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추천도서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폴 브랜드 박사와 필립 얀시가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에서 인체 구조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어떻게 내장되어 있는지를 추적했다면 <그분의 형상을 따라>에서는 독자들에게 전작의 행보가 멈춘 자리에서부터 다시 한 번 더 깊이, 더 멀리 탐험과 발견을 계속해나가자고 손짓한다.
신비한 인체 설명으로 시작해 몸을 생명체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요소인 피와 숨, 그리고 몸을 통제하는 머리,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몸의 특성인 고통까지 다루면서 성육신과 성찬의 의미,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 등 육체에 반영된 숨 막히도록 멋진 영적 진리들을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명망 높은 외과 의사와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작가는 형상, 피, 머리, 영, 고통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신체에 담긴 비범하고도 생생한 가르침들을 끄집어낸다.
저자 폴 브랜드(Paul Brand)
외과 의사이자 의료선교사. 인도 남서부 산악 지대에서 선교사 자녀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런던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다 만난 마거릿 베리와 결혼한 뒤 다시 인도 벨로르로 돌아가 그곳에 세워진 기독의과대학과 병원에서 본격적인 의료 활동을 했다. 그는 특히 한센병 환자의 불구가 된 손과 발을 외과적 수술로 교정하고 재건하는 수술법을 고안, 발전시켰다. 뿐만 아니라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재활공동체를 설립하여 운영했고, 안면 기형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환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눈썹과 코 등의 복원 수술을 통해 그들의 재활 및 자활에 힘썼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앨버트 래스커 의학상Albert Lasker Medical Award을 수상했다. 이 책을 포함하여, 필립 얀시와 함께 《고통이라는 선물》,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썼다.
저자 필립 얀시(Philip Yancey)
사람이 떠난 빈 자리에 체온의 여운이 점차 식어져 사라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사라진다고 느껴질 때 그는 그로 인해 방황하는 이들을 찾아가 자신이 취재한 실제 사례와 빈틈없는 성경 비유로 사라지는 은혜의 온기를 전하는 ‘회의론자들의 은혜 안내자’이다.
그는 크리스천 저널리스트로서 객관성을 기초로 심오한 인생의 문제부터 신학적 주제까지 담백하고도 치밀하게 풀어준다. 그래서 그의 저서들은 우리에게 언제나 인간의 고난과 하나님의 은혜를 아울러 탐색할 수 있게 하는 정교한 영적 돋보기가 되어준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서 믿음의 행동은 은혜가 충만할 때 가능한 것으로 역설하며 그 은혜의 규모를 조명했다. 그것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 책에서는 그 많던 은혜에도 불구하고 희미해진 우리의 믿음과 실종된 은혜의 행방을 꼼꼼히 추적하면서, 세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적나라하게 들춰내며 애통해 한다. 또한 은혜를 회복하는 길은 어디에 있으며, 믿음을 거절하는 세상에서 기독교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특유의 날카로운 필치로 잘 보여준다.
저서로는 《하나님, 제게 왜 이러세요?》(규장 간), 《그들이 나를 살렸네》(포이에마 간),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IVP 간) 등 다수가 있다. 최근까지 전 세계 35개 언어로 1,500만 부가량 인쇄되었다. 그동안 출간한 책 중 13권이 미국 기독교출판협회(ECPA)가 수여하는 ‘골드메달리온 상’을 받는 등 탁월한 기독교 작가로 손꼽힌다.
홈페이지 www.philipyancey.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PhilipYancey
목차
프롤로그_새롭고 신기하고 매혹적인 ‘생명’ 이야기
형상
1. 닮음
2. 거울
3. 회복
피
4. 파워
5. 생명
6. 정화
7. 이겨냄
8. 수혈
머리
9. 파워
10. 원천
11. 갇힘
12. 날목
13. 들목
영
14. 숨
15. 소속감
16. 중재
17. 경청
18. 후견인
고통
19. 보호
20. 연결
21. 적응
22. 만성적인 고통
23. 하나님의 고통
감사의 글
역자 후기_차갑지만 동시에 따듯한 이반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