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추천도서
하나님의 숨은 보석

이안 머레이는 현존하는 최고의 전기 작가이다. 그에 의해 가치 있는 로이드존스,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전기가 쓰여졌다. 아더 핑크는 가장 흥미를 끄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특별한 생애 자체가 우리들의 관심을 끌고, 그의 사후에 놀랍도록 많이 읽힌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들에게 주의를 불러 일으킨다. 그의 저작들을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이 책에서 이안 머레이는 자료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아더 핑크의 생애를 밀도 있게 잘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한 궁금했던 아더 핑크의 생애에 대한 궁금점을 해결하게 된다.
아더 핑크는 하나님에 의해 강단이 아닌 문서 사역으로 부르심을 입은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어쩌면 그도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이 시대를 잘못 만나 그의 가치를 알지 못했던 회중들로 인해 강단을 빼았겼던 어쩌면 불운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그가 보다 많은 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섭리하셨다. 이 책에서 매우 흥미를 끄는 점은 그의 탁월한 성실함이다.
그는 꾸준히 그의 '성경 연구지'를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발간하였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주권'에서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강조하면서도 사람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균형잡힌 강조를 한 것을 통해 그는 진정한 복음의 전도자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로이드존스 목사가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다. 그는 검소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였으며, 옛 청교도들의 글들을 복원하는 작업을 성실히 수행해냈다.
다음과 같은 그의 말은 그의 평생의 사역에 대한 태도를 엿보게 해 준다. "오늘날 어디서든지 물어보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런 것이 아닙니까? 결과가 어떻게 되었지요? 그 성과가 무엇입니까? 작년에 여러분 교회에 구원받은 사람은 몇 몇이나 되나요? 나는 지금 이 질문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제일 중요한 질문으로 생각하고 묻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형편없이 낮은 수준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뿐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땅히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전파되고 있는 복음은 얼마나 성경적입니까? 설교자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설교자가 그리스도의 완성하신 사역의 절대적인 충족성을 강조하고 있습니까? 설교자가 하나님께서는 죄인에게 무엇을 하라고 요구하시지 않는다는 것,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대신해서 그 모든 것을 다 행하셨따는 사실을 분명하게 전합니까? 오, 교우 여러분, 오늘날 설교자들을 그 기준으로 시험할 때, 그 시험에서 살아남을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 전기는 사실 내가 그동안 가장 기다려왔던 전기 중의 하나였다. 복 있는 사람 출판사에서는 친절하게도 내게 서평을 부탁하며 이 책을 선물하였다. 그동안 복 있는 사람 출판사는 꾸준히 양서의 청교도 서적들을 출간하여 한국 기독교 출판계에 이바지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출간될 청교도 도서들도 기대가 크며 특별히 휫필드의 두권의 전기는 매우 기대된다. 아울어 멕체인에 대한 요약되지 않은 전기도 번역을 추천하며, 영국 The Banner of Truth Trust 출판사의 전기들이 모두 번역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핑크는 마태복음 7:1-5에 나오는 '형제를 판단하는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로, 주님께서 금하시는 것은 공정치 못하고 부당하게 판단하는 일입니다. 즉 사람들의 좋은 점은 보지 않고 하찮은 악에만 집착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주님께서 여기서 호되게 꾸짖는 것은 돌아다니면서 형제들의 결절과 흠을 찾으려고 하는 버릇을 갖는 것입니다. 셋째로, 주님이 막으시는 것은 나 자신의 명백한 죄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약점들을 위선적으로 비난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2에서 주님은 우리가 이 일에서 뿌리는 대로 거둘 것이라고 엄하게 경고하십니다. 비판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비판을 받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자비한 자는 그 자신이 가혹한 평결을 받을 것입니다(약 2:13)."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손에 들려 읽혀야 할 책이며, 옷을 팔아서라도 사야 할 책이다. 아더 핑크의 모든 책들이 다시금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실제로 나는 설교 준비를 하면서 그의 책들을 통해 매우 큰 도움을 종종 받곤 한다. 그는 놀라운 통찰력의 저자이자, 탁월한 기독교 작가이다.
핑크는 1934년 편지에서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나는 1910년에 목회를 시작했는데, 그 일을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 책은 너무 흥미 진진하여 손에 들면 도저히 놓을 수 없는 그런 책이다. 이안 머레이는 아더 핑크에 대해 벨처 박사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필자는 자신이 아더 핑크 같은 사람의 신발 끈을 묶기에도 합당치 못하다고 느낀다. 핑크에 대한 오랜 연구를 시작할 때도 그에 대한 존경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저자에 대해 그런 확신을 갖지는 않았다. 그러나 필자가 그 사람을 알고, 그의 많은 저술을 통해서 그의 심장을 알게 된 지금, 바로 그것이 이 저자에 대해 갖는 확신이다."
아더 핑크의 책들을 저작권이 없는 것으로 안다. 절판된 많은 그의 책들이 다시 출간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아더 핑크를 공정하게 재조명하는 책이다.
이안 머레이는 로이드존스에 대한 공인된 전기와 더불어 아더 핑크에 대해서도 공인된 전기를 집필하였다. 이안 머레이의 조언처럼 그의 후대의 책들이 집중적으로 번역되어 나와야 할 것이다.
난 영국 유학 시절에 그의 성경 연구지를 직접 손에 넣게 되었다. 그것은 지금도 내가 지니고 있는 소중한 보물이며, 나는 정말로 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을 크게 존경한다.
로이드존스와 아더 핑크는 각기 다르게 쓰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러나 누가 더 위대하게 쓰임 받았는가 비교하는 것이 무가치한 일이라는 것을 이 위대한 전기는 입증한다.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이안 머레이
1931년 잉글랜드 랭커셔에서 태어나 맨 섬의 킹 윌리엄 칼리지와 더럼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1955년에 목회를 시작한 머레이는 시드니 노턴과 함께 「진리의 깃발The Banner of Truth」지를 발행하였고,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발탁되어 1956-1959년까지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그를 도와 사역했다. 그 기간 중 1957년에 잭 컬럼과 함께 The Banner of Truth Trust 출판사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런던 그로브 교회와 시드니 자일즈 장로교회에서 10여 년간 목회를 했다. 청교도 개혁신앙과 부흥신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이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아 온 그는 「부흥과 부흥주의」「성경적 부흥관 바로 세우기」「오래된 복음주의」(부흥과개혁사) 등 여러 작품을 저술하였고, 특히 조나단 에드워즈, 찰스 스펄전, 마틴 로이드 존스와 같은 교회사의 영적 거장들의 삶을 조명한 탁월한 전기를 저술하여 많은 유익을 끼쳤다. 은퇴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집필활동을 하는 동시에 세계 여러 분야의 그리스도인들을 방문하여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