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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첸의 생애와 사상

메이첸의 생애는 구프린스턴 신학교가 좌경화되고 자유주의 신학에 의해 칼빈주의 신학이 공격받는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이루어졌다.
메이첸은 산책과 자연을 사랑한 사람이었고, 동료들을 사랑하며 배려할 줄 아는 정말 멋있는 성도였다. 메이첸이 R. H.를 섬긴 일화는 메이첸이 복음에 빚진 사람으로서 사랑의 생애를 실천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저자 스톤 하우스
메이첸과 같은 시기에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교수직을 행했다.
● 역자 홍치모
총신대학교명예교수
●목차
제 1장 : 메이첸가 사람들과 그레샴가 사람들
제 2장 : 볼티모어에서의 성장
제 3장 프린스턴 신학교에 들어가기로 하다
제 4장 프린스턴 신학부 시절
제 5장 유럽에서의 새로운 지평
제 6장 깊어지는 갈등
제 7장 놀라운 결정
제 8장 프린스턴에서의 생활
제 9장 초기의 교육과 저술
제10장 목사 안수와 취임
제11장 인생의 갈림길에 서다
제12장 메이첸과 1차 세계대전
제13장 전선에서
제14장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날들
제15장 전후의 미국에서
제16장 첫 번째 주요 저서
제17장 기독교와 자유주의
제18장 걷잡을 수 없는 사태의 진전
제19장 치욕의 골짜기
제20장 신앙과 삶에 관한 문제들
제21장 운명적인 조사
제22장 프린스턴과의 결별
제23장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세우다
제24장 위기에 처한 해외 선교
제25장 에필로그
사진 목록
약어 목록
● 서평
이 책을 읽기 전 메이첸에 대한 가지고 있던 인상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세웠으며, 자유주의 신학으로부터 칼빈주의 신학을 지키기 위해 싸운 투사였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메이첸이라는 사람의 인격과 삶에 나는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 책은 그의 동료였던 스톤하우스 교수에 의해 쓰여진 매우 훌륭한 전기이다. 스톤하우스 교수는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메이첸의 삶을 밀도있게 그리는데 성공했다.
이 책을 읽으며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메이첸 교수의 어머니였다. 메이첸의 어머니는 정말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다. 메이첸이 그처럼 훌륭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메이첸 어머니의 훌륭한 교육때문이었다. 메이첸의 어머니는 훌륭한 성품과 인격을 가진 탁월한 어머니였다. 메이천과 그의 어머니가 주고 받은 편지들은 훌륭한 그리스도인간의 교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편지들은 매우 훌륭한 문학 작품이며 모자간의 절절한 사랑이 잘 표현되어 있다.
메이첸의 생애는 구프린스턴 신학교가 좌경화되고 자유주의 신학에 의해 칼빈주의 신학이 공격받는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이루어졌다. 메이첸은 산책과 자연을 사랑한 사람이었고, 동료들을 사랑하며 배려할 줄 아는 정말 멋있는 성도였다. 메이첸이 R. H.를 섬긴 일화는 메이첸이 복음에 빚진 사람으로서 사랑의 생애를 실천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사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고민하는 메이첸의 소명에 대한 고민은 그가 하나님의 사역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메이첸의 학문적인 자질과 노력 또한 출중하여 그가 남긴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이나 '바울 종교의 기원' 같은 책은 그와 신학적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조차 극찬했던 훌륭한 신학적 업적이다.
전쟁에 참여한 메이첸의 모습을 보면서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의 양심을 볼 수 있었다. 메이첸이 그의 대적자들에게 보여준 인내와 참을성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으며, 오직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온유함으로만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메이첸은 그리스도인의 쾌활함을 동시에 소유한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다. 메이첸이 평생을 독신으로 산 것도 그가 너무나 자신의 생애를 그리스도께 헌신했기에 생긴 필연적인 결과였다.
메이첸의 확신과 헌신 위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는 최후의 개혁주의 신학의 보루로 지금도 건재하고 있다. 메이첸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했던 참된 칼빈주의 신학의 정신을 그의 후예들이 그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지금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메이첸과 함께 웃고 울었다. 그의 삶은 정말로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표본과도 같았다. 그의 한결같은 부지런함과 주의 일에 일관된 지속적인 열심은 뭇 사람들이 이루어내기 힘든 그러한 것이었다.
메이첸과 같은 신학자를 갖는다는 것은 교회에 있어서나 신학교에 있어서 그리고 한 나라에 있어서 헤아릴 수 없는 복이다. 메이첸은 그에게 주어진 삶을 그리스도께 충성을 다하는데 바쳤다. 이 책은 메이첸에 대한 더 이상의 전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매우 잘 쓰여졌다.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메이첸의 편지들은 메이첸의 삶을 바로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도움들을 주고 있다.
메이첸은 따뜻한 사람이었으며 동시에 참된 휴머니스트였다. 그는 자신에게 대해 지나칠 정도로 겸손하였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매우 훌륭한 성품과 인격을 지녔다. 그에게는 신학과 삶, 신앙와 인격이 매우 균형잡힌 훌륭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리스도께 대한 나의 헌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메이첸을 대하면서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졌고, 새롭게 나의 삶을 주님께 바치리라 결심하게 되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평생을 살았던 위대한 신앙인의 생애가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메이첸의 생애를 읽으면서 나는 메이첸의 삶이 종교개혁자인 존 칼빈의 삶과 매우 흡사함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의 건강까지도 혹사하면서까지 철저하게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사는 바로 그것이었다.
당시의 교회와 지금의 교회 모두 메이첸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나는 나의 헌신과 결심이 약해질 때 마다 손에 닿기 쉬운 자리에 이 책을 두고 즐겨 찾아볼 작정이다. 이 위대한 신앙인을 만날 때 마다 나의 마음을 설레였고, 그의 비결할 수 없는 삶에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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