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의 세대교체

청소년 캠프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화려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캠프(수련회)를 만들어 주세요.” 각종 캠프에 참석했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청소년 캠프에 참석한 이들의 조사에 의하면 신학생 중에 30~40%가 중,고등학생 시절에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후 소명의식을 가지고 신학교에 입학했다. 캠프를 참석하고 난 뒤 중, 고등부가 부흥했고 교회가 성장해왔다. 그 만큼 청소년 캠프는 중요한 신앙교육의 시간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청소년 캠프의 목적과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여 그것에 적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동안 좋은소리찬양단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소리 없이 캠프를 섬겨 왔던 청소년 비전 캠프가 수 천명씩 모이는 캠프시대를 지나 그야말로 지도자를 기르는 비트캠프로 거듭 태어났다. 지난 10년 여간 수 만명의 청소년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하나님이 기! 뻐하는 사람으로 살 것을 강력하게 선포하며 사역해 왔다.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자살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새롭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술과 담배의 컴퓨터 오락과 음란의 악한 사슬에서 풀려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겠다고 헌신하는 이들이 일어났다. 지도자로 훈련되고 성장하여 새로운 한 세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들이 받았던 감격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비트캠프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캠프 지도자로 섬기겠다고 함께 모였다. 비트캠프는 김순권 목사(전 통합측 총회장, 현 CBS 재단이사장)가 총재로 라계동 목사(동서울성현교회 담임, 합동측, 세계부흥선교협의회대표회장)가 이사장 구두회 목사(청소년사역 담당목사, KCYC)가 공동대표로 고현종 목사(성남산돌교회, 감리교, 21C교회학교연구소 소장) 등 각 교단의 목회자가 헌신하고 있다. 더욱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영향력있는 청소년 캠프를 섬겨왔던 ‘캠프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받아 청소년의 시각에서 그들의 속마음을 그대로 끌어 않겠다고 눈물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10여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트캠프를 준비하는 캠프 리더들은 이렇게 외치고 있다. 청소년 캠프는 신앙실천의 훈련장이다. 그동안 교회교육을 통해서 배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철저히 기도로 준비하며 캠프 이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후 관리를 잘 할 때에 가능하다. 교회는 캠프 이후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않는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캠프 때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하여 신앙을 성장시키는데 실패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청소년 VIT CAMP’는 모자란 프로그램들을 보완하여 한국교회와 청소년들로부터 사랑받는 캠프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