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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조나단 에드워즈 생애와 사상

이 책은 조국 교회의 실상에 비추어서 비견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서적이다.
갈수록 성공주의와 물량주의와 세속주의에 물들고 있는 조국 교회로서는 에드워즈의 사상에로 돌아가 그의 도움을 받는 것이 긴요한 현실이다.
● 저자 양낙흥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교수부 영어과 교관으로 복무한 후 고신대신대원(M. Div.), 예일대학 (S.T.M.), 풀러신학대학원(Ph. D.)에서 공부한 후 1993년부터 고신대 신대원 교수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는 Reformed Social Ethics and the Korean Church (New York: Peter Lang Publishing Inc., 1997), 「한국 기독교의 사회 윤리적 책임」(한국 IVP, 1998), 「한국 신학교육의 개혁」(예영, 1998) 등이 있고, 역서로 칼빈의 「기독교 강요」 초판, 「칼빈주의 역사와 성격」, 조나단 에드워즈의 「놀라운 회심의 이야기」 등 다수가 있다. 지금까지 주로 한국 사회와 문화의 기독교적 변혁, 한국 교회의 갱신과 부흥 및 개혁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 왔다. 서울영동교회 협동 목사로 섬기고 있다. 본서의 상당 부분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객원 학자로 연구년을 보낼 때 집필된 것이다.
● 목차
머리말
서 론 에드워즈 신학의 청교도적 배경
제 1장 영국 청교주의의 등장
제 2장 뉴잉글랜드 청교도들의 교회원 자격 기준
제 3장 토머스 셰퍼드의 회심론
제 4장 뉴잉글랜드 청교도 교회원권 기준의 변천
제 1부 에드워즈의 출생과 형성
제 1장 가계와 가정적 배경
제 2장 예일 대학 시절
제 3장 일기와 결심문
제 4장 최초의 은혜 체험들
제 5장 뉴욕 장로교회 설교자 시절
제 6장 예일 대학 강사 시절
제 2부 노샘프턴 교회에서의 목회와 설교
제 1장 결혼과 가정
제 2장 성숙과 진출
제 3장 신적 초자연적 빛
제 4장 에드워즈의 중생론
제 3부 코네티컷 골짜기 부흥
제 1장 배경
제 2장 놀라운 회심의 이야기
제 3장 에드워즈의 구도론
제 4장 죄인들의 정죄에 나타난 하나님의 정의
제 4부 대각성
제 1장 대각성의 주역들
제 2장 대각성 때의 에드워즈 교회 부흥
제 3장 성난 하나님의 손아귀에 있는 죄인들
제 4장 [성령의 역사의 구별되는 표지들]
제 5장 [뉴잉글랜드의 현재 종교 부흥에 대한 소고]
제 5부 [종교적 정서]
제 1장 [종교적 정서]의 배경
제 2장 종교적 정서에 있어 정서의 위치
제 3장 종교적 정서의 시금석이 될 수 없는 열두 가지 표지들
제 4장 참으로 은혜롭고 거룩한 정서들의 열두 가지 표지들
제 5장 에드워즈의 종교적 정서론 평가
제 6부 갈등과 결별
제 1장 균열의 조짐들
제 2장 성찬 논쟁
제 3장 [겸허한 질의]
제 4장 성찬 논쟁의 현대적 평가
제 5장 고별 설교
제 7부 후기 사역과 철학적 저술들
제 1장 스톡브리지 사역
제 2장 왜곡을 시정하고 진리를 옹호함
제 3장 후기 저술들
제 4장 에드워즈의 교회사적 영향
에드워즈에 대한 평가
● 서평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 탄생 300주년이 되는 올해에 한국인 저자에 의해서 쓰여진 에드워즈의 삶과 사상에 대한 입체적이고도 밀도있는 걸작이다.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내가 읽었던 책들 중에 가장 탁월한 책 가운데 하나로 뽑으며, 한국인 저자에 의해 쓰여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고 싶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에드워즈의 생애와 그의 목회, 그의 저술들, 대각성 시대를 잘 추적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에드워즈 신학에 대한 입문서의 경지를 넘어 에드워즈 연구에 관한 모범적인 저서이다. 이 책을 통하여 에드워즈에 대한 좀더 심도 깊은 연구가 조국 교회 내에 계속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탁월한 전기 작가인 이안 머리는 "에드워즈 연구의 회복은 자주 부흥의 서곡이 되었다".고 말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왜 그토록 에드워즈가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다. 교회사 가운데 비교할 수 없는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설교자 마틴 로이드 죤스 또한 "루터와 칼빈을 히말라야 산맥에 비유한다면 조나단 에드워즈를 에베레스트에 비유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에드워즈가 목회했던 노샘프턴에서 에드워즈가 쫓겨나게 되었던 원인과 결과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또한 에드워즈의 신학과 사상에 비추어 조국 교회의 영적 실상을 잘 진단하며 적절한 경고를 주고 있다. 특히 에드워즈의 구원관은 조국 교회가 귀 기울여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에드워즈는 형식적인 그리스도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 주기 보다는 그들의 양심을 깨우고 회심을 촉구하는 일에 열심이었고, 결국 성찬 참여 자격 논란으로 이어진 이와같은 에드워즈의 올곧은 신념이 결국 그가 노샘프턴에서 쫓겨나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놀라워서 이 일이 전화위복이 되어서 오히려 이후에 에드워즈는 굵직굵직한 신학적 저술들을 내놓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에드워즈의 신학의 본질을 간파하고 있다. 에드워즈는 회심을 본성과 성품의 변화로 보았다. 에드워즈 신학의 진수를 그의 철학적 저술들 보다는 대각성 시대에 대한 저술에서 찾는 저자의 안목은 탁월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에드워즈의 참된 정서와 거짓된 정서에 대한 분별의 글들은 그가 참으로 위대한 체험적인 신학자요 목회자였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에드워즈에 대한 객관적 시선을 잃지 않고 있는데, 이는 에드워즈의 사례 문제에 대한 갈등에서 볼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과연 계속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옳은가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진실로 교회사 가운데 그 유래를 찾기 힘든 신실한 목회자였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종종 경험하였다. 일평생 치열하게 하나님을 추구하였던 에드워즈의 삶과 신학은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추구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감화를 준다.
내가 이 책의 저자와 조금 견해를 달리하는 하나는 에드워즈의 신학의 구원론보다는 성화론을 조국 교회가 교과서로 사용하라는 주장이다. 나는 에드워즈에게서는 그의 구원론과 성화론을 구별하는 것이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의 성화론 자체가 곧 그의 구원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에드워즈는 성화야말로 구원의 확실한 증거라고 보았다. 열매 없는 신앙인에 대하여 에드워즈는 회심을 추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 책은 조국 교회의 실상에 비추어서 비견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서적이다. 갈수록 성공주의와 물량주의와 세속주의에 물들고 있는 조국 교회로서는 에드워즈의 사상에로 돌아가 그의 도움을 받는 것이 긴요한 현실이다. 700페이지가 넘는 대작이지만 나는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이처럼 훌륭한 책을 아무런 주저함 없이 기쁜 마음으로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은 독자로서의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바라기는 이 책은 많은 조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들려져서 에드워즈가 경험했던 하나님의 사랑의 깊은 경지로 우리 모두가 침입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양낙흥 교수는 이 책을 통하여 조국 교회에 아주 큰 기여를 하게 된 것을 의심할 수 없다.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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