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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게리 토마스는 획일화된 영성이주는 좌절을 걷어내고 한껏 자기다워지는 예배의 길로 당신을 안내한다. 당신의 QT시간이 지지부진하다면 남의 영성을 따르려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본서는 그리스도인들을 경직된 예배와 찬양 방식에 가둬두는 여러 장벽을 허물어 준다. 아홉가지로 분류된 영성은 성경의 사례와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이끌어 주는 다림줄이 된다.
● 저자 게리 토마스(Gary Thomas)
작가이자 성경과 교회사, 기독교적인 고전을 통합하는 복음주의적 영성 센터(Center for Evangelical Spirituality)의 설립자이며 이사다. 그는 웨스턴신학대학에서 영성 형성에 관한 강의를 맡고 있다.
● 역자 윤종석
● 목차
1부 영성에의 길
하나님의 사랑하는 방법
2부 영성의 아홉 가지 색깔
1. 자연주의 영성 야외에서 하나님을 사랑한다
2. 감각주의 영성 오감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3. 전통주의 영성 의식과 상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4. 금욕주의 영성 고독과 단순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5. 행동주의 영성 참여와 대결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6. 박애주의 영성 이웃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7. 열정주의 영성 신비와 축제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8. 묵상주의 영성 사모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9. 지성주의 영성 생각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3부 하나님이 설계하신 나의 영성을 찾아
영혼의 정원 가꾸기
● 서평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별로 힘들지 않게 몇 시간이고 묵상 기도를 한다. 그들 옆에만 있어도 당신은 나도 저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사랑을 현실적 방식으로 표현하거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분연히 일어서는 쪽에 훨씬 능한 사람들도 있다. 나는 왜 그들과 다른가? 저자에 의하면 우리 각자에 대한 하나님의 설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아홉 가지 영성을 소개하고 있다.
1. 자연주의 영성 : 야외에서 하나님을 사랑한다
자연주의자들은 아무리 아름답고 단출한 건물일지라도 일단 건물 밖으로 나가 강가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들을 대할 때는 책을 덮어라. 시범도 보일 필요 없다. 그저 숲 속이나 산이나 너른 들판을 걷게만 해주면 된다.
2. 감각주의 영성 : 오감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감각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위엄과 아름다움과 광휘에 푹 잠기기 원한다. 그들은 예배 의식과 엄숙하고 장엄한 것에 특히 끌린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드릴 때 시각적 장치와 소리와 냄새에 가득 젖어들기 원한다. 향, 정교한 건축, 고전 음악, 격식 있는 언어가 그들의 마음을 상승시킨다.
3. 전통주의 영성 : 의식과 상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전통주의자들은 흔히 신앙의 역사적 차원에 속하는 것들, 즉 의식, 상징, 성례, 제사 등에서 양분을 얻는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훈련된 신앙 생활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대개 이들은 규칙적 예배 참석, 십일조, 주일 성수 등을 좋아한다.
4. 금욕주의 영성 : 고독과 단순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금욕주의자들은 혼자 남아 기도하는 것밖에 바라는 것이 없다. 그들을 대할 때는 의식이나 종교의 부속물, 바깥 세상의 소음을 모두 거둬라. 주의를 산만하게 할 만한 것을 모두 치우고 - 그림도 없고 시끄러운 음악도 없이 - 혼자 단순성 속에 기도하게 하라.
5. 행동주의 영성 : 참여와 대결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행동주의자들은 정의의 하나님을 섬긴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예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기사일 때가 많다. 그들이 정의하는 예배란 악에 맞서 죄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흔히 교회를 다시 세상에 나가 불의와 일전을 벌이기 위한 재충전의 장소로 본다.
6. 박애주의 영성 : 이웃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박애주의자들은 남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그들은 가난하고 초라한 이들 속에서 그리스도를 본다고 고백하곤 한다. 그들은 남들과의 관계 위에 쌓아 올려진다. 보통 사람들은 남을 돌보는 일이 피곤할 수 있지만 박애주의자에게는 오히려 재충전이 된다.
7. 열정주의 영성 : 신비와 축제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열정주의자들의 영적 혈액은 예배의 흥분과 신비이다. 감각주의자들이 아름다움에 에워싸이기 원하고 지성주의자들이 개념을 붙들고 씨름하기 원하듯 열정주의자들은 즐거운 축제에 감격한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응원단장들이다.
8. 묵상주의 영성 : 사모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묵상주의자들은 하나님을 연인으로 지칭한다. 사랑하는 아버지와 신랑의 이미지가 그들의 하나님관을 주도한다. ‘거룩한 낭만’으로 들어서는 아가서야말로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성경 본문일 수 있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순결하고 가장 깊고 가장 밝은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한다.
9. 지성주의 영성 : 생각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지성주의자는 회의론자일 수도 있고 헌신된 신자일 수도 있으나 어느 경우든 칼빈주의, 유아 세례, 여성 안수, 예정설 따위의 교리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신앙’이란 체험 못지 않게 이해의 대상이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깨달을 때 그분이 가장 가깝게 느껴질 수 있다.
저자에 의하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이 아홉 가지 영성을 골고루 소유한 사람이다. 구약의 다윗은 그런 사람에 가까운 신앙인이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믿기로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그 자녀들을 기뻐하시며 그들의 다양성을 인해 즐거워하신다. 애초에 우리를 다양하게 지으신 분이 그분이 아니시던가! "
마리타 리타워(Marita Littauer)는 말하기를 "내가 무인도에 표류하여 성경책 외에 딱 한권의 책만 가지고 갈 수 있다면 게리 토마스의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필독서라고 할만한 책이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도 최고의 신앙서적으로 남을만한 책이다. 기쁨으로 추천한다.
(송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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