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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기도란 이런 것!

크리스찬북뉴스 | 2013.09.11 23:40
기도란 이런 것! 스펄전의 기도레슨/찰스 스펄전/샘솟는 기쁨/김정완

고전이 주는 진중하고 웅숭깊은 신앙의 세계 선보여


도구는 저마다 쓸모가 있습니다. 주방 기구를 예로 들면 숟가락은 밥이나 국 등속을 푸는 데 쓰고 젓가락은 반찬을 집는 용도로 씁니다. 냄비로는 음식을 끓입니다. 이 외에 각종 그릇이나 컵 등도 각기 고유의 쓰임새가 있습니다. 십 수 년 전부터 신앙서적분야에도 섹스, 돈, 이성문제 등 다양한 소재를 정면에서 다룬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각종 기구들이 주방에 제 자리를 넓혀가는 것처럼 신앙서적도 나름대로 자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은 보기 좋은 일입니다. 


이와 조금 다른 측면에서 주방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물품군이라도 그 각각에는 대표적인 물건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주방기구로 치면 식기와 수저가 그런 것들이지요. 신앙서적 분야에선 어떤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을까요? 크리스천들의 수만큼이나 그 답도 다양하겠지만 대표적으로 예배와 기도, 찬양이 손꼽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신앙에서 예배와 기도, 그리고 찬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한편으론 그런 소재들이 끊임없이 갈증을 일으키는 근원적인 문제와 같기도 할 것입니다. 


특정 사안에 부딪혀 답을 구하는 독자라면 꼭 집어 말해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런 책들이 곁에 있었으면 하고 바랄 분들도 적지 않을 거구요. 하지만 대부분 그런 책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읽기에 버거울 정도로 많은 책들이 한해에도 수백 종이 쏟아져 나올 뿐 아니라 설사 그 전부를 읽기로 작정했더라도 어떤 책이 그런 책인지 고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서평을 통해 접근하거나 아예 발품을 팔아 고르기도 하는 것이겠지요. 


요즘 출판경향을 보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호기심이라는 측면에서 가려운 곳을 직접 긁어주는 책들이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현실적 조명이 덜한 고전이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고전은 덜 읽히거나 잘 취급되지 않습니다. 고전이 독자와 출판계 양측 모두에게 홀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전을 전부 폐기할 수는 없습니다. 고전은 고전대로 읽어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를 들라면 먼저 ‘곰삭은 맛’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전은 요즘의 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린 전개와 반복 또는 부연 설명이라는 핸디캡이 있습니다. 반면 고전은 인간성에 내재된 보편적인 특성을 드러내는 데 탁월한 시야를 갖고 있습니다. 《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샘솟는기쁨 간)의 서평에서 전 그와 같은 고전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그 이유를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인간성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제기, 둔중하게 심장을 두드리는 작가정신이 심해처럼 가늠하기 힘든 깊이로 드리운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지금도 그와 같은 평가에 변함이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책, 《스펄전의 기도레슨》 또한 고전의 반열에 오를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당장의 성과를 얻는 데 기술 위주의 훈련이 더없이 요구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기본기의 필요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최근 활강스키 국가대표팀이 이름난 외국코치를 영입해 기본기를 닦는 데 여념이 없는 것만 봐도 근원적인 치유 없이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어느 정도인지 읽을 수 있습니다. 《스펄전의 기도레슨》 이 요즘 출판되고 있는 기도 관련 서적과 일정부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그런 점입니다.


읽는 내내 내적으로 차오르는 사유와 거기서 비롯된 성찰적 깨달음, 연이어 터지는 탄성과 돌이킴의 결단 등에서 이 책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곧 속도감을 차압당하고도 남을 정도로 이 책에 내장된 무게감이 상당함을 의미합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장에는 중심인물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야베스, 다윗, 솔로몬, 욥을 통해 그들이 기도를 어떻게 이해했으며 어떻게 기도하고 그 결과로 무엇을 얻었는지 상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들 인물들은 여러 책과 글에서 자주 인용되고 소비된 탓에 독자들이 사전지식에 의존해 설핏 지나치기 쉽다는 점에서 저자가 이들을 중심 테마인 기도를 설교하는 데 끌어들인 것 자체가 모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야베스의 기도를 설명하면서 영역본에 있는 ‘진정으로’ 라는 부사를 활용해 “주께서 진정으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에 이어지는 기도의 맥락을 풀어가는 장면에 이르면 저자의 방점이 어디에 가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독자가 사전지식이나 선입견에 의해 자주 놓치곤 하는, 하지만 무척 중요한 부분을 깨닫도록 그와 같은 방식을 차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이라면 기도에 관한 한 두어 줄에서 수십 장을 쓰거나 말할 정도는 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지식이 궁극적으로 기도가 지향하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이르게 했느냐는 질문에 답하기는 녹록치 않습니다. 지식은 행동을 수반할 때 가치가 있습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영역입니다. 아는 것 때문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한다면 그것보다 어리석은 일이 없을 것입니다. 돼지에게는 여물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진주라도 돼지에게는 쓸모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 자체보다 그 지식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실제적인 관계의 설립과 회복입니다.


 저자는 야베스가 아들들에게 진정으로 복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고 있음에 주목합니다. 이름은 특정인의 성품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기도하는 것은 그 이름에 담긴 성품을 믿고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입니다. 따라서 당신의 아들인 아브라함에게 똑같이 복의 근원됨을 선언하실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성품을 확신한 야베스는 어느 누구보다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께서 진정으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으로 시작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복을 주기나 하실까?' 하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비롯한 소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확실하게 복 주시려는 하나님 안에 보다 큰 꿈을 담으려는 적극적인 신앙의 산물입니다.


고전이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기도의 본질적 측면을 겨냥하되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그분의 성품을 기초로 서서히 하지만 단연 묵직하게 독자 앞에 드러내는 진중한 의식 같은 것에서 고전은 단연 압도적입니다. 다른 말로 기독 고전은 책에 담긴 예배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다윗과 솔로몬, 욥의 기도는 독자 여러분들이 밟을 여정의 몫으로 남겨놓겠습니다.


누런빛의 곡식들이 알곡으로 여물어 어느 때보다 그 색을 완연히 표출하는 이 가을에 추수하듯 영 안에 기도라는 열매를 하나 가득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그 길에 확실한 발판과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때론 너른 길도 천천히 가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여느 때와 달리 사색과 성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바로 이 가을이 그렇습니다. 지난 계절 거침없이 또는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 이젠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뒤돌아봐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크리스천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누수가 없었는지 제 안을 촘촘히 들여다보는 과정을 넉넉히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이 당신에게 곡식을 영글게 하는 더없이 풍요로운 햇빛의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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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새신자반(100쇄 기념 한정판)
이재철/홍성사


이재철 목사의 <새신자반>을 본문 및 표지 디자인과 제본 방식을 새롭게 하고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1994년 12월 초판이 발행된 이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신앙 훈련서로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새신자반>은 2008년 8월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초판 59쇄를 찍었으며 이후 개정판 41쇄를 더했다.   이번 100쇄 기념 한정판에는 이어령 교수의 축사, 이해인 수녀의 축시, 이재철 목사의 감사의 글을 담았다. 각 장 끝에는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
청교도에 대한 소중한 자료 청교도에 대한 소중한 자료
청교도 유산
서요한/그리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 이 후 지금까지 2,000년 기독교 역사는 격랑 속에 실로 파란만장하였다. 처음 유대 땅 갈릴리, 나사렛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기독교는 당시 로마 제국은 물론 크고 작은 공동체와 교회 밖 그룹들의 끝모를 질시와 박해 속에 산 넘고 바다 건너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이 후 전 세계, 땅 끝까지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 과정에서 주님의 교회는 말할 수 없는 대가를 지불했으나, 이는 단순히 현실 극복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기 보다는 장차 받게 될 영광스러운 축복과 보상으로, 모든 것들은 크고 은...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이관직/두란노


이관직 교수가 관계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이해하고 치유와 변화의 걸음을 내딛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미성숙한 성격이 대인관계의 큰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나만 잘났어'라고 생각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는 교만한 눈이 걸림돌이며 이기적인 대인관계를 맺는다. 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여기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칭찬을 소화하지 못하고 관계에서 오는 불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이 함께하시는데 대인관계는 왜 여전히 힘들까? 관계를 통해 힘을 얻고 싶은데 오히려 힘을 빼앗기고, ...
무엇이 보이는가? 무엇이 보이는가?
존 파이퍼의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
존 파이퍼/윤종석/두란노/강도헌운영자


개신교회의 정체성은 ‘성경’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 종교개혁의 정당성이 바로 로마가톨릭교회가 성경에 권위를 두지 않고 교회와 교회정치에 권위를 더 둠으로 성경에서 멀어진 것에 대해 성경 중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에 있었다. ‘오직 성경’은 개신교회의 핵심 정체성이다. 그러므로 개신교회는 ‘성경’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교회는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가까이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신교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주장한다. 즉,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기 ...
별을 던지는 사람 별을 던지는 사람
역설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파커 파머/김명희/아바서원/강도헌 운영자


별을 던지는 사람   삶에 정답이 있을까? 이런 질문이 가끔 떠오를 때가 있다. ‘정답이 있다? 없다?’라는 질문이 인식과 분별의 한계를 가진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언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종종 ‘정답이 없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라는 언급을 했다. 정말 진지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려고 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의 범위 안에서는 완전한 정답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진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는 정답이 아니라 신비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발견...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톱밥향기
리처드 마우/김동규, 김행민/SFC


 칼빈주의자 리처드 마우, 보수신앙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진가를 논하다   개신교 ‘보수신앙’은 개신교 전통의 ‘근본적인 것들’, 곧 십자가 복음과 성경의 권위 등을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으로 믿는 신앙이다. 신앙의 전통을 고수하기 때문에 보수신앙에는 지금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기독교사회가 이성과 합리를 중시하는 근대의 세속화를 겪으며 큰 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보수신앙은 우리나라에서나 서구에서나 끊임없이 시대와 사회와 불화하며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과유불급 과유불급
이단을 보는 눈
배본철/영성네트워크/강도헌 운영자


목사님 어떤게 이단 이예요?   성도들에게 가끔 질문을 받는다. ‘저건 왜 이단이예요?’ 그럴 때마다 솔직히 좀 난감하거나 곤란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분명히 잘못된 교리들을 가르치는 집단들은 명백하게 이단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필자의 정보가 부족하다거나 실제로 모호한 경우에 어슬프게 추측성 발언을 한다는 것은 엉뚱한 이들에게 누명을 씌우는 죄를 범하기 때문에 그렇다.   일반적으로 이단 문제를 판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잣대는 먼저 교리...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하나님 설계의 비밀
티머시 R. 제닝스/윤종석/CUP/강도헌 운영자


뇌 속에 담겨 있는 비밀     뇌의 발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스트레스가 유난히 높으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불행히도 임신중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반으로 들어가 태아의 뇌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발육중인 뇌의 편도체에 ‘제동 장치’가 부실해진다. 스트레스가 높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뇌는 스스로 진정하고 정보회로를 끄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런 아이들은 삶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불안과 두려움이 일반 아이들보다 높다.   ...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기독교 위기 상담
스캇 플로이드/황영아/그리심/강도헌 운영자


돌봄 목회    가끔 서점을 가면 ‘돌봄 목회’라는 제목의 책들이 보인다. ‘돌봄 목회’에 관련된 책 모두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읽어 본 바에 의하면, ‘돌봄 목회’는 교회의 외적 확장보다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돌보는 목회를 의미하는 듯하다. 목회 철학적 개념에서 ‘돌봄 목회’는 매우 매력 있어 보인다. 성도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그들을 돌보는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은   돌봄 목회에 대해 필자는 ...
최초의 영성신학 정립 최초의 영성신학 정립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의 실천학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남성현/새물결플러스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 <실천학>은 영성신학의 알파와 오메가라 할 수 있다. 서양 정신문화의 토대와 발전과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교회에 적실한 영성신학을 세워가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실천학>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또한 그의 가르침을 삶의 다양한 현장에 비판적으로 적용하려는 의지와 수고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본서는 기독교 역사를 빛낸 위대한 학자와 경건한 사상가들이 남긴 고전을 원문대조판으로 번역, 소개하는 <그리스도교문...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길잡이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길잡이
성경과 편견
랜돌프 리처즈, 브랜든 오브라이언/홍병룡/성서유니온선교회


랜돌프 리처즈와 브랜든 오브라이언은 왜 서구의 성경 독자들이 자주 문화적인 측면에서 성경을 오해하는지 설명한다. 서구 독자들은 아홉 개의 핵심 영역에서 자신들의 ‘가정’(假定)을 가지고 성경을 읽는데, 이 가정이 실제 성경 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랜돌프와 브랜든은 자신들의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와 시간과 사회적 풍습에 나타나는 문화적 다양성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이 사실을 깊이 숙지하고 성경을 읽을 때만 신선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성경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 랜돌...
간만에 등장하는 참신한  성경공부 간만에 등장하는 참신한 성경공부
기독교 탐사 리더 핸드북
리코 타이스, 베리 쿠퍼/CEMI 번역팀/IVP


"지금까지 당신이 들어 본 가장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복음을 소개하고, 어떻게 예수님을 알릴 것인가? 성경적이고 복음 중심적인 전도 방법을 찾는 모든 이를 위한 복음 전도 성경 공부 교재!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복음 전도 및 제자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효과적인 성경 공부!   “CE 기독교 탐사는 일반적으로 쉽게 간과되는 진리들, 즉 죄의 엄중함, 십자가의 중심성, 은혜의 충분성, 회개의 필수성을 제대로 강조하는 탁월한 성경 연구 교재입니다...
창조, 정복, 유배, 그리고 귀환 창조, 정복, 유배, 그리고 귀환
구약성경의 정수
트렘퍼 롱맨 3세/최광일/CLC


구약성경의 메시지에 익숙해지고 구약성경이 어떤 식으로 예수님을 지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성경공부 교재이다. 구약성경에서 발췌한 17가지 본문을 4자기 항목을 통해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각 본문을 먼저 읽고 내용을 파악하며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실은 '성경 공부 가이드', 각 본문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며 설명해 나간 '읽을거리', 구약성경에서 예수님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신약성경 내다보기', 그리고 오늘날...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그분의 형상을 따라
폴 브랜드, 필립 얀시/최종훈/포이에마


폴 브랜드 박사와 필립 얀시가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에서 인체 구조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어떻게 내장되어 있는지를 추적했다면 <그분의 형상을 따라>에서는 독자들에게 전작의 행보가 멈춘 자리에서부터 다시 한 번 더 깊이, 더 멀리 탐험과 발견을 계속해나가자고 손짓한다.   신비한 인체 설명으로 시작해 몸을 생명체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요소인 피와 숨, 그리고 몸을 통제하는 머리,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몸의 특성인 고통까지 다루면서 성육신과 성찬의 의미,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그리스도...
시민, 국가 종교, 자기만의 신을 넘어서 시민, 국가 종교, 자기만의 신을 넘어서
스탠리 하우어워스
마크 코피/한문덕/비아


스탠리 하우어워스에 관한 입문서. 라인홀드 니버 이후 20세기 후반 미국의 대표적인 그리스도교 윤리학자이자 신학자로 꼽히는 그의 사상을 5가지로 나누어 살핀다. 지은이에 따르면 하우어워스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평생을 애쓴, 교회를 위한, 교회의 신학자다.   서구 그리스도교계의 몰락을 앞에 두고 그는 세상과 타협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식의 시도들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시민이 아닌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을, 로마 제국(미국 제국)의 종교가 아닌 낯선 거류민의 종교로서의 그리스도교를, 자기만의 신/신앙이...
지도자의 의무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지도자의 의무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목회자는 리더다
존 맥아더 외/이대은/생명의말씀사


셰퍼드 라이브러리 시리즈. 미국 최대 목회자 세미나인 ‘셰퍼드 콘퍼런스’에서 강사 목회자들이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던 내용을 모았다. 존 맥아더를 비롯하여 존 파이퍼, 앨버트 몰러, 마크 데버, 스티븐 J. 로슨, 리곤 던컨, 톰 페닝턴, 릭 홀랜드, 오스틴 T. 던컨 등 개혁주의 목회자 9인이 시대를 초월해 충성스러운 지도자의 특징, 지도자의 삶에 반드시 있어야 할 정결함과 진실성, 기도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 반대에 부딪히고 고난받을 때의 대응책, 진정으로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하는 지도자의 의무에 대해 귀중한 조언을 들려준...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나도 모르는, 나의 세계관
제임스 N. 앤더슨/김광남/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의미하는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상당한 연구를 해야 이 관점을 소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세계관은 치열한 학문적인 습득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기보다 우리의 삶과 문화와 생활양식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형성되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한다. 그리고 우리는 개인적인 렌즈와 함께 공통적인 렌즈로도 세계를 조망하는 세계관을 발견한다.  필자가 느끼는 바는 그동안 세계관에 대한 책은 상당히 어렵고 따분하게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다. 물...
한국초대교회사의 소중한 자료 한국초대교회사의 소중한 자료
로제타 홀 일기 3
로제타 홀/김현수, 강현희/홍성사


 “나는 한국과 한국인들    그리고 이곳에서의 사역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1891년 10월 27일 일기에서-     로제타 홀이 한국에서 맞이한 둘째 해 기록을 오롯이 담다     한국에서 2대에 걸쳐 77년 동안 의료선교사로 헌신한 홀 선교사 가족 중 가장 먼저 한국에서 선교 사역을 시작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의 세 번째 육필일기를...
인간 존엄성의 승리 인간 존엄성의 승리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토르 E. 프랑클/이시형/청아출판사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1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은 그의 경험에서 도출할 수 있는 교훈을 요약해서 그가 창시한 기본 개념을 정리한 것이다. 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은 사람들의 관심사를 살펴보고 인간 존재의 모든 비극적인 요소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구약으로 읽는 부활신앙
김근주/SFC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전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신 구약학자 김근주 교수의 책이다. 분량이 두껍지 않지만 내용이 정말 알차다.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지만, 매우 상당히 기대 이상이었다. 전성민 교수의 추천사처럼, 지금껏 부활 혹은 종말에 대해 읽었던 모든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라 생각한다. 교회에서 이미 '여러분은 정말 부활을 믿습니까?' '참된 신앙인이라면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라는 말들로 성도들을 윽박지르는(?) 설교를 많이 들어왔다. 상당수의 교회에서 보통 부활의 실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정의하지도 않고, 성경에 써있으니 냅다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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