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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주여, 제 신뢰 없음을 도우소서!

북뉴스 | 2004.11.10 11:40
주여, 제 신뢰 없음을 도우소서! 신뢰/브레넌 매닝/복있는사람/조영민

  나는 브레넌 매닝의 글을 좋아한다. 한권씩 번역되어 나올 때마다 그의 책에서 이 시대에 듣기 힘든 사랑의 메시지를 들었다.
존재보다 행동이나 성취에 대해 말하는 이 세대를 향해 저자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이미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글 속에서 많이 위로와 격려를 얻을 수 있었다.
내 안에 어느새 들어와 있던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들이 새로워지는 것을 경험했었다. 저자의 다른 책 ‘아바의 자녀’를 읽으며 내 안에 참 자아와 거짓 자아의 싸움을 시작하게 되기도 했었고, ‘사자와 어린양’에서 사자처럼 강하고 양처럼 온유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 감동 받아 울면서 그분의 사랑을 갈망하기도 했었다. 이 책은 그의 이전 책들의 연장선상에서 참 자아로 만난 ‘아바’앞에서 내가 보여야할 유일한 태도에 대해서 말해주는 책이었다. 사자처럼, 양처럼, 그리고 아바로서 내 전존재를 사랑하시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내가 보일 수 있는 유일한 태도에 대해 말이다. 저자는 그 유일한 태도가 ‘거침없는 신뢰’라고 말하고 있다.

  먼저 책의 구조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저자는 12개의 장으로 그가 말하는 유일한 태도인 ‘거침없는 신뢰’의 주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신뢰라는 것 감사라는 것이 무언가에서 시작해서, 그럼에도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스러운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와 그 영광 속에서 논리와 합리가 아닌 신비로서 이 땅을 살아간 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셨던 길에 대해(그분의 길과 우리의 길이 너무나도 흡사한 길이었고, 그분의 반응과 우리의 반응이 너무도 다른 반응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조각들을 한 장의 그림 위에 올려놓음으로 ‘거침없는 신뢰’라는 그림을 맞춰나가게 된다.

  각 장의 이야기들도 각 장의 소주제의 의미들을 충분히 풀어낼 수 있을 만큼 완성된 글이었다. 완벽한 논리가 있었고 적절한 예화와 설명들로 각 주제에 대해서 깊은 묵상을 할 수 있었다. 열두 번으로 나눠서 한 장씩 묵상했었지만 책의 각 장의 의미를 그 장안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그 장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마다 깊은 감동으로 각 장의 마지막 장을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구조적 특징은 그 각각의 의미상 독립적으로 보였던 글들이 결국의 치밀하게 하나의 그림을 그려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가면 그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하나하나 자기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음을 보게 되고,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던 그 곳,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유일한 태도, ‘가차없는 신뢰’ 아래서 하나씩 자리 매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들이 한순간에 울려 퍼지듯 마지막 12장 ‘가차없는 신뢰’에서 이 모든 장들은 하나의 글이 되어 강력한 설득력으로 ‘그분을 향해 나의 신뢰 밖에 드릴게 없음’을 역설한다. 흩어진 조각들이 어느새 그림이 되어있는 것처럼 어느 사이 그 각장의 내용들이 이 ‘가차없는 신뢰’를 가르키고 있었음을 보게 된다. 결국 마지막 장에서 하나님을 향해 “저의 신뢰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부르짖는 저자와 함께 나 역시 그 고백으로 아바를 향해 부르짖고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또 하나 저자의 글의 전체적 특징-문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을 몇 가지 나누고 싶다. 그것은 기독교 저술가로서의 지적인 치밀함과 목회자적인 따스함, 그리고 삶 속에서 나온 공감의 나눔이다.
  먼저 저자의 글에서는 기독교 전문 저자로서의 지적인 치밀함이 느껴진다. 각 장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인용하는 수많은 경건한 신앙의 스승들의 인용구와 현대 신학자들의 저서에 대한 인용, 그리고 그것들을 세세하게 주로 표기함으로서 자신의 독창적인 무엇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지난 많은 세대의 지혜였음으로 밝히는 저자의 모습에서 기독교 서적의 저술인으로서 정직하고 참신한 저술의 태도를 볼 수 있었다. 결코 쉽게 쓰여진 글들이 아니다.  

  두 번째 특징은 이런 전문 저술가에서 잘 찾을 수 없는 목회자적 따스함이 그의 글에 있다는 것이다. 그의 글에는 목회자의 따스함이 있다. 그는 던져진 대상, 불특정 대상을 향해 글을 쓰지 않는다. 그는 사랑하는 독자를 향해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의 목회자로서 글을 썼다. 그래서 그의 따스함과 개인적 관심들이 그의 글에 베여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은 읽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성경이 요구하는 수준의 신뢰에 전혀 미치지 못한 나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학자라면 그것을 밝히는 것으로 만족했을 것이지만 저자는 목회적 자상함으로 그 상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고, 공감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다독거려준다. 그는 날카로운 지성의 정직한 기독교 저술가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그의 독자를 사랑하고 사실로 인해 아파할 사람들의 아파하는 모습을 모른채 할 수 없는 ‘목회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의 책은 한없이 따뜻하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이 책의 특징은 저자의 다른 책에서도 그러했지만 철저히 자신의 심장을 거쳐서 나온 책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은연중에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가까운 곳에서 들리는 소리를 안다. 또 이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통과해서 나온 진리인지, 상대방의 머리를 통과해서 나온 사실인지에 대해서 느낄 수 있다. 저자는 가까운 곳에서 있었던 마음을 통과해 나온 진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래서 그의 글에는 ‘그’가 있다. 역시 동일하게 그의 글을 읽는 이들 역시 그 글 안에서 자기를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갇혀진 책이 아니라 열려진 책이다. 그래서 함께 공감하고 함께 감사하고 함께 춤을 출수 있었다. 저자와 함께 저자가 걸었던 길을 함께 걷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처음 하나님께 합당한 인간의 유일한 반응이 ‘가차없는 신뢰’라고 할 때, 나는 동의하지 않았다. 수많은 다른 명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도 믿음도 찬송도 봉사도 다 나름대로의 차이를 갖고 있고 개인적인 경중은 있겠지만 동일한 무게의 명제일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내 편에서의 유일한 대답은 ‘사랑’뿐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가운데 계속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분의 자녀들의 삶 속에서 그분을 사랑하는 자로서의 삶이 얼마나 부재한지를 보게 되었다. 사랑은 중요한 동기지만 그것이 그 언어로 끝났을 때, 무의미했었기 때문이다. 차츰 저자의 명제인 ‘가차없는 신뢰’에 대해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변적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어서 하나님을 향해 불변의 신뢰를 보여드리며, 그분의 바람대로 사는 것, 그분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결국에 좋은 것이라는 믿음을 하나님께 보내드리며 삶의 모든 것을 경정해 나가는 인생에 대해서 보게 되었다.

  결국 그 인생이 하나님께서 웃으실만한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이 마치 ‘금간 물동이’처럼 스스로 의미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의미 있을 것임을 믿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존을 가지고 그분이 맡기신 일들을 감당해 나가는 인생에 대해서 그려보게 되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는 신뢰,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신뢰, 겟세마네 고통의 기도의 끝에 맡겨지는 고난의 잔을 마시며 십자가에 달리셔 죽기까지도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바라보던 그리스도의 신뢰, 그 모든 성경의 -내가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선- 신뢰를 만났다. 그리고 그 신뢰가 내 안에 없음을 깨달았다.

  알량한 성경지식과 약간의 경건의 훈련과 얼마간의 경험으로 많은 이들 앞에서 영적인 권위를 세우지만 결국 내 안에 그 신뢰는 없었다. 여전히 하나님은 내 바람과 소원에 대해 어느 정도 응답해 주셔야 하는 분이었다. 다 채워주지는 않으시더라도 꼭 필요한 것은 채워주셔야 했다. 그러지 않으신다면 당신을 믿지 않겠노라고 사실상 떼쓰는 믿음이 바로 나였다. 그게 얼마나 얄팍한 믿음의 수준이었는지 보게 된 것이었다.

  수묵화로 된 책의 표지에는 폭풍이 몰아치는 절벽에서 한껏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그림이 있었다. 이 그림 어디에서 신뢰라는 제목이 나왔을까?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다시 그 표지 그림 앞에 있다. 여전히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위태한 그림이다. 하지만 이제 조금 이 책의 표지 그림이 왜 위태한 폭풍속의 나무인지 알듯하다. 끊임없이 흔들리지만, 위태한 나날들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을 하늘을 바람을 향해,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변함없는 신뢰의 몸짓을 보내는 나무의 손짓이 언뜻 보였기 때문이다.
  나의 삶 역시 이 폭풍속의 나무처럼, 저자처럼, 아니 성경에 나와 있는 모든 신앙의 사람들과 오늘날 신앙생활하고 있는 모든 이들처럼 결코 장밋빛의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지 않을 것이다. 많이 울고 많이 힘들어 하며 많이 아파하며 살 것이다. 때로는 정신을 잃을만한 고통도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조심스레 다시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 반응하고 싶다.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신뢰하고 싶습니다. 내 신뢰 없음을 도우소서!”  

저자 브레넌 매닝(Brennan Manning)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깊은 신앙이나 헌신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였다. 모든 것이 순조롭던 어느날 자신이 바라던 성공의 결과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달으면서, 그는 프란체스코 수도원에 들어간다.그곳에서 예수님을 체험하고 사제가 되었다가 여러 해가 지난 후, 또 다른 삶으로의 부르심을 받아 수도원을 떠난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이 대개 그러하듯, 브레넌 매닝의 신앙은 구체적인 삶속의 역경을 통해 단련된 신앙이다. 따라서 그가 말하는 하나님, 그가 말하는 믿음, 그가 말하는 헌신은 완전한 틀 속의 개념이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이 아니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절절한 고백들이다.현재 그는 개신교와 가톨릭의 경계를 넘어서서 탁월한 강연과 저술을 통해 북미 및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별히 개신교의 영성작가들과 지도자들이 그의 삶과 저서들로부터 깊은 영적통찰과 영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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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우리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이것이 교회다
찰스 콜슨 외 1/김애진 외2/홍성사


우리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역사가 완성될 그날까지 교회는 이렇게 선포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성령의 인치심 아래서 하나님을 주님으로 선포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교회는 존재할 것이다. 변화의 바람에 맞서 견고하게, 권력의 세찬 물결을 거슬러 강력하게, 오직 하나의 진리를 위해 세상과 싸우며, 담대하게 서 있을 것이다   < 저 자 > 찰스 콜슨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문필가이자 연설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1969년부터 1973년...
바보 목사의 진솔한 목회노하우 바보 목사의 진솔한 목회노하우
바보목사
맹명관/SFC


20%가 80%를 지배한다는 파레토의 법칙은 틀렸다!! 목회 성장 코드를 전환시킨 80%의 희망-  하나님의 섭리 속에 찾아낸 그 평범의 능력을 찾아라 소리없이, 빛도 없이 물 목회론으로 성장을 이루어 낸 바보 목사의 진솔한 목회노하우 대공개 "바보란 꾀를 부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바보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사는 사람입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틀렸다. 20%의 소수가 80%를 지배한다는 파레토의 법칙.... 20%의 파워풀한 성장논리에 세상과 교회가 취해있다. 진정 그 20%는 우리가 꿈꿔온 가공...
풍부한 상상력 풍부한 상상력
루이스와 돌킨
콜린 두리에스/홍종락/홍성사


옥스퍼드 대학의 영문학 교수들이었던 J. R. R. 톨킨과 C. S. 루이스.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들이 나눈 우정을 조명한다. 루이스의 끈질긴 격려가 없었다면 <반지의 제왕>은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며, 톨킨이 아니었다면 <순전한 기독교>를 쓴 '그리스도인' 루이스는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소개된다. 기질이나 신앙적 강조점,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스타일 면에서는 많이 달랐던 이들이, 공유했던 비젼과 그로부터 얻어낸 성과가 감동을 안겨...
근대 서구문화에 도전하는 담대한 복음 근대 서구문화에 도전하는 담대한 복음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요/레슬리 뉴비긴/IVP
/나상엽


   『죽은 시인의 사회』의 피터 위어가 감독하고, 짐 캐리가 주연한 『트루먼쇼The Trueman Show』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다. 현대 미디어의 가공할 위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독특하게 담아냈다며 수많은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영화다. 한 평론가는 다음의 말을 통해 이 영화의 핵심을 얘기한다: “이 영화에서 트루먼만이 유일하고 진실된 인간(True-Man)이다. 그 외의 모든 것은 쇼다!” 본서를 읽으면서 이 영화가 떠올랐다. 계몽주의 이후 합리성이라는 거대한 타당성 구조로 둘러싸여 ...
새로운 신학과의 전투를 앞두고 새로운 신학과의 전투를 앞두고
열린 신학 논쟁
존 프레임/CLC/[조영민]


  21세기 미국신학계의 화두라고 하는 ‘열린 신학’의 대두에 대해서 필자가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은 그러한 개념의 신학이 최근 이슈가 된다는 사실 뿐이었다. 교단적으로 외국의 신학계의 흐름을 잘 알 수 없었고, 지금 배우고 있는 과정에서 서구 신학계의 최근 동향에 대해 알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외국의 새로운 신학의 사상을 접해 볼 기회로 선택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입문서의 성격에서 시작한다. ‘열린 신학이 무엇인지?’의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개념정리부터 하고 ...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송삼용/기독신문사
송삼용/기독신문사


책소개 거룩한 열정의 사람, 기도의 성자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경건한 삶을 위한 내면의 치열한 투쟁과 열정 브레이너드의 생애를 더듬어 추적하면서 내내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의 탁월한 영성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한 내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 때문에! 깊은 숲속에서 끊임없이 부르짖던 그의 기도 소리는 나태와 안일에 취해 있던 내게 천둥같이 들렸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에 서 있으면서도 그분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던 육신의 삶에 종지부를 찍어주는 것 같은 강력한 도전이었다. 그로 인해 지난 몇 개월...
영적 성장의 길 영적 성장의 길
고든 맥도날드/두란노


인생의 고된 경주에서 영적 끈기와 믿음의 근성으로 승리하는 법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단거리 경주로 생각한다. 미친 듯이 빨리 달려가면 금방 끝날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인생은 바짝 속도를 낸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 인생은 장거리 경주이고 인내와 결단, 그리고 라스트 스퍼트가 필요하다. 본서는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적 절제를 훈련해 어떻게 영적 끈기와 근성을 쌓을지, 앞으로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장애물에 직면할 것인지, 결승선까지 함께 달려갈 친구들과 어떻게 우정을 나눌지를 보여 준다. 저자는 인생의 고된 ...
피할 수 없는 전쟁 피할 수 없는 전쟁
떡의 전쟁
정진호/홍성사/강도헌


  인간 존재에 관한 질문 중에 ‘먹기 위해서 사는가?, 아니면, 살기 위해서 먹는가?’라는 말이 있다. 이 질문 속에는 풀리지 않는 인간의 고뇌와 갈등이 숨어 있다. 적어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비웃음과 조소를 지나 아예 무시해 버릴지도 모르겠다.   목사님들의 설교 중에서도 소유보다 존재의 중요성을 끝없이 피력하고 계시지만, 솔직히 나 자신도 그런 소리는 듣기 싫다. 이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존재가 중요하면, 무엇이 어떻게 존재가 중요하...
믿음대로 승리한 여자들의 삶 믿음대로 승리한 여자들의 삶
절대적인 믿음으로 성공한 여자들/죠이시 윌리암스/토기장이


"절망의 끝에서 믿음으로 승리한 여자들의 놀라운 간증" "절망도, 역경도, 죽음도 믿음이 이기나니..."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증인들을 능가하는 믿음의 여전사들을 만나보라 '믿음으로 걷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믿음은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것도 아니다. 믿음만으로는 아무 변화도 이룰 수 없다. 사실 믿음은 독자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 믿음의 본질은 의존성이다. 그러므로 생명있는 믿음이 되려면 반드시 의지할 수 있는 강력한 신뢰의 대상이 있어야 하며 함께 동행 할 든든한 ...
선교사 부부의 감동적인 이야기 선교사 부부의 감동적인 이야기
납치 후 376일 죽음의 사선을 넘어/그레이샤 번햄, 딘 메릴/요단출판사


필리핀 정글에서 선교사들을 돕는 비행 선교사로 일하던 마틴과 그레이샤 번햄 부부는 테러집단에 납치되어 필리핀 정글 속에서 호독한 생활을 했다. 납치 376일 만에, 그레이샤 번햄은 구출되었지만 남편 마틴 번햄은 구출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책은 그 376일 동안의 기록이다. 뜻하지 않게 빠져버린 절망, 잔혹한 일상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믿음과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동료 인질들을 위로하며, 납치범들의 친구가 되어주었던 한 평범한 부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더그 번햄 목사님은 마틴이 가장 좋아하는 "내...
성화 생활을 위한 최상의 지침서 성화 생활을 위한 최상의 지침서
존 오웬의 죄 죽이기
존 오웬/서문강/SFC


이 책은 로마서 8장 12-14절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몸의 행실을 죽이는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것도 성경의 전체적인 진리의 체계에 비추어서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는 죄 가운데서 난 인생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하시어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새 사람으로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행사이다. 성경은 그 하나님의 원대한 목적과 계획을 조밀하고 섬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존 오웬은 그 하나님의 원대한 목적에 대한 것을 견지하면서 성령으로 거듭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뜻을 발견하라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뜻을 발견하라
크리스천에게 못박히다
진 에드워즈/홍종락/좋은씨앗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는 누구입니까? 원수에게 당했더라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 못 박힘'을 믿었던 동료 그리스도인에게 당하지 않으셨나요? 그때 살아 계신 하나님은 어디 계셨습니까? 당신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리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시겠습니까? 주의 일에 힘쓰다 실족했을 때, 선한 의도가 잘못 전달돼 오해받았을때, 이유없는 고난을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당해쓸때, 그래서 너무 억울하고 답답할 때,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저자 진 에드워즈 (Gene Edwards) 미국...
기도생활의 풍요로움을 전하는 책 기도생활의 풍요로움을 전하는 책
영혼의 기도
P. T. 포사이스/이길상/복있는사람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무엇을 얻어 내려는 소유지향적인 대화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 가려는 존재지향적인 대화다. 기도는 영혼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수고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 영혼은 하나님 앞에 이른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면, 하나님께서 언제든 원하시는 때에 우리에게 오시도록 우리 영혼에 기도라는 아름다운 길을 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기도를 성경적 관점과 영적 직관력으로 연구하고 저자 자신이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 영혼의 양식이자 호흡인 기도생활의 풍요로움을 전하는 책이다. 기도의 ...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R. 폴 스티븐스/[조영민]


  리전트 대학에서 폴 스티븐스의 수업을 들었던 선배의 말에 의하면 그와 악수를 했을 때, 그의 손에서 딱딱한 굳은살을 만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목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목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한 목사 축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목회 정점의 자리에서 그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향해 가야함을 깨달았고, 목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몇 년간 그는 전문 목수가 되기 위해 수련했고, 지금도 목수로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 목수이다. 현재 그는 리전트 대학에서 리더십...
혼돈스러운 세상속에서의 나침반 혼돈스러운 세상속에서의 나침반
참으로 가벼운 세상 속에서의 진리/찰스 콜슨/요단/[박상돈]


미국 닉슨 대통령의 특별 법률 고문으로 있다가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회심하여 기독교 세계관의 대변자로서 활동하면서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바 있는 찰스 콜슨(Charles Colson)이 쓴 이 책 안에는 복음으로 사회와 사람들을 끌어안고 그들에게 참된 삶을 제시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하겠다. 그는 본서에서 그리스도의 삶과 교훈이 결코 사람들의 삶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문제와 현실의 삶을 치유하고 변혁시키...
교회사의 영적 거성 교회사의 영적 거성
로버트 맥체인/알렉산더 스멜리/엄경희/지평서원


그는 빛이었고 불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편지였고 향기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제 일을 시작해 볼까 할즈음에 그는 이미 모든 일을 마쳤습니다. 불신 영혼의 구원을 위해 그는 그의 주인 되시는 그리스도께 눈물로 간구했고,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야, 유대인들의 선교를 위해 온몸을 던졌습니다. 젊은 나이에 그는 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자 알렉산더 스멜리 스코틀랜드의 스트란레어에서 태어났습니다. 신학 공부를 마친 후에, 그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 영국 국교회를 탈퇴한 스코틀랜드 최초...
불꽃같은 왕의 검을 들고 사단과 싸우라 불꽃같은 왕의 검을 들고 사단과 싸우라
마음에 숨겨진 영광
존 엘드리지/좋은씨앗/[권지성]


존 엘드리지(John Eldredge)는 신작 <마음에 숨겨진 영광(Waking the dead)>에서 그리스도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감추어두신 당신의 영광과 형상을 회복하고 용기를 내어 싸우라고 격려하고 있다. 이미 <욕망으로의 여행>에서 그리스도인 안에 거룩한 욕구와 열망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마음의 회복>에서는 남성상의 회복에 대해서 말한 바 있다. 이 책은 마음의 회복 2탄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의 영적인 전투라고 보는 시각을 가지는 것은 우리의 마...
당신의 영웅은 누구인가? 당신의 영웅은 누구인가?
큰 인물 독서법/백금산/부흥과개혁사
/[권지성]


한국 교회 성도들, 특히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책 읽기 열풍을 일으킨 백금산 목사님의 전기 읽기에 대한 도전을 주는 <큰 인물 독서법>이 새롭게 나왔다. 이미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신앙 전기를 읽으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인다”, “ 목회자의 책 일기 혁명”등과 같은 그리스도인의 책 읽기 전도사로 그는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독서법에 대한 책들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의 전기문 읽기에 대한 실제 경험과 함께 우리에게 전기문을 읽는 것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준다. 전기문은 한 명의...
효과적인 팀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하라! 효과적인 팀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하라!
팀을 혁신하는 리더십
진우드, 다니엘 할카비/한국강해설교학교/[이종수]


이 책은 ‘교회를 혁신하는 리더십’의 제 2편이다. 이제 하나님의 소명에 끝까지 충성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성경적인 핵심 가치 위에 부흥시키고자 하는 소망을 가진 목회자라면, 이 책도 아울러 읽으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특별히 지역 교회 안에서 리더십의 책임과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읽어야 한다. 저자는 ‘훌륭한 교회는 항상 훌륭한 리더의 책임 위에 세워진다.’고 말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그래서 현 시대를 물론하고 교회사적으로 볼 때, 성공을 거둔 지도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성경적 진리에 헌신...
사도행전의 열정 속으로 사도행전의 열정 속으로
이야기 사도행전
진 에드워즈/미션월드라이브러리/[이종수]


진 에드워즈의 탁월한 상상력과 필력이 어우러져 초대교회의 역동적인 교회생활이 현대적인 의미로 되살아났다. 초대 교회의 모습을 현대적인 상황에서 다시 재구성해봄으로써 우리 현대 그리스도인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을 만한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도전은 사도들이 가졌던 역할과 열정에 대한 안목을 열어줌으로써, 지금 현대 교회 안에서 미래를 향한 교회의 소망과 비전을 새롭게 해준다. 이 모든 것은 그야말로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저자의 야심찬 행보라 하겠다. 저자가 그려내는 초대 교회의 모습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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