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문화사에대한공개질의서

규장문화사에 대한 공개질의서

기독교 영화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빅히트를 치면서, 기독교출판계에 예수의 수난과 관련한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규장문화사는 최근에 발간한 “더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예수가 못박힌 50가지 이유, 존 파이퍼 저)를 현재 상영되고 있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양, 또 그 책이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인양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있다. 크리스찬북뉴스는, 판단한 바대로, 규장의 이 광고가 정말로 허위광고라면 독자들이 여기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규장문화사에 다음과 같이 공개적으로 질의하기로 하였다. 규장문화사는 신속하게 답변해주기를 바란다. 교회든 기업이든 그리스도의 고난이라는 깊은 영적 사건과 관련된 내용에 허위 광고를 연결시키는 것은 실로 탈기독교적 작태라 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단지 사업과 판매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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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사는 존 파이퍼의 더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발간 1달만에 160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치와 사실 진술은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가? 존 파이퍼의 ‘더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예수가 못받힌 50가지 이유)가 한 달만에 160만부가 팔렸다면 아마존의 베스트10에 들어가야 당연할 것인데, 현재 1,500위를 오르내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사실에 동의한다면 귀사의 책 '더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를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로 선전하는 것은 허위 광고가 아닌가? 이는 기독교경영철학과 윤리를 도외시한 세속주의적 판매전략이 아닌가?  

만약 이 질의에 합당한 답변을 줄 수 없다면, 규장문화사는 갓피플몰에 올려놓은 허위과장광고를 시정할 것이며, 둘째로 허위과장광고를 실은 교계 신문들에다 독자들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라. 이를 신속히 시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크리스찬북뉴스’는 교계신문과 연계하여 규장문화사와 그 책에 대한 비판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불매운동에 들어갈 것임을 밝혀둔다.  

크리스찬북뉴스

2004년 4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