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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송광택 | 2018.07.15 20:22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쇠얀 키에르케고어/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위원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쇠얀 키에르케고어(1813~55)는 덴마크의 기독교 사상가다. 코펜하겐의 부유한 포목상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코펜하겐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유산으로 저작 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독신으로 마쳤다. 젊은 시절, 한 때 그 생활 태도에 동요를 일으킨 시기도 있었으나,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앙적 훈련과, 레기네 올젠(Regine Orgen)과 맺은 약혼을 스스로 파약한 사건을 겪은 후로 그 사색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키에르케고어의 내면적 투쟁은 사회적 투쟁으로 발전했으며, 만년에는 기독교계(당대의 루터교회)의 현실을 격렬히 비난하다가, 힘을 다한 끝에 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 그 사상의 절정에서 운명했다. 그의 사색을 일관하는 근본문제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느냐?”하는 것이었다.

 

기독교의 본질을 하나님과 인간과의 절대적인 차이에 두고서, 신앙이라는 것은 오성으로는 다다르지 못하는 패러독스(역설)라고 생각했으며, 거기에서 헤겔의 변증법을 역설적 변증법으로 바꿔 놓았다.

 

그는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썼는데, 그 범위는 종교와 심리학, 그리고 문학에 걸쳐 있다. 특히 그는 20세기 실존주의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철학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단독자라는 개념과 실존이라는 존재 양식은 실존철학의 시대적 조류를 선도하는 동시에, 칼 바르트 등의 변증법적 신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에 도서출판 샘솟는기쁨에서 펴낸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는 키에르케고어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값진 선물이다. 이 저작은 이미 출간한 스스로 판단하라와 짝을 이루는 것으로, 그의 사상의 절정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초기에 익명으로 출판한 작품들보다 독자와 더 직접적으로 소통하려는 의도를 드러낸다. 그래서 그의 진술은 이전보다 더 명백하고 힘이 있어서, 독자는 저자의 열정과 힘을 느낄 수 있다.

 

키에르케고어는 스스로 판단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도 가능하면 큰소리로 읽으라고 독자에게 부탁한다. “당신이 홀로 큰소리로 읽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도록 한다면,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당신에게 감사할 것이다.”

 

키에르케고어는 두 가지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 첫째로, 그는 그리스도인을 영적인 잠에서 깨우고, 신앙의 내적 심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는 기독교 본래의 이상과 은혜 그리고 기독교적 응답의 맥락에서 그 목적을 추구하였다.

 

둘째로, 그는 기존 질서를 비판하였다. 이러한 목적은 이후에 쓴 논쟁적 작품에도 나타난다. 그에 의하면 기독교의 본질은 행위요. 본받음이다. 이 책의 1부는 행위의 본질을 담았다. 2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를 알려준다. 키에르케고어의 후기 작품 중에 인간 실존을 다루는 책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면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실존 문제를 극복하고 어떻게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지에 관계한다.

 

키에르케고어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청하는가? 그것은 깊은 수준의 자아성찰’(self-reflection)내적 겸손’(inward humility)이다. 따라서 독자는 그 자신의 개인적 신앙(personal faith)을 정직하게 살펴보기 위해 홀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키에르케고어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거울이다. 말씀을 읽거나 말씀을 들을 때 나는 거울 속에 나 자신을 볼 수 있어야한다”(48). 말씀을 읽는다는 것은 거울 앞에서 자기 자신을 보는 행위이다. 그런데 그의 시대의 그리스도인들(특히 영적 지도자)은 거울 속의 자신을 보지 않았다. 그들은 거울의 형태만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다. 키에르케고어는 단언한다. “홀로 하나님 말씀과 함께 있지 않는 자도 하나님 말씀을 읽은 것이 아니다”(56)라고.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과 홀로 있으라고 권면한다.

 

그에 따르면, 설교자의 삶은 그 가르침을 표현해야 한다. “그 길은 좁다. 오직 단 한 길만 있다. , ‘그 길이 좁다고 설교할 때 설교자는 그 길을 걷고 있어야 한다. 설교자 자신은 부드럽고 쉬운 길을 걸으면서 그 길은 좁다고 설교하는 그런 갈래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독교 관점에서 삶과 설교는 같다. 같은 가르침을 표현해야 한다.”(101).

 

키에르케고어는 평범한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간결한 산문체로 썼다. 따라서 그를 잘 모르는 독자의 경우, 이 책부터 시작하면 좋은 것이다. 물론 그의 걸작 그리스도교의 훈련(Practice in Christianity)에 나타나는 주제가 이 책에서도 논의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주제를 다룰 때 성서에 기초하여 논의한다.

 

독자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충분히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독자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기를 원한다. 그는 어떤 식으로든 기독교 진리를 타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각자의 사랑과 열정을 강조한다.

 

생생한 예증과 은유, 예리한 관찰, 그리고 날카로운 위트도 있는 이 책은 작지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심오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키에르케고어는 이 책에서 독자를 깊은 곳으로 이끌어간다. 그를 흔들어 깨우고, 진리를 통한 변화의 길을 걸어가라고 재촉할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야고보서가 거듭 강조하는 신앙의 현실화’(the actualization of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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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 비유 연구의 최고의 입문서 복음서 비유 연구의 최고의 입문서
예수님의 비유 해석 입문
로버트 H 스타인/오광만/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복음서의 비유 연구를 최고의 입문서      보는 순간 행복이 지는 책이 있다. 로버트 스타인의 책을 보는 순간 빨리 읽어야한다는 강열한 충동에 사로잡혔다. 저자의 명성과 더불어 깔끔한 표지는 충분히 내용이 맛깔스러울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아직 잉크 냄새가 가시지 않은 채 내게 전달된 책이라 더더욱 그렇다. 예수님의 비유에 관한 책은 결코 적지 않다. ‘예수님의 비유’로 검색하면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책만 해도 수십 권에 달한다. 번역되지 않은 책은 얼마나 많겠는가. 비유 ...
반복적 예배에 참여하라 반복적 예배에 참여하라
습관이 영성이다
제임스 K. A. 스미스/박세혁/비아토르/강도헌 편집위원


점점 사람들은 공 예배에 대한 회의적 관점들이 늘어가고 있다. 점점 “가나안 성도(이 단어는 ‘안나가’를 거꾸로 뒤집은 단어이다)”가 늘어나고 개인적 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간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본다. 첫째는 교회(목회자와 성도, 시스템을 총칭하여)의 부패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개인적 신앙생활을 선택한 경우이다.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할 두 번째 이유로는 ‘편의주의’이다. 그냥 교회 나가는 것이 싫고, 귀찮고, 이것저것 부담되고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교회에 나가야 할 필...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는 영적 교제의 원리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는 영적 교제의 원리
하나님의 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박상은/생명의말씀사


‘5가지 사랑의 언어’는 관계를 위한 단순한 화술이 아니다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는 영적 교제의 원리다!   왜 또 사랑의 언어인가? 자녀의… 십대의… 싱글의… 남성을 위한 5가지 사랑의 언어 그리고 5가지 사과의 언어와 칭찬의 언어까지, 대상과 주제를 달리하여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격찬을 이끌어냈던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시리즈. 본서는 그동안 출간되었던 5가지 사랑의 언어 시리즈의 결정판이다.   게리 채프먼   전 세계 1,100부 이상 판매, 뉴욕타임스 초장기(8년) 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는 이사야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는 이사야서
이사야서 풀어쓴 성경
강산/헤르몬/정현욱 편집인


강산 목사가 이사야서를 번역했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움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먼저 히브리어 원어를 직접 번역했다는 것은 히브리어뿐 아니라 당시 시대적 배경에도 정통해한다. 필자가 보기에 강산 목사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 그럼에도 걱정이 드는 이유는 성경 번역이 너무나 어렵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성경 번역이 얼마나 어려운지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신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중의 하나인 ‘사도’의 헬라어는 ‘아포스톨로스(ἀπόστολος)’이다. 이...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주목할 만한 일상
프레드릭 비크너/오현미/비아토르/나상엽 편집위원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처음 그를 만났을 때의 인상이 아직 짙다. 슬프면서도 가벼운 웃음이 입가에 번지고, 연민을 느끼다가도 문학적 감수성에 탄복하게 하는 글이었다. 과하지 않은 문장으로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무심하게 흘러가는 인생 가운데 찾아오신 하나님 이야기를 고백적으로 들려주던 그의 이야기에 마음이 벅찼던 가을이었던 것 같다(『하나님을 향한 여정』<요단, 이문원 역, 2003>). 그 뒤로 그의 독창적이고도 발랄한 책 『통쾌한 희망사전』(복 있는 사람, 이문원 역, 2005)이 ...
구약의 그리스도, 이렇게 설교하라 구약의 그리스도, 이렇게 설교하라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김진섭·류호영·류호준/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설교자는 항상 고민한다. 신학을 전공하지 않는 이들은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신학적 근거를 대라면 난처해한다. 그만큼 구약에서의 그리스도 설교는 난해한 주제이자, 설교자의 짐이다. 개신교 목회자로서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해야 하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식은 예표로서의 그리스도이다. 예를 들어 서점에서 주로 보는 ‘구약에 나타난 그리스도’라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표, 또는 모형론으로서의 그리스도는 신학적 난제를 불러오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천국에의 초대
조셉 얼라인/이태웅/생명의말씀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회개에 관한 불멸의 고전입니다. 교회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회심시키는데 사용된 본서는 기독교의 핵심 주제인 회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천국에의 초대라는 제목이 굉장히 달콤하고 친절함에도 그 다루는 내용은 깊이가 있습니다. 타락한 죄인들이 싫어하는 죄를 지적하고 회개의 본질에 관한 내용이라니 어색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천국에의 초대라는 제목이 얼마나 적절하고 합당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세례요한이나 주님께서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시며 회개를 먼저 말씀하신...
한국교회여! 난민을 준비하라 한국교회여! 난민을 준비하라
교회, 난민을 품다
스티븐 바우만·매튜 소렌스·이쌈 스메어/김종대/토기장이/정현욱 편집인


‘난민’ 어색하고 낯선 존재다. 난민들의 모습은 외국 TV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낯선 장면들이었다.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고, 머나먼 곳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들로 치부했다. 그런데 ‘난민’은 우리의 삶 깊이 파고들었다. 굳이 난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은 흔하다. ‘외국인’ 아쉽게도 이 단어도 틀린 단어다. 그들은 엄연히 한국 사람이고, 대한민국 사람이다. 어색하지만 한...
바울과 함께 떠나는 1차 전도 여행의 이야기 바울과 함께 떠나는 1차 전도 여행의 이야기
실라의 일기
진 에드워즈/전의우/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계시하셨는지를 기록해 놓았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창조 된 세상을 향한 꿈과 계획이 있으셨다. 그래서 그 꿈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을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이 사용할 그 사람을 부르셨고, 부르신 그에게 사명을 허락해 주셔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게 하셨다. 그 계획을 이루심에 절정은 바로 자신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 사건이다. 성육신의 사건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이 놀라...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마태복음
게르하르트 마이어/송다니엘/진리의 깃발/송광택 편집고문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신약학자 프란스(R. T. France)에 따르면, 마태복음은 ‘교사의 복음서’로 불린다. 이는 그 자료가 교육에 아주 적합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때문에 마태복음은 초대교회에서 사복음서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었을 것이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의 말씀 가운데 특히 교회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와 말씀을 수집하여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사가 쓸 수 있게 정리했다.마태와 마가가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할 때 마태복음이 마가복음보다 훨씬 더 많은 자료를 ...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
송다니엘/토브북스/송광택 편집고문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독일의 신학자 게르하르트 마이어는 <마태복음> 주석(진리의 깃발)에서 말하기를, “산상수훈에 접근하는 자는 거대한 첩첩산중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이러한 산맥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산 정상과 깊은 골짜기에 발견하게 되어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산상수훈에 대한 완벽한 해설집은 아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 송다니엘 목사는 선교사 출신이다. 그는 한인 목회로 전향한 후, 설교를 위해 게르하르...
길가에서 교회찾기 길가에서 교회찾기
교회를 찾아서
레이첼 헬드 에반스/비아/문양호 편집위원


길가에서 교회찾기   미로는 그 안에 있을 때는 오히려 길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 조금 떨어진 언덕 위로 올라가 내려다보던가, 밖에서 그 미로를 바라볼 때 오히려 그 길을 찾아나가는 데에 용이할 수 있다. 교회도 그런 것 같다. 교회에서 교회문제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문제는 있지만 그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할 경우가 있다. 문제를 인지해도 그 문제를 문제로 인지하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인 경우나,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이들도 있다. 또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공병호/공병호연구소/고경태 편집위원


공병호 박사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분이다. 경제학, 리더십, 독서요약 등에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인물 평전(이용만, 김재철), 기독교 분야까지 글쓰기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는 미국 선교사들의 족적을 집필한 도서이기에, 개신교 분야 작품으로 인지될 수 있다. 그러나 개신교 선교사, 특히 미국 선교사들의 활동은 우리 근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 공병호 박사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에서 그러한 모습을 밝히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현재 우...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파커 팔머/IVP/송광택 편집고문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이 책의 부제는 무척 인상적이다. “영적 여정으로서의 교육”(Education Aa a Spiritual Journy). 책 앞 표지에 실린 한 줄의 리뷰도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교육에 있어서 일대 사건과 같은 책이다”(뉴욕 타임즈). 뒷표지에는 저자의 교육관이 한마디로 압축되어 있다: 가르침은 진리가 실천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과 존 웨스터호프 3세(John H. Westerhoff III)도 이 책을 추천하는 말을 남겼다. ...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서양 철학과 신학의 역사
존 프레임/조계광/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존 프레임(John M. Frame, 1939-)은 우리에게 잘 소개된 신학자이다. 프레임은 노 신학자로서 우리의 교사들의 교사이시다. 코넬리우스 반틸의 다음 사역자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변증학,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하고 은퇴한 뒤에, 올랜도의 리폼드 신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다. 프레임 박사도 반틸 박사만큼 쉽지 않은 학자인데, P&R(개혁주의신학사)은 그의 네 권의 주권신학 시리즈를 번역하여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그의 다른 저술들도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되었다. 이번에 생명의말씀사에서 프레임 박사가 2015년에 출판한 A H...
고전 중의 고전, 최신완역결정판 고전 중의 고전, 최신완역결정판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최치남/생명의말씀사


분주하고 방향을 잃어버린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600년 동안 수많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도록 이끌어 준 고전 중의 고전을 다시 만나다. 유려한 문체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원문의 진의와 영성을 온전히 담아낸 최신 완역 결정판!  1427년경, 한 이름 없는 수도사에 의해 집필된 책 한 권이 시대와 지역과 교파를 초월하여 참된 영성의 빛을 발하는 등불이 된다. 그 등불은 비록 희미하게 타올라 겉으로는 미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교회에 영속적인 영향력과 생명을 공급해 왔...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김재권 /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생명의 말씀사에서 <리폼드 시리즈>를 발간하는 것은 한국교회에 큰 유익이다. 절판이 된 청교도 신학자들의 산물을 다시 시리즈로 묶어서 소개하고 유지하는 것은 한국 교회에 좋은 학문 자산을 증진시킨다. 토마스 왓슨의 <경건을 열망하라>는 <리폼드 시리즈>의 16번째 저술이다. 앞에 나온 <리폼드 시리즈>도 매우 유익한 도서이다. <리폼드 시리즈>가 수백 권의 시리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리폼드 시리즈는 ...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경 읽기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경 읽기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
로이스 티어베르그/손현선/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들어가면서  언젠가 히브리어를 가르치는 교수님께 물었다. “좋은 번역본이 많은데 왜 굳이 히브리어를 배워야 합니까?” 교수님은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첫째는 목사라면 성경원어인 히브리어를 배워야 마땅하고, 두 번째는 히브리어를 알면 흑백으로 보이던 성경이 칼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직신학에 흠뻑 빠져있던 나에게 성경원어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조직신학은 성경원어를 ‘무척’ 강조하지 않는다. 대신 교리와 교회사를 강조한다. 그렇다고 성경 원어가 갖는 무게나 의미를 ...
탈무드의 지혜 탈무드의 지혜
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
강문호/평단문화사/이종수 편집위원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오천년 역사와 함께한 유대교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대인 랍비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문화적인 유산으로 토라라고 하는 모세5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여기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세계관의 든든한 기반이자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담겨 있다. 무수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역경을 이겨낼 저력을 얻어왔을 뿐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
구원하는 믿음의 증거
존 오웬/생명의말씀사


구원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며,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모두 이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하는 믿음을 지닌 사람일까? 존 오웬은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4가지 성경적인 증거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존 오웬의 예리한 영적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은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영혼에 안식과 활력을 주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구원을 갈구하는 진지한 한 걸음을 내딛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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