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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책!
아바의 자녀/브래넌 매닝/윤종석/복있는사람/조영민
책의 전반부에서 저자는 따뜻한 목소리로 그러나 단호하게 ‘거짓자아’의 실체를 드러낸다.
어렸을 적 상처였건, 거부였건 이러한 거짓자아를 만들어낸 후 그 ‘거짓자아’ 뒤에 숨은 인간은 결코 실재하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거짓자아 뒤에 숨어 있던 ‘참 자아’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특별한 은혜로 누리게 되는 ‘아바의 자녀’로서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저자 브레넌 매닝
카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깊은 신앙이나 헌신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였다. 모든 것이 순조롭던 어느 날 자시이 바라던 성공의 결과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달으면서, 그는 프란체스코 수도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체험하고 사제가 되었다가 여러 해가 지난 후, 또다른 삶으로의 부르심을 받아 수도원을 떠난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이 대개 그러하듯, 브레넌 매닝의 신앙은 구체적인 삶속의 역경을 통해 단련된 신앙이다. 따라서 그가 말하는 하나님, 그가 말하는 믿음, 그가 말하는 헌신은 완전한 틀 속의 개념이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이 아니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절절한 고백들이다. 현재 그는 개신교와 카톨릭의 경계를 넘어서서 탁월한 강연과 저술을 통해 북미 및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별히 개신교의 영성작가들과 지도자들이 그의 삶과 저서들로부터 깊은 영적통찰과 영감을 얻고 있다.
● 서평
행복했다. 책을 읽고 있던 내내 .. 그리고 다 읽은 지금 .. 최근 감정적으로 어떤 책을 읽고 감동해본적이 없었다. 바쁘게 시간에 쫒기며 읽었던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고, 어떤 논리와 지식이 담겨 있는지 알기위해서 읽었던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많은 신앙서적들은 나에게 지식과 논리를 주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나를 행복하게 했다. 이 책은 내가 잊어버렸던, 알고 있지만 계속 생각하지 않으면 쉽게 잊혀져버리는 ‘사랑받는 자’의 정체성을 생각나게 했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안에서 내가 그분의 자녀임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다. 내 존재의 이유가 율법이 아닌 은혜임을 기억하게 해 주었고, 하나님을 향해 내가 마땅히 불러야 할 호칭이 ‘아바’임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시종일관 미소가 생겼고, 마음이 즐거웠었고, 행복했었다. 그리고 그 행복이 미소가 되어 책의 마지막장을 아쉬움으로 넘긴 후 지금까지도 미소 짓게 만든다.
브래넌 매닝이라는 생소한 작가에 의해서 쓰여진 이 책은 인간을 ‘거짓자아’와 ‘참 자아’로 구분한다. '거짓자아'에 빠져 있고 또한 지배를 받는 이들은 계속적으로 거짓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가장하게 되고 그러한 가장을 통해서 그 내면에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지도 못하고 그 ‘참 자아’를 가지고 온전히 살 수도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거짓자아의 강력한 힘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곳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자리라고 말하고 있다.
책의 전반부에서 저자는 따뜻한 목소리로 그러나 단호하게 ‘거짓자아’의 실체를 드러낸다. 어렸을 적 상처였건, 거부였건 이러한 거짓자아를 만들어낸 후 그 ‘거짓자아’ 뒤에 숨은 인간은 결코 실재하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거짓자아 뒤에 숨어 있던 ‘참 자아’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특별한 은혜로 누리게 되는 ‘아바의 자녀’로서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바의 자녀’의 정체성은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이다.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죄인의 대열에 서게 되었을 때 들려왔던 그 소리, 고통 속에서 십자가를 결정한 순간 들려 왔던 그 소리, 그 소리 속에서 예수님마저도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셨다. 그리고 오늘 우리 역시 이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라는 목소리에서 참 자아의 유일한 정체성을 확인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책의 후반부는 ‘아바의 자녀’로서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은혜로 받은 이 놀라운 정체성이 확인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거짓자아’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행동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인 ‘자녀삼음’을 경험한 자로서의 마땅한 ‘행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행함의 모델은 ‘그리스도’였다. 성경은 성경에서 등장한 그리스도의 인격성과 그 사랑의 행함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그분의 신성이 온전한 인성을 통해서 드러났고, 그분의 삶 속에 드러나 솔직함과 따스함, 용기 등에서 ‘아바의 자녀’를 확신하는 이의 행동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행동의 동기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함”이었다. 저자는 말미에 이러한 우리의 행동의 변화에 대한 촉구가 또 다른 율법이 될 위협에 대해 말하며, 진정한 사랑의 동기, 즉 ‘아바의 자녀’라는 정체성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일이라 말하고 있다.
저자의 글에서 깊이를 느낀다. 인간 내면에 대한 심리학적인 접근에서 그가 인간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는 성찰을 했는지 볼 수 있었고, 그가 한 수많은 영적인 모험들-천주교의 신부로서 묵상가로서의 삶- 을 통해 얻은 하나님에 대한 성찰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그가 이 작은 책에 150개가 넘는 각주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지적인 수고 후에 쓰여졌는지 느끼게 되고, 마지막 장에 있는 그의 약력에서, 그가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았었는지에 대해 보게 된다. 그 모든 것이 저자의 글에 더한 깊이를 더해준다..
살아본 것을 이야기 하는 자의 강함이 책 안에 베여 있다. 여기저기에 있는 우물에서 길어낸 물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땀 흘려 판 우물에서 얻은 생수처럼 맑고 소중한 이야기들이 이 책 안에 가득 들어 있다. 단순하게 그냥 한번에 마실 수 없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런 생명력이 한 구절 한 구절 안에 들어 있었다. 수많은 책장에 밑줄을 그어야 했고, 한 문장 앞에서 멈춰서 한참을 있어야 할 만큼 각각의 문장에 땀과 묵상이 베여 있었다. 책 읽기가 행복했던 그래서 즐거웠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세상은 여전히 계속해서 우리로 ‘거짓자아’를 선택하고, 보이는 삶을 위해 살라고 요청한다. 성경은 한번도 그것을 위해 ‘참 자아’를 가두어 놓으라고 한 적이 없다. 무언가 우리가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그런 존재가 되어 그렇게 되기를 성경은 원했고, 예수님께서는 원하셨다.
많은 사람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가운데 다시 한번 하나님의 그 대책 없는 ‘바보 같은’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이, 그 정체성이 오늘 나를 나로 살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다 경험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예수님의 삶에 일어난 일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우리 삶에도 일어날 것이다. 상처는 불가피하다. 몸뿐 아니라 영혼도 상처를 입어야 한다. 상처 없는 심신을 당연한 정상 상태로 본다면 그것은 환상이다. 실패와 파선과 비탄에서 자신을 보호하려 방탄조끼를 입는 이들은 사랑이 무엇인지 절대 모른다. 상처 없는 삶은 랍비(예수님)와 조금도 닮은 구석이 없다.”(p.197)
책의 전반부에서 저자는 따뜻한 목소리로 그러나 단호하게 ‘거짓자아’의 실체를 드러낸다.
어렸을 적 상처였건, 거부였건 이러한 거짓자아를 만들어낸 후 그 ‘거짓자아’ 뒤에 숨은 인간은 결코 실재하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거짓자아 뒤에 숨어 있던 ‘참 자아’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특별한 은혜로 누리게 되는 ‘아바의 자녀’로서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저자 브레넌 매닝
카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깊은 신앙이나 헌신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였다. 모든 것이 순조롭던 어느 날 자시이 바라던 성공의 결과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달으면서, 그는 프란체스코 수도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체험하고 사제가 되었다가 여러 해가 지난 후, 또다른 삶으로의 부르심을 받아 수도원을 떠난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이 대개 그러하듯, 브레넌 매닝의 신앙은 구체적인 삶속의 역경을 통해 단련된 신앙이다. 따라서 그가 말하는 하나님, 그가 말하는 믿음, 그가 말하는 헌신은 완전한 틀 속의 개념이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이 아니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절절한 고백들이다. 현재 그는 개신교와 카톨릭의 경계를 넘어서서 탁월한 강연과 저술을 통해 북미 및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별히 개신교의 영성작가들과 지도자들이 그의 삶과 저서들로부터 깊은 영적통찰과 영감을 얻고 있다.
● 서평
행복했다. 책을 읽고 있던 내내 .. 그리고 다 읽은 지금 .. 최근 감정적으로 어떤 책을 읽고 감동해본적이 없었다. 바쁘게 시간에 쫒기며 읽었던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고, 어떤 논리와 지식이 담겨 있는지 알기위해서 읽었던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많은 신앙서적들은 나에게 지식과 논리를 주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나를 행복하게 했다. 이 책은 내가 잊어버렸던, 알고 있지만 계속 생각하지 않으면 쉽게 잊혀져버리는 ‘사랑받는 자’의 정체성을 생각나게 했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안에서 내가 그분의 자녀임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다. 내 존재의 이유가 율법이 아닌 은혜임을 기억하게 해 주었고, 하나님을 향해 내가 마땅히 불러야 할 호칭이 ‘아바’임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시종일관 미소가 생겼고, 마음이 즐거웠었고, 행복했었다. 그리고 그 행복이 미소가 되어 책의 마지막장을 아쉬움으로 넘긴 후 지금까지도 미소 짓게 만든다.
브래넌 매닝이라는 생소한 작가에 의해서 쓰여진 이 책은 인간을 ‘거짓자아’와 ‘참 자아’로 구분한다. '거짓자아'에 빠져 있고 또한 지배를 받는 이들은 계속적으로 거짓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가장하게 되고 그러한 가장을 통해서 그 내면에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지도 못하고 그 ‘참 자아’를 가지고 온전히 살 수도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거짓자아의 강력한 힘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곳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자리라고 말하고 있다.
책의 전반부에서 저자는 따뜻한 목소리로 그러나 단호하게 ‘거짓자아’의 실체를 드러낸다. 어렸을 적 상처였건, 거부였건 이러한 거짓자아를 만들어낸 후 그 ‘거짓자아’ 뒤에 숨은 인간은 결코 실재하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거짓자아 뒤에 숨어 있던 ‘참 자아’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특별한 은혜로 누리게 되는 ‘아바의 자녀’로서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바의 자녀’의 정체성은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이다.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죄인의 대열에 서게 되었을 때 들려왔던 그 소리, 고통 속에서 십자가를 결정한 순간 들려 왔던 그 소리, 그 소리 속에서 예수님마저도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셨다. 그리고 오늘 우리 역시 이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라는 목소리에서 참 자아의 유일한 정체성을 확인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책의 후반부는 ‘아바의 자녀’로서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은혜로 받은 이 놀라운 정체성이 확인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거짓자아’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행동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인 ‘자녀삼음’을 경험한 자로서의 마땅한 ‘행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행함의 모델은 ‘그리스도’였다. 성경은 성경에서 등장한 그리스도의 인격성과 그 사랑의 행함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그분의 신성이 온전한 인성을 통해서 드러났고, 그분의 삶 속에 드러나 솔직함과 따스함, 용기 등에서 ‘아바의 자녀’를 확신하는 이의 행동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행동의 동기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함”이었다. 저자는 말미에 이러한 우리의 행동의 변화에 대한 촉구가 또 다른 율법이 될 위협에 대해 말하며, 진정한 사랑의 동기, 즉 ‘아바의 자녀’라는 정체성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일이라 말하고 있다.
저자의 글에서 깊이를 느낀다. 인간 내면에 대한 심리학적인 접근에서 그가 인간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는 성찰을 했는지 볼 수 있었고, 그가 한 수많은 영적인 모험들-천주교의 신부로서 묵상가로서의 삶- 을 통해 얻은 하나님에 대한 성찰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그가 이 작은 책에 150개가 넘는 각주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지적인 수고 후에 쓰여졌는지 느끼게 되고, 마지막 장에 있는 그의 약력에서, 그가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았었는지에 대해 보게 된다. 그 모든 것이 저자의 글에 더한 깊이를 더해준다..
살아본 것을 이야기 하는 자의 강함이 책 안에 베여 있다. 여기저기에 있는 우물에서 길어낸 물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땀 흘려 판 우물에서 얻은 생수처럼 맑고 소중한 이야기들이 이 책 안에 가득 들어 있다. 단순하게 그냥 한번에 마실 수 없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런 생명력이 한 구절 한 구절 안에 들어 있었다. 수많은 책장에 밑줄을 그어야 했고, 한 문장 앞에서 멈춰서 한참을 있어야 할 만큼 각각의 문장에 땀과 묵상이 베여 있었다. 책 읽기가 행복했던 그래서 즐거웠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세상은 여전히 계속해서 우리로 ‘거짓자아’를 선택하고, 보이는 삶을 위해 살라고 요청한다. 성경은 한번도 그것을 위해 ‘참 자아’를 가두어 놓으라고 한 적이 없다. 무언가 우리가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그런 존재가 되어 그렇게 되기를 성경은 원했고, 예수님께서는 원하셨다.
많은 사람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가운데 다시 한번 하나님의 그 대책 없는 ‘바보 같은’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이, 그 정체성이 오늘 나를 나로 살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다 경험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예수님의 삶에 일어난 일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우리 삶에도 일어날 것이다. 상처는 불가피하다. 몸뿐 아니라 영혼도 상처를 입어야 한다. 상처 없는 심신을 당연한 정상 상태로 본다면 그것은 환상이다. 실패와 파선과 비탄에서 자신을 보호하려 방탄조끼를 입는 이들은 사랑이 무엇인지 절대 모른다. 상처 없는 삶은 랍비(예수님)와 조금도 닮은 구석이 없다.”(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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