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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크리스찬북뉴스 | 2019.03.31 23:43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존 오웬/김귀탁/부흥과개혁사/권지성 (전)편집위원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천의 영적 전투의 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 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죽여도죽여도 없어지지 않는 영혼의 죄는 일평생 신자를 괴롭히지만, 그 실체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죄 덩어리와 죄를 먹고 마시는 병든 인간, 영혼의 심연 속에 사단의 악을 품고 미친 세상에서 함께 미쳐가는 인간성은 모든 학문과 과학으로도 영원한 대적인 죄라는 마음의 법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 홀로 분연히 죄라는 절대 악과 믿음의 거룩한 싸움을 싸우다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간 믿음의 사람 존 오웬이라는 노병이 있다. 오랜 세월 죄와 씨름하며 하나님의 진리의 검으로 죄에게 치명타를 가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법과 기도의 능력으로 그 진들을 무너뜨려온 거룩한 용사중의 용사이며, 타고난 영적 싸움꾼이다. 또한, 자신의 영혼과 성도들의 영혼의 질병인 죄에 대해 오랜 기간 조사하고, 연구하고, 처방을 내린 영혼의 의사가 바로 존 오웬이다. 그에게 신자의 영원한 원수인 죄악의 진을 파할 수 있는 전략을 들어보자.

 

성화의 길에 대한 대안

개인적으로 본 저서를 통해 깨달은 바를 적고자 한다.

첫째, 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신자를 참된 성화의 길로 인도하는 첫 걸음이다. 사실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구원하신 이유는 죄에게 멀어지고 범죄하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다(요일 1). 그러나 죄의 법은 이러한 목적을 망각하게 하고, 죄를 범해도 구원만 받으면 상관없다는 식의 오류를 범하게 한다. 또한, 이러한 죄에 대해 무디어진 마음의 법은 죄의 달콤한 유혹에 타협하게 하고 변명하게 한다. 마치 죄를 짓는 것이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닌 것처럼, 혹은 어차피 막을 수 없는 일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오웬은 이러한 죄의 속삭임들은 복음을 사이비 복음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고 단호히 잘라 말한다. 물론, 용서와 은혜는 존재한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은혜가 있으니까, 저지르고 보자는 식의 생각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 행위이다.

 

둘째, 죄라는 적의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성경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 죄라는 적의가 얼마나 강력한 힘으로 신자의 영혼을 공격하고 쓰러뜨려 노예화 시키는지에 대한, 즉 죄의 무서운 본성에 대한 자각을 새롭게 하게 한다. 따라서 이러한 죄의 공격에 대해 어떠한 빌미도 제공하지 않기 위해 분연히 맞서서 싸우고 유혹과 게으름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127).

셋째, 지성을 굴복시키는 죄의 영향력에 맞서 총체적이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좋은 것이고 죄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를 주는 것이지만, 이것을 핑계 삼아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죄를 밥 먹듯이 저지르고, 다시 십자가로 나아가 용서 받겠다는 식의 논리는 성경이 말하는 거룩한 삶과 거리가 있다(146-8).

 

넷째, 죄라는 적의가 어떻게 신자를 쓰러뜨리고 영혼에 침투하는지 그 경로를 이해함으로써, 죄의 법에 대한 대처법을 알게 된다. 개인적으로 나의 영혼 속에서 죄의 힘이 은혜의 수단인 기도와 묵상을 저지하기 위해 육신의 피로함과 타협하고, 우선순위에서 이러한 영적 밀애를 미루게 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다른 주변적인 일들로 채우게 함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의 깊은 곳에 잠복해 있는 죄라는 짐승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주심을 바라며 그 분의 은혜를 얻는 일이 우선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다섯째, 죄의 총체적인 공격과 역사를 무너뜨리는 최선의 수단으로서 오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라고 권면한다(201-2). 갈라디아서 614절의 말씀에서 보듯, 불같은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며,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를 잠재우고, 지성에 대한 속임과 의지에 대한 죄의 잉태를 저지한다.

 

그리스도가 당하신 슬픔, 그리스도가 짊어지신 저주, 그리스도가 흘리신 피, 그리스도가 토설하신 외침, 이 모든 것을 통해 우리 영혼 속에 쏟아 부어진 사랑, 그 안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신비를 상고합시다. 죄의 더러움과 죄과와 형벌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피와 죽음 속에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묵상합시다. 그리스도가 죄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면 우리의 마음도 그분과 함께 죄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지 않겠습니까?”(202).

 

여섯째, 죄의 역사를 대적하여 그리스도의 은혜의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죄를 이겨야 한다. 필자는 본 저서를 읽으면서, 내 속에 여러 의지의 동의가 반복되어 죄를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이미 깊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208). 반복적인 죄악은 반드시 너무나 쉽게 죄악에 동의하고 타협하는 경향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영혼의 상태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죄에 대한 민감함이 필요함을 다시금 인지하게 된다.

 

일곱째, 크리스천의 의무를 지키는 것은 바로 영적 퇴보와 침체에서 이기는 길이라는 것이다. 오웬은 여기서 의무를 지킨다고 말할 때, 이것은 의무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가리킨다. 영적 권태, 즉 하나님을 부르지 않고 찾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소통의 도구인 기도와 말씀을 게을리 함으로 파생되는 결과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은혜의 통로인 기도와 말씀 가운데 생생한 영적 생명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비판적 평가에 대하여

존 오웬의 저서 대부분은 읽기가 난해하고 복잡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 사실 17세기의 스콜라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은 오웬의 글들은 감성적 글귀들과 포스트 모던적인 말랑말랑한 묘사로 가득 찬 현대의 글들에 익숙한 독자들이 읽기에는 극약과 같은 스타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떤 비판적인 독자들은 과연 이러한 복잡한 논리 구조와 사색의 작업이 우리 시대에 필요한 일이냐며 딴지를 걸 지도 모른다. 필자의 한 친구는 과연 누가 이러한 복잡한 죄에 대한 사고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겠으며, 정말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청교도들과 많은 믿음의 거인들이 걸었던 죄와의 투쟁을 평가절하 하는 얘기를 듣기도 하였다. 하지만, 오웬은 이러한 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죄는 갖가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죄에 대한 해독제를 가지지 못하도록 저지하며, 죄라는 악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지식이 아닌 모호한 관념만을 가지게 하여 적절한 대비책을 강구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한다(187).

 

성도들이여! 내가 질문 하나를 하겠다. 당신이 이러한 삶을 살 수 없다는 두려움 혹은, 이러한 성화의 삶을 살기 싫어서 그러한 냉랭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라. 놀라운 사실은 우리 시대의 대다수가 스스로 영적 대적인 죄와 화평의 관계를 선언하고 그와 친구가 되어간다는 사실이다. 신자 속에 감추어진 성공의 욕구, 맘몬 신앙, 그리고 교활한 자기애라는 죄의 법을 긍정의 힘이라는 그럴싸한 에너지로 변화시키라는 메시지에 열광하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는 메시지는 싫어하는 당신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부패한 한국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읽어야 할 책

400년 전, 존 오웬이라는 믿음의 선배에 대한 기독교 고전읽기는 2009년 교권주의와 오염된 교리로 불신자들의 돌팔매의 대상이 된 대한민국의 모든 성도들이 읽고 회개해야 할 책임이 분명하다. 한국 교회의 성도들은 자정 능력을 상실한 한국 교회의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흙탕물이 된 말씀의 꼴을 먹고 있다. 법정에서 죄인으로 낙인찍힌 목회자의 잘못된 성경 해석을 듣고도 아멘하면서 막가파식으로 추종하는 서글픈 우리 안에 든 병든 양 떼들이 가장 먼저 들어야 할 메시지이다. 그래서 신자로서 얼마나 죄악된 삶을 살아 왔는지 돌아보고 뉘우쳐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설교가들이 읽어야 한다. 정치 세력과 결탁하여 특정 정당과 그들의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말하는 설교자들이 읽어야 한다. 경제지상주의를 부르짖으면서, 잘 사는 것만이 하나님의 뜻이고 예수 믿으면 부자가 되고 잘 될 것이라고 맘몬 신앙을 부르짖는 거짓 선지자들과 목회자들이 읽어야 한다. 읽고 그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그릇 해석하게 만들고, 성도들의 영혼을 갉아 먹게 하는 죄의 법을 깨뜨려야 한다.

 

셋째, 한국 교회의 미래가 될 젊은 대학생들이 읽어야 한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소망 없는 시대라고 했다. 왜 소망 없는 시대일까? 그것은 소망 없는 젊은이들로 이 세대가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 진리를 위해 싸워야 할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 고시 시험, 취업 시험으로 20대에 정말 바쳐야 할 진리를 위해 정작 싸우지 않는다. 따라서 대학 청년들에게 희망을 발견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기독 청년들 마음속에 진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죄로부터 지키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많은 대학 선교 단체의 학생들조차 참 진리가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싸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일간지 오늘의 운수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입에 찰싹 달라붙는 베스트셀러 소설이나, 속 시원하게 미래를 점쳐주는 스포츠 일간지의 오늘의 운수처럼 당신의 귀를 시원하게 해 주지 않는 책이 바로 오웬의 저서이다. 오히려, 죄라는 악의 존재 앞에서 한 없이 약하고, 가련한 자신의 존재를 대면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죄가 당신의 영혼을 침체에 빠뜨리고, 농락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지루하고 딱딱해서 잘 읽어지지 않는다. 듣기 싫은 잔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죄의 힘을 이기기 위해 기도와 묵상에 온전히 전념하라는 소리도 듣게 된다. 그러나 성도여! 당신은 결단하여야 한다.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다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그리스도를 죽게 하고 인류를 영원한 죽음으로 빠뜨린 죄악과 동거동락하며 지옥의 쾌락 속에서 즐거워할 것인가?

 

존 번연은 신자의 인생은 친구와 함께 악한 대적들과 싸우며 천성을 향해서 가는 길이라고 묘사하였다. 칼과 지도는 이제 당신의 손에 지워졌다. 어떻게 할 것인가? 진리로 맞서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먹다 토하여 내친 것을 주워 먹을 것인가?

 

두려움 속에서 용기가 필요한 자들이 있는가? 기억하라. 이 싸움은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니 오직 은혜로만 가능한 싸움,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을 때, 백전백승하는 게임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저자 존 오웬

 

존 오웬은 1616년 영국 옥스퍼드주 스타드햄에서 그곳 교구목사인 헨리 오웬의 아들로 태어났다. 청교도 시대의 신학과 신앙을 연구하는 많은 이들이 존 오웬을 가리켜 최후의 청교도 신학자, 그리고 종교개혁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심오한 신학 저서를 방대하게 내놓은 저술가로 평가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신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신실한 목회자요, 은사 받은 대 설교자요, 옥스퍼드 그리스도교회의 감독이요, 옥스퍼드대학교의 부총장이요, 크롬웰 경의 국목이요, 한 세대에 걸쳐 가장 많은 신학적 저작을 낸 저자요,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긴 인격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15세에 옥스퍼드 퀸스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았고, 대학을 나와 석사학위 과정을 거칠 때쯤 이미 수많은 고전에 통달하는 한편 헬라어와 라틴어를 유창하게 구사했으며 히브리어와 랍비들에 대한 지식에도 깊이 몰입하는 등 천재성을 널리 인정받은 인물이다. 70세에 못 미치는 그의 전 생애를 쉼이 없는 학문 연구와 목회자로서의 열심적인 삶에 바친 결과 말년에 담석증과 천식으로 고생하다가 1683년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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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믿음의 확신
헤르만 바빙크/임경근/CH북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갈수록 더욱 불확실하다. 우리의 미래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변화도 전 세계가 바이러스로 인해 요동치고 있다.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모든 영역에 불확실성이 가중된다. 이는 우리의 종교, 세계관이나 학문에도 동일하다.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 적실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종교나&nb...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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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슈메만은 정교회 사제이자 신학자이다. 부모는 러시아 이민자이며, 슈메만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태어난다. 일곱 살 때 가족을 따라 프랑스로 이주한다. 프랑스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46년 사제로 서품을 받는다.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클라마르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겸한다. 그러다 1951년 미국 성 블라디미르 신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1955년에는 학장이 된다. 1983년 주님의 품에 안길 때까지 학교에서 떠나지 않았다. 슈메만의 최고의 공헌은 교회법 하위 분야에 속해했던 전례 신학 또는 예배학을 ...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베네딕트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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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살면서, 동시에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산다. 그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다. 『베네딕트 옵션』은 미국 문화를 배경으로 나온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 문화는 기독교신앙에 적대적이다. 그 문화는 물질주의, 소비주의, 그리고 급진적인 개인주의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그리스도인에게 도전한다. 저자가 보기에 미국에는 자칭 그리스도인이 많다. 바꾸어 말하면 ‘유사 그리스도인’...
심은대로 거둔다 심은대로 거둔다
존스토의 설교
존 스토트/박지우/Ivp/방영민 편집위원


심은대로 거둔다   서론 설교자로서 설교에 대한 책을 일년에 한 권 이상은 꼭 본다. 나의 부르심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고 강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롭게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존 스토트의 ‘설교’를 펼쳐 읽었다. 역시 설교자의 영광이 얼마나 복되고 영광스러운지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스토트가 강조하는 성경과 현실 사이를 다리 놓으려는 그의 균형감이 와 닿는다.  개혁주의자들의 설교관과는 다른 그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 스토트는 세상의 문제와 아픔과 현대인의...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존 비비어의 순종
존 비비어/윤종석/두란노서원


200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뒤 2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존 비비어의 순종》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책 전반에 걸쳐 군데군데 개정 및 증보되었으며, ‘공동체 소모임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 부분과 15장(章)이 통째로 추가되었다. 성경 본문도 기존 개역한글판에서 개역개정판으로 바꾸었다. 이미 읽었으나 다시 한 번 이 메시지로 삶을 점검하고 싶은 이들,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이들은 물론이고, 특별히 ‘순종’이라는 단어에 거부감부터 드는 이들, “너무 뻔한 말을 할 것 같아서 듣기 싫다, 가정, ...
예배로 하나님께 물들다 예배로 하나님께 물들다
습관이 영성이다
제임스 K. A. 스미스/박세혁/비아토르/서중한 편집위원


 오래 전 유명한 교회의 목회자 세미나에 참여했다가 적잖이 실망한 적이 있다. 평신도훈련에 관한 세미나였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소그룹을 효과적으로 인도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고, 경건훈련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나 실천은 찾기 어려웠다. 그저 소그룹을 잘 이끌어서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에 초점하고 있었다. 참여한 목회자들은 대형교회의 건물과 명성에 압도당하면서 부푼 꿈을 안고 각자 사역지로 돌아가는 듯했다. 그 때부터 평신도 훈련에 대한 갈증과 공허함이 있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 잊었던 그때의 기억들이 되살아났고 책은 나의 오랜 ...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김지찬/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들어가면서   제2성전 문헌 중의 하나인 에녹서를 보면 거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관계하여 거인들이 탄생한다는 이야기다. 창세기 6장을 근거하여 묵시적 상상력을 동원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천사들은 헤르몬 산에서 회집하여 동맹을 결성하고 지상 세계에 내려온다. 그들은 인간의 딸들과 결혼하여 거인을 낳고, 인간들에게 의료지식과 저주를 가르친다. 그 외에도 많은 지식을 전수해 주어 인간 문명이 발달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여인들이 낳은 거인들은 땅의 ...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
윌리엄 거널/CH북스/김성욱 명예편집위원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에베소서의 몇 구절을 가지고 이렇게 엄청난 분량과 깊이를 가진 대작을 썼다는 것에 존경심이 절로 나올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것은   첫째, 담임 목사님께 배운 성경적 원리들이 재확인 되고, 둘째로 언제나 영혼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고 사변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고 문제의 근원을 정확히 직시하게 하며, 글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그리스도께 인도되어지는 자연스러운 전개에 있습니다. 저자는 외면이 아닌 내면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단순하게 설교하라
J. C. 라일 /장호준/복있는 사람/서중한 편집위원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J. C. 라일(1816-1900)은 성공회 사제로서 45년간 맡겨진 교구에서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였다. 설교에 관한 50여 페이지의 이 짧은 소책자는 자신의 설교 사역을 돌아보며 젊은 사역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책 제목과 같이 “단순하게 설교하라”이다. 쉬운 설교라서 좋은 설교이고, 어려운 설교라서 꼭 나쁜 설교는 아닐 것이다. 쉽게 이해되는 시(詩)를 좋은 시라고 말하고, 난해한 시(詩)라고 해서 좋지 못한 시라고 말하지 않듯 말이다. 하...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교부와 만나다
아달베르 함만/이연학 최원오/비아/정현욱 편집인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칠흑 같은 어둠이 짙게 내린 중세의 밤이 한참일 때 한 사람이 교부들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무도 자신을 지지하지 않을 때 그는 교부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곳에 이미 자신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진리가 있음을&nb...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토마스 왓슨, 그는 탁월한 설교자요, 영적 양심을 위해 기꺼이 안락함을 포기할 아는 신앙의 사람이며, 성도를 위해 생명의 위협도 무릅쓸 줄 아는 목회자였다. 청교도 혁명과 왕정복고 사이에서 폭풍 같은 시대를 살아갔던 토마스 왓슨은 명설교자요 목회자였다. 특별히 그의 설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뿐 아니라 영적 도전을 주었다고 한다. 안타깝게 이제는 천둥과 같은 소리도 들을 수 없고, 열정에 사로잡힌 토마스 왓슨의 매력적인 설교 모습도 볼 수 ...
그 어떤 설교보다 설득력을 가진 말 그 어떤 설교보다 설득력을 가진 말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오그 만디노/문진출판사/조미숙


 사실 난 '몇 가지 ...한 규칙'이라는 제목이 붙은 베스트셀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나와 절친한 친구가 감동을 받은 책이라고 소개를 해주어 그 자리에서 구입을 하긴 했지만 바쁜 삶에 묻혀 책꽃이에 그대로 남겨둔 채 오랜 세월 잊고 지내온 게 사실이다. 그러다가 마침내 한가한 시간을 얻어 본서를 읽게 되었다.  사실 난 예전에 국어교사를 오래 재직하며 많은 책을 접해 왔고, 남편 또한 책과 관련한 일들을 했었기 때문에 우리 집은 왠만한 서점을 차릴 만큼의 책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그 많은 책들 중에...
내 안의 악한 분노를 선하게 바꾸는 법 내 안의 악한 분노를 선하게 바꾸는 법
악한 분노, 선한 분노
데이비드 폴리슨/김태형, 장혜원/토기장이/조정의 편집위원


분노는 모두 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한 분노는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폴리슨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악한 분노를 선한 분노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꿔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것이라 약속합니다.데이비드 폴리슨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필라델피아 기독교 상담교육원에서 교수와 상담가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성경적 상담 저널의 편집인이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성경 상담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성경적 상담학을 발전시킨...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현대지성/송광택 편집고문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명저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탄생한다. 1879년 세상에 나온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에서 헨리 조지(Henry George)는 자본주의 경제의 생산력이 날로 높아져만 가는데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계속 남아있는 이유를 탐구했다. 조지가 스스로 출판한 이 책은 최초의 대중적인 경제학 교과서였고 지금까지 쓰여진 책들 중 가장 널리 인쇄된 책들 중 하나이다. 『진보와 빈곤』의 세계적인 폭발적인 인기는 이 책이 그동안 5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
참된 인간성을 영원히 잃어버린 이성에서의 도피 참된 인간성을 영원히 잃어버린 이성에서의 도피
이성에서의 도피
프랜시스 쉐퍼/김영재/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참된 인간성을 영원히 잃어버린 이성에서의 도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 2:8). 프랜시스 쉐퍼의 책을 읽을 때마다 떠오르는 성경 말씀입니다.  쉐퍼는 1935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코닐리어스 밴 틸과 존 그레셤 메이천의 지도 아래 공부하였고, 그로브시티 커버넌트 장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체스터, 세인트루이스 등지에서 사역하였습니다. 1955년 철학 세미나와 영성 훈련을 위한 공동체, 라브...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존 오웬/김귀탁/부흥과개혁사/권지성 (전)편집위원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천의 영적 전투의 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 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프란시스 쉐퍼/김기찬/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미친 듯이 책을 읽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늦은 나이에 신학의 길로 들어선 나로서 성경의 세계와 기독교 역사는 미지의 광야처럼 낯설었다. 학교에 등교하면 도서관에 입실하여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졸업하기 전까지 도서관의 모든 책은 다 읽을 것처럼 게걸스럽게 먹었지만 무지의 광야에서 헤어 나올 줄 몰랐다. 기독교 역사는커녕 일반 역사와 성경의 역사조차 모르는 나에게 신학과 교회사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바른 기독교적 관점이 없는 상태에서는 암호문 같았다. 신학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탈무드의 지혜 탈무드의 지혜
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
강문호/평단문화사/이종수 편집위원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오천년 역사와 함께한 유대교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대인 랍비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문화적인 유산으로 토라라고 하는 모세5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여기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세계관의 든든한 기반이자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담겨 있다. 무수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역경을 이겨낼 저력을 얻어왔을 뿐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
목회의 본질과 그 진지함을 나누는 책 목회의 본질과 그 진지함을 나누는 책
성공주의 목회 신화를 포기하라
유진 피터슨/차성구/좋은씨앗/서중한 편집위원


신간을 서평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난 책을 살피는 일도 소중한 일이라 생각해서 번역된 지 10년이 넘은 묵은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나는 다시 읽어야할 책을 책장에 따로 구분해 놓는다. 그 책들은 틈이 날 때마다 몇 번이고 뒤적여 본다. 영화에 미친 사람은 많은 영화를 본 사람이 아니라 영화 하나에 며칠이고 빠져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반복해서 보는 동안 그의 눈은 화면에 비친 영상이 아니라 카메라 앵글을 따라가며 감독의 마음을 읽는다. 책도 마찬가지이리라. 어느 날 성경 책 한 권만을 들고 작은 섬으로 떠나버린 감리교 신학자 정경...
2000년 기독교 역사신학의 완결판 2000년 기독교 역사신학의 완결판
신학의 역사
알리스터 맥그래스/소기천/知와 사랑/권지성 전 편집위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이신칭의의 현대적 의미’, ‘회의에서 확신으로’, ‘십자가로 돌아가라’등과 같은 탁월한 저서를 쓴 신학자이며,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21세기 복음주의 리더이기도 하다.  지금은 옥스퍼드에서 조직 신학을 가르치지 않고, 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분자 생물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일반 과학의 영역을 신학의 영역에 적용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자의 신학의 역사(Historical Theology)는 교부시대(약 100~451)의 신학 사조에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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