙을 위한 도구 단단한 신앙을 위한 도구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해설
김태희/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그동안 만들어진 그 어떤 신앙고백서보다 가장 체계적이고 정교하다. 그 이전과 그 이후에도 적지 않은 신앙고백서들이 만들어지고 작성되었지만 결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관련 문서는 세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합의된 신앙고백을 담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있고 이에 상응하는 교육목적으로 만들어진 <웨스트민스터 대교리 문답>과 대교리 문답을 축소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 있다. 정치와 예배 모범은 교리와 크게 상관이 없다...
문학적 관점으로 성경 읽기의 유익과 유혹에 대해 문학적 관점으로 성경 읽기의 유익과 유혹에 대해
성경의 그림 언어와 상징해석
앤서니 티슬턴 /최승락/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역시 앤서니 티슬턴이다. 이 책은 다른 말로 표현하기 힘든 티슬턴만의 묘한 매력을 가진 책이다. <두 지평>을 통해 이미 성경해석의 틀을 제공한 저자는 이번에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틀을 제공한다. 물론 <두 지평>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티슬턴은 <두 지평>을 통해서 지금 여기서 바라보는 거기의 상황을 설명하려 애썼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결코 2천 년 아니 3,500년 전의 삶을 들여다볼 수 없다.가끔 시골 빈집을 볼 때가 있다. 시골집들은 담이 없어 나와 너의 경계가 모호...
이미지로, 스토리로 쉽게 읽히는 요한계시록 이미지로, 스토리로 쉽게 읽히는 요한계시록
스토리 요한계시록
양현주/브니엘/고경태 편집위원


요한계시록, 우리시대에 확증해야 할 성경이다. 칼빈이 주석하지 않았다고 유명한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주석을 칼빈만 집필하지 않았을까? 거의 모든 신학자들은 요한계시록을 집필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 시대에 주요하게 논란이 된 사안이 요한계시록에 없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대 작품은 예수회 스페인 사제들이 집필한 것이 있는데 영어로 번역되지도 않은 상태의 작품들이 시작으로 보인다. 예수회 사제 알카자(Luis de Alcazar, 1554-1613)는 40년에 걸친 연구 끝에 9백 페이지 분량의 요한계시록 주석책을 썼다(과거...
목회 좌절에서 만난 성경 66권 1189장으로 회복된 <주님의 메시지> 목회 좌절에서 만난 성경 66권 1189장으로 회복된 <주님의 메시지>
주님의 메시지
유광석/CLC/고경태 편집위원


대한민국에서 성경 66권을 정리한 사역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매우 좋은 현상이다. 유광석 목사도 <주님의 메시지>, “성경 66권 1,189장별 주님의 메시지 묵상”으로 성경 66권, 1189장을 정리한 저술을 출판했다. 성경 1189장을 1088 페이지로 정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유광석 목사는 <주님의 메시지> 출판 배경을 서문에서 밝혔다. 서울의 중형 교회, 7층 건물의 예배당, 선교사 12가정 파송, 국내 50여 교회 후원 등 외적으로 성공한 목사로 부족함이 없었던 상태에...
평범한 우리를 찾아오신 특별한 구세주 평범한 우리를 찾아오신 특별한 구세주
성탄절의 인물들
다니엘 달링/박상민/토브북스/조정의 편집위원


다니엘 달링은 국내 기독교인들에게 생소한 이름이다. 미국 크리스찬투데이,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등의 정기 기고자이고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설가 목사, 팟캐스트 호스트 로서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다. <성탄절의 인물들: The Characters of Christmas>은 국내 소개된 그의 첫 책이며 비슷한 제목의 책 <The Characters of Easter>를 비롯하여 <Ministers of Reconciliation>, <A Way with Words> 등...
복음이 빛나고, 하나님이 찬양 받으시는 성탄절 복음이 빛나고, 하나님이 찬양 받으시는 성탄절
내 구주 예수
마틴 로이드 존스/홍종락/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마틴 로이드 존스(1899-1981)는 20세기 최고의 강해 설교자로 한국교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목사 중 한 사람이다. 영국 웨일스 출신 회중 교회 목사였던 그는(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 “The Magnificat”(“마리아 찬가”)라는 제목으로 누가복음 1장 46-55절의 본문을 세 차례 강해한 적이 있는데(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를 그의 육성으로 들을 수 있다: https://youtu.be/BZrSwpW91OU), 그 내용이 “Magnify the Lord”라는 제목으로 2011년 원서, 2021년 두란노 서원을 통해 ...
목회적 관점으로 읽는 에베소서 목회적 관점으로 읽는 에베소서
맥아더 신약 주석 에베소서
존 맥아더/전의우/아바서원/정현욱 편집인


기다렸던 책이 출간되었다. 언젠가는 누가 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손에 넣고 읽어보니 감개무량하다. 존 맥아더 목사는 한국 내에서도 워낙 유명한 저자이기에 필자의 설명이 굳이 필요 없으리라 본다. 그럼에도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는 상당히 보수적 성경관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학자다움을 갖춘 목회자라는 점이다. 두 가지의 특징은 존 맥아더의 전부라고 말해도 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매일 성경을 주해하고 설교해야 되는 설교자라면 그 어떤 주석보다 가장 먼저 구입해야 할 책...
예배의 은혜는 아는 만큼 예배의 은혜는 아는 만큼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
송인규/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대학시절 같은 전산학과에서 한동안 같이 그룹스터디를 하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 모두는 –나를 제외하고- 졸업후 KAIST 진학을 계획하며 공부하는 수재들이었다. 그래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나 수준도 –나를 제외하고는- 남달랐다. 그런데 이후의 진로를 계획하던 친구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그들이 계획하는 학교들의 구두시험들의 질문 등에서는 자주 가장 기본적인 용어나 지식에 대해 묻곤 한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잘 설명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고 결국 내가 제대로 답변하...
혼돈의 시대에 다시 읽는 종말론 혼돈의 시대에 다시 읽는 종말론
하나님 나라
조엘 B 그린/정은찬/터치북스/정현욱 편집인


수년 전에 어느 시골 교회에 방문해 예배에 참석했다. 작은 시골 마을에 낯선 사람이 와서 그런지 설교하시는 목사님은 흥분과 긴장이 표정에 역력히 드러났다. 본문이 무엇인지 어떤 내용으로 설교했는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어떤 예화를 들고 교인들에게 이렇게 물었다.“우리가 왜 착한 일을 해야 합니까?”교인들은 작지만 분명하게 ‘천국 가려구요’라고 답했다. 순간 나는 온몸이 얼어붙고 말았다. 그 목사님은 ‘그렇죠’ 우리는 천국에 가야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설명을 좀 더 이어갔다. 그 후 내용은 아무런...
당신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무한, 영원, 완전: 길들여지지 않은 하나님의 속성
매튜 바렛/오현미/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 호세아 6장 3절예수님은 ‘영생’을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정의하셨다(요 17:3).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모르던 자에서 아는 자, 하나님과 관계가 없던 자에서 영원한 관계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맺은 자가 되었을 때 시작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한계가 없고(롬 11:33), 그리스도인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율법과 복음 사이의 날선 대결과 그 통쾌한 해법 율법과 복음 사이의 날선 대결과 그 통쾌한 해법
바울, 율법, 유대인
E. P. 샌더스/김진영, 이영욱/감은사/이종수 편집고문


이 책은 E. P. 샌더스의 또 하나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제1부 바울과 율법, 제2부 바울과 유대인이란 주제를 다룬다. 특별히 샌더스는 바울의 서신서들이 율법과 관련해서 제기하는 질문은 무엇인지,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놀라운 학자적 혜안을 가지고 다룬다.   샌더스는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다’는 선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람이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할진대 율법은 왜 주어진 것인지, 게다가 로마서 3-5장과 로마서 8장에서, 율법에 대한 바울의 진술 또는 태도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
리더십의 관점으로 읽는 사도행전 리더십의 관점으로 읽는 사도행전
사도행전에서 리더십을 배우다
이재기/샘솟는기쁨/정현욱 편집인


이재기 목사의 글은 맛깔스럽다! 글을 읽으면 내용은 낯설지 않는데 맛은 익숙한 듯 신선하다. 잘 우려낸 곰국을 한 그릇 먹은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재기 목사는 2004년 <회복의 은혜>를 필두로 <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의 10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다작가이다. 미국에서의 유학 경험과 더불어 군포에서 사랑빚는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는 현장 사역자이다. 사도행전을 리더십의 관점에서 본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했다. 그동안 사도행전은 작은 예수들의 행전, 성령 행전, 예수 그리스도의 천상 통치 등의 관점에...
또 다른 ‘우리’를 이해하려는 시도 또 다른 ‘우리’를 이해하려는 시도
우리에 관하여
피터 카파타노 외/해리북스/문양호 편집위원


나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 공중부양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못한다고 해서 장애를 가진 것은 아니다. 또 그것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는다. 물론 그렇게 날아보거나 공중부양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그것이 내가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주지 않는다. 또 내가 100미터를 10초 내에 뛰지 못하고 마라톤을 두 시간 안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해도 나는 별반 상관하지도 않으며 부끄럽지도 않다. 실제로 100미터와 마라톤을 그렇게 하는 사람이 바로 내 옆에 있다고 해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
신천지는 왜 칼뱅을 공격할까? 신천지는 왜 칼뱅을 공격할까?
교회에 스며드는 칼뱅혐오 바이러스
정윤석/기독교포털뉴스/조정의 편집위원


제프 메더스는 <겸손한 칼빈주의>에서 칼빈이 주장한 성경적인 가르침을 제대로 전파하고 가르칠 때 반드시 복음적인 태도인 겸손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좋은씨앗, 2020). 몇몇 칼빈주의자가 올바른 진리를 추구하려는 열정이 앞서 겸손한 태도를 갖지 못하고 교만하게 자신이 믿는 혹은 칼빈이 주장했다고 말하는 교리를 내세우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예수님이 아니라 칼빈을 숭배하는 것처럼 보이기 딱 알맞다. 또 다른 측면에서 칼빈은 심각한 공격과 비난을 받고 있는데, 그가 “제네바의 학살자”였다는 음해 그것도 오랜 세월 한국 기독교...
이 성전을 헐라! 이 성전을 헐라!
예수와 성전
니콜라스 페린/노동래/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이 성전을 헐라! 성전은 구약과 신약에서 아주 중요한 주제이다. 성전은 유대인과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신앙과 삶의 중심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용서가 이루어지고 화해가 펼쳐지며 공동체에게도 말씀을 주시고 개인에게도 교훈을 주셨던 공간이다. 시간과 공간적으로 성전은 분리되어서 이스라엘을 지배해왔다. 그래서 성전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사회와 경제 그리고 정치적인 영역까지 확장된 거룩한 장소이다.   구약에서부터 아담은 에덴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과 거닐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사명을 수행해왔다. 모세는 장...
소그룹은 교회이다 소그룹은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이상화/소그룹하우스/방영민 편집위원


소그룹은 교회이다   서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교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제도로서 형식적으로 존재했던 교회는 예배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교회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대형마트 같은 구성과 극장 같은 형태로 존재했던 교회는 모래알처럼 쉽게 흩어지게 되었고 예배가 중단되었다는 장벽 앞에 대안을 찾을 수가 없었다. 교회는 일차적으로 모이는 곳이기는 하지만 모이지 못하는 재난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기력해졌다.   그러나 제도로서 존재하는 교회이지만 그 속에서 유기체로서 가족으로서 공동체로서 존재했던 교회...
매일 주가 주신 복음의 옷을 입자 매일 주가 주신 복음의 옷을 입자
전신 갑주: 그리스도가 입으시고 우리에게 입혀주신 의의 옷
이언 두기드/이대은/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1)전신 갑주는 갑옷이나 투구 등 온몸을 덮는 전투용 옷을 말한다. 새번역 성경은 그래서 “온몸을 덮는 갑옷”이라 번역했는데, 에베소서 6장 11절 말씀처럼 이 옷은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영적 전쟁에서 싸우기 위해 입는 옷이며 하나님께서 주신(엡 6:13) “하나님의”(whole armor of God) 갑옷이기도 하다.허리띠, 호심경, 신, 방패, 투구, 검 이렇게 여섯 가지 옷(엡 6:14-17)과 마지막 “모든 기도와 간구”(엡 6:18)가 이언 두기드...
언제나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려면 기도 먼저! 언제나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려면 기도 먼저!
바빠도, 힘들어도, 슬퍼도 기도 먼저
J. D. 그리어/정성묵/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기도에 관한 책은 정말 많다. 주기도문을 설명한 책도 정말 많다. 그럼에도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계속 잊어버리기 때문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요구했던 것처럼 우리는 기도의 가르침이 언제나 필요하다. 지식적인 교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순종의 삶을 위해서.J. D. 그리어가 <기도 먼저: Just Ask>라는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기도의 우선성에 있다. “바빠도, 힘들어도, 슬퍼도 기도 먼저”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언제 어디서든 일단 구하라는 것이다. 기도 먼저 하라는 것이다. 그리어는 서밋...
존재론으로 읽는 종교와 철학의 관계 존재론으로 읽는 종교와 철학의 관계
성서 종교와 궁극적 실재 탐구
폴 틸리히/남성민/비아/정현욱 편집인


폴 틸리히는 낯설다. 생경스럽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전형적인 한국 보수 교단에서 신학을 전공한 이들이라면 폴 틸리히는 2차 문헌으로만 만날 뿐이다. 폴 틸리히에 관심이 많거나 의도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2001년 한들출판사에서 9년에 걸쳐 틸리히의 조직신학이 출판되기를 했지만 이내 절판되고 말았다. 다행인 것은 두어 달 전 새물결플러스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재출간을 시작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폴 틸리히는 어떤 색의 신학자일까? 먼저 그는 독일 출신의 루터교 신학자라는 점부터 시작해보자. 또한...
책쓰기,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책쓰기 책쓰기,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책쓰기
책쓰기 나도 할 수 있다
김도인/글과길/고경태 편집위원


<책쓰기>,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김도인 목사는 끊임없이 “책쓰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글쓰기”를 강조합니다. 저는 블로그에 글쓰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책쓰기”와 “글쓰기”는 같은 것이지만, “책”은 규범적인 업적으로 더 가치있는 일입니다. 우리 시대는 소량 출판이 가능하기 때문에 책을 출판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그래서 김도인 목사께서 주장하는 것처럼 글을 썼다면 책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김도인 목사는 단순한 책만들기에서 베스트셀러까지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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