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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믿음의 선배들이 고백한 기도로 채워가는 여백의 힘

북뉴스 | 2016.02.26 15:07
믿음의 선배들이 고백한 기도로 채워가는 여백의 힘 쓰면서 응답받는 감사기도/유성준/평단출판사/김정완

기도응답에 궁금증이 일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평생에 걸쳐 50,000번 이상의 기도응답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죠지 뮬러다. 죠지 뮬러의 평전이 인기리에 읽히던 시절, 아마도 그 직후였을 것이다. 수첩에 기도제목을 적고 그 기도제목이 성취되었는지 꼭 확인해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신앙선배가 있었다. 선배의 말은 역시 그런 방식으로 응답을 확인한 죠지 뮬러의 습관과 얽혀 묘하게 일리가 있었다. 아무튼 선배의 열변에 불구하고 난 그 방법을 따르지 않았다. 듣고 이내 잊었거나 확인하지 않고도 이미 기도응답에 확신을 가졌거나 둘 중의 하나였을 테지만 내 경우 8할이 전자였을 공산이 크다.

서점의 매대에 꽂힌 책들을 매의 눈으로 살피던 중에 그리 예사로워 보이지 않는 책에 눈이 꽂혔다. 쓰면서 응답받는 감사기도. 눈에 꽂힌 책의 제목을 또박또박 읽는 사이에 앞서 언급한 에피소드가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왔다. 피식 웃음이 났던 건 그 선배가, 내가 죠지 뮬러를 읽지 않았을 거라 믿고 그런 내게 무슨 대단한 방법을 전수하는 마냥 너스레를 떨지 않았을 싶어서였는데, 이 부분은 당장 확인할 길이 없으니 나중에 선배를 만나기라도 하면 풀 일로 잠시 밀쳐 둔다.

길어지기 전에 정리하면 인용한 에피소드와 전혀 문맥과 닿지 않은 의문을 정말 별 일이다 싶을 만큼 떠오르게 만든 책임에서 이 책, 《쓰면서 응답받는 감사기도》가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지극히 사적인 의혹과 이 책이 무슨 상관관계로 얽혔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 생각지 않은 순간에 터져 나온 유머가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듯 이 책의 나이브한 편제가 그것과 유사한 형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저자는 한쪽 면을 믿음의 선배들이 고백한 기도로 채운 반면 다른 한쪽 면은 여백으로 남겨두었다. 한쪽에 실린 글을 다른 쪽 여백에 필사하는 방식이다. 인용한 글의 길이는 대체적으로 짧다. 따라서 필사하고 남은 여백에 얼마든지 자신의 기도를 적을 수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백의 특성에 맞춰 특정 선배의 글에 빗대어 자신의 현실 고투 또는 감사를 기록할 수도 있다. 어느 경우든 독자 하기에 달렸다. 그만큼 특별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변명하자면 선배에 얽힌 지극히 사적인 의혹 역시 그런 장점에 기댄 결과였다. 상상력의 나래가 다소 멀리 펼쳐지기는 했다. 문맥에서 벗어난 상상이라도 때때로 그런 상상이 생의 한 가운데 자리한 특정 에피소드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양념 못지않은 풍미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다. 그 정도 선에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

언젠가 "천하에, 쫒기지 않고 나오는 명문은 없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글은 총체적 위기 가운데서 좌절하지 않고 대담하게 위기에 도전한 이들이 지닌 언행의 힘을 일깨운다. 만약 저자가 책에서 치부 없이 위대함에 이른 선배들만 다루었다면, 적어도 덜 위대한 이들의 성취만 나열했다면 책에 실린 명문의 가치는 현격히 떨어졌을 것이다. 이 경우 오히려 이웃 아저씨의 인생 회고담이 명문 보다 나을 수 있다. 공감의 원천은 누군가의 글이 내 삶과 전혀 동떨어지지 않았다는 동질감에서 오기 때문이다.

저자가 인용한 글이 초대교회 교부, 중세 수도원의 수도사, 종교 개혁자, 이름 없이 실다간 무명의 그리스도인을 가리지 않고 그들의 고백과 다짐, 울부짖음, 회개, 하나님과의 내밀한 대화 등으로 무한히 확장해간 이유가 거기에 있다. 우리 역시 그들이 겪었을 실패와 좌절, 환희의 순간을 두루 또는 일부분이라도 겪게 마련이라 공감할 조건을 적잖이 갖춘 셈이다. 그러니 읽기에 앞서 '생경한 구석이 없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역시나 아는 인물의 글은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 인물의 글은 감정이입의 폭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문제가 있다. 그 점에서 이 책에 아쉬운 구석이 없지 않다. 그렇다고 그와 같은 아쉬움이 다양한 필자로 진용을 갖춘 책에서 주로 확인되는 '마음에 맞는 글을 선택해가며 읽기'라는 또 다른 강점을 압도하지는 못한다. 아는 인물의 글은 거듭 되새기며 읽되 모르는 인물의 글은 각자의 신앙 정도에 따라 되도록 상상하며 읽기를 권장한다. 단순히 선배들의 글을 필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활자가 드러내지 못한 인물 특유의 생명력을 글의 행간을 통해 끌어당기기를 마다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글이 "손으로 옮겨 쓰면서 드리는 (자신만의) 기도"로 바뀌는 경험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다. 역시나 상상력은 행간을 북돋는 유의미한 수단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까지 용인하자는 취지는 아니니 이점 새겨들을 것!

필사를 위한 책들이 비기독교인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었듯이 이 책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받는 등의 유익을 얻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런 유익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기독서적은 저자의 말처럼 다른 유익에 앞서 "하나님과의 내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을 알아가며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통렬한 자아성찰과 분명한 회개에 이어 자기 희생을 바탕으로 이웃과 세상을 향한 삶의 결단으로까지 나간다면 그만한 유익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가없는 세계로 독자를 인도할 여백에서 이 책은 여느 책에 비할 바가 아니다. 여백을 무엇으로 채울 지는 독자의 판단에 달렸다. 앞서 설명한 대로 글과 삶을 같은 평형추 위에 놓고 가감 없이 바라보기를 권한다. 그래서 현재 자신이 머문 도상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 가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때야말로 가없이 펼쳐진 궁극의 지평선이 '수건을 벗은 얼굴(고후3:6-11)'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 부분에 이 책의 유익이 돋을새김되어 있다. 끝으로 책 속 글편 하나를 소개한다. 우리에게 상상력과 감정이입이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 버림받은 느낌이 들 때(피터 마셜)

아버지, 때로 당신이

우리와 아주 멀리 떨어져 계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숨어 계시는 것 같고

당신을 찾는 자들을 피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우리가 당신을 찾는 것보다

당신이 우리에게 발견되기를 더욱 원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은 약속하셨습니다.

"너희가 마음을 다하여 나를 찾으면 반드시 나를 찾게 되리라."

또한 당신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와 동행하시며 모든 것을 함께하시는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버림받은 느낌이 들 때도

모든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깨닫고

기꺼이 자기 자신을 굴복하게 하소서.

우리가 올라가서 당신께 다다르기 전에

당신이 먼저 내려오시어 우리를 맞이한다는 것을

몸으로 알게 하소서.


저자 유성준


협성대학교 신학대학 졸업 후 도미하여 오클라호마 주의 필립스Phillips 신학대학원과 시카고의 게렛Garrett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미국 연합감리교회UMC에서 22년간 목회하다가 2004년 협성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대학과 목회 현장에서 참된 기독교공동체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조각목 인생》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 《참된 교회를 이끄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실천편)》 《은혜의 산맥을 따라가는 성경여행: 신약편, 구약편》 《예수처럼 섬겨라》《작은 공동체가 희망이다등이 있다.

역서로는 말씀을 해방시켜라》 《장벽을 넘어 인도하라》 《세상을 바꾼 24시간》 《40일간의 영적여행》 《웨슬리의 사랑의 신학》 《위대한 사랑의 힘에 사로잡힌 삶등이 있다. 그 밖에 다수의 연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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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새신자반(100쇄 기념 한정판)
이재철/홍성사


이재철 목사의 <새신자반>을 본문 및 표지 디자인과 제본 방식을 새롭게 하고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1994년 12월 초판이 발행된 이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신앙 훈련서로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새신자반>은 2008년 8월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초판 59쇄를 찍었으며 이후 개정판 41쇄를 더했다.   이번 100쇄 기념 한정판에는 이어령 교수의 축사, 이해인 수녀의 축시, 이재철 목사의 감사의 글을 담았다. 각 장 끝에는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
청교도에 대한 소중한 자료 청교도에 대한 소중한 자료
청교도 유산
서요한/그리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 이 후 지금까지 2,000년 기독교 역사는 격랑 속에 실로 파란만장하였다. 처음 유대 땅 갈릴리, 나사렛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기독교는 당시 로마 제국은 물론 크고 작은 공동체와 교회 밖 그룹들의 끝모를 질시와 박해 속에 산 넘고 바다 건너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이 후 전 세계, 땅 끝까지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 과정에서 주님의 교회는 말할 수 없는 대가를 지불했으나, 이는 단순히 현실 극복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기 보다는 장차 받게 될 영광스러운 축복과 보상으로, 모든 것들은 크고 은...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이관직/두란노


이관직 교수가 관계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이해하고 치유와 변화의 걸음을 내딛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미성숙한 성격이 대인관계의 큰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나만 잘났어'라고 생각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는 교만한 눈이 걸림돌이며 이기적인 대인관계를 맺는다. 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여기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칭찬을 소화하지 못하고 관계에서 오는 불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이 함께하시는데 대인관계는 왜 여전히 힘들까? 관계를 통해 힘을 얻고 싶은데 오히려 힘을 빼앗기고, ...
무엇이 보이는가? 무엇이 보이는가?
존 파이퍼의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
존 파이퍼/윤종석/두란노/강도헌운영자


개신교회의 정체성은 ‘성경’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 종교개혁의 정당성이 바로 로마가톨릭교회가 성경에 권위를 두지 않고 교회와 교회정치에 권위를 더 둠으로 성경에서 멀어진 것에 대해 성경 중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에 있었다. ‘오직 성경’은 개신교회의 핵심 정체성이다. 그러므로 개신교회는 ‘성경’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교회는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가까이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신교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주장한다. 즉,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기 ...
별을 던지는 사람 별을 던지는 사람
역설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파커 파머/김명희/아바서원/강도헌 운영자


별을 던지는 사람   삶에 정답이 있을까? 이런 질문이 가끔 떠오를 때가 있다. ‘정답이 있다? 없다?’라는 질문이 인식과 분별의 한계를 가진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언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종종 ‘정답이 없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라는 언급을 했다. 정말 진지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려고 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의 범위 안에서는 완전한 정답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진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는 정답이 아니라 신비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발견...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톱밥향기
리처드 마우/김동규, 김행민/SFC


 칼빈주의자 리처드 마우, 보수신앙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진가를 논하다   개신교 ‘보수신앙’은 개신교 전통의 ‘근본적인 것들’, 곧 십자가 복음과 성경의 권위 등을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으로 믿는 신앙이다. 신앙의 전통을 고수하기 때문에 보수신앙에는 지금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기독교사회가 이성과 합리를 중시하는 근대의 세속화를 겪으며 큰 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보수신앙은 우리나라에서나 서구에서나 끊임없이 시대와 사회와 불화하며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과유불급 과유불급
이단을 보는 눈
배본철/영성네트워크/강도헌 운영자


목사님 어떤게 이단 이예요?   성도들에게 가끔 질문을 받는다. ‘저건 왜 이단이예요?’ 그럴 때마다 솔직히 좀 난감하거나 곤란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분명히 잘못된 교리들을 가르치는 집단들은 명백하게 이단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필자의 정보가 부족하다거나 실제로 모호한 경우에 어슬프게 추측성 발언을 한다는 것은 엉뚱한 이들에게 누명을 씌우는 죄를 범하기 때문에 그렇다.   일반적으로 이단 문제를 판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잣대는 먼저 교리...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하나님 설계의 비밀
티머시 R. 제닝스/윤종석/CUP/강도헌 운영자


뇌 속에 담겨 있는 비밀     뇌의 발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스트레스가 유난히 높으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불행히도 임신중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반으로 들어가 태아의 뇌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발육중인 뇌의 편도체에 ‘제동 장치’가 부실해진다. 스트레스가 높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뇌는 스스로 진정하고 정보회로를 끄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런 아이들은 삶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불안과 두려움이 일반 아이들보다 높다.   ...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기독교 위기 상담
스캇 플로이드/황영아/그리심/강도헌 운영자


돌봄 목회    가끔 서점을 가면 ‘돌봄 목회’라는 제목의 책들이 보인다. ‘돌봄 목회’에 관련된 책 모두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읽어 본 바에 의하면, ‘돌봄 목회’는 교회의 외적 확장보다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돌보는 목회를 의미하는 듯하다. 목회 철학적 개념에서 ‘돌봄 목회’는 매우 매력 있어 보인다. 성도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그들을 돌보는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은   돌봄 목회에 대해 필자는 ...
최초의 영성신학 정립 최초의 영성신학 정립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의 실천학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남성현/새물결플러스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 <실천학>은 영성신학의 알파와 오메가라 할 수 있다. 서양 정신문화의 토대와 발전과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교회에 적실한 영성신학을 세워가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실천학>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또한 그의 가르침을 삶의 다양한 현장에 비판적으로 적용하려는 의지와 수고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본서는 기독교 역사를 빛낸 위대한 학자와 경건한 사상가들이 남긴 고전을 원문대조판으로 번역, 소개하는 <그리스도교문...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길잡이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길잡이
성경과 편견
랜돌프 리처즈, 브랜든 오브라이언/홍병룡/성서유니온선교회


랜돌프 리처즈와 브랜든 오브라이언은 왜 서구의 성경 독자들이 자주 문화적인 측면에서 성경을 오해하는지 설명한다. 서구 독자들은 아홉 개의 핵심 영역에서 자신들의 ‘가정’(假定)을 가지고 성경을 읽는데, 이 가정이 실제 성경 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랜돌프와 브랜든은 자신들의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와 시간과 사회적 풍습에 나타나는 문화적 다양성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이 사실을 깊이 숙지하고 성경을 읽을 때만 신선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성경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 랜돌...
간만에 등장하는 참신한  성경공부 간만에 등장하는 참신한 성경공부
기독교 탐사 리더 핸드북
리코 타이스, 베리 쿠퍼/CEMI 번역팀/IVP


"지금까지 당신이 들어 본 가장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복음을 소개하고, 어떻게 예수님을 알릴 것인가? 성경적이고 복음 중심적인 전도 방법을 찾는 모든 이를 위한 복음 전도 성경 공부 교재!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복음 전도 및 제자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효과적인 성경 공부!   “CE 기독교 탐사는 일반적으로 쉽게 간과되는 진리들, 즉 죄의 엄중함, 십자가의 중심성, 은혜의 충분성, 회개의 필수성을 제대로 강조하는 탁월한 성경 연구 교재입니다...
창조, 정복, 유배, 그리고 귀환 창조, 정복, 유배, 그리고 귀환
구약성경의 정수
트렘퍼 롱맨 3세/최광일/CLC


구약성경의 메시지에 익숙해지고 구약성경이 어떤 식으로 예수님을 지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성경공부 교재이다. 구약성경에서 발췌한 17가지 본문을 4자기 항목을 통해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각 본문을 먼저 읽고 내용을 파악하며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실은 '성경 공부 가이드', 각 본문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며 설명해 나간 '읽을거리', 구약성경에서 예수님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신약성경 내다보기', 그리고 오늘날...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그분의 형상을 따라
폴 브랜드, 필립 얀시/최종훈/포이에마


폴 브랜드 박사와 필립 얀시가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에서 인체 구조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어떻게 내장되어 있는지를 추적했다면 <그분의 형상을 따라>에서는 독자들에게 전작의 행보가 멈춘 자리에서부터 다시 한 번 더 깊이, 더 멀리 탐험과 발견을 계속해나가자고 손짓한다.   신비한 인체 설명으로 시작해 몸을 생명체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요소인 피와 숨, 그리고 몸을 통제하는 머리,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몸의 특성인 고통까지 다루면서 성육신과 성찬의 의미,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그리스도...
시민, 국가 종교, 자기만의 신을 넘어서 시민, 국가 종교, 자기만의 신을 넘어서
스탠리 하우어워스
마크 코피/한문덕/비아


스탠리 하우어워스에 관한 입문서. 라인홀드 니버 이후 20세기 후반 미국의 대표적인 그리스도교 윤리학자이자 신학자로 꼽히는 그의 사상을 5가지로 나누어 살핀다. 지은이에 따르면 하우어워스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평생을 애쓴, 교회를 위한, 교회의 신학자다.   서구 그리스도교계의 몰락을 앞에 두고 그는 세상과 타협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식의 시도들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시민이 아닌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을, 로마 제국(미국 제국)의 종교가 아닌 낯선 거류민의 종교로서의 그리스도교를, 자기만의 신/신앙이...
지도자의 의무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지도자의 의무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목회자는 리더다
존 맥아더 외/이대은/생명의말씀사


셰퍼드 라이브러리 시리즈. 미국 최대 목회자 세미나인 ‘셰퍼드 콘퍼런스’에서 강사 목회자들이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던 내용을 모았다. 존 맥아더를 비롯하여 존 파이퍼, 앨버트 몰러, 마크 데버, 스티븐 J. 로슨, 리곤 던컨, 톰 페닝턴, 릭 홀랜드, 오스틴 T. 던컨 등 개혁주의 목회자 9인이 시대를 초월해 충성스러운 지도자의 특징, 지도자의 삶에 반드시 있어야 할 정결함과 진실성, 기도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 반대에 부딪히고 고난받을 때의 대응책, 진정으로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하는 지도자의 의무에 대해 귀중한 조언을 들려준...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나도 모르는, 나의 세계관
제임스 N. 앤더슨/김광남/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의미하는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상당한 연구를 해야 이 관점을 소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세계관은 치열한 학문적인 습득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기보다 우리의 삶과 문화와 생활양식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형성되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한다. 그리고 우리는 개인적인 렌즈와 함께 공통적인 렌즈로도 세계를 조망하는 세계관을 발견한다.  필자가 느끼는 바는 그동안 세계관에 대한 책은 상당히 어렵고 따분하게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다. 물...
한국초대교회사의 소중한 자료 한국초대교회사의 소중한 자료
로제타 홀 일기 3
로제타 홀/김현수, 강현희/홍성사


 “나는 한국과 한국인들    그리고 이곳에서의 사역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1891년 10월 27일 일기에서-     로제타 홀이 한국에서 맞이한 둘째 해 기록을 오롯이 담다     한국에서 2대에 걸쳐 77년 동안 의료선교사로 헌신한 홀 선교사 가족 중 가장 먼저 한국에서 선교 사역을 시작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의 세 번째 육필일기를...
인간 존엄성의 승리 인간 존엄성의 승리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토르 E. 프랑클/이시형/청아출판사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1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은 그의 경험에서 도출할 수 있는 교훈을 요약해서 그가 창시한 기본 개념을 정리한 것이다. 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은 사람들의 관심사를 살펴보고 인간 존재의 모든 비극적인 요소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구약으로 읽는 부활신앙
김근주/SFC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전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신 구약학자 김근주 교수의 책이다. 분량이 두껍지 않지만 내용이 정말 알차다.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지만, 매우 상당히 기대 이상이었다. 전성민 교수의 추천사처럼, 지금껏 부활 혹은 종말에 대해 읽었던 모든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라 생각한다. 교회에서 이미 '여러분은 정말 부활을 믿습니까?' '참된 신앙인이라면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라는 말들로 성도들을 윽박지르는(?) 설교를 많이 들어왔다. 상당수의 교회에서 보통 부활의 실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정의하지도 않고, 성경에 써있으니 냅다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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