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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크리스찬북뉴스 | 2016.11.07 22:45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기독교 위기 상담/스캇 플로이드/황영아/그리심/강도헌 운영자

돌봄 목회 

 

가끔 서점을 가면 돌봄 목회라는 제목의 책들이 보인다. ‘돌봄 목회에 관련된 책 모두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읽어 본 바에 의하면, ‘돌봄 목회는 교회의 외적 확장보다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돌보는 목회를 의미하는 듯하다. 목회 철학적 개념에서 돌봄 목회는 매우 매력 있어 보인다. 성도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그들을 돌보는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은

 

돌봄 목회에 대해 필자는 어느 정도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상담과 치유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언급하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 경험이기에 보편적 주장이 될 수는 없겠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돌봄 목회라는 것은 아직 한국에는 없다. 물론 중독이나 노숙자 프로그램, 가정폭력을 피해 나온 쉼터 등을 운영하는 교회는 보았지만, 일반적 목회에서 돌봄 목회를 정착시킨 교회는 적어도 필자가 경험하고, 읽은 책을 통해서는 없다는 말이다. 여러 권의 책을 읽어 보았지만, 현실성이 현격히 떨어진다. 그 책들에서 소개되는 내용들 몇 가지를 익히면 돌봄 목회가 가능해지는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돌봄 목회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지만, 돌봄 목회는 정말 한 영혼에 엄청난 시간과 물질이 투자되어야만 한다. 끝없는 돌봄이 시작되는 것이다. 정말 끝이나질 않는다. 그리고 본서를 만나기 전까지 큰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했다.

 

그럼에도 현실은

 

필자는 교회 개척을 한 후 본의 아니게 돌봄 목회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돌봄 목회를 의도하지도 계획하지도 않았으며, ‘돌봄 목회가 되어가는 줄도 모르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돌봄 목회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개척을 했는데 평범한 사람들이 오질 않고 아픈 사람들만 온 것이다. 몸이 아프든, 마음이 아프든, 심지어 정신적으로, 때로는 영적으로 아픈자들을 계속 만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필자가 이 사역을 계속해 오면서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며 해결 받고자 하는 성도들이 상상을 초월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돌봄 목회는 아닐지언정 돌봄 사역을 빨리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

 

먼저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 

 

정말 교회가 성도들이나 지역주민들을 돌보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길러야 한다(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거나 불신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바르게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학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강단을 맡길 수 있겠는가? 어쩌다 한 두 번은 가능하겠으나 지속적으로 말씀을 가르쳐야 할 경우 신학훈련은 필수적이고, 신학훈련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지속적인 신학공부가 있어야만 지속적인 강단을 맡을 수 있다. , 하나님은 믿음이 있지만, 믿음만 있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준비되고 훈련된 자들을 사용하신다.

 

이처럼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과 성도들을 돌보는 중요한 사역을 비전문적인 헌신과 봉사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은 기독교가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기독교가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 조직을 갖춘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위원회를 만든다고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그 조직과 위원회를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 조직을 만들기 전에 먼저 전문적인 교육과 인재 양성이 선행 되어야 한다.

 

교회는 성도들의 위기를 정확히 알고 있는가?

 

필자는 본서를 읽으면서 책 제목과 내용이 묘하게 교차하는 느낌을 자주 느꼈다. 첫째, 여기에서 다루어지는 내용들이 실제 교회에서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둘째, 여기서 다루어지는 내용들이 실제 교회 안에서는 수없이 일어나는 일상일 텐데 이것이 위기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을까? 셋째, 이러한 위기와 고통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교회는 지금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 본서의 제목이 기독교적 위기상담학이 아니라 현재 기독교가 위기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지나친 필자의 기우일까?

 

실제 상담학계에서는 일반 심리상담학을 배제하더라도 기독교 안에서 성경적 상담학’, ‘기독교상담학’, ‘목회상담학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서로 간에 입장차이가 부분적으로는 서로 상충하고 있다. 하지만, 본서는 이러한 입장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서 매우 성경에 충실하고, 심리학적인 전문성이 결여 되지 않으면서 목회의 현장을 잘 담아내고 기독교적 위기 상담의 개념과 사역의 전문성을 담아내고 있다.

 

위기상담이라는 어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부담감을 내려놓아도 된다. 여기서 다루어지는 것은 목회 현장에서 부딪치는 위기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위기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트라우마 등을 경험한 사람들, 일상 중에 겪게 되는 심각한 스트레스들의 과정들이 어떠한 것인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위기 중에 있는 상실과 애도, 비애의 성격이나 증상, 그리고 그 과정 등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본서는 심리나 상담의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라 할지라 이러한 개념과 이해를 편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것은 전문적인 상담훈련을 받지 않은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사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려는 것보다 그들의 고통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특성들을 소개함으로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겪는 고통들을 바라보아서는 안 되는 부분들과 교회와 지역사회에서의 위기와 재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돌봄자들을 돌보는 것들을 안내해주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저자가 25년 이상 목회와 상담의 현장에서 경험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기 때문에서 가능한 것이었다. 본서를 필자가 제목을 붙인다면,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으로 붙이고 싶다. , 단순한 돌봄 목회의 철학이나 이론서가 아닌 이론과 현장의 실제적 경험이 만들어낸 책이기 때문이다. 정말 본서를 만난 것은 필자에겐 하나님의 은혜이다. 본서를 통해 돌봄 목회의 좋은 실재적인 예를 볼 수 있었고, 큰 틀의 방향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필자는 본서를 필자가 소속된 치유연구원 필독서로 추천할 계획이다. 그리고 본서는 모든 목회자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하며, 구역장 이상의 사역자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여건이 된다면 본서를 주 교재로 사용하여 가르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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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저자 디트리히 슈바니츠(Dietrich Schwanitz)에 의하면, 교양이란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리킨다. 한마디로 교양은 문화사의 기본적인 특징을 파악하고 미술, 음악, 문학의 대표작을 이해하는 데 있다. 그리고 역사와 문학에 관한 지식은 교양에 필수적이다. 특히 교양으로써의 독서를 이야기하자면 고전을 빼놓을 수 없다.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는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의미 있는 대화라면, 고전 독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고전을 읽음으로써 과거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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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통한 가족의 확대 사랑을 통한 가족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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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통한 가족의 확대이 책의 저자인 김경아 사모님과는 몇 년 전 같은 교회에 있었다. 그래서 부군이신 김종호 목사님과 희연, 희수, 희은이도 잘 안다. 주일학교 때 가르치기도 했었다. 그 가정이 어떤지를 알기에 이번에 나온 김경아 사모의 이 책은 더욱 반갑고 정이 간다. 이것은 단지 편들기는 아니다. 그 가정이 어떤 지 보아왔고 이 책의 주인공들을 알기에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룬 입양에 대한 이야기들의 진솔성과 그 안에 담긴 사랑을 볼 수 있는 듯하다.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한국적 상황에서 입양은 쉽지 않은 문제일 것이다. 더욱이...
말씀으로 내 삶을 해석하는 ‘스토리텔링 큐티’ 안내서 말씀으로 내 삶을 해석하는 ‘스토리텔링 큐티’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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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해석되는 말씀묵상의 힘!”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전하는 큐티의 모든 것15년 동안 13만 독자를 말씀묵상으로 이끌어준 스테디셀러 전면 개정판 김양재 목사가 평신도 시절 깨우친 친절한 큐티 안내서 지난 2002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 15년여 동안 13만 명 이상의 독자를 말씀묵상으로 이끌어준 김양재 목사의 스테디셀러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2년 일부 개정에 이어서 이번에는 에스겔서 48장 전체를 아우르는 구속사적 개인 간증을 새롭게 보탰다. 특히 우리들교회 개척 이후의 부흥과 ...
하나님의 신비 안에 담긴 목회의 본질을 엿보다 하나님의 신비 안에 담긴 목회의 본질을 엿보다
부르심의 자리
스카이 제서니/정성묵/두란노/서중한 편집위원


하나님의 신비 안에 담긴 목회의 본질을 엿보다   소명과 목회의 본질을 깨우는 말들은 늘 마음을 새롭게 한다. 스카이 제서니는 책을 통해 지금까지 논의되던 목회의 본질을 잘 정리해 놓았을 뿐 아니라 사역의 경험을 통해 그것을 심화시키고 있다. 우리가 부르심과 사역에 대해 성찰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다시 살펴보는 일이다. 우리를 부르시고 일을 맡기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제서니는 하나님을 불가해한 신비에 쌓여 있는 분으로 소개한다(15쪽). 신비를 뜻하는 헬라말 ‘뮈스테리온’은 ‘말할 수 없음...
그때 거기서, 오늘 여기서 그때 거기서, 오늘 여기서
엑설런트 프리칭
크레이그 바르톨로뮤/김광남/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그때 거기서, 오늘 여기서     설교만큼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강력한 도구는 없을 것이다. 조나단 에드워즈도 말하길 하나님께서 설교라는 수단을 교회에 허락하신 것은 이것만큼 사람을 깨우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좋은 수단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간의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변화시키고 자극하고 발휘시키는 것은 설교를 통해 일어난다. 이 통로를 통해 하나님의 심정이 전달되어지고 거룩한 뜻이 이 땅을 침투하고 인간의 마음을 향해 파고든다.   설교라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본문연구를...
신약 시대의 헬라어를 이해하는 최고의 사전 신약 시대의 헬라어를 이해하는 최고의 사전
바우어 헬라어 사전
발터 바우어/이정의/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바우어 헬라어 사전은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사전이다. 바우어 사전의 간략한 역사를 살펴보자. 책의 이름은 저자인 발터 바우어(1877-1960)의 이름을 따서 만든 사전이다. 독일의 신학자요 사전 편찬자이다. 동프로이센의 수도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출생한다. 대학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마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95년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을 시작하고 스트라스부스 대학교와 베를린 대학에서 신학을 계속 이어 간다. 그러다 1903년 드디어 교수 자격을 획득한다. 1916년 괴팅겐 대학으로 옮겨 은퇴할 때까지 ...
삶으로 재현하는 하나님의 신비 삶으로 재현하는 하나님의 신비
신비를 엿보다: 다니엘
바바라 륭 라이/송동민/이레서원/정현욱 편집위원


이 책은 탄탄하고 명징하다. 모호한 다니엘서를 백 쪽 남짓의 작은 분량임에도 다니엘서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명료하게 풀어낸다. 다니엘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첫 부분은 1-6장이며 그 안에는 6개의 "궁정 이야기"(court tale)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 부분은 7-12장까지다. 이곳은 일인칭 환상들로 채워져 있다. 전반부가 개관적 서술이라면 후반부는 다니엘에 체험한 개인적 환상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우리의 신앙에 담긴 신비의 요소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질문과 씨름하는 데 놓여 있다는 것’(112쪽)이...
언어, 역사적, 신학적 관점에서 주해한 마가복음의 탁월한 주석 언어, 역사적, 신학적 관점에서 주해한 마가복음의 탁월한 주석
마가복음
박윤만/킹덤북스/정현욱 편집위원


언어, 역사적, 신학적 관점에서 주해한 마가복음의 탁월한 주석  거두절미하고 이 책은 지금까지 그 어떤 마가복음 주석보다 가장 종합적이고 탁월하다. 학자마다 주석하는 방법도 다르고 쓰는 의미도 다를 것이다. 그러나 주석의 목적은 목회자들을 위한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주석을 써야 할 이유는 상당히 빈약해진다. 필자의 견해가 타당성이 있다면 주석을 쓸 때 염두에 두어야 할 대상은 성경을 밝히 알고자 하는 설교자와 성경 독자들이 될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측면을 갖는다. 하나는 실용적이어야 한다. 실용적이...
참되신 하나님으로 더욱 만족하게 하는 책 참되신 하나님으로 더욱 만족하게 하는 책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팀 켈러/윤종석/두란노/나상엽 편집위원


팀 켈러. 그의 책이 처음 번역 출간된 2007년도만 해도 내게는 아직 낯선 이름이었다. 그러다가 국내 기독교 출판사 가운데 메이저급이라 할 수 있는 두란노에서 그의 책을 전담했나 싶을 정도로 꾸준히 소개하면서, 최근 수년간 기독교 출판계에서 앞다투어 출간해내는 몇 안 되는 저자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2007년부터 번역 출간된 그의 책들이 대략 25권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권의 책이 5월부터 다달이 번역 출간되었다. 그가 낸 책들의 한국어 번역서가 대개 그의 이름을 앞세워 제목을 삼는 것...
한국교회의 극단적 반공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책 한국교회의 극단적 반공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책
한국전쟁과 기독교
윤정란/한울/문양호 편집위원


한국교회에 있어 북한에 대한 문제는 가장 큰 걸림돌이곤 하다. 적지 않은 교회나 목회자가 반공을 기치로 친정권적 성향을 드러내거나 정권옹호적인 발언 등을 하고 심지어는 적극적인 행동과 무력을 행하기도 해왔다. 이에 대해 교회 내에서도 비판하는 이들이 많았고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인 시각 등이 강했다. 이에 대한 원인을 교회에 대한 보수성과 친정권에 대한 경도로 보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그것만으로 보기에는 한국교회의 북한에 대한 거부감은 심하게 이야기하면 병적일 정도다.   최근 이런 한국교회와 현대사 관련문제를 다루는 책들...
서로 사랑하는 부부됨을 위하여 서로 사랑하는 부부됨을 위하여
더 좋은 반쪽이 되는 법
릭 존슨/채천석, 조미숙/그리심/조영민 편집위원


좋은 남편이 된다는 것, 좋은 부부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처음 만나 불꽃같은 시간을 지나며 서로가 좋아하게 되고 결혼하게 되는 과정까지를 이끌었던 힘이 사라지고 나면 그 뒤에는 서로의 장점이라고 여겼던 다름이 서로에게 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결혼식을 올린 지 17년이 되었고, 서로 알게 지낸 것으로 하면 20년도 넘은 아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관계의 회복 없이 그저 유지했던, 상황을 해결하지 않고 그냥 묻어두었던 일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을 보게 된다.   ...
내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증거 내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증거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
폴 브랜드, 필립 얀시/정동섭/생명의말씀사


ECPA(미국복음주의출판협회) 골드메달리언 수상작. 인도 남부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평생 나병(한센병) 환자를 위해 살고 있던, 폴 브랜드와의 운명적인 만남은 필립 얀시의 오랜 고민의 끝을 알렸다. 본서는 인간의 고통에 대해 깊이 고뇌하던 필립 얀시에게 ‘인간의 의미’를 비로소 새롭게 발견하게 한 책이다. 그는 고통당하는 인간의 몸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했다.   우리는 인간의 몸 안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숨겨진 손길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존재 증명>은 거창한 논리적인 신학적 변증이나 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새신자반(100쇄 기념 한정판)
이재철/홍성사


이재철 목사의 <새신자반>을 본문 및 표지 디자인과 제본 방식을 새롭게 하고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1994년 12월 초판이 발행된 이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신앙 훈련서로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새신자반>은 2008년 8월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초판 59쇄를 찍었으며 이후 개정판 41쇄를 더했다.   이번 100쇄 기념 한정판에는 이어령 교수의 축사, 이해인 수녀의 축시, 이재철 목사의 감사의 글을 담았다. 각 장 끝에는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
청교도에 대한 소중한 자료 청교도에 대한 소중한 자료
청교도 유산
서요한/그리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 이 후 지금까지 2,000년 기독교 역사는 격랑 속에 실로 파란만장하였다. 처음 유대 땅 갈릴리, 나사렛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기독교는 당시 로마 제국은 물론 크고 작은 공동체와 교회 밖 그룹들의 끝모를 질시와 박해 속에 산 넘고 바다 건너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이 후 전 세계, 땅 끝까지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 과정에서 주님의 교회는 말할 수 없는 대가를 지불했으나, 이는 단순히 현실 극복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기 보다는 장차 받게 될 영광스러운 축복과 보상으로, 모든 것들은 크고 은...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이관직/두란노


이관직 교수가 관계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이해하고 치유와 변화의 걸음을 내딛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미성숙한 성격이 대인관계의 큰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나만 잘났어'라고 생각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는 교만한 눈이 걸림돌이며 이기적인 대인관계를 맺는다. 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여기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칭찬을 소화하지 못하고 관계에서 오는 불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이 함께하시는데 대인관계는 왜 여전히 힘들까? 관계를 통해 힘을 얻고 싶은데 오히려 힘을 빼앗기고, ...
무엇이 보이는가? 무엇이 보이는가?
존 파이퍼의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
존 파이퍼/윤종석/두란노/강도헌운영자


개신교회의 정체성은 ‘성경’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 종교개혁의 정당성이 바로 로마가톨릭교회가 성경에 권위를 두지 않고 교회와 교회정치에 권위를 더 둠으로 성경에서 멀어진 것에 대해 성경 중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에 있었다. ‘오직 성경’은 개신교회의 핵심 정체성이다. 그러므로 개신교회는 ‘성경’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교회는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가까이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신교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주장한다. 즉,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기 ...
별을 던지는 사람 별을 던지는 사람
역설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파커 파머/김명희/아바서원/강도헌 운영자


별을 던지는 사람   삶에 정답이 있을까? 이런 질문이 가끔 떠오를 때가 있다. ‘정답이 있다? 없다?’라는 질문이 인식과 분별의 한계를 가진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언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종종 ‘정답이 없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라는 언급을 했다. 정말 진지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려고 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의 범위 안에서는 완전한 정답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진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는 정답이 아니라 신비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발견...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톱밥향기
리처드 마우/김동규, 김행민/SFC


 칼빈주의자 리처드 마우, 보수신앙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진가를 논하다   개신교 ‘보수신앙’은 개신교 전통의 ‘근본적인 것들’, 곧 십자가 복음과 성경의 권위 등을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으로 믿는 신앙이다. 신앙의 전통을 고수하기 때문에 보수신앙에는 지금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기독교사회가 이성과 합리를 중시하는 근대의 세속화를 겪으며 큰 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보수신앙은 우리나라에서나 서구에서나 끊임없이 시대와 사회와 불화하며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과유불급 과유불급
이단을 보는 눈
배본철/영성네트워크/강도헌 운영자


목사님 어떤게 이단 이예요?   성도들에게 가끔 질문을 받는다. ‘저건 왜 이단이예요?’ 그럴 때마다 솔직히 좀 난감하거나 곤란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분명히 잘못된 교리들을 가르치는 집단들은 명백하게 이단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필자의 정보가 부족하다거나 실제로 모호한 경우에 어슬프게 추측성 발언을 한다는 것은 엉뚱한 이들에게 누명을 씌우는 죄를 범하기 때문에 그렇다.   일반적으로 이단 문제를 판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잣대는 먼저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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