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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건강한 교회성장
교회성장학개론/피터 와그너/나단/최유정
작년 6월 20일에 열린 교회성장 학회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제시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교회성장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한국교회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성장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교회성장 학회로써, 이것의 출범식은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특히 할렐루야 교회의 김상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80년대를 지나오면서 교회 일각에서는 교회성장이라는 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있었지만, 90년대 이후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쇠퇴기를 맞고 있는 지금 교회성장이라는 말은 새롭게 강조되어야 한다”고 전제하였다.
이처럼 한국교회는 1990년대 이후 정체현상을 경험해 왔다. 우리는 이 정체의 상황을 통해 지금까지의 교회성장에 대해 냉철하게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의 꿈을 풀 수 있어야 한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교회성장은 전세계의 교회들과 교단들에서 대단히 중요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이를 촉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고 시도되어 왔다.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접근방법 즉 성서적인 원리에 입각하여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회심하게 하고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교회성장운동이 시작되었으며, 이 책 『교회성장학 개론』은 그것의 산물이요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정상급 교회성장 이론가들과 실무 담당자들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에 교회성장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제반 문제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의 기고자들은 교회성장 분야의 이론에 정통하고 이를 실제 적용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대부분이어서, 교회성장을 위한 새롭고도 실천적인 방안들을 필요로 하는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교회성장”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교회성장운동의 창시자인 맥가브란은 효과성 없는 교회성장이론들을 파기하고 실제적으로 사람들을 제자화하고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산적인 성장이론들을 연구하고 실천에 옮기는 일에 몸 바쳐 일했다.
또한 풀러신학교를 통해 맥가브란의 제자였으며 지금은 그 후계자로 활약하고 있는 피터 와그너는 교회성장운동의 기본적인 교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잃은 자녀들이 찾아지고 성서적인 선교를 추진하고 또한 유지해야 한다는 흔들릴 수 없는 확신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하나의 운동으로 넓게 인식되고 있는 교회성장은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라고 하였다.
그러나 “교회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또한 적지 않다. 이는 교회성장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교회를 크게 하는 물량주의로 오해한 사람들이 많은 잘못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며, 많은 방법을 동원해도 결국은 소용이 없다는 섣부른 결론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이다. 건강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므로 건강한 교회요 성경적인 교회라면 반드시 그 교회는 성장해야 한다.
교회성장 전문가인 명성훈 목사는 그의 저서 『교회성장 마인드』에서 앞으로의 교회성장운동은 두 가지로 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첫째는 “회심성장”(conversion)이 되어야 한다. 남의 교인이 우리 교회에 와서 성장하는 수평이동은 이제 더 이상 주장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는 “개척성장”(multiplication)이 되어야 한다. 이는 개인이 교회를 직접 개척하여 자신의 기업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여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복음전도가 단순히 복음을 선포하는 것 뿐 아니라 불신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인도하여 책임 있는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일을 포함해야 한다. 이것을 통해 복음전도가 교회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엘머 타운즈는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뚜렷한 목표를 설정함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고 있으며, 챨스 안은 일반적으로 믿음이란 서로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잘 알고 신뢰하는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는 것이므로 신자들 집단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설명하였다.
한국 또한 21세기의 교회는 네트워크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독단체들의 네트워크가 더 활성화 될 것이며 효과적인 네트워크는 정보와 자원과 관심의 공유로 말미암아 사역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회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해야 한다. 켄트 헌터는 교회는 우선 자기의 실제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교회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사명을 담당하여 사람들의 요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때 성장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챨스 안은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역할, 임무, 사역의 수와 종류의 부족으로 활동하지 않는 교인들을 낳게 되므로 성서적이고 실제적인 방안들을 제시함으로써 평신도들이 교회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이를 위해서 “교회 속의 교회”라고 불리우는 소그룹 사역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한국의 불신자 전도 사역인 알파코스, 교회의 본질을 소그룹 사역 안에 구현하고자 하는 셀 목회나 G-12 등도 모두 소그룹 사역의 중요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소그룹 사역은 그리스도의 몸된 유기체로서의 교회의 본질, 복음증거에 대한 교회의 사명에 대한 인식 그리고 평신도 리더십의 중요성 등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죤 반은 대한민국에서 교회성장을 위해서 사용하는 가장 평범한 전략이 12~16명으로 구성된 소그룹(구역모임)을 통한 전도라고 하였다. 또한 세계 20개의 대형교회들은 점점 성장함에 따라서 소규모 그룹들을 조직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영락장로교회가 교사/학생 비율이 줄어들고 소규모의 그룹들이 커짐으로 성장이 정체되었음을 지적하면서, 교회를 세우는 것이야말로 대중들의 복음화를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입증하였다.
이같은 새로운 교회의 개척에 대해 엘머 타운즈와 토마스 영거가 그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엘머 타운즈는 대위임령 속에는 교회개척이야말로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 1의 방법임이 함축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토마스 영거는 그에 관한 자신의 실제적인 경험과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에도 4만개 가까운 교회들이 있지만 여전히 교회는 더 개척될 필요가 있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한국 개척교회의 현실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교회 개척 후 2년부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의 가장 주된 요인은 목회자 스스로의 자신감 상실과 사모와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교회성장을 위해서 개척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대교회의 개척교육과 지원은 교회개척의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한국의 여러 교회들이 컨설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자기 진단의 도구 중의 하나가 바로 객관적인 컨설팅이듯이 교회도 영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조직체이기 때문에 철저한 평가와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컨설팅도 개교회가 처한 역사적, 지역적, 조직적인 상황에 맞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컨설팅은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칼 조지는 7년 동안 북아메리카의 많은 교회들을 조사하여 “충격진단법”이라고 불리우는 최초의 전문적 수준의 상담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냄으로써 교회성장자문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찰스 싱글터리는 “총체적 교회성장”이라는 전문용어를 직접 계발해 냄으로써 컴퓨터를 활용한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를 통해 교회가 소모적인 시행착오 방식으로부터 벗어나 경험적인 분석을 할 수 있으며 교회의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된 모든 교회성장 기법을 동원한다 할지라도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이다. 에디 깁스는 올바른 교회성장은 원리와 아울러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성령의 현존과 역사하심만이 각 단계에 있어서의 교회성장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엘머 타운즈는 목회자의 믿음이 교회성장에 대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믿음의 은사란 그리스도의 몸을 교화하기 위하여 특정 신자들에게 주어져서 놀라운 결실을 맺게 하는 영적인 은사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메이 또한 초대교회의 성장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이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사역을 통해 기적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덧붙이고 있으며, 죤 윔버는 성장하는 전세계 교회는 표적과 기사에 힘입어 그 직접적인 결과로 교회가 번영하였음을 발견하였다.
명성훈 목사도 교회성장과 성령은 절대적 불가분의 관계이며, 성령은 교회의 창조자일 뿐 아니라 전략가요 동력자요 관리자이심을 역설하면서 교회성장은 성령님의 현현(顯現)임을 말하고 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라고 하였듯이, 결국 교회는 하나님께서 성장시켜 주셔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음의 씨를 심고 물을 열심히 주는 동역자로 그의 백성들을 부르신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목회자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1세기의 요즈음 목회자들은 두 가지 면에서 심한 갈등을 겪는다고 한다. 하나는 어떻게 하면 “묵은 그리스도인”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어떻게 하면 세속문화와 이단들의 교회침투를 방어하면서 교회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요컨대 교회성장과 부흥은 목회자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며, 목회자는 성도들을 훈련하고 교육시킴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바울은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하였다.
이 세상에서의 교회의 사명은 교회 그 자체를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은 교회의 사명을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적인 교회는 성장할 수 밖에 없다. 건강한 교회는 상장할 수 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생명체인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저자 피터 와그너(Peter Wagner)
미국 풀러신학교 전직 교회성장학 교수였던 피터 와그너 박사는 세계적인 교회성장학 학자이며, 세계기도센터의 회장이다. 세계기도센터는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을 위해 세계 방방곡곡에 기도를 연결시키는 헌신된 기관이다. 피터 와그너는 가장 강력하고 자세한 기도능력을 소개한다. 와그너는 예수와 그 제자들의 기도생활과 사역을 논하며, 오늘날 교회성장에 유용한 수단들을 발견한다. 매 페이지마다에서 하나님의 원수를 대항해 기도할 수 있는 역동적인 길을 찾아, 기도생활, 목회, 교회성장에서 유용한 성장원리들을 풍성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작년 6월 20일에 열린 교회성장 학회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제시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교회성장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한국교회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성장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교회성장 학회로써, 이것의 출범식은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특히 할렐루야 교회의 김상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80년대를 지나오면서 교회 일각에서는 교회성장이라는 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있었지만, 90년대 이후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쇠퇴기를 맞고 있는 지금 교회성장이라는 말은 새롭게 강조되어야 한다”고 전제하였다.
이처럼 한국교회는 1990년대 이후 정체현상을 경험해 왔다. 우리는 이 정체의 상황을 통해 지금까지의 교회성장에 대해 냉철하게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의 꿈을 풀 수 있어야 한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교회성장은 전세계의 교회들과 교단들에서 대단히 중요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이를 촉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고 시도되어 왔다.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접근방법 즉 성서적인 원리에 입각하여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회심하게 하고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교회성장운동이 시작되었으며, 이 책 『교회성장학 개론』은 그것의 산물이요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정상급 교회성장 이론가들과 실무 담당자들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에 교회성장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제반 문제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의 기고자들은 교회성장 분야의 이론에 정통하고 이를 실제 적용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대부분이어서, 교회성장을 위한 새롭고도 실천적인 방안들을 필요로 하는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교회성장”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교회성장운동의 창시자인 맥가브란은 효과성 없는 교회성장이론들을 파기하고 실제적으로 사람들을 제자화하고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산적인 성장이론들을 연구하고 실천에 옮기는 일에 몸 바쳐 일했다.
또한 풀러신학교를 통해 맥가브란의 제자였으며 지금은 그 후계자로 활약하고 있는 피터 와그너는 교회성장운동의 기본적인 교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잃은 자녀들이 찾아지고 성서적인 선교를 추진하고 또한 유지해야 한다는 흔들릴 수 없는 확신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하나의 운동으로 넓게 인식되고 있는 교회성장은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라고 하였다.
그러나 “교회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또한 적지 않다. 이는 교회성장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교회를 크게 하는 물량주의로 오해한 사람들이 많은 잘못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며, 많은 방법을 동원해도 결국은 소용이 없다는 섣부른 결론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이다. 건강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므로 건강한 교회요 성경적인 교회라면 반드시 그 교회는 성장해야 한다.
교회성장 전문가인 명성훈 목사는 그의 저서 『교회성장 마인드』에서 앞으로의 교회성장운동은 두 가지로 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첫째는 “회심성장”(conversion)이 되어야 한다. 남의 교인이 우리 교회에 와서 성장하는 수평이동은 이제 더 이상 주장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는 “개척성장”(multiplication)이 되어야 한다. 이는 개인이 교회를 직접 개척하여 자신의 기업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여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복음전도가 단순히 복음을 선포하는 것 뿐 아니라 불신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인도하여 책임 있는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일을 포함해야 한다. 이것을 통해 복음전도가 교회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엘머 타운즈는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뚜렷한 목표를 설정함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고 있으며, 챨스 안은 일반적으로 믿음이란 서로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잘 알고 신뢰하는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는 것이므로 신자들 집단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설명하였다.
한국 또한 21세기의 교회는 네트워크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독단체들의 네트워크가 더 활성화 될 것이며 효과적인 네트워크는 정보와 자원과 관심의 공유로 말미암아 사역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회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해야 한다. 켄트 헌터는 교회는 우선 자기의 실제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교회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사명을 담당하여 사람들의 요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때 성장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챨스 안은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역할, 임무, 사역의 수와 종류의 부족으로 활동하지 않는 교인들을 낳게 되므로 성서적이고 실제적인 방안들을 제시함으로써 평신도들이 교회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이를 위해서 “교회 속의 교회”라고 불리우는 소그룹 사역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한국의 불신자 전도 사역인 알파코스, 교회의 본질을 소그룹 사역 안에 구현하고자 하는 셀 목회나 G-12 등도 모두 소그룹 사역의 중요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소그룹 사역은 그리스도의 몸된 유기체로서의 교회의 본질, 복음증거에 대한 교회의 사명에 대한 인식 그리고 평신도 리더십의 중요성 등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죤 반은 대한민국에서 교회성장을 위해서 사용하는 가장 평범한 전략이 12~16명으로 구성된 소그룹(구역모임)을 통한 전도라고 하였다. 또한 세계 20개의 대형교회들은 점점 성장함에 따라서 소규모 그룹들을 조직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영락장로교회가 교사/학생 비율이 줄어들고 소규모의 그룹들이 커짐으로 성장이 정체되었음을 지적하면서, 교회를 세우는 것이야말로 대중들의 복음화를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입증하였다.
이같은 새로운 교회의 개척에 대해 엘머 타운즈와 토마스 영거가 그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엘머 타운즈는 대위임령 속에는 교회개척이야말로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 1의 방법임이 함축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토마스 영거는 그에 관한 자신의 실제적인 경험과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에도 4만개 가까운 교회들이 있지만 여전히 교회는 더 개척될 필요가 있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한국 개척교회의 현실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교회 개척 후 2년부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의 가장 주된 요인은 목회자 스스로의 자신감 상실과 사모와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교회성장을 위해서 개척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대교회의 개척교육과 지원은 교회개척의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한국의 여러 교회들이 컨설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자기 진단의 도구 중의 하나가 바로 객관적인 컨설팅이듯이 교회도 영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조직체이기 때문에 철저한 평가와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컨설팅도 개교회가 처한 역사적, 지역적, 조직적인 상황에 맞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컨설팅은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칼 조지는 7년 동안 북아메리카의 많은 교회들을 조사하여 “충격진단법”이라고 불리우는 최초의 전문적 수준의 상담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냄으로써 교회성장자문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찰스 싱글터리는 “총체적 교회성장”이라는 전문용어를 직접 계발해 냄으로써 컴퓨터를 활용한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를 통해 교회가 소모적인 시행착오 방식으로부터 벗어나 경험적인 분석을 할 수 있으며 교회의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된 모든 교회성장 기법을 동원한다 할지라도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이다. 에디 깁스는 올바른 교회성장은 원리와 아울러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성령의 현존과 역사하심만이 각 단계에 있어서의 교회성장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엘머 타운즈는 목회자의 믿음이 교회성장에 대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믿음의 은사란 그리스도의 몸을 교화하기 위하여 특정 신자들에게 주어져서 놀라운 결실을 맺게 하는 영적인 은사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메이 또한 초대교회의 성장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이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사역을 통해 기적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덧붙이고 있으며, 죤 윔버는 성장하는 전세계 교회는 표적과 기사에 힘입어 그 직접적인 결과로 교회가 번영하였음을 발견하였다.
명성훈 목사도 교회성장과 성령은 절대적 불가분의 관계이며, 성령은 교회의 창조자일 뿐 아니라 전략가요 동력자요 관리자이심을 역설하면서 교회성장은 성령님의 현현(顯現)임을 말하고 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라고 하였듯이, 결국 교회는 하나님께서 성장시켜 주셔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음의 씨를 심고 물을 열심히 주는 동역자로 그의 백성들을 부르신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목회자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1세기의 요즈음 목회자들은 두 가지 면에서 심한 갈등을 겪는다고 한다. 하나는 어떻게 하면 “묵은 그리스도인”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어떻게 하면 세속문화와 이단들의 교회침투를 방어하면서 교회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요컨대 교회성장과 부흥은 목회자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며, 목회자는 성도들을 훈련하고 교육시킴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바울은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하였다.
이 세상에서의 교회의 사명은 교회 그 자체를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은 교회의 사명을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적인 교회는 성장할 수 밖에 없다. 건강한 교회는 상장할 수 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생명체인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저자 피터 와그너(Peter Wagner)
미국 풀러신학교 전직 교회성장학 교수였던 피터 와그너 박사는 세계적인 교회성장학 학자이며, 세계기도센터의 회장이다. 세계기도센터는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을 위해 세계 방방곡곡에 기도를 연결시키는 헌신된 기관이다. 피터 와그너는 가장 강력하고 자세한 기도능력을 소개한다. 와그너는 예수와 그 제자들의 기도생활과 사역을 논하며, 오늘날 교회성장에 유용한 수단들을 발견한다. 매 페이지마다에서 하나님의 원수를 대항해 기도할 수 있는 역동적인 길을 찾아, 기도생활, 목회, 교회성장에서 유용한 성장원리들을 풍성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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