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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오소독시: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

역설의 거장, 20세기 최고의 문필가 G.K. 체스터턴의 대표작이다. 빈틈없는 논리와 상식을 동반한 확고한 신앙적 태도, 기발한 기자와 상상력의 배합으로 소설처럼 읽히는, 시대를 초월한 명저다.
열두 살에는 무신론자였고 열여섯 살에는 철저한 불가지론자였던 체스터턴은 어떤 개인적으로 절대적인 철학을 발전시켜 나가다가 결과적으로 그 철학이 그리스도교 정통신앙임을 깨닫는 주목할 만한 경험을 했다. 그 경험 전체를 설명하고있는 [오소독시]는 비할 데 없이 훌륭한 산문을 통해, 정통신앙이 우주의 당혹스러운 수수께기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답이라는 논지로써 지금까지도 그 힘을 잃지 않고 있다.
● 저자 G.K.체스터턴(Gilbert Keith Chesterton)(1874-1936)
영국의 언론인.그리스도교 변증가.비평가.시인.수필가.소설가이다.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로도 유명하며, '역설의 거장'이라 불린다. 런던에서 태어나 명문인 세인트폴을 졸업하고 슬레이드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였다. 1900년에 두 권의 시집을 낸 이후로 정치.사회 비평 및 로버트 브라우닝, 찰스 디킨스, 조지 버나드 쇼 등에 대한 문학비평 분야에서 활동하였고,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정통적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자유롭기 그지 없는 논객으로 다재 다능한 활약을 선보였다.T.S.엘리엇은 "체스터턴은 영원토록 후대의 존경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라 칭송하였고, 버나드 쇼는 "세상이 체스터턴에 대한 감사의 말에 인색하다"는 말로 그의 업적을 기렸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체스터턴을 두고, "에드거 앨런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 소설가"라는 헌사를 바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물론,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레이엄 그린, 마셜 맥루언 등 후대의 대표적 문인들이 체스터턴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체스터턴의 철학과 종교적인 믿음이 가장 훌륭한 통합된 사상은 그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그의 걸작[오소독시]에 극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서른넷이라는 혈기 왕성한 젊은 나이에 집필한 이 책은, 그의 정신적 자서전 이자 대표작 으로서 독창적인 문체와 탁월한 사상을 잘 드러내 준다. 이 책은 또한 논적(論敵)인 저널리스트 G.S.스트리트의 도전을 받아 쓴 것이기도 했다. 스트리트의 도전은 체스터턴의 전작 [이단자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그가 말한 이단자란 종교사에 등장하는 고대 이단자가 아니라, 조지 버나드 쇼, 허버트 조지 웰스, W.B.예이츠, 오스카 와일드 등 당시 내로라 하는 대중 작가들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체스터턴의 머리에 항상 맴돌았던 물음은 '도대체 무엇을 등지면 이단인가? 그에 반하는 말을 하는 사상가들이 틀렸다고 한다면 대체 누가 옳단 말인가? 그와 다르기 때문에 이단이라면, 정통이란 무엇인가?'였다. 이는 생각만큼 단순한 물음은 아니었고, 체스터턴은 그 '정통'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끝없이 도전했다. 이것이 이 책 [오소독시]를 쓰게 된 이유이다.
● 역자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프랑스 캉(Caen) 대학에서 공부한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
● 목차
서문
1. 그 밖의 모든 것을 변명하기 위한 또 하나의 서문
2. '위대한' 이성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3. 자멸하는 사상들
4. 모든 사실이 기적이 되는 세계, 동화 나라
5. 세계의 깃발을 들고
6. 그리스도교의 패러독스
7. 혁명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8. 정통신앙의 로맨스
9.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
옮긴이의 말 : 기쁨을 포기하지 않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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