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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송광택 | 2019.02.08 23:41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송다니엘/토브북스/송광택 편집고문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독일의 신학자 게르하르트 마이어는 <마태복음> 주석(진리의 깃발)에서 말하기를, “산상수훈에 접근하는 자는 거대한 첩첩산중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이러한 산맥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산 정상과 깊은 골짜기에 발견하게 되어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산상수훈에 대한 완벽한 해설집은 아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 송다니엘 목사는 선교사 출신이다. 그는 한인 목회로 전향한 후, 설교를 위해 게르하르트 마이어의 마태복음을 한국어로 번역하며 큰 은혜를 받았다. 특히 산상수훈을 번역할 때는 기도하기 위해 자주 번역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예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날아와 꽂혀 나를 아프게 했다고 그는 고백한다.

 

송다니엘 목사는는 산상수훈의 번역이 끝나자 즉시 이것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교회와 신학교 그리고 다른 교회 사경회에서 가르쳤고, 내용을 조금씩 더해 보충했다. 이 과정에서 독일에서 나온 여러 저자들의 산상수훈을 읽고 부족한 기초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특히 한국인이 이해하도록 언어도 바꾸고 그가 느끼고 생각한 것도 추가했다. 그러다보니 이것이 독자적인 책이 되었다. 그럼에도 게르하르트 마이어 주석의 적지 않은 부분이 반영되었다.

 

저자에 의하면 산상수훈은 1) 메시아께서 그분의 왕국으로 초대하시는 초대장이다. 2) 교회에 주신 기본 교범(magna charta: 대헌장)이다. 산상수훈은 메시아께서 사람을 하나님 나라에 초청하시면서 그들이 그곳에서 지켜야 할 기본 교범으로 주신 것이다. 3) 구약율법의 해석이다. 산상수훈은 율법 해석의 모범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구약 율법 전체를 해석하지 않으시고, 그중에서 중요한 것과 당시 유대인들이 중대한 과오를 범하는 것들을 선정해서 해설하셨다. 4)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말씀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이곳으로 사람들을 간절하게 초대하셨다. 산상수훈은 하나님의 빛이 찬란하게 드러난 영광스러운 말씀으로써 제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저자는 우리는 산상수훈 전체 가르침에서 우리를 온전하게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산상수훈을 이해하는 하나의 중요한 열쇠는 종말론적 개념인 이미아직사이의 긴장이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의 약속은 현세에서 이미(here and now) 실현되지만, 종말에 가서야 완결된다. , 우리는 이미 지금 하나님의 다스림을 누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때 완전하게 실현된다. 우리가 이러한 긴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성경의 독특한 가르침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산상수훈은 기독교 가르침의 전체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이것은 초기 가르침이므로 여기에는 아직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 십자가를 지시기 바로 전인 요한복음의 고별설교(13:31-17:26)에 가서야 산상수훈에서는 다루지 않은 다음의 중요한 주제를 다룬다.

 

산상수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급진적으로 지켜야 할 것을 강조하신 것과 가벼운 그리스도의 멍에로 초청하신 것은 모순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그분은 말할 수 없이 큰 영광과 사랑으로 성령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지키도록 도우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영광과 사랑에 감동받아 자기를 죽이며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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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제자화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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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라는 말은 기독교의 영원한 숙제 같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명령하신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라는 사명(지상대위임령)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가 순종해야 할 가장 중대한 사명이다. 케빈 드영과 그렉 길버트는 “교회의 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바로 이것이 교회의 유일한 사명이라고 주장했다(원제: “What is the Mission of the Church”, ‘선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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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에는 진심보다 전달력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악한 의도를 지니고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문제의 뿌리를 바로 직면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이해심과 의사소통의 부족이다.” 지그 지글러의 말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소통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아무리 서툴러도 나에게 진심만 있다면 그 진심은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상대가 나를 오해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저자가 시간이 흐르며 알게 된 것은 진심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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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이 알아서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생각하는 힘 ‘트리비움’이 필요하다!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했다. ‘아는 것이 힘’은 옛 말! 이제 ‘알아내는 힘’이 필요하다. 저자는 인공지능을 다스리는 인간지능의 근본이 ‘트리비움의 힘’에 있다고 말한다. 트리비움이란 ‘수용-생각-표현’을 뜻하는 라틴어로, 유대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능력이며,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이 반드시 회복하고 키워가야 할 능력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목사로서 20여 년간, 기독교교육현장에서 사역해 온 저자는 부모와 자녀들의 많은 변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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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지리로 쉽게 풀어본 성경 역사와 지리로 쉽게 풀어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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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스라엘에 대한 동경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을 여행한 사람들은 그곳에서 느껴지는 감격과 감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성경에 나타난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지명과 지역에 대한 눈을 새롭게 뜰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이스라엘을 다녀오는 것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여행도 마찬가지이지만, 이스라엘을 여행할 때 중요한 것은 준비함이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 일정과 비용, 시간, 호텔 예약 등 기본적인 준비도 필수가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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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손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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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신앙의 결단을 하게하고, 자녀에게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책 “사랑의 원자탄”으로 알려진 산돌 손양원 목사님의 일생을 ‘만화’로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온 가족이 쉽게 읽으면서 동시에 깊이 참된 신앙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손양원 목사는 7세에 부모님으로부터 신앙을 물려받고, ‘나병’으로 불리는 한센병 환우들을 위해 전 삶을 바쳤다. 그러한 희생적인 삶 가운데서도 일제의 탄압 속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갖은 고생과 고문을 당하고 5년 간 옥고를 치러야 했다. 조국의 ...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크리스천의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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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을 주제로 글을 쓴 저자가 적지 않다. 존 맥아더, 존 파이퍼, 마틴 로이드 존스, 팀 켈러, 폴 트립, 크리스토퍼 애쉬 등 유명한 저자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근거로 결혼에 관한 풍부한 지혜와 교훈을 이미 제시했다. 그러면 조엘 비키와 제임스 라벨이 쓴 “크리스천의 결혼생활”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하거나 새로운 유익은 무엇일까?이 책의 추천사를 남긴 R. C. 스프로울은 이 책이 “청교도들이 가졌던 관점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설교자 스티븐 로슨은 이 책이 “청교도들의 지혜를 통해 ...
폭풍 속에서 들려오는 창조적 지혜 폭풍 속에서 들려오는 창조적 지혜
지혜말씀으로 읽는 욥기
안근조/감은사/정현욱 편집인


 욥기는 낯설고 어렵다. 초반은 신화적 성향이 강하고 중반부는 밑도 끝도 없는 논쟁의 연속이다. 후반부는 어떤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질문과 아무런 결론도 없이 욥의 축복이 주어지고 마무리 된다. 23년이 넘도록 설교를 했지만 욥기 설교는 한 손으로 꼽을 만큼 적다.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단 한 번 밖에 하지 않았다. 욥기를 이해하기 위해 적지 않은 주석과 책들을 참고 했지만 단 한 번도 명료하게 정리된 적이 없었다. 욥기의 구조는 단순하다. 1-2장은 천상의 회...
묵상과 기도로 배우는 바른 기도의 원리 묵상과 기도로 배우는 바른 기도의 원리
칼빈과 함께하는 매일 기도
도널드 K. 매킴 , 존 칼빈/이병교/생명의말씀사


『기독교 강요』의 저자인 존 칼빈의 글을 중심으로 바른 기도생활을 돕는 묵상집이다. 창세기부터 신약의 서신서에 이르기까지 기도에 대한 성경본문과 그에 대한 칼빈의 통찰, 그날의 묵상을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는 질문이 담겨 있다. 또한 칼빈의 기도문 15편을 수록하여 참된 신앙을 위해 목숨을 걸고 개혁을 부르짖었던 믿음의 선배가 어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는지 살펴보며 자신의 기도를 돌아보게 한다.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 위대한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 프랑스 누아용에서 태어나 14세에 파리대학에...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성숙의 길: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자라가기
싱클레어 퍼거슨/정성묵/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싱클레어 퍼거슨은 신자의 거룩함을 추구하는 여정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저자인 것 같다. 그는 1987년 네비게이토에서 출간된 “은혜 안에서 자라 가라”부터 시작하여, “성도의 삶”(복있는 사람, 2010), “오직 은혜로”(지평서원, 2011),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지평서원, 2012), “거룩의 길”(복있는 사람, 2018), 그리고 이번에 두란노에서 나온 “성숙의 길”(2019)까지 계속해서 그리스도인이 성화를 이해하고 추구하도록 격려하는 일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퍼거슨은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알려...
매일의 분노엔 매일 복음이 약이다 매일의 분노엔 매일 복음이 약이다
분노, 인내, 그리고 평안에 관한 50일 묵상
에드워드 T. 웰치/황영아/그리심/조정의 편집위원


처음에 에드워드 웰치의 “A Small Book about a Big Problem”이라는 책이 New Growth Press에서 나왔을 때, 언젠가 꼭 한 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첫째로 이 책이 분노에 관한 책이란 점에서, 둘째로 에드워드 웰치라는 성경 상담학의 대가가 성경과 복음에 기초하여 분노를 다룬다는 점에서, 셋째로 짧은 묵상집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는 독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책이 2019년 12월 30일 그리심에서 출간되어 국내에 보급되었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운 이유는 바로 그 때...
성경의 핵심 주제들을 선명하게 보여주다! 성경의 핵심 주제들을 선명하게 보여주다!
한눈으로 보는 비주얼 성경 읽기
팀 챌리스 , 조시 바이어스/이지혜/생명의말씀사


한눈에 쏙 들어오는 다채롭고 생생한 인포그래픽으로 성경을 꿰뚫어 읽다! 성경 옆에 두고 성경과 함께 읽는, 생생한 비주얼 성경 가이드!  빡빡한 텍스트보다 직관적인 이미지가 점점 설득력을 갖는 시대다. 『한눈으로 보는 비주얼 성경 읽기』는 흥미롭고 생생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성경을 한눈에 입체적으로 살피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다. 성경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개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입문서라고도 할 수 있다. 1부는 성경이 어떤 책인지를 이야기한다. 성경의 구조와 장르, 목적, 저자, 기록 및 보존 방법 그리고 성경만이 갖는 ...
바울서신의 배경사가 되는 뛰어난 소설 바울서신의 배경사가 되는 뛰어난 소설
고린도에서 보낸 일주일
벤 위더링턴 3세/오현미/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바울서신의 배경사가 되는 뛰어난 소설 신약학자가 이렇게 소설을 잘 쓸 수 있을까? 책을 통해 로마가 지배했던 고린도의 상황과 역사와 배경을 아는 것도 유익했지만 역사를 재구성하는 저자의 상상력에 더 감탄했다. 한 편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고 드라마를 보는듯했으며 고린도가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했다. 최고의 권력자인 아이밀리우스의 양자의 제안에 갈등하고 고뇌하는 니가노르의 모습이 그려진다. 알렉시아의 얼굴을 보며 달아오르는 그의 얼굴이 보이고, 그의 친구 검투사 크라쿠스의 든든한 모습이 느껴진다.  책을 추천한 한 ...
기도없는 삶에 익숙해진 그리스도인에게 기도없는 삶에 익숙해진 그리스도인에게
깊은 기도를 경험하라
김남준/생명의말씀사


참된 기도의 뿌리는 삶입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사는 삶 없이 열렬한 기도가 없고 간절한 기도 없이 참된 헌신도 없습니다.  기도는 기도자의 삶이 하나님을 향하여 얼마나 열렬한 삶이었는가를 보여 줍니다. 애끓는 깊은 기도는 절박한 삶 가운데 하나님만을 붙드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기도자는 거룩하게 구별된 상태에서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 맡기는 일에 간절해야 합니다. 삶을 능가하는 기도가 없고 기도를 능가하는 삶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궤적이고 그 마음은 그가 기도의 자리에서 하...
소설로 읽는 예수와 그의 시대 소설로 읽는 예수와 그의 시대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게르트 타이센/이진경/비아/정현욱 편집인


<역사적 예수> 논쟁은 해묵은 것이지만, 신약을 이해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필수 과정이다. 1778년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역사적 예수 탐구>가 출간된 후 신학계는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역사적 예수 논쟁'을 피해갈 수 없었다. 1835년 D. F. 슈트라우스의 <비평적으로 검토한 예수의 생애>가 출간되었을 때만해도 역사적 예수는 신화 속 존재로 전락할 것 같았다. 거두절미하고 현재는 톰 라이트는 선두로 하는 '제 3의 연구'로 명명되는 시기에 안착해 있다. 현재는 존 도미닉 크로산을 비롯한 게르트 타...
자살, 그 불행한 일을 막는 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 자살, 그 불행한 일을 막는 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
그대, 죽지 말아요-자살 위협에 노출된 사람을 돕는 방법
캐런 메이슨/새물결플러스/문양호 편집위원


자살, 그 불행한 일을 막는 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  몇 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한 친구는 어릴 적 자살하려고 수면제를 몇 알 먹었다고 했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을 때 양쪽이 낭떠러지 같은 곳에서 자신이 걷는 꿈을 꾸었는데 거기서 한 발자국 실수하면 죽는구나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고 한다. 수면제를 먹은 것이 몇 알 안 되어 다행히 푹 자다가 깨고 말았지만 당시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전에 어느 아는 지인은 초등학교 전부터 자신이 미운오리 새끼 같다며 ...
하나님이 주신 설교의 능력, 제대로 사용하라 하나님이 주신 설교의 능력, 제대로 사용하라
설교의 능력
제리 바인스, 짐 섀딕스/유희덕, 신희광/서로사랑/조정의 편집위원


지구촌 교회 이동원 원로 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의 저자 제리 바인스에 관해 이렇게 소개합니다.  “제리 바인스는 한국 교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교단 남침례교회에선 잘 알려진 명설교가입니다”(6페이지). 실제로 제리 바인스나 짐 섀딕스는 한국 교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이 한국에 소개된 유일한 책입니다. 하지만 초판 서문에 편집자인 짐 섀딕스가 밝힌 것처럼 제리 바인스 박사는 50년 이상 사역해 온 목사며 그중 절반을 잭슨빌에 있는 제일 침례교회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
무엇을 위한 지도자인가? 무엇을 위한 지도자인가?
강요된 청빈
정재영/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무엇을 위한 지도자인가?  나의 사례 목사 안수를 받고 난 이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담임목사님이 부재중인 어느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 부임하였다. 미래가 보장되고 조건도 좋고 그 지역에서 인정받는 어떤 교회에서 오라는 청빙도 있었지만 아픈 교회 멍든 교회에서 먼저 오라고 했다면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불타오르는 사명감에 그렇게 했었다. 그러나 나의 그 사명감은 한 순간에 우스운 것이 되었고 사명이 없는 사람처럼 순간 비춰졌다.  어렵게 부임한 사역지에서 첫 사례를 받았는데 강도사 때보다 못...
과학자와 함께 하는 창조 이야기 과학자와 함께 하는 창조 이야기
과학 창세기의 우주를 만나다
제원호/패스오버/정현욱 편집인


한때 창조과학에 푹 빠져 지낸 때가 있었습니다. 보수적 신앙을 가진 필자에게 창조과학은 그야말로 보물섬과 같았습니다. 이제야말로 과학으로 하나님을 증명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조과학에서 나오는 글들과 관련된 책들을 탐독하면서 곧 모든 사람들이 창조과학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고 두 손 들고 하나님을 경배할 것이다. 그렇게 십여 년을 보낸 뒤, 창조과학에 뭔가 오류가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진화론자들과 무신론 과학자들은 한사코 주님을 경배할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세포학을 비롯해...
복음의 맥락 안에서 동성애자와 대화를 나누라 복음의 맥락 안에서 동성애자와 대화를 나누라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실까?
샘 올베리/홍병룡/아바서원/조정의 편집위원


동성애는 오늘날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출판사에서도 동성애 관련 서적을 많이 보급하고 있습니다. 아바 서원에서 나온 로자리아 버터필드의 책들과 지평서원에서 나온 “성경이 동성애에 답하다”(케빈 드영) 외에도 “존 스토트의 동성애 논쟁”(홍성사), 마크 야하우스의 “동성애와 그리스도인”(CLC) 등이 있습니다.샘 올베리의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실까?” 이 책이 독특한 점이 있다면, 저자인 샘 올베리가 동성애(SSA: Same Sex Attraction)를 가지고 있지만, 그 욕구와 싸우면서 금욕적인 독신으로 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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