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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무엇이 보이는가?

크리스찬북뉴스 | 2017.02.24 22:47
무엇이 보이는가? 존 파이퍼의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존 파이퍼/윤종석/두란노/강도헌운영자

개신교회의 정체성은 성경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 종교개혁의 정당성이 바로 로마가톨릭교회가 성경에 권위를 두지 않고 교회와 교회정치에 권위를 더 둠으로 성경에서 멀어진 것에 대해 성경 중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에 있었다. ‘오직 성경은 개신교회의 핵심 정체성이다. 그러므로 개신교회는 성경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교회는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가까이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신교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주장한다. ,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시고, 자신의 계획과 뜻을 밝히고 계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싶은 것은 가끔 설교들이나 기독교 서적들을 보면, 하나님의 계시를 오직 성경으로만 여기게끔 하는 경우들을 본다. 그러나 여러 성경 구절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로마서 1, 그리고 여러 신학자들이 있지만 개신교 대표 신학자 칼뱅 또한 하나님의 계시는 세 가지 방편을 언급하고 있다. 먼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과 자연계에 속한 것들 속에 하나님의 손길들을 일반은총(특히 시편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많이 나타난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성경)를 통한 구원과 심판의 역사들인 특별은총, 그리고 성령의 내재성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계시의 중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성경)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만이 하나님의 유일한 계시라고 맹목적으로 읽는 것보다 성경(예수)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을 계시하시는 지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 성경이 무엇이며, 성경이 어디에서 왔으며, 성경의 내용은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성경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은 어떤 책인가?

 

성경은 한 순간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이 아니다. 계시 속에는 신비적 요소가 있지만, 계시를 신비의 전부로 보는 태도는 매우 잘못된 태도이다. 이러한 사상은 그리스 철학적 사고에 더 가깝다. 그래서 그들은 현실계(물질계)를 초월계와 구별시킴으로 신이 인간이 살아가는 물질계와 역사계에 개입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로인해 그들은 신적인 개입이 있는 계시가 아니라 이성을 믿게 된 것이다. , 성경이 인간의 참여와 역사의 상황이 없이 순수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믿는 것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게으르고 맹목적인 신앙의 모습에 불과하다. 사도 바울도 베뢰아인들을 칭찬하고,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을 상고하고 숙고함으로 성경을 진지한 태도로 읽고 연구할 것을 여러 곳에서 권면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이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역사, 문화, 국가, 환경, 더 나아가 개인적인 문제들 가운데 그 당시 인간의 언어로 주신 것이다. 성경은 모세가 최초로 기록한 모세오경으로부터 시작해서 신약의 마지막 성경인 요한계시록까지 1500년에 걸쳐 쓰인 책이다. 뿐만 아니라 구약이 유대인들에게 정경으로 정착하기까지, 또한 신약이 여러 위서들을 분류해 내고 사도의 글들을 확정하기까지 성령의 인도 가운데 역사적이며, 인간들의 참여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믿고 있는 성경에 대해 의심하라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로서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 때 성경을 바르게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

 

본서를 읽으면서 좀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던 것은 저자가 시시 때때로 사용하는 영광이라는 단어였다. 물론 문맥을 통해 그 의미를 추론할 수는 있었지만, 영광이라는 단어가 불규칙적이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매우 포괄적으로 사용되어서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책의 끝 부분에 이르러서야 저자가 영광을 사용하는 기본적 개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자기 계시’, ‘하나님 본성의 나타남, 드러남등으로 파악되었다.

 

근거 없는 믿음은 믿음의 대상을 영화롭게 못한다

 

필자가 보기에 저자가 본서를 쓰게 된 이유에 대해 근거 없는 믿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못한다는 것 때문에 본서를 쓰게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본서의 중간 부분에서 파스칼이 팡세에서 언급한 신이 없다고 믿는 것과 신이 있다고 믿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유리하고 이익이 되겠는가?’라는 부분을 언급하면서, 강한 비판을 표한다. 그 이유는 파스칼이 언급한 방식으로 그냥 자신이 나중에 손해 보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믿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없는 믿음으로서,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참된 믿음은 아니라는 것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맹목적으로 자신이 죽어서 손해 보지 않게 하나님의 존재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인정한다고 하여, 그 사람의 믿음과 삶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고, 어떤 것을 기뻐하시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에 대한 바른 지식과 인식이 있어야만 그의 신앙생활이 참되고 바른 신앙생활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을 읽는 것을 넘어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이해함으로 하나님을 바르게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보이는가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가까이 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성경을 읽으면서 무엇을 보고, 성경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다. 같은 성경을 읽지만, 그 본문을 통해 보고 깨닫는 것은 읽는 사람의 성경 이해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성경을 해석하고 깨닫는 것은 인간의 이성을 넘어 성령의 내적 조명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령의 내적 조명 또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저자가 밝히듯이 성경의 내용을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성경에 관한 지식이 성경을 바르고 더 깊이 읽기 위해 필수적이다.

 

필자는 본서를 큰 기대감 없이 펼쳤다. 그러나 읽어가면서 신앙을 시작하는 분들 그리고 어느 정도 성경에 대해 알고 있지만, 성경에 대해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반드시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사실 한국교회 새신자 교육은 너무나 짧고 편협하고 느끼고 있었다. 물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좀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겠지만), 본서와 같은 책으로 새신자 교육을 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도들의 신앙 성장 속도와 성숙도, 더 나아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아질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필자는 반드시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본서를 필독서로 권할 뿐만 아니라 성경에 관한 교육교재로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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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극단적 반공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책 한국교회의 극단적 반공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책
한국전쟁과 기독교
윤정란/한울/문양호 편집위원


한국교회에 있어 북한에 대한 문제는 가장 큰 걸림돌이곤 하다. 적지 않은 교회나 목회자가 반공을 기치로 친정권적 성향을 드러내거나 정권옹호적인 발언 등을 하고 심지어는 적극적인 행동과 무력을 행하기도 해왔다. 이에 대해 교회 내에서도 비판하는 이들이 많았고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인 시각 등이 강했다. 이에 대한 원인을 교회에 대한 보수성과 친정권에 대한 경도로 보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그것만으로 보기에는 한국교회의 북한에 대한 거부감은 심하게 이야기하면 병적일 정도다.   최근 이런 한국교회와 현대사 관련문제를 다루는 책들...
서로 사랑하는 부부됨을 위하여 서로 사랑하는 부부됨을 위하여
더 좋은 반쪽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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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남편이 된다는 것, 좋은 부부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처음 만나 불꽃같은 시간을 지나며 서로가 좋아하게 되고 결혼하게 되는 과정까지를 이끌었던 힘이 사라지고 나면 그 뒤에는 서로의 장점이라고 여겼던 다름이 서로에게 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결혼식을 올린 지 17년이 되었고, 서로 알게 지낸 것으로 하면 20년도 넘은 아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관계의 회복 없이 그저 유지했던, 상황을 해결하지 않고 그냥 묻어두었던 일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을 보게 된다.   ...
내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증거 내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증거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
폴 브랜드, 필립 얀시/정동섭/생명의말씀사


ECPA(미국복음주의출판협회) 골드메달리언 수상작. 인도 남부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평생 나병(한센병) 환자를 위해 살고 있던, 폴 브랜드와의 운명적인 만남은 필립 얀시의 오랜 고민의 끝을 알렸다. 본서는 인간의 고통에 대해 깊이 고뇌하던 필립 얀시에게 ‘인간의 의미’를 비로소 새롭게 발견하게 한 책이다. 그는 고통당하는 인간의 몸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했다.   우리는 인간의 몸 안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숨겨진 손길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존재 증명>은 거창한 논리적인 신학적 변증이나 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새신자반(100쇄 기념 한정판)
이재철/홍성사


이재철 목사의 <새신자반>을 본문 및 표지 디자인과 제본 방식을 새롭게 하고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1994년 12월 초판이 발행된 이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신앙 훈련서로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새신자반>은 2008년 8월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초판 59쇄를 찍었으며 이후 개정판 41쇄를 더했다.   이번 100쇄 기념 한정판에는 이어령 교수의 축사, 이해인 수녀의 축시, 이재철 목사의 감사의 글을 담았다. 각 장 끝에는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
청교도에 대한 소중한 자료 청교도에 대한 소중한 자료
청교도 유산
서요한/그리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 이 후 지금까지 2,000년 기독교 역사는 격랑 속에 실로 파란만장하였다. 처음 유대 땅 갈릴리, 나사렛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기독교는 당시 로마 제국은 물론 크고 작은 공동체와 교회 밖 그룹들의 끝모를 질시와 박해 속에 산 넘고 바다 건너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이 후 전 세계, 땅 끝까지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 과정에서 주님의 교회는 말할 수 없는 대가를 지불했으나, 이는 단순히 현실 극복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기 보다는 장차 받게 될 영광스러운 축복과 보상으로, 모든 것들은 크고 은...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이관직/두란노


이관직 교수가 관계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이해하고 치유와 변화의 걸음을 내딛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미성숙한 성격이 대인관계의 큰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나만 잘났어'라고 생각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는 교만한 눈이 걸림돌이며 이기적인 대인관계를 맺는다. 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여기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칭찬을 소화하지 못하고 관계에서 오는 불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이 함께하시는데 대인관계는 왜 여전히 힘들까? 관계를 통해 힘을 얻고 싶은데 오히려 힘을 빼앗기고, ...
무엇이 보이는가? 무엇이 보이는가?
존 파이퍼의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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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회의 정체성은 ‘성경’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 종교개혁의 정당성이 바로 로마가톨릭교회가 성경에 권위를 두지 않고 교회와 교회정치에 권위를 더 둠으로 성경에서 멀어진 것에 대해 성경 중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에 있었다. ‘오직 성경’은 개신교회의 핵심 정체성이다. 그러므로 개신교회는 ‘성경’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교회는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가까이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신교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주장한다. 즉,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기 ...
별을 던지는 사람 별을 던지는 사람
역설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파커 파머/김명희/아바서원/강도헌 운영자


별을 던지는 사람   삶에 정답이 있을까? 이런 질문이 가끔 떠오를 때가 있다. ‘정답이 있다? 없다?’라는 질문이 인식과 분별의 한계를 가진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언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종종 ‘정답이 없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라는 언급을 했다. 정말 진지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려고 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의 범위 안에서는 완전한 정답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진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는 정답이 아니라 신비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발견...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톱밥향기
리처드 마우/김동규, 김행민/SFC


 칼빈주의자 리처드 마우, 보수신앙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진가를 논하다   개신교 ‘보수신앙’은 개신교 전통의 ‘근본적인 것들’, 곧 십자가 복음과 성경의 권위 등을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으로 믿는 신앙이다. 신앙의 전통을 고수하기 때문에 보수신앙에는 지금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기독교사회가 이성과 합리를 중시하는 근대의 세속화를 겪으며 큰 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보수신앙은 우리나라에서나 서구에서나 끊임없이 시대와 사회와 불화하며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과유불급 과유불급
이단을 보는 눈
배본철/영성네트워크/강도헌 운영자


목사님 어떤게 이단 이예요?   성도들에게 가끔 질문을 받는다. ‘저건 왜 이단이예요?’ 그럴 때마다 솔직히 좀 난감하거나 곤란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분명히 잘못된 교리들을 가르치는 집단들은 명백하게 이단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필자의 정보가 부족하다거나 실제로 모호한 경우에 어슬프게 추측성 발언을 한다는 것은 엉뚱한 이들에게 누명을 씌우는 죄를 범하기 때문에 그렇다.   일반적으로 이단 문제를 판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잣대는 먼저 교리...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하나님 설계의 비밀
티머시 R. 제닝스/윤종석/CUP/강도헌 운영자


뇌 속에 담겨 있는 비밀     뇌의 발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스트레스가 유난히 높으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불행히도 임신중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반으로 들어가 태아의 뇌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발육중인 뇌의 편도체에 ‘제동 장치’가 부실해진다. 스트레스가 높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뇌는 스스로 진정하고 정보회로를 끄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런 아이들은 삶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불안과 두려움이 일반 아이들보다 높다.   ...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기독교 위기 상담
스캇 플로이드/황영아/그리심/강도헌 운영자


돌봄 목회    가끔 서점을 가면 ‘돌봄 목회’라는 제목의 책들이 보인다. ‘돌봄 목회’에 관련된 책 모두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읽어 본 바에 의하면, ‘돌봄 목회’는 교회의 외적 확장보다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돌보는 목회를 의미하는 듯하다. 목회 철학적 개념에서 ‘돌봄 목회’는 매우 매력 있어 보인다. 성도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그들을 돌보는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은   돌봄 목회에 대해 필자는 ...
최초의 영성신학 정립 최초의 영성신학 정립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의 실천학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남성현/새물결플러스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 <실천학>은 영성신학의 알파와 오메가라 할 수 있다. 서양 정신문화의 토대와 발전과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교회에 적실한 영성신학을 세워가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실천학>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또한 그의 가르침을 삶의 다양한 현장에 비판적으로 적용하려는 의지와 수고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본서는 기독교 역사를 빛낸 위대한 학자와 경건한 사상가들이 남긴 고전을 원문대조판으로 번역, 소개하는 <그리스도교문...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길잡이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길잡이
성경과 편견
랜돌프 리처즈, 브랜든 오브라이언/홍병룡/성서유니온선교회


랜돌프 리처즈와 브랜든 오브라이언은 왜 서구의 성경 독자들이 자주 문화적인 측면에서 성경을 오해하는지 설명한다. 서구 독자들은 아홉 개의 핵심 영역에서 자신들의 ‘가정’(假定)을 가지고 성경을 읽는데, 이 가정이 실제 성경 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랜돌프와 브랜든은 자신들의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와 시간과 사회적 풍습에 나타나는 문화적 다양성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이 사실을 깊이 숙지하고 성경을 읽을 때만 신선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성경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 랜돌...
간만에 등장하는 참신한  성경공부 간만에 등장하는 참신한 성경공부
기독교 탐사 리더 핸드북
리코 타이스, 베리 쿠퍼/CEMI 번역팀/IVP


"지금까지 당신이 들어 본 가장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복음을 소개하고, 어떻게 예수님을 알릴 것인가? 성경적이고 복음 중심적인 전도 방법을 찾는 모든 이를 위한 복음 전도 성경 공부 교재!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복음 전도 및 제자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효과적인 성경 공부!   “CE 기독교 탐사는 일반적으로 쉽게 간과되는 진리들, 즉 죄의 엄중함, 십자가의 중심성, 은혜의 충분성, 회개의 필수성을 제대로 강조하는 탁월한 성경 연구 교재입니다...
창조, 정복, 유배, 그리고 귀환 창조, 정복, 유배, 그리고 귀환
구약성경의 정수
트렘퍼 롱맨 3세/최광일/CLC


구약성경의 메시지에 익숙해지고 구약성경이 어떤 식으로 예수님을 지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성경공부 교재이다. 구약성경에서 발췌한 17가지 본문을 4자기 항목을 통해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각 본문을 먼저 읽고 내용을 파악하며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실은 '성경 공부 가이드', 각 본문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며 설명해 나간 '읽을거리', 구약성경에서 예수님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신약성경 내다보기', 그리고 오늘날...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그분의 형상을 따라
폴 브랜드, 필립 얀시/최종훈/포이에마


폴 브랜드 박사와 필립 얀시가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에서 인체 구조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어떻게 내장되어 있는지를 추적했다면 <그분의 형상을 따라>에서는 독자들에게 전작의 행보가 멈춘 자리에서부터 다시 한 번 더 깊이, 더 멀리 탐험과 발견을 계속해나가자고 손짓한다.   신비한 인체 설명으로 시작해 몸을 생명체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요소인 피와 숨, 그리고 몸을 통제하는 머리,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몸의 특성인 고통까지 다루면서 성육신과 성찬의 의미,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그리스도...
시민, 국가 종교, 자기만의 신을 넘어서 시민, 국가 종교, 자기만의 신을 넘어서
스탠리 하우어워스
마크 코피/한문덕/비아


스탠리 하우어워스에 관한 입문서. 라인홀드 니버 이후 20세기 후반 미국의 대표적인 그리스도교 윤리학자이자 신학자로 꼽히는 그의 사상을 5가지로 나누어 살핀다. 지은이에 따르면 하우어워스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평생을 애쓴, 교회를 위한, 교회의 신학자다.   서구 그리스도교계의 몰락을 앞에 두고 그는 세상과 타협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식의 시도들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시민이 아닌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을, 로마 제국(미국 제국)의 종교가 아닌 낯선 거류민의 종교로서의 그리스도교를, 자기만의 신/신앙이...
지도자의 의무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지도자의 의무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목회자는 리더다
존 맥아더 외/이대은/생명의말씀사


셰퍼드 라이브러리 시리즈. 미국 최대 목회자 세미나인 ‘셰퍼드 콘퍼런스’에서 강사 목회자들이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던 내용을 모았다. 존 맥아더를 비롯하여 존 파이퍼, 앨버트 몰러, 마크 데버, 스티븐 J. 로슨, 리곤 던컨, 톰 페닝턴, 릭 홀랜드, 오스틴 T. 던컨 등 개혁주의 목회자 9인이 시대를 초월해 충성스러운 지도자의 특징, 지도자의 삶에 반드시 있어야 할 정결함과 진실성, 기도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 반대에 부딪히고 고난받을 때의 대응책, 진정으로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하는 지도자의 의무에 대해 귀중한 조언을 들려준...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나도 모르는, 나의 세계관
제임스 N. 앤더슨/김광남/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의미하는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상당한 연구를 해야 이 관점을 소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세계관은 치열한 학문적인 습득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기보다 우리의 삶과 문화와 생활양식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형성되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한다. 그리고 우리는 개인적인 렌즈와 함께 공통적인 렌즈로도 세계를 조망하는 세계관을 발견한다.  필자가 느끼는 바는 그동안 세계관에 대한 책은 상당히 어렵고 따분하게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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