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편집자추천도서
당신의 영웅은 누구인가?

한국 교회 성도들, 특히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책 읽기 열풍을 일으킨 백금산 목사님의 전기 읽기에 대한 도전을 주는 <큰 인물 독서법>이 새롭게 나왔다.
이미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신앙 전기를 읽으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인다”, “ 목회자의 책 일기 혁명”등과 같은 그리스도인의 책 읽기 전도사로 그는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독서법에 대한 책들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의 전기문 읽기에 대한 실제 경험과 함께 우리에게 전기문을 읽는 것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준다.
전기문은 한 명의 인물에 대한 것이고, 그 인물을 탐구하는 것은 그 시대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다. 따라서, 기독교 역사를 이해하고 올바로 바라보는 것은 전기 읽기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전기 읽기가 우리에게 어떠한 유익을 주고 어떠한 방법으로 무슨 책을 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를 우리에게 준다.
우리 시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영웅이 없다. 있어도 기껏해야 스포츠 스타나 정치인이나, 경제계의 성공한 CEO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질주의, 성공 지상주의가 판을 치다보니, 단순히 성공한 스타들이 오늘날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현 시대의 영웅, 스타는 누구인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상으로 우리들에게 거룩한 삶을 추구하였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놀랍게 쓰임을 받았던 사람들이 우리의 배우고 따라야 할 대상이 아닐까?
어렸을 때 우리의 생애에서 한 번쯤 접했을 법한 전기는 한 사람의 생애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로이드 존스에게 있어서 리차드 백스터와 조나단 에드워즈의 전기가 그러하였던 것처럼 말이다. 또한 전기 읽기는 신앙 성숙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맥체인의 전기를 읽으면서 거룩한 목회자의 삶에 대한 열망을 더욱 가질 수 있으며, 링컨의 전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기도하는 지도자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기 읽기는 신앙성숙의 과정과 방법을 가르쳐 준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를 읽음으로써 우리는 그가 얼마나 거룩과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으로 충만하였는지를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그래서 우리의 생애에서 신앙 성숙을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전기를 읽는 것은 기독교 교회사를 이해하는 창문이 될 수 있다.
전기를 읽을 때 우리는 그들을 지나치게 완벽한 눈으로만 보아서 그들을 영웅시하는 잘못을 범할 수가 있다. 인간으로서 완벽한 삶을 사신 분은 오직 그리스도밖에는 없기 때문에 이것은 큰 오류이다. 또한 단순한 결과론적인 사고로 그들이 취한 방법론의 모방에만 치우쳐서도 안 될 것이다. 이것은 전기를 읽을 때 빠지기 쉬운 오류 중에 하나임에 분명하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부르심이 있고, 한 집안의 그릇에는 각각 사용되는 용도가 다를 수 있다. 쓰임을 받는 그릇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그 그릇의 쓰임의 용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신앙의 위인들을 모방하려 하지 말고 창조적인 모방을 하여서 그들을 현 시대에 맞게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누구의 전기를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을까? 이제 막 신앙 전기의 광맥에 들어서려는 사람들에게는 여러 신앙의 인물들에 대한 개론서를 읽을 것을 추천한다. 또한 중요한 인물들을 연구하려는 사람들은 권위 있는 사람들의 전기, 일반적인 전기, 증인들의 전기 등의 여러 권의 책들을 비교하여서 책을 읽는 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대별로 여러 책들을 분석적으로 종합적으로 읽는 가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Part2에서 저자는 자신의 2001년부터 2004년까지의 전기 읽기 독서노트를 싣는 것으로 독자들에게 전기 읽기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진정 성화의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모델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와 동일한 성정을 지닌 신앙의 선배들에게서 배우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내 평생에 가는 길”에서 그는 이러한 신앙의 인물들에게 배우고 전기문을 읽는 것을 마치 히치하이킹에 비유한 바 있다. 우리가 직접 가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신앙의 선배들에게서 책을 통하여서 배운다면 우리의 여러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로이드 존스의 아래의 말은 우리에게 신앙전기를 읽는 것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 주는지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자랑- 설교든 다른 무엇이든-하려는 성향을 제지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주일 밤에 몇몇 위대한 성도들의 전기를 읽는 것입니다. 어느 교파, 어느 세기를 막론하고 성도였다면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나야말로 보통 이상으로 잘 해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험을 당하게 될 것이고 전에 그처럼 설교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생각이 들거든 휫필드의 일기를 읽어 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5분 이내로 치료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전기 같은 것을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만일 그렇게 해도 여러분이 겸손해지지 않는 다면 여러분은 직업인에 불과하며 소망이 없는 삶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게 하면 해독될 것입니다. (로이드존스, 목사와 설교)
이제 이 책을 읽고 당신 자신의 전기문 읽기 계획을 세우라. 그리고 전기 속의 영웅이 되고자 기도하고 실천하라.
저자 백금산
고려대를 나와 총신대신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서울 신촌 예수가족교회 목사로 일하고 있으며, 도서출판 부흥과개혁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의 평생공부를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평공목(평생공부하는목회자모임)'을 인도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성경 이렇게 읽읍시다>가 있으며, 옮긴책으로는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는 없을까?>와 리처스 벡스터의 <회심>, <캠퍼스를 태운 하나님의 부흥을 말한다>가 있다.
- back.jpg (0B) (0)




289개(11/15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